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월드워Z (문단 편집) == 줄거리 ==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kQaSS1_EnI0)]}}} || || [* 중간에 [[마이애미 좀비 사건]]의 영상이 잠깐 나온다.] || 영화는 근래에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조류독감]] 등의 질병 및 늘 들려오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뉴스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문제나 이따끔씩 코미디 프로그램 영상도 짧게 나오는 등 일상적인 TV 방송들을 겹쳐서 보여주다가 점점 위기를 암시하는 방송들이 겹쳐져서 나오는데 "돌고래들이 또 해변으로 휩쓸려 와 죽어 있다", "사람이 피를 흘리며 짐승처럼 달려들어 물어뜯는다.", "영국의 추정 환자는 15,000명이다." 등 불길한 방송들이 나오면서 [[https://m.media-amazon.com/images/M/MV5BZjBhNmY2ZjctZjM2MC00ZjY5LWFlMGYtMjllN2IyMTVkNWY2XkEyXkFqcGdeQXVyNzc0Mjc0MzA@._V1_.jpg|타이틀]]이 공개된다. 그리고 그런 위기와는 상관없는 듯한 평온한 아침을 맞이한 주인공 제리 레인의 가족들은 아침식사를[* 아침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부엌 쪽 TV에서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내용이 흘러나오는데, 작은딸이 "아빠, 계엄령이 뭐야?"라고 하자 제리가 신경 쓰지 말라는 식으로 답한다. 겉으론 평온해 보이지만 앞으로 닥쳐올 위험을 예고하는 것이다.] 마치고 [[필라델피아]] 시내로 나선다. 도로가 끝도 없이 정체되는 가운데, 제리의 아내는 또 [[경찰헬기]]가 자신들의 위쪽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래? 5분 동안 벌써 3대째 지나갔어"[* 허구한 날 헬기가 날아다니는 서울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조금 이상할 수도 있는데 미국의 경우 헬기가 도시 상공에 뜨는 것 자체가 희귀하고 경찰헬기는 더더욱 그렇다. 애당초 [[9.11 테러]] 이후 대도시에서의 비행에 굉장히 엄격한 규제를 가하는 미국의 나라적 특성에 맞는 반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라고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다 한 경찰관의 오토바이가 제리의 승용차 좌측 사이드미러를 부수는 바람에 잠시 차량 밖으로 나간다. 그때 앞쪽 차를 운전하던 한 흑인 남성이 "도와줄까요?"라고 물어보고 제리는 괜찮다면서 "무슨 일이래요?"라고 되물어보자 "모르겠어요.''라고 답하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r60SB_ypcME)]}}} || 그때 저 멀리서 무언가가 폭발하고, 위험을 느껴 다시 차에 탄 제리에게 한 오토바이 경찰이 차에서 나오지 말라는 충고를 하려는 찰나, 뒤에서 [[청소차]]가 경찰을 덮친다.[* 그 청소차는 운전자가 감염되어 발작을 하며 악셀을 계속 밟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금만 더 차에 타는 게 늦었다면 제리도 위험했을 수 있었다.] [[유엔|UN]] 조사관[* UN 제재 또는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지 또는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직업으로, 조사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뛰어난 자료 수집 및 분석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위반 행위의 조사라는 특성상 위험 지역에 파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역시 중요하다. 후술할 제리의 활약은 대부분 뛰어난 조사관으로서의 능력이 뒷받침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이었던 제리는 직감적으로 앞에 있는 차량을 전부 다 뭉개버리면서 개활지를 열어주는 청소차를 따라가는데 하필이면 그 청소차가 향하는 곳이 아까 무언가가 폭발한 곳이었다.[* 하지만 계속 가만히 있었으면 오도 가도 못하고 갇히는 꼴이었기 때문에 제리의 선택은 옳았다.] 제리는 그 청소차를 따라 앞으로 계속 움직이는데, 천식이 있는 큰 딸이 무섭다고 자리에 앉지 않고 엎드려 숨어버린다. 제리는 아내와 함께 큰딸에게 빨리 다시 자리에 앉고 안전벨트를 매라고 소리치는데 갑자기 구급차가 제리의 차 옆을 그대로 들이박았고 차는 멈추게 된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gU47PvmP5Rw)]}}} || 제리의 가족은 멈춰버린 차에서 내려 도보로 대피한다. 그 와중에도 제리는 몸에 밴 직업정신을 발휘해 주요 정보를 수집하다가 땅에 떨어진 작은딸의 인형을 줍는 과정에서 인형에 내장된 카운트 다운 음성을 통해 좀비에게 물린 사람이 좀비로 변화하기까지 '''고작 12초 밖에 걸리지 않는 것'''을 확인한다. 다행히 곧 버려진 [[캠핑카]]에 가족을 태우고 아수라장이 된 도시[* 본격적인 창궐 전까지 영화 내의 시선이 제리네 가족을 향하기 때문에 도시가 좀비에게 넘어가 버리는 상황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없다. 제리네 가족이 시내로 나온 이후부터 주변이 어수선해지는 등 뭔가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 정도만 관객에게 전달한다. 정황상 도시 인근에서부터 감염이 확산되고 있었는데 '''감염이 12초로 워낙 빠른 데다 감염자가 뛰기까지 해서''' 격리고 계엄령이고 뭔가 조치를 취하기도 전에 좀비들이 시내까지 순식간에 들이닥친 것 같다. 막힌 도로에서 멈춰있을 때부터 좀비를 제대로 본 순간까지도 총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으며 그 좀비들 중에서 무장 병력도 있었다. 시내에서 무장 병력([[SWAT]]으로 추정)과 경찰, 군인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제리네 가족이 캠핑카를 얻어서 빠져나갈 때까지 뭔가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제리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지나간 직후 뒤를 돌아보니 한 미군이 도망치다 좀비에게 물리고 또 다른 미군들은 군중 쪽으로 총을 쏘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병력들이 서 있는 곳이 딱히 격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혼란 속에 뛰어다니는 좀비들과 도망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뭘 하나 제대로 쏠 수 있을 리가 없는 데다 시가지 전체가 엄청난 혼란에 빠진 상황이니 의미 있는 저지는 해보지도 못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를 불린 좀비들에게 휩쓸려나갔을 것이다.]를 무사히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 이후 [[천식]]으로 힘들어하는 큰 딸을 돌보기 위해 잠시 차를 세우는 사이 과거 UN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티에리'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위기 상황 대처에 관해 최고의 전문가인 제리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연락을 한 것.[* 티에리가 헬기를 타고 난장판이 된 [[뉴욕시|뉴욕]]의 UN 본부를 떠나면서 상황을 묻는 제리에게 "우리도 겨우 살아남았다."라고 전하는데, UN에서도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 상태다. 그리고 [[보스턴]] 역시 넘어갔다는 보고를 받는다.] 티에리는 헬리콥터를 보내줄 테니 접선 장소를 정하자며 그때까지 버텨보라 하고, 제리는 자신과 가족들을 잊지 말라는 당부를 한다. 이동 중 큰딸 '레이첼'의 천식 호흡기를 구하기 위해 [[뉴어크#s-1]]의 한 마트에 들른 제리와 그의 가족들은 절도와 약탈이 이어지는 아비규환을 맞이하게 된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제리는 약국 코너에서 어떤 남자[* [[약쟁이]] 같은 행색을 하고는 약국으로 들어온 제리를 대뜸 총으로 위협한다. 약사를 살해한 듯하며, 선반 너머로 그 시체를 본 제리는 극도로 긴장하게 된다(일반판에선 시체를 보여주는 컷이 삭제되었다). 하지만 곧 친절하게 도움을 베푸는데, 약을 덤으로 줄 때 자기 자식에게 효과가 있더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동병상련|그의 자식도 천식 증세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의 도움으로 천식약을 얻는데 성공하지만, 곧이어 아내를 겁탈하려는 남성 2명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캠핑카에서 발견했던 [[레밍턴 M700]]으로 1명을 사살하고야 만다.[* 좀비가 아닌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죽이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불한당 중 1명은 마트 직원이었다.] 총격 후 곧장 경찰관이 달려오자 제리는 두 손을 들어 저항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는데, 정작 경관은 제리를 무시하고 덩달아 마트의 식량을 약탈하며 치안 기능이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경관도 아기를 비롯한 가족이 있는 모양인지 분유와 이유식을 챙긴다.] 밖으로 나온 제리는 길가에 세워둔 캠핑카를 누군가가 훔쳐 갔다는 것을 깨닫고 잠시 절망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왜 차 문을 잠그지 않았는가 비판했지만, 자세히 보면 차 유리가 깨져 있다. 설령 깨지지 않았어도 다른 방법으로 차를 훔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하다.] 곧 정신을 차려 아내의 말에 따라 우선 눈앞에 보이는 아파트로 피신하기로 결정하고, 티에리에게 연락을 취해 다음 날 새벽쯤에 헬기가 도착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하지만 아파트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좀비의 습격은 계속된다.[* 여기서 술을 마시고 있던 늙은 노숙자는 무시하고 좀비들이 제리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제리는 서둘러 건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관객들에게만 보여준 복선.][* 연출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끌고 다니던 쇼핑 카트는 그냥 내던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안까지 따라 들어온 좀비들에게 쫓기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제리가 계단으로 올라오는 좀비를 막기 위해 냉장고를 넘어트렸는데, 그 밑에 깔린 좀비는 마트에서 분유를 챙기던 그 경관이다. 마트에서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좀비에게 당한 모양.] 작은 딸 '코니'가 없어지는데, 알고 보니 인기척이 있는 715호 앞에서 문을 열어 달라 외치고 있는 중이었다. 거기서 문을 열어준 [[멕시코]]계 가족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의 호의로 티에리가 헬기를 보내기로 약속한 새벽까지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멕시코계 가족의 부모는 간단한 회화 외에는 영어를 하지 못해서 멕시코계 가족의 아들이 통역해 준다.] 어느새 밝아 온 새벽, 제리는 호의를 베풀어 준 멕시코계 가족들에게 사지를 넘나든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위험 지역에 남는 것보다는 대피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며 같이 헬기를 타고 갈 것을 권하지만, 그들은 거절하고 아파트에 남기로 결정한다. 이에 제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총부리에 식칼을 달아 무장을 갖추고 팔뚝에는 잡지를 감아 좀비에게 물리는 것에 대비하는 제리의 노련함이 돋보인다. 또한 고정력과 범용성이 뛰어난 [[덕트 테이프]]를 사용하여 칼과 잡지를 고정시킨다.] 자신의 가족들만 대동한 채 집을 나선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t0PAy5l8sao)]}}} || 하지만 곧 좀비들에게 들키게 된 제리네 가족은 또다시 사투를 벌이며 옥상으로 향한다. 그 와중에 제리의 가족을 도왔던 멕시코계 가족은 결국 좀비들에게 휩쓸리고, 아들인 '토마스'만 살아남아 도망치게 된다.[* 이 때 묘사를 보면 멕시코계 가족 사이에서도 각자 생각이 달랐다. 제리네 가족이 집을 나서고 문을 막는 와중에 그들을 따라갔어야 했다며 아내 쪽에서 불안감을 표출하지만 남편은 구조를 기다리자며 안심시키는 순간, 문에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가족이 놀라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다시 화면이 바뀐다. 더군다나 멕시코계 가족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복선이 이 장면 직전에 나왔는데, 옥상으로 향하는 제리 일행의 뒷쪽 복도에서 좀비로 추정되는 그림자들이 달려가는 모습이 순간적으로 비춰지는 장면까지 있었다. 이를 보면 제리 일행을 구하려다가 사실상 좀비들에게 본인들의 위치를 제공해준 셈이다.] 제리는 가족을 먼저 보내고 뒤를 지키다가 한 좀비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데, 다행히 무사히 집에서 도망쳐 나온 토마스의 도움으로[* 제리를 덮치고 있던 좀비를 [[S&W M15]]로 쏴 죽인다. 제리네 가족과 처음 마주쳤을 때 토마스의 아버지가 들고 있었던 것이다.] 좀비를 물리치는 데 성공하고 두 사람 모두 무사히 옥상에 도착한다. 하지만 제리는 옥상에 도착하자마자 가지고 있던 총을 버리고 갑자기 난간으로 뛰어 올라가서는 떨어질 듯 말 듯 한 자세를 취한다. 영문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은 다들 당황하는데, 사실 사투 중 좀비의 피가 입에 들어갔기에 자신이 감염되었다면 주저 없이 뛰어내릴 각오를 하고 감염에 걸리는 시간인 12초를 세고 있었던 것. 다행히 제리는 좀비로 변하지 않았고, 이 경험은 좀비화에 대한 또 다른 주요 단서가 된다. 이윽고 도착한 헬기를 타고 제리와 제리의 가족, 그리고 토마스는 마침내 탈출에 성공한다.[* 마지막까지 달려들던 좀비 무리의 선두에 있었던 건 다름 아닌 토마스의 아버지였다.][* 공중에 뜬 헬기를 덮치기 위해 주저 없이 전력을 다해 허공으로 뛰어드는 좀비들의 모습은 그들의 흉포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게다가 헬리콥터가 공중으로 뜨기전 좀비가 된 토마스의 어머니가 매달렸는데 병사가 '''아무리 총을 머리에 쏴도 죽질않자''' 발로 차 겨우 탈출한다.] 그들이 후송된 곳은 UN 사령함의 아르고스 [[항공모함]]. 이곳에 도착한 제리와 가족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으며, 첫 발병지도 알 수 없다는 대답만 듣는다. 제리는 티에리가 자신을 구해낸 이유가 조사관으로써의 역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걸 알아차리고 거절하려 하지만, 거절하면 가족을 배에서 내리게 하겠다는 지휘관의 은근한 협박[* 하지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배에서 내린다는 게 좀비가 드글드글 날뛰는 곳에 갖다 버리는 게 아닌 F-6 등급의 비필수 인원으로 분류, 육상의 미 해군 기지 등에 위치한 피난민 캠프로 이주시켜 필요한 교육을 받고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을 받아 결국 조사를 돕게 된다. 여기에서 하버드대의 젊은 바이러스 전문가인 파스바크 박사와 [[네이비 씰]] 대원들과 함께 '''[[좀비]]'''라는 단어를 처음 언급한 대한민국의 [[평택시|평택]]으로 이동하여 조사하기로 한다. 평택으로 향하는 수송기에서 제리는 파스바크 박사에게 뭔가 건질 게 있을 것 같냐고 묻는데, 파스바크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중요한 대사 겸 떡밥을 날린다. >'''대자연은 [[연쇄살인범]]과 같아요. 누구보다 뛰어나고 독창적이지만 여느 연쇄살인범처럼 잡히고 싶은 욕구가 있죠. 아무도 안 알아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래서 부스러기를 남기죠. 단서요. 그걸 알아내려고 10년씩 처박혀 공부하는 거고요. 때론 바이러스의 가장 무섭다고 생각했던 점이 가장 큰 약점일 수도 있죠. 바이러스는 약점을 장점으로 위장하는 재주가 뛰어나요.''' 야밤에 [[C-130]] 수송기로 도착한 [[USAG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비행장[*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는 C-130 정도 되는 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있다. 근처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가 무력화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예비 활주로다.]에서 구사일생으로 미군 생존자들과 합류하나, 황당하게도 기껏 여기까지 안전하게 모셔왔던 박사가 총기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허무하게 사고사해버린다.[* 좀비에 겁이 나서 수송기 안으로 도망치려다가 넘어졌는데, 넘어지면서 손에 쥐고 있던 권총이 발사되어 머리를 관통해버렸다. 총기는 유사시를 제외하고는 [[안전장치]]를 걸고 손가락은 절대 방아쇠에 걸고 있지 말아야 하며 수송기에서 내릴 때 제리가 권총의 방아쇠에서 손을 떼라고 말하기까지 했지만, 두려운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군대 뿐 아니라 웬만한 나라의 군대에서 가르치는 방아쇠 이격이다.] 그렇게 허무하게 희망이 날아간 듯 했으나 제리는 어떻게든 실마리를 얻기 위해 미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얻는다.[* 사실 이들도 직접적인 보고서를 올린 것이 아니라 이메일로 '좀비'라고 보낸 듯하다.][* 여담이지만 은신처로 들어갈 때 한국말로 "누구야, 너 누구야!"라는 말이 들린다. 한국이라는 설정에 맞는 유일한 부분. 그런데 여기에 응답하는 사람은 없고 말한 사람도 안 보인다.] 이미 감염자나 그 감염자에게 물린 [[군의관]], 부대장 등도 모두 희생된 상황이다.[* 당시 감염자들과 같이 있었지만 살아남은 절름발이 군인이 한 명 있는데 이 사람은 좀비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에 다리를 다쳐 절뚝이며 지내고 있었다. 후에 이것 역시 중요한 복선이 된다.][* 군의관이 물리기 전에 뭐라 중얼거리는데 도저히 한국말로 들리지 않는다. 원작의 중국에서 한국으로 설정이 급하게 변경되면서 벌어진 사태다.] 고민하던 제리는 마침 [[북한]]에 무기를 밀매하다가 걸려 감금당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출신의 변절자와 대화를 나눈다. 전 CIA 요원에게서 북한과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북한은 모든 북한 주민의 [[발치|치아를 모두 빼냄으로써]] 감염을 막았다고 한다. 이 양반도 북한의 이 정책에 감명받았는지 '''자기 손으로 이를 뽑는다.''' 근데 말은 또 어떻게 잘하는지는 의문이다. 한편으로 이스라엘은 나라 전체에 벽을 쌓았다고 한다.] 정보를 얻고, 이스라엘로 가라는 말을 듣는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U9srcaQMUZA)]}}} || 이후 제리와 몇 명의 네이비 씰 대원들은 이스라엘로 이동하기 위해 수송기에 탑승하기로 하고, [[주한미군]] 생존자들은 수송기의 급유를 도와주기로 한다. 자전거를 이용해 수송기로 은밀하게 이동하려는 찰나, 제리의 아내가 전화를 거는 바람에 좀비들을 깨우게 되고[* 물론 전화한 아내의 잘못은 있지만 무음 모드로 설정 안 한 제리한테도 잘못이 있다. 그리고 어차피 C-130에 시동을 건 순간부터 좀비란 좀비는 죄다 몰려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막으려고 준비를 한 상태와 그렇지 못한 상태의 차이는 매우 크다. 오히려 비행기가 착륙할 때 엔진 소리를 듣고도 다수의 좀비들이 왜 몰려들지 않았는지는 의문이 드는 점이다.], 제리는 여러 명의 희생[* 그중 기지의 리더 격인 '스피크' 대위는 [[댈러스]]에 있는 어머니가 살아있다면 자기를 걱정할 거라면서 혹시 만나게 된다면 반지를 전해달라고 하면서 [[사망 플래그|제리에게 반지를 건네주는데,]] 나중에 제리를 구하느라 좀비에게 물리고 자신을 겨누고 있는 저격수에게 자기 스스로 처리하겠다며 권총으로 자살한다.]을 겪으면서 수송기에 급유를 마치고 이스라엘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 중간에 위치를 알 수 없는 지역을 지나가던 도중 지상에서 핵이 폭발한다. 원작을 고려해 보면 파키스탄과 이란, 혹은 인도일 가능성이 높다. [[전자기 펄스|EMP]]로 인해 잠시 통신이 두절되고 수송기가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후 아내에게 전화하면서 차마 전화벨 소리 때문에 여러 명이 희생되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제리가 도착한 [[이스라엘]]은 발병 1주일 전에 이미 대규모의 장벽 공사를 완료한 덕분에 안전지대가 되어있었고, 왜 [[장벽]]을 쌓게 되었는지는 [[모사드]]의 요원 '유르겐'에게 그 이유를 듣게 된다. 10명의 정보 분석관 중 9명이 현재까지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서 모두가 동일한 결론에 도달해도 [[악마의 대변인|그중 한 사람(10번째 사람)]]은 이에 대해 무조건 반대해야 하며 아무리 신빙성이 없는 허무맹랑한 정보라 해도 다른 9명이 틀렸다고 가정,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해서 새로운 결론에 도달한다. 유르겐이 바로 '10번째 사람'이었는데, 정보국 모두가 좀비 소문을 위장이라고 판단했던 반면 그는 '좀비 소문이 퍼지는 건 진짜 좀비가 있어서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후 그의 결론에 따라 미리 장벽을 건축했던 것. 그리고 유르겐은 사실상 최초의 좀비 발원지로 추정되는 인도가 완전히 '''좀비의 블랙홀'''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가봤자 별다른 단서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조언을 한다. 그러자 제리는 벽을 쌓기에 너무 늦었다고 말하고 해답이 필요하다고 하자, 유르겐은 해답은 없으며 숨을 방법이나 찾으라는 말만 해준다.[* 물론 이 '''숨을 방법'''이라는 말을 의도적으로 알고 한 것은 아니었으나, 결국 제리가 해결책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준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zvOfPhPxlSo)]}}} || 제리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장벽 안으로 수많은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중에서도 아랍 난민들까지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유르겐은 "한 사람이라도 더 받아들여야, 그만큼 싸워야 할 좀비가 줄어든다"라는 말을 한다.[* 원작에서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와 달리 사태의 극 초기부터 장벽을 틀어막았고, [[팔레스타인]] 사람도 별문제가 없으면 잘 받아들였다. 그것 때문에 [[하레디|정통파 유대인들]]이 반발하지만 정통파 유대인들은 군 복무를 하지 않아서 손쉽게 진압된다.] 하지만 이 난민들이 장벽 안에 무사히 도착한 것에 안도하며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확성기까지 잡고 노래를 불러 점점 소리가 커지자 이에 자극받은 장벽 밖의 좀비들이 미친 듯이 달려들면서 몸으로 탑을 쌓아서 결국 장벽을 넘어오고 안전지대 내부가 공격받는다.[* 사실 좀비들이 수십 미터의 탑을 쌓아 올릴 정도로 움직일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마이크 사용으로 인한 큰 소음이 영 찝찝했는지 위에서 지켜보는 이스라엘군 장교가 옆의 통신병과 대화하는 장면도 지나가는데, 결과적으로 그 찝찝함이 맞아버렸다. 제리도 노랫소리가 너무 크다고 말하나 이미 늦은 후였다.][* 이 부분은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 6장의 [[예리코의 전투|여리고 성 함락 사건]]에 대한 역발상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백성이 7일간 아침마다 성벽 주위를 돌고 마지막 날 나팔을 불자 하느님이 성벽을 무너뜨려 이스라엘 군대가 성을 함락시켰다고 되어 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y7weGcCvwTQ)]}}} || 그 후 제리는 군인들에게 호위를 받으면서 수송기까지 이동시켜 줄 헬기로 이동하는 도중[* 이때 좀비들이 한 노인과 비쩍 마른 소년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는 장면이 나온다.], 여군 [[중위]] 한 명이 좀비에게 손을 물리고 만다. 제리는 [[임기응변]]으로 재빨리 중위의 손을 잘라[* 탈출 도중 사망한 군인의 칼집에서 칼을 뽑아 손을 절단하였다.] 그녀의 감염을 막아내고 탈출을 위한 헬기와 만난다. 그러나 착륙하던 도중에 좀비들이 헬기에 달려드는 바람에 결국 추락하게 된다.[* 이 장면은 좀비들이 헬기에 매달린 [[https://m.media-amazon.com/images/M/MV5BNzkzNTgxMjgtNmI4OS00ZDJhLWJhM2YtMjBhZmI2NWY5N2I4XkEyXkFqcGdeQXVyNTc3MjUzNTI@._V1_FMjpg_UX1278_.jpg|포스터]]와 유사하다.] 제리와 군인 일행들은 공항까지 도보로 간신히 이동하지만, 수송기는 이미 주인공이 탑승했어야 하는 헬기가 추락했다는 무전을 받고 좀비의 위협을 피해서 이미 이륙해 버린 상태였다. 다행히 호위해 준 군인들에 의해서 [[벨라루스]] 항공 소속 [[A310]] 여객기의 이륙을 잠시 저지하고, 기수 하단부의 조종사용 비상 출입구를 이용해서 중위와 함께 탑승한다.[* 그런데 제리를 호위하면서 따라온 나머지 군인들은 항공기 밑에서 경계 자세를 취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다시 등장하지 않으며, 해당 항공기에 같이 탑승하지도 않았다. 동료를 무사히 보내고 끝까지 명령을 수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장은 조종실에 들어온 이들을 빨리 내보내라고 하며 소총을 비행기 밖으로 던져버리는데, 조종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수칙에 맞게 행동한 것이다. [[하이재킹]] 같은 테러 방지와 최대한의 보안을 위해 여객기 조종실은 관계자만 출입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수많은 좀비들에 의해 공항은 생지옥이 되어버리고, 여객기는 이스라엘을 겨우 벗어나게 된다.[* 이륙 후 제리는 창문을 통해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이스라엘을 보게 된다. 어떻게든 수습해 보려고 하는 헬리콥터들이 미사일까지 동원하면서 좀비들을 막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미 퍼질 대로 퍼진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상황이라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한숨 돌린 제리는 다친 '세겐'[* 여군 중위. 제리가 그녀에게 세겐이 성인지 이름인지 물어보자, 둘 다 아니고 그저 세겐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대답한다. 세겐은 [[히브리어]]로 중위라는 뜻이다.]에게 응급 치료를 하면서 지금까지 공격받지 않았던 자들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 해결의 힌트를 얻게 되고, UN 사무차장 티에리를 통해 기장을 설득해서 [[웨일즈]]의 [[세계보건기구]] 연구소로[* 인근에 [[카디프]]공항이 있어서 그리로 향한다.] 향한다.[* 앞서 설명하겠지만 [[세계보건기구]] WHO 연구소는 웨일즈에 없다.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다.] 이 항공기는 애초에 이스라엘이 종착지였기에 갈 수 있는 다른 곳을 찾고 있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w8qHZ2vcXLM)]}}} || 그러나 갑작스럽게 비행기의 화물칸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던 좀비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킨 스튜어디스를 습격한 것[* 잘 들어보면 기장이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하고 있을 때 무언가 계속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주인의 품에서 빠져 나온 강아지가 비행기 안을 이리저리 활보하다 화물칸으로 향하려는 스튜어디스를 향해 짖고 있었는데 사실은 스튜어디스의 앞에 있던 화물칸을 향해 짖으며 안의 좀비를 경계한 것이다.]을 계기로 [[부산행|비행기 내부에 지옥도가 펼쳐진다.]] 악전고투[* 그때 마침 제리는 악몽인 마냥 꿈을 꿨다가 깜짝 놀라며 깨어나는데 마침 들려오는 희미한 괴성을 듣고 소리가 나는 쪽을 따라가 비행기의 일반석이 있는 칸으로 향한다. 일반석으로 통하는 통로에 달린 커튼을 살짝 들춰 보자 커튼 밖은 사람들을 물어 뜯는 좀비들과 좀비들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이 뒤섞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때마침 소리를 듣고 겁에 질린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리는 조용히 하라고 제스쳐를 취한 뒤, 자신의 옆에 서 있던 남성 승객에게 무언가 손짓을 한다. 그리고 남성은 다른 승객들에게 손짓의 내용을 알리고 승객들은 힘을 합쳐 가방과 카트를 모아서 쌓으며 일등석과 일반석의 칸을 연결하는 통로를 막는데 합세한다. 하지만 통로를 가로지른 것이 문이 아닌 커튼이었기 때문에 한 승객이 가방을 쌓다가 실수로 커튼 너머로 떨어뜨려버리고, 결국 좀비들이 일등칸으로 쳐들어오기 시작한다. 세겐이 가지고 있던 부무장인 [[제리코 941|권총]]으로 저항하며 좀비 몇 명을 쓰러뜨리지만 마침 총알이 바닥나 버린다.]에 최후의 수단으로 중위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을 투척하여 항공기에 구멍을 내서 좀비들을 밖으로 날려버리는데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떨어져 나간 스튜어디스 좀비가 [[버드 스트라이크|날개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바람]]에 비행기는 통제불능이 되어 버린다.[* 당장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도 엔진에 이상이 생기기에 긴급 회항을 해야 하는 탈것이 비행기다. 심지어 여기선 이스라엘을 한참 벗어난 고도에서 새도 아닌 사람이 엔진에 빨려들어간 상황이라 더더욱 위험하다.] [[CCTV]]로 기내의 참상을 지켜본 기장이 나가서 생존자를 구해 보려던 부조종사를 제지하고 문을 잠근 채 어떻게든 비행을 유지해보려 했지만, 버티지 못하고 추락하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복부를 통해 등 뒤로 튀어나올 정도로 큰 파편에 관통당한 채 간신히 살아남은 제리는[* 파편에 관통된 채 고통스러워 하는 제리의 옆으로 멀쩡하게 안전벨트를 맨 좀비가 발버둥 치고 이를 본 제리가 어처구니 없어 하는 표정을 짓는 것은 덤.] 같이 살아남은 중위와 함께 WHO 연구소로 걸어서 도착한다.[* 처음에는 몸에 박힌 파편을 보고 나름대로 적출하려 했으나, 직접 손으로 적출하기에는 너무 깊게 박힌 터라 이내 포기했다. 실제로 몸에 뭔가가 박혔을 경우에는 보기에 끔찍하거나 고통스러워도 전문가가 준비를 갖춘 다음 적출해줄 때까지 그대로 둬야만 한다. 함부로 뽑았다가는 과다 출혈로 죽을 수도 있다.] 센터에서 파편을 적출해 내는 수술을 받고 사흘간 기절했다가 깨어난 제리는 자신의 신상을 WHO 연구소 직원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이때 티에리와의 전화를 통해 제리의 가족들은 제리가 사망했다고 여긴 UN과 미 해군 측에 의해서 배에서 쫓겨나, 육상의 피난민 수용소[* 다행히 허허벌판에 텐트만 쳐둔 정도가 아니라 수많은 미군들에 의해 방어받고 있는 곳이었다.]로 이동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잠시 절망하고 정신줄을 놓을 뻔한 제리는 연구소장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로마]]에 아내와 아들이 있었는데, [[좀비|아내였던 괴물]]이 자기 눈 앞에서 아들을 물었다고 한다.]를 듣고 정신을 추스려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에 대해 말한다. 제리의 가설은, 여타의 질병에 감염되어 건강하지 않은 인간은 좀비 입장에서 병(좀비화)을 퍼뜨리기 위한 숙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에서의 그 떡밥들을 회상 신으로 묘사하는데, 늙은 노숙자를 패스하던 좀비들, 좀비떼와 한 방에 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한 다리를 절던 군인, 병색이 완연하고 비쩍 마른 소년을 그냥 지나치던 좀비떼 등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진짜라고 증명된 건 아니다.[* 치료제를 얻은 후 실험을 하기 위해 감염된 연구원 중 하나를 가두어 놓은 상태였다. 배우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눈을 뒤집은 채 감염된 연기를 해서 그런지 섬뜩하다는 평이 많다.] 또한 이를 실험하기 위해서 병원균이 필요하지만, 이 병원균은 B동에 있고 B동은 발병 이후 좀비의 혈액을 검사하던 박사의 실수로 인해 80여명의 인원들이 모두 좀비로 변해 들어갈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CCTV 영상을 보면 손을 바늘에 찔린 듯 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세균, 그것도 전염성이 극도로 강한 세균을 연구할 때는 전염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생물 안전도]]를 참고하자.''' 저 정도 규모의 연구소에다가 저 수준의 고위험 바이러스라면 설사 퍼져서 감염이 되더라도 작중 묘사된 것처럼 허술하게 퍼지진 않는다. 백신/치료제는 고사하고 인류 전체가 작살날 수준의 바이러스인지라 분명 최고 등급(BL 4)의 밀폐된 실험실에서 검사를 했을 테니 즉각 방을 봉쇄하거나 그럴 수 없다면 최소한 해당 구역을 분할해서 봉쇄하는 등의 방법을 쓴다. 한 마디로 일종의 설정 구멍이다. [[안전불감증|그러나 분명히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도 잘 일어나는 것을 보면 부주의 및 기타 삽질이 겹쳐서 그럴지도 모른다.]]][* 다만 만약 해당 샘플을 받은 것이 확산 극초기였을 경우 그렇게 크게 위험하지 않은 샘플이라고 생각하고 일반 연구실에서 연구하다 당한 것일 수도 있다.] 고심 끝에 길을 안내할 연구소장과 중위, 그리고 제리가 직접 B구역으로 넘어가서 병원균을 가져오기로 한다. 그러면서 무기를 보여주며 고르라고 하는데 무기가 바로 [[빠루]], [[야구방망이]], 소방도끼다. 추가로 [[글록]] 권총도 하나 내밀었지만 제리가 소음 때문에 거절하자 세겐이 대신 집는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zhEvJx_GiQY)]}}} || 하지만 제리 일행은 침투 도중에 좀비들에게 발각되어[* 중간중간 제리 일행이 가는 도중 유리를 밟거나 음료수 캔을 차는 등 소음을 계속해서 냈는데, 결국 중간에 빠루를 들고 있던 연구소장이 빠루 밑부분으로 철제 캐비닛을 건드려 근처 좀비들을 자극해버리는데, 이 중 하나를 세겐이 총으로 죽이면서 격발 소리에 모든 좀비가 깨어나고 만다.] 쫓기게 되고, 이후 계단에서 제리가 빠루로 계단 손잡이를 연타해 좀비들의 주의를 끄는 사이에 세겐은 Glock을 빼들어 앞을 가로막는 좀비를 쏘면서 다시 A동으로 도주할 수 있었다.[* 제리가 [[빠루]]를 든 것을 보고 [[하프라이프]]를 떠올린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허나 [[고든 프리맨|능숙하게 무쌍을 찍은 것]]은 아니고 오히려 좀비의 머리에 박힌 빠루가 빠지지 않아서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든 두 명의 좀비를 처리하긴 했으나, 관통당한 상처 자리 때문인지 고통스러워 한다.][* 여담이지만 이때 세겐은 좀비들의 주 타겟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주한미군 중 다리를 절던 한명이 좀비들과 같은 방에 있었음에도 살아남았음을 생각해보면 굳이 바이러스만이 아니라 신체 결손 등의 이유로도 좀비들에게 공격받지 않을 것이다.] B동에 남은 제리는 우여곡절 끝에 병원균이 있는 구역에 도착해서 수많은 샘플들을 무작위로 챙긴다.[* 당초의 목적은 셋이 같이 가서 박사가 적당한 샘플을 빼올 예정이였으나, B동으로 가려고 하던 남은 두 명은 결국 몰려 있는 좀비들 때문에 할 수 없이 A동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고, 결국 제리 혼자 들어가게 된다. 전화로 샘플이 있는 실험실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무슨 샘플을 빼와야 하는지는 말을 안 했는데, 언제 좀비가 들어올지 모르는 급한 상황에 수십 가지는 되어 보이는 샘플 중 어떤 것을 빼내야 할지 일일이 말로 설명할 시간이 없었고, 그래서 결국 일단 다 빼온다는 방법을 취한 듯하다.] 막 돌아가려던 제리는 어느새 나타난 좀비가 보관실 앞을 막아선 것을 깨닫는다.[* 전화벨 소리를 듣고 왔을 가능성이 크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6_MOO1R4sxk)]}}} || 제리가 들고 온 빠루는 하필 밖에 두고 와서[* 사실 빠루가 있었어도 문앞의 한마리 정도는 제리 혼자서 어렵진 않게 처리 해볼수 있겠지만, 밖의 수많은 좀비를 뚫고 가는건 불가능하다.] 오도가도 못하던 중,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전해 달라는 쪽지를 쓰고는 바이러스 샘플 중 하나를 무작위로 골라 자신에게 주입하는 도박을 실행한다. 제리의 가설이 맞는지는 둘째치고, 만약 고른 바이러스가 치료제가 없는 것이라면 좀비가 안 되더라도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잠시 후에 제리는 바이러스가 충분히 몸에 퍼졌을 것이라 판단하고서 죽을 각오로 문을 여는데, 좀비가 제리를 [[투명인간]]이나 같은 감염자 취급하면서 지나침으로서 제리의 가설은 명백하게 입증된다.[* 아예 인식을 못한 건 아니고 제리에게 천천히 다가오다가 그를 가만히 응시하면서 입을 살짝 어깨에 대려다가 그냥 지나간다. 제리에게 바이러스가 퍼진지 얼마 안돼서 멀쩡한지 병든 건지 살짝 혼동된 듯.] 안도한 제리는 좀비의 시선을 구름다리 밖으로 돌린 뒤 자동판매기에서 음료수 하나를 뽑아 마시고는 자동판매기의 음료수들을 죄다 바닥에 쏟아버려 좀비들이 소리를 듣고 뛰어오게 한다.[* 많은 사람들은 제리가 [[펩시]] 아니면 콜라를 마셨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푸른색 캔의 음료수다. 음료수가 바닥에 나뒹굴 때 그 푸른색 캔 음료수의 이름이 그나마 보이는데, 이 음료수의 이름은 "댄디라이언 & 버독(Dandelion & Burdock)"이다. 영국의 전통주로, 이름을 번역하면 민들레와 우엉. 아마 술을 자판기에서 팔진 않을테니 무알콜 버전인 듯.][* 자판기 내부에 펩시 캔이 아주 잘 보여서 오해하기에 딱 좋다.] 그렇게 수많은 좀비들이 달려오다가 제리를 감염 필요가 없는 병자로 인식해 피해 좌우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면서, 제리는 다시 WHO 연구소 직원들이 있는 A구역으로 이동한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youtube(W0sEhUFyelI)]}}} || 이렇게 입증된 실험을 근거로 일명 '위장 백신'을 제작해낸다. 좀비 바이러스 자체에 내성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치명률이나 증상이 거의 없는 어떤 바이러스를 주입함으로서 큰 해는 없으면서도 좀비에게는 병든 사람으로 인식되어 감염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다만 좀비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공격해 물어버리거나 한다면 여전히 감염당할 수 있다.] 이는 곧 전 세계로 전파되며, 이 때를 기점으로 인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좀비에 대한 대반격을 시작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끝으로 영화가 마무리된다.[* 여기서 장관을 볼 수 있는데, 기름을 부은 후 화염 방사기로 좀비 탑을 무너뜨리거나, 유인한 좀비들을 군견을 풀어 공격시키고 러시아는 추운 곳에서는 놈들이 느려진다는 말을 하고는 뉴스에는 모스크바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민간인들과 군인들이 함께 연장으로 좀비들을 [[우라돌격]]하며 패 죽이며''', 미국은 아예 야구장에 스피커로 좀비들을 잔뜩 유인해서 [[BGM-109 토마호크|미사일]] 한 방으로 정리한다. 한편으로 높이가 웬만한 건물 못지않게 수없이 쌓인 좀비 시체가 나오면서 격양된 목소리로 놈들을 지옥에 처 넣자는 방송이 나오고[* 와중에도 시체 더미 속에서 살아움직이는 좀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습이 마냥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피난 가는 사람들이나 총을 들고 경계를 서는 사람들이 나오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도 알린다. 피난민들이 탄 배들이 바다에 몰려 있는 건 원작의 '태평양 대륙'을 연출했다.] 그리고 제리는 세겐과 함께 먼저 피난을 간 자기 가족들을 마침내 만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