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동근 (문단 편집) ==== 랩핑 ==== 타이트하고 투박한 래핑, 과하게 라임떡칠된 래핑밖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한국 힙합씬에서 양동근의 출현이후 좀 느릿느릿하지만 그루비함과 유연하고 본인만의 개성있는 플로우를 가진 래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 [[쇼미더머니3]]에서 프로듀서로 출연했을때도 다른 프로듀서나 참가자들이 전부 비웃거나 무시했던 [[디보]], [[정상수]]나 우승후보격 실력자였지만 다른 우승후보들에 밀려 주목을 받질 못했던 [[아이언(가수)|아이언]] 등을 뛰어난 안목으로 발굴하고 처음으로 관심받게 해준 사람 역시 양동근이었다. [youtube(I71ndtnTG94)] 1996년 'Will'이라는 그룹의 2기 멤버로 활동하며 이듬해 나온 2집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담당 파트는 [[Rap|랩]]. 2001년 [[SBS]] [[좋은 친구들(예능)|좋은 친구들]]에서 랩퍼가 되는 코너에 출연한 후 1집 'Yangdonggeun AKA Madman'을 발매했다. 선정적인 곡이나 노골적인 욕설이 많았던 까닭에 청소년 판매금지 딱지가 붙었다. '구리뱅뱅'과 '흔들어'의 클린버전으로 방송활동을 했다. 그 후, 자신이 출연한 영화인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OST]]이자 1.5집의 수록곡 ''''[[골목길#s-2.3]]''''[* 이 곡은 1987년에 발표된 [[이재민(가수)|이재민]]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후에 [[리미|리미와 감자]]가 '홍콩반점'이라는 곡으로 다시 리메이크했다.]이 양동근 특유의 흐물거림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03년에 발매한 2집 'Travel[* 타이틀곡 '청춘']'에서는 1집과 1.5집보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 매니아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2006년 발매한 3집 '거울 (28청춘 엿봐라)'에서는 양동근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드러낸 곡이 많아 일부에게 반감을 샀으나, 음악성은 매우 높게 평가되었다. 그 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모노폴리의 OST로 거울이 쓰이기도 했는데 OST만 살아남았다. 2007년 4집 'But I 드려[* 타이틀곡 '나는 나뻐']'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3집과 4집은, 힙합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당시에 이미 주류로 자리잡았으나 폐쇄적인 국내 힙합씬의 분위기상 잘 시도되지 않던 사우스힙합을 전면에 내세워서, 나중에 국내에서도 사우스 힙합을 하는 뮤지션들이 꽤 나타났을 시점에 '시대를 앞서간 앨범'으로 재평가되기도 했다. 2010년 제대 후 베스트 앨범 'Best of Best'를 발표한다. 신곡인 '[[군장#s-2.1|탄띠]]'는 곡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군대]]에서 만든 곡이다. '탄띠'는 앨범 발표 전에도 위문열차에서 공연했었다. 뮤비에는 완전군장을 갖춘([[미군]]인듯한) 군인들이 몇 나오는데 그중에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익숙한 해골 발라클라바가 보인다.]] 골목길 이후로 대중적인 히트곡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힙합 애호가와 리스너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대 많은 힙합 음악가들이 조용히 사라지고, 크루가 무너지고, 평가가 황폐화되는 현실 속에 자유로운 음악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랩스타일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존재. 가사를 흐물흐물하게 웅얼거리는 거 같은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신비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절묘한 리듬감으로 박자를 맛깔스럽게 쪼개는 랩핑은 물론,[* 특히나 박자감각이 상당히 기가막힌 게, 그 맛깔스러운 박자감이 따라하기도 굉장히 쉽지가 않다. 박자 쪼개는 게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다양해서 양동근의 랩을 따라부르는 게 은근 어렵다. 그 엇박 플로우로 높게 평가되는 이센스보다도 훨씬 변칙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박자를 탈 줄 안다.] 날이 갈수록 정확해지는 발음과 새로운 우리말 추임새를 발굴해내는 자세도 높게 평가할만한 요소. 한국말도 외국어처럼 들리게 하는 랩퍼들과는 달리 랩을 랩이 아닌 살아있는 말답게 말하듯 뱉어내는 것도 놀라운 점. 비슷한 느낌으로 플로우를 갖고노는 외국 래퍼는 [[스눕 독]], [[50 센트]]가 있다.[* 스눕 독도 특유의 자연스럽게 말을 툭툭 굴리고 내뱉듯이 랩을 굉장히 편하게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성이며 발음이며 랩이 너무나 귀에 착착 감기고 잘 들린다. 플로우를 갖고노는 것 역시 두말할 것 없이 엄청난 수준이다.] 2018년 현재 미국 최고의 인기 랩스타일인 멈블랩을 미리 예견하고 시도했다는 평가도 있다. 라임(운율)을 중시한 곡도 있지만 하나의 서사를 제대로 그리거나, 특정한 서정을 깊이있게 살피는 가사도 있다. 이스트네 웨스트네 하는 스타일 구분에 구애받지 않고 곡의 성향에 맞게 다양한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것도 양동근의 강점. 하지만 특유의 어눌한 목소리와 박자를 타는 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특히 랩은 빠르고, 라임이 떡칠 되어있고, 영어가 섞여야 잘한다고 생각하는 몇 입문자들이 실력에 대한 의문을 갖기도 한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빠르고 타이트한 랩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경향이 있어서 여유있게 그루브를 타는 래퍼들의 스타일이 비교적 저평가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나마 시대가 변해오면서 많이 나아진 편이다.] [[이센스]]가 트위터로 본인이 생각하고 제일 멋있는 MC로 양동근을 뽑기도했다. 한 인터뷰에서도 존경심을 불러온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거울'이라는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