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사 (문단 편집) === 부조리 === 현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부적절한 [[군기]] [[문화]]가 잔존하고 있다. [[욕설]]과 [[구타]] 등은 물론 [[체벌]]까지 가하는 경우가 있다. [[의대]] 본과로 진급 후 실습이 시작되면 복장이나 말투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하며, [[인사]]라든지 호칭 문제에 대해서 매우 민감해진다. 그러나 그나마 [[학생]] 때가 낫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인턴]]과 [[레지던트]] 사이의 군기 서열은 더 심각하다. 일부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당연히 강하게 억압하고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순수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업무 등에서 지켜져야 할 기강과 규칙 같은 거고, [[인턴]]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사용 금지[* 교수나 [[레지던트]]가 타라고 말해주기 전에는 타서는 안 된다. 규모가 큰 병원의 경우는 현실성이 없어서 이런 짓을 안 하지만, 그리 크지 않고 층이 몇 개 없는 작은 병원에서는 아직도 이런 악습이 있다.]라든가 휴가 사용을 부당하게 금지하는 것 등의 악습은 환자를 보는 데 일절 도움이 안 되며, 특히 인턴은 휴가를 못 쓰게 하는 것은 피로 누적으로 인해 [[의료사고]]를 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그저 [[전문의]] 자격 취득을 하기 위해 [[대학병원]] 생활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인턴과 레지던트의 입장을 이용한 부당한 차별일 뿐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 차별을 주는 사람들도 결국 같은 과정을 밟아 왔고, 그때 당했던 기억 때문에 '''악습을 계속 이어받고 반복'''하고 있다. 이는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라, [[해외]]에서도 [[미국]] 및 [[유럽]] 대학에서 눈싸움 핑계로 신입생을 패거나 각종 골탕 먹이는 경우가 [[http://dailyoftheday.com/who-knew-snowball-fights-could-be-so-violent/|있다]]. [[의대]] 본과 학생들이 예과 2학년을 얼차려 주면 예과 2학년은 예과 1학년에게 [[얼차려]]를 준다. 이미 대학 시절부터 똥군기에 쩔어 살고 있으며, [[대학병원]] [[레지던트]] 생활을 할 때도 장난 아닌 군기를 자랑한다. 지금은 많이 없어지긴 했으나 1960~70년대의 의대생들은 엄청난 구타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과거에 의사와 [[의대생]]들은 집합시켜 놓고 빠따를 갈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현재는 구타는 많이 없어졌다.[* 그래도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구타와 가혹행위만 많이 없어졌을 뿐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건 아직도 꽤나 남아있으며, 군기가 센 건 여전하다. 이쪽도 다른 군기가 센 직업과 마찬가지로 선배가 신(神)이다. 때문에 의사들 간의 위계질서는 엄청나게 빡세며, 자신을 가르쳤던 교수야 두 말할 나위조차 없을 뿐더러, 단 1년의 선배라 해도 그 대우는 하늘이다. 아마 한국에 의사 수가 많지 않고 향후 진로가 뻔하며, 선배가 곧 미래의 직장 상사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의대]]가 군기가 센 이유는,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직업이니만큼 조금의 실수가 환자를 사망하게 만드는 대형사고에 이를 수도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논지는 '''"서양([[북미]], [[유럽]] 등)에서는 그딴 [[똥군기]] 없이도 환자를 잘만 치료한다"'''고 한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edicalscience&no=157969|의대 군기에 관한 의학 갤러리의 글]] 실재로 서양 의대생들([[수련의|인턴/레지던트]] 포함)을 보면 한국으로 치면 [[교수]]와 친구를 먹는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캐나다]]의 경우인데, 다른 나라들도 비슷할 듯하다.] 물론, [[교수]]나 [[베테랑]]의 권위와 경험은 철저하게 인정되므로 매우 잘 따른다. 사실, 이런 건 [[서양]] 쪽에서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는 어느 분야나 해당되는 이야기다. 사실 한국 의사들의 똥군기는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에서 비롯된 이상한 권위 의식, 선배 의사의 권력을 견제하는 시스템의 부재, 그리고 갑을 관계 문화가 폐쇄적인 직업 집단과 결합하면서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미국]]의 경우, [[레지던트]]는 병원으로부터 한국과 달리 대접은 받으나 힘든 과의 경우 일이 많아 한국처럼 매우 힘들다. 레지던트 교육 비용이 각 대학이나 병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연방 정부차원의 기금들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http://www.sandiegouniontribune.com/news/health/sdut-how-residency-programs-are-funded-2011jul09-htmlstory.html|링크]] 기금으로 교육비도 대고 대학 병원 재정도 채우고 하므로, 레지던트는 이 기금을 병원으로 가져오는 존재인 셈. 스폰서인 연방 기금에서는 준 돈으로 [[레지던트]]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키는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게 되고, 각 레지던트 프로그램은 교육을 잘 시켰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지만 기금을 계속 타먹을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의 [[외과]]에서는 교수가 대부분 집도하고 [[레지던트]]는 교육과정 내내 거의 어시스트만 한다. 4년차 정도나 되어서 간단한 [[수술]] 한두 개 교수가 던져주면 감지덕지하며 기념으로 [[치킨]] 사서 돌리는 정도. [[미국]]에서는 어시스턴트만 하며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실력이 늘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므로, [[레지던트]] 2년차 (인턴이 없으므로 한국으로 치면 1년차다)가 집도의를 하고, [[교수]]가 어시스트를 선다. 이런 상황에서 교수가 [[레지던트]]한테 [[똥군기]]를 부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기금에서 압력이 들어오면서 그 과의 학과장 및 병원장까지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전미 의사 협회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정치권도 좌지우지 하는 막강한 집단인데, 초특급 권위자 정도 외에는 일반 학과장 따위는 파리 목숨처럼 날릴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똥군기가 있어야 환자 치료가 잘 된다는 논리는 [[개소리]]에 불과하다. 한국 의료계 전체의 [[똥군기]] 서열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의료원장으로서 대학 산하의 모든 병원을 총괄하며 의무부총장으로서 모든 의료 관련 단과대학(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간호대학)을 총괄한다. 아직 국립대에는 없는 직책이다.] > 대학병원장 > 교수 > 임상강사(펠로우) > [[레지던트]] > 인턴 > 의대 본과생 > 의대 예과생 순서이다. 그리고 각 단계별 차이는 당연히 넘사벽이다. (여기서 펠로우는 종종 빠진다. 의국원이 아니라서 [[전공의]] 보고 이래라 저래라 못하는 입장) 어느 정도냐 하면, 임상강사가 교수의 논문작업과 잡무를 모두 떠맡는 것도 모자라서 교수실 청소나 운전 기사를 할 때도 있으며, [[교수]]의 자녀를 돌보기도 한다. 이른바 '''펠노예'''이다. 또한 이 [[피라미드]]식 갑을관계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 이러니 상위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한번 밉보이면 의사 생활을 접어야 하는 지경이 된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4031100280|링크]] 불굴의 정신력과 의지로 버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모 [[대학병원]]에서는 교수가 임상강사들과 [[전공의]]들을 집합시켜 놓고 매우 사소한 이유로 심하게 구타하자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이걸 목격하고 나서 민원을 제기하며 "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한 병원에 입원하기 싫다." 며 퇴원한 사례'''까지 있을 지경이다. 최근에는 [[전공의]]들의 의식이 개선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똥군기]]가 사라지는 흐름을 보이면서 [[갑을]] 관계와 그에 따른 위계질서도 많이 약해진 편이다. 하지만 한번 형성된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고, 여전히 사람은 적고 로딩은 많은 과에서는 이런 똥군기가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이건 지방이냐 [[서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적은 수의 의사들이 많은 로딩을 지고 그 로딩의 대부분을 서열이 낮은 의사에게 미루는 시스템을 형성하면서 그나마 숨이라도 쉬고 살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이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똥군기]]를 잡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참고로 [[북미]], [[유럽]] 지역의 [[의대]]는 점수는 점수지만 면접[* 심지어 점수가 좀 낮았어도, 인생 경험과 이 면접으로 붙는 경우도 있다. 면접 시험이 거의 하루 종일 진행될 정도로 심도가 깊다. 특히, 학비가 나름 저렴한 [[캐나다]]의 경우, 이 때문에 [[의대]]/[[치대]] 가기가 더더욱 어렵다. [[미국]]은 그나마 돈지랄로 갈 수 있는 학교도 있기에 좀 쉽다는 모양.]이 매우 큰 당락을 좌우하는데, 이런 데서 똥군기스러운 기질을 보이면 제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그대로 나락이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의사들은 한국처럼 동일하게 똥군기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한다. 그래도 [[일본]]은 한국보다는 똥군기가 덜한 편에 속하고, [[문화대혁명|중국은 과거 1950년대에 위계서열이 박살]]나서 고참 의사들과 신참 의사들이 친구 먹으며 잘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에 다시 위계서열이 중요시되어 한국보다 똥군기가 더 심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