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어 (문단 편집) == 어휘 == [[고대]]에는 [[노르드어]]의 영향을, [[중세]]에는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았고, [[현대]]에는 각지에서 사용되면서 [[세계]]의 [[언어]]들로부터 어휘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의 어휘는 상당히 방대하면서도 복잡한 편이다. 특히 프랑스어[* 표준 프랑스어보다는 변형된 노르만식 불어 차용 어휘가 대부분이었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서 영어의 고급 어휘 중 상당수가 프랑스어, 혹은 프랑스어로부터 받아들인 [[라틴어]] 단어다. 문법 또한 프랑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잉글랜드 내에서 프랑스어를 쓰던 계층들은 왕족 및 귀족 등의 지배 계층이기에 그런 현상이 더더욱 나타날 만했다.[* 프랑스 영토를 잃기 전까지 잉글랜드 왕들은 아예 프랑스어만 쓰기도 했다.] 라틴어에서 온 단어라고 해도 1000년이 넘게 상이한 경로를 통해 계속 들어왔다. 이러다 보니 한 라틴어에서 시간에 걸쳐 여러 영단어가 파생되기도 한다. 일례로 hospitale(라틴어) → [[호스텔|hostel]](중세 프랑스어에서), [[호텔|hotel]]([[근대]] 프랑스어에서), hospital(중세 프랑스어에서). 이러한 어휘들을 없애고 고대 영어의 어휘들만을 사용하는 영어판 [[순우리말]] 운동도 있다. [[앙글리시]] 문서 참고. 대충 프랑스어 계통의 언어는 고급 어휘 등에서 나타나고 게르만어 계통의 언어는 간단한 수준의 어휘에서 주로 나타난다. 예컨대 Liberty와 Freedom은 한국어로는 같은 자유라는 뜻이지만, Liberty 쪽이 내포하는 인문학, 사회과학적 의미가 더욱 깊다. 다만 다양한 계통의 어휘를 갖고 있는 언어라는 것이 딱히 특이한 것도 아니다. 유럽의 게르만계 및 슬라브계 언어 대다수가 프랑스어 라틴어를 받아들였다. 물론 영어처럼 차용도가 50%씩이나 되지는 않고 20~30% 정도이지만. 라틴어 계통인 프랑스어 또한 라틴계 어휘는 60% 정도에 불과하며 게르만[* 프랑크어가 대부분]계 어휘가 전체 어휘의 약 25%에 달하며 나머지는 갈리아족의 켈트 어휘나 기타 외래어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라틴 계통인 스페인어도 역시 라틴 계통 70% / 아랍 10% / 게르만 10% / 나머지는 그리스어나 기타 외래어에서 유래하는 등 다계통의 어휘가 섞여있다. [[한국어]]도 역시 [[한반도]]계 어휘와 [[한자어]] 어휘, 그리고 비록 한자어로 1차적으로 변환되기는 했어도 [[여진어]], [[몽골어]], [[산스크리트어]] 등의 다양한 언어들의 어휘가 엄청나게 섞인 언어다. 프랑스어의 차용은 오히려 다른 언어에서 더 직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영어의 프랑스계 어휘 대부분이 북유럽계인 노르만족이 프랑스어를 변형시킨 [[노르만어]]에서 차용한 게 절대다수지만 독일어, 러시아어, 네덜란드어는 영어와 다르게 표준 프랑스어를 중심으로 받아들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Origins_of_English_PieChart_2D.svg.png|width=100%]]}}} || [[게르만어파]][* 특히 독일어의 서독 방언인 저지 독일어와 가장 유사하다. 앵글로'''색슨'''이라는 민족명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들은 현재의 [[니더작센]] 지역과 당시 저지 독일어를 사용했던 [[유틀란드 반도]]에서 주로 건너왔기 때문. 참고로 유틀란드에서 넘어온 종족은 영국식으로는 주트족으로 불렸으며 현재의 켄트주에 정착했다.]와 [[로망스어군]]이 섞인 어휘를 갖고 있기에 어휘가 풍부한 언어라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 영어가 딱히 다른 언어보다 단어가 풍부한 언어인지에 관해서는 다른 관점도 있다. 일단 프랑스어의 방언인 앙글로-노르망어에서 다수의 어휘를 차용한 건 맞지만 얻은 단어만큼 사멸된 단어도 많다. 예를 들어 easy는 프랑스어 aisie(aise)에서 왔지만 그에 따라 게르만계의 eath는 영영 사라졌다. 게다가 외래 어휘도 대부분 라틴-프랑스어[* 프랑스어 또한 라틴어로부터 심한 변이를 거쳤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어원이 된 라틴어 단어의 느낌이 남아있지 않은 단어가 많다. 예를 들어 poison/royal은 프랑스어에서, potion/real은 라틴어에서 온 단어이다.][* 참고로 프랑스어는 고전 라틴어와 어휘 유사도가 56%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https://youtu.be/4mvoyxiUfsA|#]] 로망스어군 중에서 심하게 튀는 데다가 25% 정도는 프랑크어 계통 게르만 어휘가 있는데, 영어로 다시 역수입되기도 했다...(Blue, Touch, Target, Towel 등등)] 내지는 [[그리스어]]에서 온 것이며, 기타 언어에서 그렇게 많은 단어가 들어왔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단순히 단어 수로 따지자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오늘날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대부분의 공학 및 학문 분야를 비롯한 국제적인 소통은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지고, 여기서 새로 생성되는 무수히 많은 단어들이 대부분 다 영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가장 어휘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장 빨리 늘어나는 언어이기도 하다. 단순히 사전에 기재된 단어 수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잘못이다. 일단 무엇을 사전에 기재할 만할 표준어로 인정하는지에 대한 언어학적 관점이 다를 수도 있다. 영어학은 [[규범주의와 기술주의|규범론(normativism)보다 기록론(descriptivism)]]적인 경향을 띠기에 한국어 등에서는 방언이나 구어로 간주하여 사전에 넣지 않을 단어도 다 정식 어휘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단순히 단어 수가 많다고 어휘의 풍부함을 잴 수 있다는 것도 어폐가 있다. 영어를 학습할 때 하나의 한국어 단어에 대응되는 단어가 많게는 수십 개씩 나오는 것을 보고 영어가 한국어보다 훨씬 어휘가 다양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단견에 불과하다. 정확히 같은 이유로 영어권의 한국어 학습자들은 한국어가 영어보다 훨씬 어휘가 다양하다고 여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W8lDfkFoD0&t=3m46s|외국인이 느낀 한국어 첫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4N19c4MBdVM&t=3m14s|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어에서만 가능한 말들?!]]] 물론 [[유의어|비슷한 개념을 표현하는 단어]]가 여러 개일 수 있다는 것 따위가 특정 언어만이 독점하는 특징일 리가 없다. 그런데 영어권 내 한국어 학습자들은 한국어 특유의 모음교체(ablaut)를 신기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에서도 모음교체는 존재하지만 복수형/시제/품사 정도의 파생어를 만드는 데 사용할지언정 이를 이용해서 단어의 뉘앙스를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본어]]나 [[중국어]], [[독일어]]처럼 어근을 자유로이 조합하여 무한에 가까운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언어와는 비교를 할 방법이 없다. 물론 이는 그냥 합쳐 쓰느냐 나누어 쓰느냐의 차이로, 조합어로 만들어진 것은 그 조합어를 구성하는 어휘만 갖고 있으면 다른 언어에서도 문제 없이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하나로 붙여 쓰지 않기 때문에 단어가 아니라는 차이만 있다. 즉 조합어는 어휘의 풍부함을 이야기할 적에 넣기 어렵다. 물론 조합어냐 아니냐를 일일이 구분해서 세기도 어렵고, 조합어 중에도 자주 쓰여 그냥 한 단어로 취급되는 단어들도 많고 해서 쉽게 다룰 만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신경 끄는 게 낫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