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와하브파 (문단 편집) === 선민사상과 배타주의 === 원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모두가 유일신론을 믿으며 신은 오직 한 분임을 고백하고, 다른 종교나 다른 신, 이교도의 종교 풍습을 따르는 것을 우상숭배로 금지하는 것은 다 똑같다. 와하브파에서는 이를 지나칠 정도로 극한까지 추구해 신은 오직 한 분이시며 신의 말씀인 [[쿠란]]과 [[하디스]], 그리고 [[샤리아]]만을 따르는 건 당연하고, 나아가 신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교도들이 세운 정부나 권력, 심지어 (본인들의 기준으로) 부패한 이슬람권의 권력들까지도 우상숭배자(شرك, 시르크)로 간주한다. 즉 창설자 와하브가 살던 당시 아라비아의 권력을 타파할 대상으로 봤던 셈. 당연히 기존 권력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와하브 운동으로 건설된 와하브 왕국은 결국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졌으나, 그 뒤로 끈질기게 투쟁한 끝에 1927년 독립했다. 이것이 현대의 [[사우디아라비아]]이다. 무슬림이라도 샤리아를 지키지 않는 자들은 무쉬리킨(=우상숭배자, 위선자, 거짓 무슬림)으로 간주된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이슬람 국가들이 서방의 민주주의와 이슬람주의를 적절히 섞어서 법을 구성하기 때문에[* 당장 [[터키]]와 [[인도네시아]]만 해도 대통령을 선출하는 공화국인 데다 [[대륙법]]을 적용하며, 터키에서도 헌법에는 이슬람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이집트]]와 [[알제리]] 등 몇몇 아랍/북아프리카 국가들 중에도 국교만 이슬람이고 샤리아가 아닌 대륙법을 적용한 곳들이 있다. 또한 샤리아를 적용하는 국가들도 그 형벌의 방향이나 정도는 [[이란]]처럼 적당히 수정함이 보통이다.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은 [[영미법]]을 적용한다.] '''와하비즘에 의하면 [[터키]], [[시리아]], [[이란]],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절대다수의 이슬람권 정부들은 처단 받아야 할 이교도 정부가 된다(!)''' 이들 와하비즘 성향 무슬림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막나가는 일부는 와하비즘의 총본산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까지 이교도로 치는 사람들도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교도 국가들을 정복했던 무함마드와 초기 이슬람 지도자들의 행적을 따르지 않고 사악한 이교도 국가 지도자([[미국]]이라거나...)들과 동맹 및 협정을 맺거나 와하브파 신학자들의 극단적 주장을 따르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는 절충해서 국정에 반영하기 때문[* 사실 사우디나 카타르 정부 입장에서는 정말 아니다 싶은 종교인들은 쳐내고 어느 정도 절충해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와하브파의 정신 나간 신학자들의 주장과 파트와를 다 따르게 되면 농담이 아니고 '''[[아라비아 반도]] 전역에 [[탈레반]] 집권기 [[아프가니스탄]]은 양반으로 보일 만큼의 광신으로 미친 세상이 도래'''하기 때문이다.]에 우상숭배자라는 것(!) ~~[[답이 없다]]...~~ 이러한 논리를 적극적으로 따라 사우디 왕실을 적으로 돌리고 테러리스트가 된 인물이 유명한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의 현 지도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 [[ISIL]]이 이라크와 시리아, 리비아 등에서 준동했을 때, 이들이 내세운 '자신들이 아닌 전 세계의 정부와 국가들이 적' 이라는 주장에 황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이는 이들이 이러한 와하비즘 내지는 살라피즘적 유일신론 논리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자칭 이슬람 칼리프 신정국가'(IS 조직)를 제외하면 모든 국가들과 사회 공동체들이 우상숭배 집단이자 [[지하드]]를 통해 섬멸하고 정복, 노예화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신봉했기 때문에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는 미친 짓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4년도 못 가 전 세계의 협공에 의해 파멸당했다~~ 단, 사우디의 경우는 정당한 이슬람 공동체의 기준이 자신들의 정부(사우디 왕국)일 뿐이고, ISIL의 경우는 '자칭' 칼리프 제국일 뿐이다. 즉 와하비즘은 '''이슬람과 타 문명권의 [[공존]]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매우 위험한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슬람이 아닌 다른 국가적 요소, 예를 들면 [[민족주의]]라던지 국가주의, 애국주의 역시 이단시한다. 이슬람이라면 단 하나의 이슬람 공동체(움마)만이 존재하고, 이 외적인 요소는 모두 우상숭배라고 보는 것. 많은 와하비 율법학자들은 [[애국가]]처럼 공공적으로 국가를 노래하는 것조차 이단시하며, 와하비즘 신학을 철저히 따르는 ISIL이 시리아-이라크에서 세력을 잡았던 시기에 모든 아랍 민족주의적 교육, 서구적 국가관 자체를 부정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같은 와하비즘적 교리를 따르는 이슬람 무장 조직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를 점령했을 때, 수괴인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이곳은 [[나이지리아]] 정부와 더 이상 아무 관계도 없다"고 선언했던 것도 이런 국가주의를 부정하는 교리에 충실한 것이다. 이러한 주장의 과격성 때문에 20세기 중엽까지는 와하비즘이 널리 퍼지지 못했다. 당시에는 [[바트당]]이나 [[나세르]]주의 등 아랍사회주의가 훨씬 더 인기 있었다. 그러나 아랍 사회주의가 서서히 몰락하고 이후 사우디의 [[오일 머니]]에 힘입어 전세계로 전파되어 전 세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 또 다른 와하비 국가인 [[카타르]]도 마찬가지로 사우디 다음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카타르 인구가 몇십만 명에 불과함을 고려한다면 비정상적일 정도로 수치가 높다. [[미국]] 등 서구권에서 카타르 정권과 [[알 자지라]]를 안 좋게 여김은 결코 단순히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러한 여러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타르의 이슬람 극단주의가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더 악질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카타르는 1970년대에 독립한 직후부터 1990년대에 쿠데타로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가 집권하기 이전까지 사우디와 맞먹을 정도로 보수적인 나라였으며, 쿠데타 이후로 정권의 성향이 변하면서 자유주의를 밀어주고는 있지만(알 자지라가 개국한 것도 90년대 중반의 일이다.) 보수파의 반발을 억제해 야되는 상황이기는 하니 정부 차원에서 아직도 와하브파에 대한 지원을 끊어버리지 않고 있기도 하다. 오히려 영토 분쟁으로 으르렁거리는 이웃 [[바레인]]이 카타르보다 월등하게 사회적 분위기가 자유롭다. [[바레인/경제]]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자원 부국이 아닌 바레인은 카타르보다 인재 발굴에 나서 수많은 여성들이 경제 중직을 맡으며 사회적으로도 자유롭게 생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