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호연(기업인) (문단 편집) == 안목과 캐스팅 == 이호연을 말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이것이었다. 특유의 안목으로 자기가 뽑은 멤버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DSP를 싫어하는 팬들도 인정할 정도다. 데뷔 시에 다른 소속사의 연습생을 데려와서 데뷔시키기도 하고, 어디선가 불쑥 데려오기도 했는데, 데려온 멤버의 비쥬얼이나 기존 멤버들과의 조화도 매우 좋은 편이라 해당 그룹이 히트치는데 큰 역할을 하곤 했다. 대표적으로 [[젝스키스]]의 멤버들, [[오종혁]], [[유호석]], '''[[김현중(1986)|김현중]], [[구하라]]'''. 언론이나 방송에서 밝혀진 캐스팅 일화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이효리]]의 캐스팅 비화를 보면, 이호연이 핑클 멤버 구성에 한참 신경을 쓰고 있을때,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이효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곧바로 달려가 버스를 타던 이효리를 설득해 사무실로 데려왔다. 하지만 당시 이효리는 다른 매니지먼트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는 연습생 신분이었는데, 이호연이 보기에 말도 안되는 계약조건이 있어서 즉시 소속 매니지먼트사에 항의해 ([[위약금]]을 주고) 이효리를 데려왔다고 밝혔다.[[http://www.hyoleeworld.com/bbs/view.php?id=community_news&page=1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subject&desc=desc&no=7181|#]] 2012년 이효리가 [[https://www.youtube.com/watch?v=QzsZ2zBTqqg|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밝힌 일화에 따르면, 대뜸 '나 이호연이요'라고 해서 누구지 싶었는데 그래도 만나자고 하니 자기도 나름 절박한 마음에 버스를 타고 강남역에 가서 만났더니 노래나 춤 하나도 안 시키고 얼굴만 보고 바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효리의 2집 앨범 땡스투에 "8년 동안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우리 사장님 '나 이호연이야!' 그 말 오래오래 듣고 싶어요. 건강하세요.."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나 이호연이야'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버릇이었다고 보인다. 참고로 이날 방송에서는 DSP 측에서 [[한혜진(배우)|한혜진]] 미모 포텐을 알아보고 핑클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했던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한혜진 본인이 자긴 가수보단 연기자를 꿈꿔서 거절했다고 한다. 이호연이 쓰러지기 전 마지막으로 기획에 참여한 [[레인보우(아이돌)|레인보우]]의 경우[* 데뷔하고 거의 곧바로 이호연 사장이 쓰러졌다. 데뷔는 시켜놨는데 관리는 전혀 못해준 셈이다.], 멤버 [[지숙]]이 [[2014년]] 1월 25일 [[세바퀴]]에서 [[http://youtu.be/ev_ks_DLFGY|레인보우 멤버로 뽑힌 비화]]를 이야기했다. 당시 회사에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아무도 없길래 [[소파]]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때 중후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너 뭐냐?'라고 해서 지숙이 '오디션 보러 왔는데요'라고 하자 '잠깐 들어와봐라'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한다. 이어 그 남성이 '얘들아 나와봐'라고 하자 6명의 레인보우 멤버들이 나왔고, 그 사이에 서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대뜸 '너 다음 주부터 나와'라고 해서, 노래나 춤 오디션은 보지도 않은 채 합격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 남성이 이호연 사장이다.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레인보우에 대한 세간 평가가 '멤버 개개인은 좋은데[* [[김재경]]은 연습생 당시에도 에이스라고 소문이 많이 퍼졌었다. [[고우리]]는 지상파 드라마에 조연으로 활발히 출연했으며, [[조현영]]도 남초 사이트에서 매우 흥했었다.] 왜 못 뜨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레인보우가 1위 하기를 온 우주가 기원한다'는 반응이었던 것을 보면, 확실히 멤버는 잘 뽑아서 데뷔시켰다고 보인다. 하지만 레인보우 데뷔 직후 이호연 대표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제대로 된 푸쉬를 못 받았다. 참고로 지숙의 경우 레인보우가 제대로 된 활동이 없어 대중에게 잊혀지려 했을 때, 혼자 힘으로 파워블로거 등의 길을 만들어 방송 출연을 뚫었었다. 이는 레인보우 생명력이 연장되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다른 DSP 가수들의 경우에도 이런 식의 일화들이 많다. [[젝스키스]]의 [[고지용]]도 자서전에 나온 내용을 보면 그냥 얼굴을 보고 캐스팅 했다고 하며, [[김재덕]]도 본인이 밝히길 사장이 처음 봤는데 아무것도 안 시켜보고 바로 캐스팅 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재덕 본인은 자기가 얼굴이 잘생겨 뽑힌줄 알았다고 한다.] [[장수원]]은 2차 오디션장에서 사장의 '잘 하는 게 뭐냐'는 질문을 받고 '아무것도 없는데요'라고 답했더니, 사장이 솔직해서 좋다며 그대로 합격시켰다. [[클릭비]]의 [[오종혁]]은 2006년 라디오에서 밝히길, 오디션 보러 DSP 사무실에 갔을 때 어느 경비원같은 후줄근한 옷 입은 아저씨가 다가와서 '오디션 보러왔냐'고 묻길래 진짜 버릇없이 굴었다고 한다. 근데 그게 알고보니 이호연이었다.[* 전술한 일본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와의 일화에서도 이호연을 경비원으로 착각한 것을 보면, 평소에 옷을 그렇게 입고 다녔다고 보인다.] 이외 [[카라]]의 [[강지영]]은 뽑아서 15일 연습시키고 데뷔시켰다.(...) 전술했듯이 [[이효리]]도 핑클 데뷔 한달 전에 춤, 노래 아무것도 안 시켜보고 그냥 얼굴 보고 뽑았다는거 보면 참 본인 감을 대단히 믿는 사람이었던 모양.[* 이효리는 그래서 이후 DSP의 다른 프로듀서한테 노래 실력 점검차 노래방 오디션을 받았는데, 사장이 바로 OK했다는 소식에 옥주현을 능가하는 보컬이 들어왔나 싶어 한껏 기대하던 프로듀서가 자기 노래를 듣곤 실망했다고 예능에서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다만 이호연도 엄연히 가수를 키우는 제작자 입장에서 노래 실력을 안본건 아니라, [[핑클]]의 [[옥주현]]만 해도 성악하겠다는 애 밥 사주고 젝키 콘서트 공짜로 보여주는 등 영입에 꽤나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핑클 멤버 영입에도 옥주현이 크게 관여한 것을 보면 결국 '''메인보컬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의 노래 실력은 크게 개의치 않았던 것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클릭비의 하현곤은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417&aid=0000179441|#]] >Q. 어떻게 클릭비 멤버가 됐나. 한 라디오 방송에서 노민혁 씨가 은인이라고 했는데. > >민혁이와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다. 민혁이 덕분에 드럼을 배우게 됐고, 부산에서 밴드를 하다가 서울에 올라오게 됐다. 평생 은인이다. > >민혁이가 먼저 클릭비 합류가 결정됐고, 드러머로 나를 사장님께 소개해줬다. 그때는 지금처럼 체계적인 오디션 개념이 아니었다. 교복을 입고 사장님을 뵈었는데 ‘얼굴 깔끔하네. 민혁이랑 열심히 해’ 이게 끝이었고 오디션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데뷔했는데 정말 우연이었다. 이렇게 설렁설렁(?) 뽑은 멤버들이 이후 크게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보면, 감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수 뿐만 아니라 1990년대 초중반에 [[이본]], [[오현경(1970)|오현경]], [[이승연]], [[박소현(배우)|박소현]][* 첫 매니저가 DSP의 길종화 이사였다.[[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F4Z5&fldid=Gpyw&datanum=195&docid=F4Z5%7CGpyw%7C195%7C20020616003447&q=%B1%E6%C1%BE%C8%AD&_referer=V7kfJwkeLEGMZxGlgqZEmaxNnK77vX981JFJAB3lEswyzbNPTldL1g00|#]] 2016년 젝키가 재결합하며 강성훈이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는데, 연습생 시절 강성훈과 은지원이 원래 듀엣으로 데뷔하려던 모습도 다 알고 있었다.] 등을 키워내기도 했다.(출처: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7100800209126001&edi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7-10-08&officeId=00020&pageNo=26&printNo=23673&publishType=00010|#]], [[http://www.hyoleeworld.com/bbs/view.php?id=community_news&page=1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subject&desc=desc&no=7181|#]],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4031300571001|#]],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38&aid=000000138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24/2015062403006.html|#]]) 이들 모두 대성기획(현 DSP) 소속이었고 당시 인기가 매우 많았다. 오현경과 박소현은 2010년대 이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외 [[이아현]]을 처음 발굴한 사람도 이호연이라고 한다.[* [[아궁이]] 160715일자 방송편.] 박소현의 말에 따르면 젝스키스 데뷔 전부터 이호연 사장님이 자기한테 젝스키스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장수원의 경우 친구 따라 오디션을 왔고 별 의지가 없었다고 한다. 근데 사장님이 무조건 잘된다고 하길래 저 친구의 어떤 모습을 보고 캐스팅 했을까 의아했었다고 밝혔다. 근데 정말 오랜 시간 지나도록 롱런하는거 보니, "사장님이 괜히 사장님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했다. 박소현 본인도 연예계 생활에 별로 의지가 없었는데, 사장님이 '''"너 5년 정도 일 해서 시집갈 밑천 벌어 결혼하면 되지 않겠냐."고 설득해서 일하게 됐다고 한다.'''[[https://youtu.be/9K0D8sMHtxM|영상]] 이후 박소현이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약한 것을 생각하면 안목이 있었다. --너무 오랫동안 결혼 밑천을 벌고 있다-- [[이혜영(1971)|이혜영]]도 위와 같은 일화를 밝힌 바 있다. 2018년 3월 18일 JTBC 슈가맨2 방송에 출연한 이혜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90년대 당시 이혜영은 자신이 연예인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쪽 일을 그만두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 작고하신 이호연 사장님이 자기한테 전화를 해서, ZAM의 윤현숙과 듀오를 해보자고 하여 연예계 일을 지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듀오가 [[코코]]인데 당시 '요즘 우리는' 등으로 꽤 인기를 모았다. 이후 이혜영이 패션, 드라마, 예능 등에서 활약했던 것을 보면 안목이 있었다. 2010년 들어서는 연예계 활동이 뜸해졌지만, 전남편인 [[이상민(룰라)|이상민]]이 예능에 활발히 나오면서 계속 언급되었다. 한편 젝스키스의 경우 2016년 라디오스타에서 강성훈이 밝힌 바에 의하면, 멤버 캐스팅에 강성훈이 직접적인 관여를 했다고 한다. 당시 듀엣에서 급작스럽게 6인조로 바뀌자 강성훈이 탈퇴하려 했고, 이에 이호연이 나머지 4명은 너가 OK 하는 사람들로 뽑겠다고 설득했다고 한다.[* 핑클도 사실상 이효리 빼곤 옥주현이 OK해서 죄다 캐스팅된 멤버들인거 보면, 메인보컬의 의견을 꽤나 신경썼던 것으로 보인다. --노래는 얘들이 다 할테니 다른 애들 노래 실력은 볼 필요 없다?--] 그래서 오디션장에서 강성훈이 이호연 옆에 앉아 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방송된 내용은 각주와 같다.[* 장수원은 오디션 장에서 할 줄 아는게 없다고 말하는 순수함이 마음에 들어, 강성훈이 사장한테 귓속말로 "쟤 픽스 하시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 김재덕은 워낙 춤을 잘 추니 사장이 처음부터 OK 했다. 근데 장수원 폭로에 따르면 강성훈은 김재덕 얼굴을 보고 뽑기 싫어했다고 한다. 이에 강성훈이 해명하길, 얼굴이 아니라 사투리가 너무 쎄서 오해했다고 밝혔다. // 이재진은 강성훈 덕에 뽑힌 측면이 크다고 보인다. 강성훈 생각에 김재덕이 각기춤을 잘 추는 반면 이재진은 웨이브를 잘 춰서 조화가 맞아 보였다고 한다. 추가로 영입한 4명의 멤버 중 이호연이 반대한 멤버는 이재진이다. 1999년 서세원쇼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https://youtu.be/TTiR5dqFIHA|해당영상 14분부터]]), 이호연은 이재진을 보고 '화면으로 보니 코가 커서 안 되겠다'고 퇴짜를 놓았지만 나중에 은지원과 김재덕이 회사를 설득하여 멤버로 데려왔다고 한다. 이호연 사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낸 유일한 멤버가 이재진인 것을 보면, 이때부터 악연이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 // 고지용은 강성훈과 초등학교때 부터 친구인데, 강성훈의 추천으로 젝키에 합류하게 됐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이호연이 처음 얼굴 보자마자 바로 OK 해서 멤버로 영입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다만 이날 강성훈의 고지용에 대한 발언은 부정확한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지용이 강성훈한테 가수를 먼저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는 것은 상당부분 전 과정이 생략되어 있다. 편집상의 문제라고 보인다. 고지용은 자서전에서나 인터뷰에서나 늘상 원래는 가수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해왔고 방송에서도 사업가가 꿈이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가수를 하게 된 계기를 물었을 때에도 '성훈이의 추천으로' 라고 대답했었다. 즉, 강성훈의 말에서 '고지용이 가수를 하고 싶어했다' 라는 것은 먼저 가수를 하고 싶다고 자기 의견을 낸 것이라고 보기보다는 강성훈의 제안을 거절하고 난 뒤 설득 끝에 승낙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김재덕은 강성훈이 뽑기 싫어했고, 이재진은 이호연이 싫어했으나 강성훈은 마음에 들어 했는데, 김재덕과 은지원이 회사를 설득해 뽑힐 수 있었다. 고지용, 장수원은 사장이랑 강성훈 둘다 마음에 들어했다고 보인다. 한편 당시 상황에 대해 컴백 자서전에 나와있는 내용은 이하와 같다. >그러나 뜻밖의 상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서울에서는 한창 5명에서 6명 정도의 댄스그룹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나는 멤버의 수가 6 명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실망했다. "사장님,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멤버가 그렇게 많은 그룹에서는 노래부르기 싫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서 그런 배짱이 튀어나왔는지 겁도 없이 사장님께 털어놓았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수의 꿈을 접고 다시 공부에 매달렸다. 사장님은 나를 설득하시는 한편, 어머니를 만나 내 마음을 돌려달라고 부탁하셨다. 나는 공부에 전념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한번 품은 가수의 꿈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이때 나의 마음을 돌려주신 분은 어머니셨다. "성훈아, 비록 어리지만 사장님과 이미 한 약속은 지켜야 되지 않겠니? 그리고 쉽게 네 꿈을 접을 수 있겠는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렴" 어머니의 말씀이 옳았다. "어머니, 한번 해볼게요. 그 대신, 열심히 할 게요." 그리고 내 마음이 완전히 바뀐 것은 지금의 멤버들을 하나 둘 만나면서부터였다. 착하고 세련된 느낌의 수원이, 워낙 춤을 잘 추는 재덕이형과 재진이형을 보니 더욱 믿음이 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소개한 지용이. 지용이는 전교10등 안에 들 정도로 모범생이었지만, 어릴때부터 나와 붙어다니던 춤꾼 중에 춤꾼이었다. 이렇게 여섯 명이 모이자, 나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고 잘해낼 자신감이 생겼다. 이호연을 싫어하는 젝키 팬들은 이 방송을 계기로 "젝키를 만든 것은 강성훈이지, 이호연은 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내막을 살펴보면 이호연의 공이 제일 크다. 일단 은지원, 강성훈 2명은 이호연이 친분이 있던 하와이 클럽 사장에게 소개 받아 직접 데리고 왔다.[* SBS 땡큐 130329일자 방송.] 이외 4명이 문제인데 고지용 영입은 전적으로 강성훈의 친구였던 사실 덕분이지만, 나머지 3명은 강성훈 아니었으면 젝키 멤버로 뽑히지 않았을거라고 볼 수 없다. 장수원은 기존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장도 강성훈과 마찬가지로 솔직한 모습을 마음에 들어해서 뽑고 싶어 했다. 김재덕과 이재진은 이호연이 인맥이 있던 이주노 소속사에 찾아가 직접 데려온 인물이다. 이주노와 친형제처럼 지내는 사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책 '스타를 만드는 사람들' 이호연 부분 참조] 김재덕의 경우 이날 방송의 장수원 폭로에 따르면, 강성훈이 사실 뽑기 싫어했다. 이재진의 경우 이호연이 코가 크다며 뽑기 싫어했는데, 기존 방송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은지원과 김재덕이 이호연을 설득해 뽑힐 수 있었다.[[https://youtu.be/TTiR5dqFIHA|영상 14분부터]] 이호연의 과거 아이돌들을 보고, 멤버 뽑기만 잘하지 이후 소속사가 별로 해준게 없다는 평도 있는데, 아이돌 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인물 뽑기라는 생각이 강하게 잡혀있던 사람이었다고 보인다. 이 입장은 다음과 같다. 아이돌은 말 그대로 idol이다. 즉, 아이돌은 일반 대중에게 있어 우상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일반 대중에게 우상이 되려면 뭔가 남다른 것을 '타고나야' 할텐데, 그것은 타고난 유전자/외모/근성/성장과정 같은, 후천적인 트레이닝이나 의술로 가질 수 있는 것과 구별되는 점들이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노래나 춤 실력을 길러내고 외모도 후천적인 성형으로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과 정반대의 방향이다. 이 입장이라면 거의 누구나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전술한 입장에서는 그런 경우 idol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성공한 DSP 출신 연예인들을 보면 타고난 외모나 근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 때 남들 눈치 안 보고 거리낌 없이 편하게 해도 보기 흉한 게 없는, 소위 구김 없는 면이 드러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타고난 것과 성장 과정이 받쳐주어야 하는 점들이다. 꼭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성장 과정이 그렇게 유복스럽지 않더라도 여전히 구김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애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스타로서의 근성을 뒷받침한다.] 일반 대중이라도 그들의 눈은 바보가 아니다. 아이돌은 말 그대로 idol이어야지, 철저히 꾸며서 속인다 해도 어느 순간 한계를 드러낸다. 그 기준선을 감으로 잡아내서 idol이 될만한 인물을 뽑는 것이 DSP와 이호연의 역할이었다. 그냥 말이 나빠서 다트 기획이지, 저 정도의 흥행 타율이면 다트가 아니라 능력이 있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이호연이 있을 당시에는 [[젝스키스]], [[핑클]], [[이효리]], [[SS501(아이돌)|SS501]], [[카라]] 등이 연이어 대박을 쳤지만, 이호연이 데뷔시키고 바로 병으로 누워서 손을 써주지 못한 [[레인보우(아이돌)|레인보우]]와 이후 데뷔한 [[APRIL|에이프릴]][* [[MAYDAY]]가 폭망하고 [[the Ruby]] 역시 초동 판매량이 1,500장에 그치는 등, 아예 최하위권 걸그룹으로 떨어지고 1년 6개월 동안 장기 공백기를 겪었다. 심지어 [[CLC]]도 2019년 2월에 No로 더 쇼 초이스를 2번이나 획득한 와중에, [[APRIL|에이프릴]]은 아직도 1위가 없다. 그나마 [[Da Capo(APRIL)| Da Capo]] 앨범으로 컴백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또 다시 강적들을 만나는 바람에 1위에 실패했다.], [[A-JAX]] 등은 선배 가수들의 발자취를 따르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