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시민 (문단 편집) == 어록 == >정치란 때로는 짐승이 되는 비천함을 감수하면서 야수의 탐욕과 싸워 성인의 고귀함을 이루는 일. > '''"전대가리 개들아! / 전대가리 깨져라!"''' >---- >1984년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고문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면서 >'''이길 수 있다. 투표율을 높여라.''' >---- >2002년 12월 18일, [[정몽준]]의 노무현 지지 철회 후 홈페이지에 올린 글. 대선 당일 단일화 파기로 위기감을 느낀 젊은 층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고,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됐다. >예, 우리 대통령님 귀향하시는데 축하해드리러 왔다가 난데없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는데 저도 함께 똑같은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대통령님과 또 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5년간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셨던 국민들의 5년 전의 선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또 한 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우리 노무현 대통령께서 퇴임하시는 이 행사를 맞아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2008년 2월 25일, 대통령직에서 퇴임해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에 덧붙인 축사. 이른바 [[야 기분좋다]](...)로 알려진 연설의 일부분이다. >매 세대는 그전 세대보다 똑똑합니다. >기성세대한테 물어봤자 답을 몰라요. >청년들은 자기들이 답을 찾고 부딪쳐야 바뀌지 기성세대한테 물어봤자 이용만 당합니다. >해달라고 하지 말고 하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 >2022년 3월 4일, [[100분 토론]]에서 2030 세대에게 >"재야 출신 선배들이 노무현을 우습게 아는 것도 저는 좀 우스워요. 이 사람은 이른바 경제 전문가들과도 얼마든지 토론을 그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또 자갈치 시장 아줌마들하고 만날 때는 그 레벨에서 그 수준에서 또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근데 왜 노무현을 사람들이 평가해주지 않는가? 전 굉장히 서운해요. > >'''특히, 학생운동 출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또는 386 의원들조차도 그런 기색을 보이는 것. 이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 만일, 노무현씨가 일정 정도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운동과 일정 정도의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오늘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 >사람들이 너무나 노무현을 가볍게 생각한다. 그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서운하고 이건 역시 운동권 출신들의 오만이다, 이거는 그렇게 보고 제가 이렇게 노무현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중요한 정서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른바 서울대 출신 중에서 나도 좀 잘났다는 얘길 들은 사람인데 내가 노무현 밑에서 확실히 기고 들어가서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할 의사가 있다. 이걸 난 보여주고 싶어요. 노무현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또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기여를 한 사람이고 왜 이것을 인정해주지 않는가...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운동권도 주류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운동권도 주류다, 오만이다. 그렇게 보는 거고... > >그리고 오늘의 이 사태에 노무현이 가는 데마다 왕따당하고 모욕당하고 냉대받고, 그렇게 해서 하이에나들이 어슬렁거리는 들판 위에 나무 위에 혼자 매달려가지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 모든 것들을 등가적으로 정치인들 사이의 정쟁 혹은 세력다툼으로 보면서 옳고 그름의 잣대로 이것을 보려 하지 않는... 이 지식인들... 한번 좀 다시 좀 생각해보자. 과연 이게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치부하고 넘어갈수 있는 문제인가 그 점이 진짜 안타까워요..." >---- >ㅡ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교체 이야기가 나오자 유시민이 노무현을 지지하면서 했던 말. >인간의 뇌세포는, 그러니까 노화라는 것은 20세가 지나면 노화가 바로 시작됩니다. 한 50대에 접어들게 되면 죽어나가는 뇌세포가 새로 생기는 뇌세포보다 많죠. 사람이 멍청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원칙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60세가 넘으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 65세가 넘으면 때려 죽여도 책임있는 자리에는 가지 말자, 이게 제 소신 중에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뇌세포가 너무 많이 죽은 상태에서, 뇌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할때 이루어둔 업적을 배경으로 얻은 지위를 가지고 그 사람, 과거에 그 지위를 획득할 당시의 능력있던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에요. 20대, 30대, 40대 때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던 사람이, 학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뇌세포가 엄청 많이 돼갖고, 65, 66, 67, 68 돼가지고, 그때, 잘 나갈 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때의 지위를 이용해서 말을 하는데, 그것은 20여 년 전의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인격체가 말을 하는 겁니다. 뇌세포의 일치 정도가 몇 %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 >ㅡ 2004년 11월 3일 [[중앙대]]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초청 강연 中 [[https://www.youtube.com/watch?v=8hcGngdAFfQ|#]][* 훗날 [[썰전]]을 하차할 준비를 하고 있을 즈음 [[김구라|MC]]의 질문 중 '''하지 말았어야 할 말''' 중 1위를 이 발언으로 꼽았다.][* 대화의 희열에서도 이 발언을 언급했다. "내 개인적인 삶의 원칙이고 그냥 그렇게 하면 될껄, 스스로 생각컨데도 그냥 내가 그런 원칙을 가지고 살면 되는데 뭣하러 그런 얘기를 했을까. 표현을 잘못한거죠"라고 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는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 아니다. 좋은 사람에게는 칭찬을 받고 나쁜 사람에게는 미움을 사는 사람이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 >ㅡ [[노유진의 정치카페]] 中[* 유시민이 창작한 말은 아니고 [[공자]]의 말이라는 것을 알리고 인용한 것이다. 공자의 원문은 "선한 자가 선하다하고, 불선한 자가 불선하다고 하는 자가 선한 자다." 참고로 유가의 안티테제로 매우 유명한 [[도가]]의 [[노자]]는 이에 대해 전면부정하였다. "선한 것을 선하다하고, 불선한 것을 불선하다하는 것이야 말로 불선하다"고 했으며, [[맹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뒷부분은 공자가 한 말이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은 선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부분은 [[사이비]]라는 말의 원조인 맹자가 사이비를 설명할 때 한 말과 비슷하다. 어차피 맹자도 그 말 뒤에 "과거 공자님이 이러이러하다고 하셨다."로 끝냈지만.] >[[참여정부]] 5년 동안 재정 적자를 다 합쳐봐야 18조 5천억 원밖에 안 됐어요. 건전하게 재정을 운영했다고요. 그러면서도 보육비 지원도 늘리고, 기초 연금도 도입하고, 장기 요양 보험제도 도입하고, 건강 보험도 혜택을 많이 늘렸어요. 그러면서도 18조 5천억 원밖에 재정 적자가 안 났어요. 그게 정부가 적자를 좀 보는 건 괜찮거든요. 왜냐하면 전체 GDP중에서 1~2%의 적자를 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요. 왜냐하면 1억 연봉 버는 사람이 백만 원 정도 빚진다고 문제될 건 없잖아요. 그래서 그 당시의 우리나라 GDP에 1천조 정도 넘었으니까 그 당시엔 한 십조 정도 빚지는 것은 5년 정도 큰 문제 없어요. > >[[이명박]] 대통령 5년간 국가 부채 중에 어떤 것은 돈을 빌려서 산 것도 있기 때문에, 금융성 채무는 또 달라요. 문제는 적자성 채무인데 '벌어들인 돈보다 지출이 더 많은 거'요. 우리가 [[1997년 외환 위기|IMF]]때 은행들 살리려고 정부 자금을 투입해서 주식을 취득하고 정상화시킨 다음에 되팔아가지고 많이 회수했잖아요. 그런 금융성 채무는 괜찮아요. 화폐 가치를 안정화시키려고 외국환 평형 채권 기금을 발행해서 거기에서 빚을 얻어서 거기서 달러를 매입해서 외환보유고를 축적하고 나중에 달러 팔면 돈이 생기는 거니까 괜찮다고요. > >문제는 적자성 채무인데 이 적자성 채무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160조였어요 연평균 32~33조 원. 근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565조 원'''이에요, 그것도 3년간이요. 이대로 가면 [[박근혜]] 대통령 5년 동안 250조 원 정도의 적자성 채무를 남기게 돼요. 문제가 엄청 심각하거든요. 다음 정권 교체를 해서 야당이 집권을 한다고 하면 쓸 돈이 없어요. 펑펑 다 써 가지고. (이 많은 돈을 다) 어따 퍼줬냐? 국민들에게 퍼준 게 아니고 [[재벌]]들한테 퍼준 거예요. [[이명박]] 대통령이 했던 감세(= 부자 감세 정책) 그걸 원위치를 안 시켰기 때문에(= 부자 증세 정책으로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법을 한 번 고쳐놓으면 항구적으로 감세가 되잖아요. 그게 누적되면서 그 효과가 계속 쌓여서 연간 50조 이상의 적자 재정을 보고 있잖아요. 아주 나라 경제를 망쳐놓고 성장률은 2%밖에 안 되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 평균 4%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잖아요. 근데 지금 2%예요. >---- >ㅡ [[노유진의 정치카페]] 中 2016.04.11 [[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AYMix0410.mp3|#]] >적자성 채무는 세입보다 세출을 많이 썼기 때문에 돈이 모자르는 거니까 나중에 생으로 갚아야하는 돈이에요. 그게 [[참여정부]] 5년 동안 적자성 채무가 18조 5억 원 정도였어요.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89조 원대 정도로 추산됩니다. [[4대강 사업]] 8조 원은 수자원공사에 떠넘겨 놨으니까 포함이 안 된 거구요. 그거까지 합치면 '''100조 원''' 정도의 적자성 채무를 졌어요. 근데 [[박근혜 정부]]는 이 추세로 가면 [[이명박 정부|MB 정부]]를 초월하는 적자성 채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이 돼요. > >[[이명박 정부]]도 초기에 이 문제가 제기 되어서 정부가 단년도 예산안을 내는 거 말고도 5년짜리 옛날 중기 기획, 지금은 국가 재정 운영 기획이라고 부르는 것을 해마다 향후 5년치를 예상하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이걸 냈어요. 이걸 보면 U커브인데요 '첫해는 적자성 채무가 많아서 재무가 불건전하고 해마다 노력해서 줄여가서 임기 말에는 균형 재정으로 간다'. 이게 [[이명박 정부]] 초기에 나온 거와 똑같은 그림이에요. [[이명박 정부]] 말대로 됐으면 2013년에는 균형 재정이 됐어야죠. 근데 2014년~2015년 오면서 적자성 채무가 커지기만 해서 이제 단년도에 30조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단 말이에요. 그럼 2018년에는 균형 재정으로 간다는 말인데 '그럼 2018년 되면 올라가 있냐'고 하면 그렇지 않고 마찬가지로 20~30조 원 상태의 적자 상태로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 > >이거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쓰더라도 정직하게 말하고 써야지 5년짜리 국가 재정 운영을 엉터리로 작성해서 낸다. (중략) 국가 채무에 관해서는 [[유럽 연합]]이 경제 통합을 할 때, 통화 통합을 할 때의 기준이 국가 채무가 GDP 기준의 6%가 기준이었어요. 해마다 지는 거. 해마다 GDP 3%에 기준으로 잡았단 말이에요. 우리가 1억을 연봉을 버는 사람이 한 6천만 원 부채를 안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 돼요. 해마다 6%를 유지하려면 해마다 그 정도 빚지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국가는 부도가 안 나니까 괜찮다' 뭐, 이런 건데 제가 사실 채무 걱정을 하는 것은 '제대로 쓰면서 채무를 지는 거냐'는 문제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는 '국가 채무를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 문제 의식이 또 하나 있어요. > >지금 내년도 예산안이 통합 재정 기준 기금까지 합쳐서 376조 원인데 복지 분야가 3%를 넘었다고 정부에서 엄청 이야기 하잖아요. 내년도 보건복지의 고용의 예산액이 통합 기준으로 기금 포함해서 155조 원이에요. 근데 이게 금년도보다 얼마 늘어났냐하면 9조 천억 원 정도 늘어난 거예요. 이 9조 천억 원의 대부분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늘어나서 지출액이 많아지는 거 하나하고, 기초 연금 도입해서 금년도에 7월 달부터 줬기 때문에 1년 내내 주는 것에 3조 원 주는 것이 거의 다예요. 나머지는 늘어난 게 아주 미미합니다. 보육이라든가, 학교 무상교육이라든가, 실업자 지원이라든가 여기선 미미한 증가밖에 없고요, 나머지는 2014년 예산안에서 각 부처별로 조금씩 조금씩 늘린 거예요. > >특별히 늘었거나 줄은 게 없고 SOC[* 도로, 항만, 철도 등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다. 사회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이라고도 한다.] 건설 예산안은 7천억 늘었고요, 일반 지방 행정은 2조 원 늘었고요. 다 비슷비슷 늘어난 거예요. 그럼 재정 능력이 없어서 빚을 지는 거냐? 이건 또 아니라는 거예요. [[김무성]] 대표가 '부자 감세라는 건 야당의 선동'이라 이야기하는데 (중략) 법인세, 소득세, 법인소득세, 개인소득세, 감세시켜준 게 [[이명박 정부]] 때 감세해준 게 지금까지 누적이 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세수(국민에게서 조세(租稅)를 징수하여 얻는 정부의 수입)가, 지금 내년도에 법인세가 0.1%밖에 안 늘어나는 걸로 잡히는데 그러니까 돈을 낼 능력이 있는 사람, 세무 행정의 기본 원리는 '능력에 따라 납세'인데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겐 세금을 안 걷고 한쪽으로 담배며 상업용 자동차며 무슨 주민세며 이런 걸 인상해서 돈을 걷는다는 이런 발상 자체 제가 볼 때에는 빚을 30조 원 지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이것은 불건전 예산이다. >---- >ㅡ [[노유진의 정치카페]] 中 2014.09.22[[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17Mix0922.mp3|#]] >2005년도인가 국회에 와서 [[노무현]]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했는데요. 국회 시정연설 중에 보건 의료 서비스 무역 수지 적자가 1조 원이라는 대목이 있어요. 그걸 근거로 해서 '의료 산업 선진화 위원회'라는 걸 국정 과정 위원회로 만들어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하고, 대통령 보고에도 몇 차례 하고 그랬어요. 그게 민간 합동 위원회인데 정보 쪽 간사[* 단체나 기관의 사무를 담당하여 처리하는 직무.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했고, 그리고 민간에도 간사가 있어요. > >이렇게 해서 여러 번 회의를 했는데 제가 장관 되자마자 1조 원이라는 데이터가 어디서 나왔냐고 물어봤죠. 그때는 기획재정부가 아니고 재경부(재정경제부)에서 나온 데이터래요. 그래서 제가 재경부 국장에게 물어봤죠. 회의 중에 제가 '이거 재경부에서 데이터를 냈다고 그랬는데 출처를 밝혀보시오'라고. 연구보고서에도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어디서 만든 보고서냐 제목이 뭐냐 물었더니 다음 회의 때 보고 드리겠다고 해서 한 달 후 다음 회의 때 또 물어봤어요 제가. 그랬더니 민간 병원의 연구보고서에 있는 거래요. 그래서 '민간 병원 어디서?' 물어봤더니 미즈메디 병원에서 나온 연구보고서래요. > >그러면 미즈메디의 연구보고서라면 틀림없이 정부 데이터를 근거로 산출했을 텐데 미즈메디 병원이면 우리 외환 관련 자료를 못 가지고 있지 않냐, 틀림없이 [[한국은행]] 자료나 참고했을 텐데 미즈메디 병원 연구보고서에는 이 1조 원이라는 산출 내역이 어떻게 되어있고 산출 내역이 되는 데이터는 어디서 가져온 걸로 밝혀졌더냐 물어봤더니 그거까진 미처 확인을 못 했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제가 열을 냈죠. '''아니 이런 불분명한 데이터를 대통령 시정 연설에 넣고 이렇게 회의 자리에 맨날 넣어 놓으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그 당시 산자부(산업자원부) 장관하던 정태익, [[정세균]] 장관이 (저랑) 같이 화를 벌컥내면서 이런 식으로 데이터를 해놓으면 정부 공문서 전체가 불신 받지 않냐, 그래서 제가 돌아와서 제가 직접 조사했죠. [[한국은행]]과 협조해서 그 유학생이나 상사 [[주재원]] 교민 말고, 치료를 목적으로 출국한 사람 환전 기록을 데이터로 조사해서 해 봤더니 적자 폭이 56억 원이라고. 1년 동안이요. 그래서 56억 원이면 곧바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을 민간 합동으로 만들고 그래서 바로 흑자로 전환시켰죠. 대통령이 나중에 보고를 받고 징계하라고 했어요, 책임자를. > >'''근데 재경부에서 징계 안 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관료들이 다 짜고 하는 거예요.''' 노 대통령은 상당히 머리 좋은 분이잖아요. 정치적으로 싫어하더라도 그건 인정할 거예요. '''그런 (머리 좋은) 대통령도 데이터가 그렇게 올라오면 그걸 믿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시정 연설 와서도 읽는 거라고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담화문에, 이건 근거가 없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예요. 일국의 대통령의 담화문에 이런 게 들어가면 안 되는 거예요. 이것만 이렇게 했어요 (중략) 밥 먹고 취재하는 게 일인 언론인이나 학자들 있잖아. 이거 뭐하는 거예요. 지금 이게 아무런 근거가 없는 거예요. 대통령 담화문이. >---- >ㅡ [[노유진의 정치카페]] 中 2016.01.18 [[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8501Mix0118.mp3|#]] >묘한 기사들이 나왔더라고요. '보험업계 걱정 지금 손보자'라든가. 생보사(생명보험 회사)에서 그동안에 여러 가지 미끼 상품으로 종신 연금을 많이 팔았거든요. 근데 소득대체율(소득이 없을 때 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금전의 비율)은 40%~50%로 올리게 되면 보험료도 올려야 되고 안 올릴 순 없어요. 보험료를 올리게 되면 민간 가계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노후 소득 공적 연금 노후 소득 보장율이 높아지니까 사적 연금이 줄어들 거라고 수요가. > >이것 때문에 보험업계에서 엄청 로비를 하는 건 불보듯 뻔한 거고 (중략) [[국민연금]]의 문제점의 하나가 가입하면 무조건 이익을 봐요.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무조건 손해를 봐요. 나중에 세금이 들어가게 되면 아무리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도 [[국민연금]]은 다른 민간 보험 상품보다 수익율이 높아요. 왜? 단순한 이유예요. 우선 이윤을 안 남겨요.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도 없고, 경영진이 수십억 연봉 가져가는 것도 없고, 관리비도 국가에서 다 대요. [[국민연금]] 기금의 국민들이 내는 보험료 기여금, 이거는 고대로 기금 운영을 해서 돌려주기 때문에 민간 보험과 견줄 수 없어요. 그럼 나중에 부가식으로 전환하는 걸 전제로 해서 국가가 지급 보증을 하게 되면 이 [[국민연금]]의 수익율은 고소득 계층에게 있어서도 민간 보험보다 무조건 유리하고 중간 소득 이하 계층들은 수익율이 더 높고, 거기다가 비용 근로자는 회사에서 반을 내줘, 무조건 이익인 거예요. > >그러니까 중산층 [[강남3구]] 중산층 주부들이, 임의 가입자들이 많다니까 이게 최고의 금융 상품이기 때문에 꼭 가입할 필요가 사람들인데도 한 달에 40만 원, 50만 원 막 내서 가입하는 거야. 그래서 이게 없는 사람만 몰라서, '나는 [[국민연금]] 싫어', '나는 손해보는 거야'라고 생각한다는 거. 이 점이 좀 안타깝고요, 두 번째는 합의 기구 구성 문제인데, 저는 이거 야당이 50%를 굳이 명시 안 한다고 해도 된다고 봐요, 그냥 '일원 정도로 소득대체율 50% 인상 문제를 포함하여 배제하지 않는 걸로 포함하여', 뭐 여부 못박기 싫으면, '50% 소득대체율 인상을 할지 여부를 포함하여' 그렇게 (법안 문구를) 합의를 보면 [[청와대]]에서 뭔 말 못 해요. 50%로 못박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한다는 것도 아니야. > >그러나 국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 국회와 민간이 다참여 하는 논의 기구를 만들어서 여러 활동을 체계적으로 논의를 하고, 그렇게 해서 합의가 이뤄지면 하면 될 거 아니야. 이거는 서로 간의 정치 공방을 주고 받고, 나라를 망하게 만든다, 이렇게 싸울 이유가 없는 거예요. 이건 그냥 돈 계산하고 따지면 되는 문제인데. 그래서 이런 거는 국회에서 구성을 해서 몇십 년을 하는 거야. 계속 왜냐하면 모든 것은 예상과 다르게 변할 수 있고 [[국민연금]]은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건 함구적으로 국회의장 산하에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놓고 국회 정당이 참여하고, 민간 전문가도, 가입자 단체, 이익자 단체, 관련자 단체 다 참가해서 논의를 정권이 바뀌건 국회가 선거를 새로하든 상관 없이 상시적으로, 인적 구성은 바뀌더라도 상시적으로 가동하면 돼요 근데 뭘 [[박근혜|대통령]]이 뭐 공무원 연금만 통과시키고, 나머지는 이야기하지 마라 >---- >ㅡ [[노유진의 정치카페]] 中 2015.05.11[[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5001Mix0511.mp3|#]] >어떤 국민 경제를 파멸에 빠뜨리는 가장 빠른 길은 화폐를 타락시키는 것이란 말이 있어요. 이게 케인즈가 한 말인데요. 한 국민 경제를 타락시키고 싶으면 화폐를 타락시키면 돼요. 그러면 모든 거래 관계가 다 불신에 휩싸이고 저절로 경제가 밑으로 꼬라박게 되어있습니다. '''한 사회를 타락시키는 제일 빠른 길을 저는 언어를 타락시키는 것이라 저는 생각해요.''' 이 '''국론 분열'''이라는 용어 있잖아요. 저희 어렸을 때부터 아주 지겹도록 들었고요, 제가 20대 때는 저나 노 대표님 진중권 교수 같은 사람을 가리켜서 박정희 정권~전두환 정권, 언론, 또 정부에서 뭐라고 그랬냐면 '''국론 분열을 획책하는 좌경 불순 세력'''이라고 불렀어요. 우리는 민주화 운동을 했는데. 지금 "국민이 분열되어 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 저는 생각해요. 아니 어떻게 국민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요? 그건 불가능하잖아요. 우리가 의견이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 의견들 중에서 어떤 것이 옳은 지를 찾기 위해서 서로 논쟁하고 토론하고 경쟁하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저는 국론 분열은 문제다, 국민을 통합해야한다, 이런 것이 적폐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같이 공존하면 되죠. >---- >ㅡ 특집 [[노유진의 정치카페]] 中 2017.03.26 >2002년 7월달에 그때 마포 제 작업실에 오셨을 때 저한테 물어봤었거든요. '''"[[노무현의 시대가 오겠어요?]]"'''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제가 '아, 오지요. 100% 오죠 그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죠.' 그랬더니 '''"아, 근데 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시더라고. > >그래서 내가 '아니 뭐 그럴 수는 있죠. 후보님은 첫 물결이세요.' 내가 그때 그랬어요. '첫 물결이세요. 새로운 조류가 밀려오는데 그 첫 파도에 올라타신 분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근데 이 첫파도가 가려고 하는 곳까지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첫 파도가 못 가고, 그 다음 파도가 오고 그 다음 파도가 와서 계속 파도들이 밀려와서, 여러차례 밀려와서 거기 갈 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새로운 시대 정신과 새로운 변화, 새로운 문화를 체현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첫 파도 머리와 같은 분이세요 후보님은. 근데 가시고 싶은데까지 못 가실 수도 있죠. 근데 언젠가는 사람들이 거기까지 갈 거에요. 근데 그렇게 되기만 하면야 뭐 후보님이 거기 계시든 안 계시든 뭐 상관있나요,' 제가 그랬거든요. > >그랬더니 그때 또 '''"하긴 그래요. 내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 되지. 뭐 내가 꼭 거기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내가 너무 냉정하게 말을 했다는 후회를 나중에 좀 했는데.''' 근데 이제 그렇게 말씀드려도 하나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을 분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건데. 그랬던 것 같아요. 너무 좀 앞서 나간 것 같아요. > >앞서 나갔다는 표현보다 노무현이라는 이 사람의 존재 그 자체, 그분이 가지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의 총합으로서의 한 인간, 정치인으로서의. 이게 받아들일 수 없는 풍토예요 우리가. 대통령이 될 수 없어요, 그 캐릭터로는. 근데 됐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던 거예요. 그게. 굉장히 힘들었고, 마치 좋은 결과를 못 낸 것 같은 그런 시선을 받는 거고.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하는 면도 많아요, 왜 저러는지. 그래서 노 대통령 자신이 너무 앞서간 거는 아니에요. 그분은 대중과 함께 가려고 계속 노력했던 분이고. 근데 그분이 가직 있는 모든것의 총합으로서의 '정치인 노무현' 이 존재 그 자체가 너무 앞서 있는 존재였어요 제 생각에는. >---- >ㅡ 2017년 2월 9일 노무현재단의 인터뷰 中 >한 1989년도에 사석에서 초선인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는데 대통령 선거 이야기가 나왔어요. , 그 때 ''' 노무현 의원님이 대통령 하시고 이해찬 의원님이 총리 하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 했단 말이에요. 근데 한 15년 후에 정말 그렇게 되더라고요. >“(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이 대통령 된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좀 괴롭기는 하겠지만 야당을 못할 이유가 없다” >---- >ㅡ2005년 중동 5개국 순방 중 >지금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은 99%다. >---- >ㅡ2007년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노동자]]들이 500만명이나 된다는거 아니예요. 그것때문에 30년간 일하던 직원을 눈물을 머금고 해고했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피눈물이 나더라고요. '''어떻게 30년동안 한 직장에서 일한 사람한테 [[최저임금]]을 줄 수가 있어요.''' 이게.. 우리 사회가 이러면 안되거든요. >---- >2019년 JTBC 신년토론에서 >검찰이 장난칠 가능성도 있죠. 증거인멸 시도가 아니에요.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 >---- >[[조국 사태]] 당시 [[정경심]]의 증거인멸 행위를 옹호하며 >다 죽을 거예요 , 다 죽고 [[홍준표|혼자]]만 당선되어서 올 거예요. >---- >ㅡ 21대 총선 특집 프로그램 [[정치합시다]] 에서 민주당 180석 압승론을 주장하다가 전원책 변호사가 " 그럼 보수진영 대권주자들이 다 죽는다는 뜻이냐 " 라고 질문하자 답변. >저같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보수정당|보수 정당]]에서 [[세종대왕]]님이 나오셔도 안찍어요. >---- >2020년 정치합시다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EIrjvFTsYqk|#]] >"은퇴하신 게 아니라니까요! '''정치를 은퇴했으면 저처럼 아파트에 살아요.''' 왜냐하면, 정치를 은퇴했기 때문에 '''이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된다든가 이런 거 할 필요가 없잖아.''' 그냥 평범한 시민으로서 자유롭게 편하게 살면 돼. 와이프한테 잘 해 주면서." >---- >[[썰전]] 160회(2016년 3월 31일 방영)에서 손학규 은퇴와 관련해 한 발언으로 출연진 모두가 이 말을 듣자마자 수긍한다. >기술만으로는 훌륭한 글을 쓰지 못한다. 글 쓰는 방법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내면에 표현할 가치가 있는 생각과 감정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훌륭한 생각을 하고 사람다운 감정을 느끼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그런 삶과 어울리는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논리 글쓰기를 잘 하려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떳떳하게 살아야 한다. 무엇이 내게 이로운지 생각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 때로는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원칙에 따라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만으로 쓴 글은 누구의 마음에도 안착하지 못한 채 허공을 떠돌다 사라질 뿐이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201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