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조오억 (문단 편집) ==== '어쨌건' 옳지 않으니 하지 말아야 한다? ==== > 순진한 사람들이 부르짖는 공정한 도리 역시, 현재 중국에서는 선량한 사람을 구조하기는커녕, 도리어 악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악인이 득세하여 선량한 사람들을 학대할 적에는, 누가 아무리 공정한 도리를 외친다 한들 악인들은 결코 듣지 않을 것이며, 외침은 그저 외침으로 그칠 뿐, 선량한 사람들은 여전히 고통받기 때문이다. > 어쩌다 선량한 사람들이 조금 일어나게 되면, 이제 악인들은 마땅히 물에 빠져야 할 터인데도, 순진한 사람들은 공정한 도리를 운운하며, "보복하지 말라" "너그럽게 용서하라" "악에 악으로 응징하지 말라" 외쳐댄다. 이렇게 되면, 이번에는 이 외침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한다. 선량한 사람들은 그 말이 옳다면서 악인을 구제해 준다. > 그러나 악인들은 구제되고 나서, 자신들이 이익을 보았다고 생각할 뿐, 결코 회개하지는 않는다. 더욱이 그들은 교활한 토끼마냥 셋씩이나 굴을 파놓은데다 아부하는 재간까지 있는지라, 얼마 안 가서 빛나는 명성을 되찾게 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못된 짓을 한다. 그럴때면 공정한 도리를 운운하는 자들은 또다시 소리 높혀 외치지만 이번이라고 그들이 들을 리 만무하다. > 평론가들은, "악을 너무 미워하고" "너무 조급하게 개혁하려 했"던 점이야 말로, 한나라 때의 청류와 명나라 때의 동림당이 실패한 원인이라고 항상 비난하였다. 그러나 어찌 이점을 모르는가? 그들이 박해한 측들은 "선을 원수처럼 미워했다". > 빛이 어둠과 단호히 투쟁하지 않으며, 순진한 사람들이 악에 대한 방임을 관용이라 잘못 생각하며 계속 고지식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오늘날과 같은 혼돈 상태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 ----- > - [[루쉰]] 어쨌거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정치적 무관심을 제외하면 현재 상황이 이득인 측에서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는 2~30대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선택적 정의를 내세우며 비판의 목소리를 수용하라 한들, 과연 그 상황에서 이를 수용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결국 이런 선택적 정의론자들의 마지막 남은 길은 '선택적 정의'라고 비판받는 것을 [[가불기]]를 쓴다고 표현하며, 모두에게 비판적인 비판자 포지션을 잡는 것 뿐인데, 그러한 논조는 현 문단과 맞지 않다. 과정적 정의를 내세우며 파멸적 결과에는 관심이 없는 것과, 둘 모두를 비판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비판자 포지션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게다가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빠른 방법은 [[페미니즘|일련의 사태]]으로 이득을 [[여성|얻은 쪽]]에게 이권을 내려놓고 자연의 상태로 돌아가 갈등의 해소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길일 것이다. 두 갈등집단에서 한 집단이 이득을 본 상태로 상황을 종료시킬 것을 주장하는 것은 '갈등의 해소'가 아니라 '항복'일 뿐이며, 현재의 [[남녀갈등|갈등행위]]를 이불로 덮어씌워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일 뿐이다. 아니라면 [[익명]] 속에 숨은 [[페미니스트|이득을 본 집단]]의 주장이거나. 또한 적어도 갈등집단이 두 집단 이상인 사회현상에 한해서는, '''해결책이 없는 비판은 자신의 선택적 정의론을 면피하기 위한 [[진중권|모두까기 인형]]에 불과하다는 점을 참고하자.''' 또한 이제와서 '사회적 정의니 파멸적 결과니 뭐니 어찌되었건 난 피해를 본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다.' 라는 포지션을 잡기에는 이미 여러 사회적 담론을 예시로 들어가며 부정적 마킹을 찍으려는 시도들이 너무 과했다는 것을 이 문서를 보는 사람들이 느끼지 않겠는가? 그런 사회적 담론들이 '대중의 부정적 시선'을 느끼라고 가져온 것이라기에는 너무 이 사회에 긍정론자들의 주장처럼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들'이며, 대중이 부정적으로 느끼는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사회적 담론이 없다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적 담론을 논의함에 있어서 '해결책'은 필수불가결하게 (그것이 비록 불완전함에도) 제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은 없지만 자신의 말이 옳다'라는 식의 서술은 지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나 '내가 피해본 것에 대해 사과하고 비판을 수용해'라는 아이덴티티를 담은 논쟁은 본 문서보다는 그 피해를 준 개개인에게나 단체에게 직접 항의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한 길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