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프넬/스토리 (문단 편집) === 디플루스 호라이즌 === > ([[그루웰]]의 유언을 들으며) > 가족들에게 전해줄게. > '''흠, 흠! 시신은 본인의 요청으로 화장되었습니다.'''[* 이 대사에 대한 더빙 일화가 있는데, 담당 성우인 [[김현심]]이 [[ARS]]를 비롯한 음성 시스템 녹음 경험이 많다보니, 원래는 에프넬의 평소 목소리로 장난치듯이 읊을 대사였지만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자 하여 앞에 "흠, 흠!"을 애드립으로 넣고 진짜 ARS를 녹음할 때의 톤으로 해당 대사를 읊었다. 에프넬 특유의 깐죽거리는 느낌과도 찰떡이라 녹음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이 탄성을 질렀다고.] > '''그 자식, 혼자 나서더니 죽어버렸구나. 심심한 명복을 버닝레드빔.'''[* 해후 메인 스토리에서 보스 처치 직후 [[베네리스 레이지드]]와 관련되어 클로이가 다급하게 찾을 때. 사실 이때 이미 죽어 있기는 했다. 생각보다 매우 한참 전이지만.] 디플루스에서의 스토리도 비트레이어즈 아미 메이즈까지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 별반 다를 것은 없다. 상술하였듯 포이즌이 따라온 것만 빼고는. 홀리 그라운드 메이즈에서 아루아를 잡아오고, 아루아는 포이즌을 보자마자 래피드 플레임 베시가 왜 여기 있냐며 기겁한다. 아루아랑 포이즌 둘이서 만담 까자 에프넬이 하는 말이 압권(...). --죽이 삔다. 니네 둘다.-- 그리고 포이즌의 존재를 알아차린 아루아는 에프넬이 포이즌과 친하다는 것을 확신하고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다.[*스포일러 현재 아루아의 정체가 솔라 녹스임을 전제하고 볼 때, 아루아가 원한 것은 동생인 루나 녹스의 구제 및 베시와 인간 간 친밀감 형성인 듯하다.] 그 아루아의 협조로 연달아 쳐들어오는 니힐 킹덤의 군세를 막고, 아큘러스도 처치하며 승승장구. > 이오와의 대화 > > 이오: .... > 에프넬: '''...그러고 보니, 너도 [신] 비슷한 느낌이지 아마. 다른 사람 눈에도 안 보이는 것 같고.''' > 이오: 반갑습니다. 예정의 바깥을 걸으시는 분.[* 치이는 그나마 예정의 가장자리라며 로스카가 어느정도나마 의도한 또는 개입할 수 있는 존재란 식으로 말하지만 에프넬은 아예 그 로스카조차 예측하지 못한 변수라고 말한다.] 그렇게나 많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결국 모든 것은 하나로... 정말, 이 세상엔 강대한 운명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 에프넬: '''뭐? 무슨 말을 하는 건데?''' > 이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은 그저 걸을 뿐으로... 언젠가 모든 것은 퍼즐 조각과 같이 맞춰지겠지요. 그녀조차 모르는 예정의 바깥... 저는 흥미롭게 바라볼 뿐입니다. 기록일지는 조금 다시 써야 할 부분이 있겠지만, 이 정도로 흥미로운 일이라면 수용 못 할 고생도 아니죠. 전 그저 조용히... 당분간 나누어져 있던 역사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하겠군요. > 에프넬: '''아니...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고. 그보다 넌 대체 정체가 뭐야? 왜 내 주변에 나타나는 건데?''' > 이오: 그에 대한 대답은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은 그(켄트)도, 그녀(로스카)도 아닌... 다른 누군가가 준비한 길을 걸어, 그 끝을 향해 주세요.[* 이로서 에프넬쪽 세계를 만든건 주로 등장하는 초월적 존재 3인(로스카, 켄트, 이오)중 그 누구와도 무관하다고 밝혀졌고, 추후 그레이스 시티 웨스트 워에서 자세하게 밝혀진다.] > 에프넬: '''하아... 뭔소린지 전혀 모르겠네, 혼자 헛소리하는 느낌이야.''' > 이오: 후훗. 그럼 다음에 또 뵙도록 하죠. 이후 싱크홀 아래로 내려가 네드의 연구실 및 바큠 파나틱스 무리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테네브리스와 격돌하는 것까지는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 동일하나, 여기서 기존 7인의 소울워커가 한 세계의 집결했던 것과 달리 에프넬은 로스카가 나타나 > 로스카 : '''결국 또 한 분, 길을 헤매는 사람이 나타나고 말았군요.''' 라는 말과 함께 관리신으로써의 힘을 에프넬에게 건네주고, 세컨드 스테어에 돌려주고 힘을 잃은 뒤에 인간으로 변한다. 그리고 테네브리스와의 대화를 통해 에프넬이 존속함으로써 이 세계가 존재하며, 에프넬이 없어지면 이 세계는 없어질 세계라는 말을 한다. '''즉, 에프넬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 단 하나의 기둥이라는 말.''' > 테네브리스: 왜 그러십니까? 조금 쉬었다가 다시 싸울까요? > 에프넬: 웃기지마... 괴물 자식아... 대체 왜 이렇게 강한 거야... > 테네브리스: 데자이어 에너지는 욕망의 에너지. 그렇다면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강함을 요구하는 제게, 강한 힘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 기존 7인의 소울워커 스토리와 달리 자신의 힘의 근원이 데자이어 에너지인 것을 확실하게 언급하고 있다.] > 에프넬: '''망상 환자일수록 더 강해진다는 거네. 너처럼 헛소리 늘어놓으면서 살 바엔 그냥 적당히 살고 말지...''' > 테네브리스: 하하, 그래도 제가 당신을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제안입니다만... 저와 함께 싸우지 않으시겠습니까? 힘으로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 에프넬: '''그 빌어먹을 실험실에서 겨우 밖으로 나온 몸이야... 악당 놀이 하는 놈 밑에 붙어먹기엔 기껏 핀 인생이 아깝다고.''' > 테네브리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별 수 없군요. 부디 고통 없이 가시기를 바라면서... 하하, 하하하. 하하하.. .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 에프넬: '''뭐... 뭐야, 정신 나갔어?''' > 테네브리스: ...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 꼴이죠? 로스카. > 로스카: ...힘을 모두 행성에 되돌렸을 뿐입니다. 그렇게 예정되었기에, 실행했을 뿐이죠. > 에프넬: '''뭐야... 넌 또...''' > 테네브리스: 거기 무표정한 눈으로 서 있는 여성은 로스카... ...우리들의 세계를 지켜보던 [신]입니다. 설마... 이렇게 직접 나타나실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이번에 선택한 것은... 그 아이라는 겁니까? > 로스카: '''이 아이는 이 세계의 중심입니다. 당신이 죽이게 된다면 이 세계는 무너지겠죠.''' 당신도 저도.. 이곳에서 이 세계와 함께 허무하게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이만 물러나세요. > 에프넬: 뭐? 무슨 소리야? 대체. 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좀 설명을 해봐! > 테네브리스: 로스카... 당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지 못합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로이 씨가 느껴싸는 문제들은, 거기 있는 여자가 원인이었던 모양이군요. > 에프넬: 뭐? 무슨 소린데? 난 그냥 평범한 인간이라고! > 테네브리스: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로스카. 지난번엔[* 5년 전의 전쟁, 그믐야상곡 리그의 반란.] 제가 모든 힘을 잃고 바스라졌지만... 이번엔 당신이 아무것도 남지 않고 텅텅 비어버렸군요. > 로스카: ... > 테네브리스: 무슨 생각으로 힘을 행성에 되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만날 땐 반드시 제 힘으로 당신을 짓눌러드리죠. 그럼... 안녕히. > 아론: ...에프넬! 무사한가! > 에프넬: 아... 일단은... 그리고 덤으로 이 녀석도 데려왔어. > 로스카: .... > 아론: 그자는 대체 누구지? > 에프넬: 글쎄... [신]이니 뭐니 떠들던데, 네브 녀석은. > 아론: 신...? 이 여성이 말인가? > 브록: 신이라니..? 아무리 봐도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 로스카: 전, 예정에 맞추어 모든 힘을 행성에 되돌렸을 뿐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다릅니다... 무언가...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복제된 세계를 원래의 세계로 통합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것을 말하는 듯.] 도대체 저는 왜 모든 힘을 행성에 되돌린 것이죠? 존재하지도 않는 예정을 위해 움직여, 스스로 인간이 된 거죠?[* 7인의 세계에 뿔뿔히 나뉘어져 있던 로이가 있듯이, 에프넬의 세계의 로스카도 원래 세계의 로스카의 영향을 받은 듯.] > 브록: 자..잠깐만요...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일단 안정부터 취해주세요. > 아론: 우선...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주겠나? 에프넬. > 에프넬: 설명이래 봐야... 로브를 벗어던진 흑화 테네브리스와 싸우던 중간에 갑자기 이 여자애가 나타나선 싸움을 말렸어.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라나...''' 뭐 그런 이상한 얘기도 떠들고, 아아! 진짜! 뭔 일인지 나도 모르겠다고! > 로스카: ... 잠시 로스카와 얘기를 하려다가 아론의 요청에 잠시 아루아와 만나게 되는데, 아루아가 미트볼을 먹고 있었다. 미트볼이라는 말에 얼굴을 구기다가 아루아가 입에 그냥 마구잡이로 넣은 미트볼을 맛보는데, 이게 미트볼이냐며 심각하게 놀란다. 아무래도 루인 포트리스에 있던 시절엔 연구자들이 미트볼이랍시고 단백질 덩어리 같은거나 던져줬던 모양. 그리고 답지 않게 의기소침 해져 있었는데, 브록이 세상의 중심이면 아무도 건드릴 사람은 없으니 무적이라고 말해주며 에프넬을 복돋아준다. > 에프넬: 아... 신체검사는 끝난 모양이네. 그래서 어때? 이 여자는... 뭐, 신이나... 그 비슷한 거야? > 아론: 지금은 평범한 인간이다. 모든 측정 결과가 이를 대변하고 있지. > 로스카: 저는 이 행성을 움직이는 신이었던 존재. 하지만 지금은 모든 힘을 세상에 되돌리고, 이렇게 덧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에프넬: 힘을 되돌려...? 뭐하러 그런 짓을 한건데? 신이면 신답게 같은 놈이랑 싸우라고. > 로스카: 이것이 제 예정에 있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이 행성의 예정에 맞추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존재. 제가 내다 보았던 미래는... 제가 힘을 잃는 것으로 끝나 있었습니다. > 에프넬: ...역시 뭔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네. > 아론: 혹시, 자네가 힘을 잃는다는 미래를 절대로 회피할 수 없었다는 얘기인가? > 로스카: 그렇습니다. 만약 제가 이 뒤로도 계속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은 제가 보았던 예정에 어긋나는 일. '''분명, 세계 어딘가에 조금씩 금이 가고.. 마침내는 무너져 내리고 말았겠죠.'''[* 이오의 발언에 따르면 이미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 에프넬: 세계가 무너진다니, 또 쓸데없이 스케일이나 키우고 앉았고. > 로스카: ...이 세계는 마치... 환상과도 같은 세계. '''무언가 다른 개입에 의해 만들어진... 또 다른 세계.'''[* '''즉, 로스카는 본인이 에프넬 세계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기에 저는, [원래 세계]의 예정에 맞추어 왔습니다. > 아론: [원래 세계]? 그건 대체 어떤 세계지?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어째서 환상과도 같은 세계라는 거지? > 로스카: ...그것은 이제 신의 권한을 잃은 저도 알지 못합니다. > 에프넬: 뭐야 그게... 잔뜻 떠들다가 그냥 모른다고 입 다물어 버리고... > 아론: ...지금 우리들의 지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에프넬, 머리가 복잡하다면 이 로스카라는 여성이 한 말은 잊어버리도록. 향후 그레이스에서 따로 조사를 통해 그녀가 한 말의 의미를 밝혀내겠다. > 에프넬: 아니... 그보다 조금 알아볼게 있어. 거기 너, 분명 신이라고 했었지. > 로스카: 관리자일 뿐입니다. 단지 세상을 움직일 뿐인 제가 전능한 존재로 불릴 자격은 없죠. > 에프넬: 뭐, 네 정체가 뭐든 아무래도 좋아. 그보다 한가지 물어볼게 있는데, 너... 캐서린이라는 이름을 알아? > 로스카: '''...모든 것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그리고 그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 가장 중요한 존재임을, 제가 모를리 없습니다.''' > 에프넬: 그렇다면 말해봐. 그 아이를 죽인거... 누구야? 혹시 넌 아니겠지? > 아론: 캐서린을 죽인 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캐서린은 헨리 때문에 죽었지 않나. > 에프넬: 뭐, 아저씨는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난 그 답으로 만족하지 않아서 이러는 거니까. > 로스카: ....당신이 찾고 있는 자, 쫒고 있는 자... 저는 그것이 누구인지 관찰자로서 알고 있습니다. 마땅히 알아야만 했습니다.[* 로스카도 에프넬이 중요한지, 자신을 죽이지 못하게끔 자신이 아니라는 듯이 에둘러 말하고 있다.] > 에프넬: 그럼 알고 있다는 거냐? 누군데!! > 로스카: ...아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 에프넬: 뭐?! 왜 말 안하는데?! 너도 그거냐?! 정보를 볼모로 잡고 날 부려먹을 셈이지? 세계 멸망이니 뭐니 하면서! > 로스카: 아니요. 단지 지금은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머지않은 시기에 당신에게 모두 말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모두가 모여, 이 세상도 다시 하나가 되었을 때, 그때라면 말할 수 있겠죠.''' > 에프넬: 칫... 또 이런식이냐... 됐어, 그럼 내가 직접 알아내면 그만이야. > 아론: ... 이 여성과는 내가 조금 더 이야기 해보겠다. 캐서린의 죽음에 아직 의문이 있었다니... 직접 알아보고 싶군. > 에프넬: 아아... 그건... 부탁할게. 다른 캐릭터의 세계에서 7인의 평행세계를 합친 것과 달리 겉보기로는 그 외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로스카는 존재하지도 않는 예정을 위해 힘을 행성에 되돌린거냐며 황당해하고 이후 에프넬은 인간이 된 [[로스카]]에게 '''혹시 캐서린을 죽인 자가 누구냐'''고 추궁하지만 로스카는 언젠가 예정된 때가 오면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며 입을 닫는다. 이로써 에프넬은 이전 플레이어블 캐릭터 7명과는 '''아예 다른 세계'''라는 점에 쐐기를 박았다. 애초에 이 세계 자체가 에프넬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격리된 세계이며 이 때문에 에프넬이 죽으면 니어 소울워커의 스위치마냥 세계가 붕괴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로스카가 인간이 되고 루나폴 레이드로 갈 때까지도 유일하게 혼자 스토리를 이어간다. > 에프넬: 로스카.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와봤어. > 로스카: 네, 좋습니다. 말씀하시죠. > 에프넬: 넌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했었지. 뭐, 아직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는 못했지만, 어쨋든 내가 죽으면 이 세상도 망한다, 뭐 비슷한건가? > 로스카: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그렇습니다. 이곳은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세계. 당신이 없어진다면... 모든 것은 없던 것이 될 것입니다. > 에프넬: 그럼 왜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니 뭐니, 이상한 게 된 거야? 내가 뭐 잘못하기라도 했나? 아니면 네가 정했어? > 로스카: '''...모릅니다.'''[* 로스카가 세계를 복제해 에프넬을 격리한게 아니니 로스카로서는 대체 누가 이짓거리를 했는지 궁금해 미칠만 하다. 자신이 무감정한 신이라서 다행이지, 아니면 켄트처럼 미치고 팔짝 뛰었을 거다. 힘이 있든없든 몰랐을 것 같지만.] > 에프넬: 하아... 그것도 모르는 거냐. 신 주제에 아는 게 없네. > 로스카: 저는 관리신. 이 세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절할 뿐이지, 뭐든지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더욱이 이 세상은 제 의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개입에 의해,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간신히 그 구조만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죠.''' > 에프넬: 참... 끔찍하네. 내가 죽으면 이 세상이 전부 무너진다니, 정통 판타지 소설 히로인도 아니고... 그래서? 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목숨 아낀답시고 틀어박혀서 벌벌 떨며 왕자님이라도 부르고 있어야 하나? > 로스카: 그것은... 전 알지 못합니다. > 에프넬: 그럼, 세계의 중심인가 뭔가, 그딴 중요한 역할을 그만두는 방법은? > 로스카: 그 또한 알 수 없습니다. > 에프넬: 뭐야, 신 누님... 대체 아는 게 뭔데? > 로스카: 저는 관리신이었던 몸. ...지금은 당신과 다를 바 없는 인간입니다. > 에프넬: 하아... 그래, 알았어. 모른다는 걸 억지로 물어볼 수도 없고.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에 걸려버렸네. 애초에... 말이야.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니 뭐니, 그게 정말 사실이긴 해? > 로스카: 네, 그렇습니다... 이것을 증명할 방법은 당신이 죽는 것 이외에 따로 존재하지 않겠지만요. > 에프넬: 그런 방법 필요 없어...! 뭐, 하여튼. 네가 말한 이야기들은 전부 터무니없긴 했지만. 암튼 뭐냐, 핵심은 그거잖아. 내가 죽지만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없다는 거? > 로스카: 물론입니다. 제가 아는 것은, 당신이 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실 뿐. 당신이 살아있는 이상, 이 세상도 계속 유지되겠죠. > 에프넬: '''그래 그거.뭔가 세상의 모든 것을 짊어진 것처럼 말해서 좀 마음이 무거웠는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와 다를 바 없잖아? 먹고, 자고, 놀고, 그리고 싸우고 돈을 받고, 내가 언제 죽겠다고 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순순히 죽어줄 생각도 없어. 그러니까 세상이 어쩌니 그딴거 내가 알 바냐. 세상이 멸망하든 말든 내가 죽은 뒤라 난 볼일도 없고, 난 내 멋대로 살아도 상관없는 거잖아!''' > 로스카: 네... 당신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세계의 관리를 하는 것은 제 일이며, 당신이 염려할 문제는 아니니까요. > 에프넬: 그래... 알면 됐어. 그럼 난 내 멋대로 살 테니까, 그리 알아두라고. 이후, 루나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니힐 킹덤이 파견한 솔라 녹스의 친위대장 델티스와 만나 협상하고[* 여기서 가면을 굉장히 빠르게 바꾸는 것 외에도 폼에 친위대장이라는 것은 그냥 붙은 게 아닌 걸 증명하듯, 뒤에 있던 포이즌의 기척을 알아냈다. 작중 은폐한 포이즌을 먼저 알아챈 인물은 델티스가 유일하다.] 퀸을 토벌하러 간다. 스토리 진행 도중 세계를 무료로 지킬 일은 없고 돈을 받고 일해줄 거라고 말하는데, 이때도 위에 아루아랑 이야기한 미트볼 이야기가 나온다. 매일 매일 미트볼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돈을 쓸 수 있게 페이를 달라는 식으로다. 다른 소울워커들과 세계가 합쳐지지 않았기 때문에 에프넬은 혼자서 퀸을 토벌하러 간 셈이 됐는데, 그렇다면 7명이서 함께 퀸을 격퇴한 여타 소울워커들에 비해 에프넬은 단독으로 퀸을 격퇴했으니 훨씬 강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사실 루나폴 레이드를 뛰든 브록이 제안한 기만작전으로 해후 또는 운명의 새벽 메이즈를 10~30회 돌아서 템프테이션 조각을 모아오든 '에드가가 퀸을 데리고 도주한다'는 결과 자체는 변함이 없으며 스크립트도 그대로다. 이때문에 에프넬이 혼자 잡은건지, 기만작전을 한건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후 시나리오에서 '템프테이션 스톤을 준비' 운운하는 것을 보면 기만작전 쪽으로 잡은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