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민 (문단 편집) === [[한국]]의 경우 === 대한민국에서는 '인민'이라는 단어를 공산주의 세력이 주로 애용한다며 '국민'으로 바꿔 불렀고 공산권에 대한 반감이 조성되면서 인민이란 단어가 더욱 기피되게 되었다. 이에 한국에서는 people으로서의 의미가 사장되었다. 사실 [[유진오]] [[고려대학교]] 교수는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 당시 '인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윤치영]] 의원과 같은 반공주의 세력들의 반발로 인해 '국민'이라는 표현으로 바뀌게 됐다. 실제로 제헌헌법 초안에서는 '국민' 대신은 '인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윤 의원이 '인민'이라는 단어가 공산주의에서 사용하는 단어라 껄끄럽다고 주장해 싸그리 '국민'으로 바뀌었다. [[조봉암]]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쓰는 보편적인 개념을 단지 [[공산당]]이 [[인신공격의 오류#특수 환경 공격 (연좌·정황 오류)|사용한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것은 고루한 편견]]이라며 반대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제헌헌법 초안을 기초했을 때 '인민'을 고집했던 유진오 교수도 이를 아쉬워했다고... 헌법재판소에서는 '인민주권'이라는 말 대신은 '실질적 국민주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헌법학계에서는 인민주권론과 국민주권론을 대비시키고 국민주권론의 손을 들어 주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시중 헌법 교과서도 거의 빠짐없이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다.[* 전 [[인하대]] 교수인 국순옥과 [[방송대]] 법학과 교수들, 민주법연 소속의 학자들 정도가 다른 견해라고 할 수 있겠다. 관심있는 사람은 국순옥의 '민주주의 헌법론' 참조. 교과서는 아니고 논문집이다.] 사실 국민주권은 자유주의, 인민주권은 공산주의로 착각하는 사람도 일부 있는데, 인민주권(droit des peuples, 원어인 프랑스어)은 [[장 자크 루소|루소]]가 주장한 직접민주주의, 국민주권(nation, 주권)은 시예스가 주장한 대의제에서 주로 나오는 용어로 공산주의와는 전혀 상관없다. 다만 전공학문에서는 얄짤없다. people을 인민 외에 다른 단어로 번역하려면 이유를 해설하는 각주를 달아줘야 할 정도 '인민'은 '국민'과 뜻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사회과학에서 용어의 중요성, 나아가 용어규정 자체에 담긴 정치성을 생각해 보면 [[자유민주주의]]로 [[민주주의]]를 대체하겠다던 사회과목 교과서 파동이 왜 논란이 되고 각 세력별로 첨예한 갈등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대 이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체제 대립 상태가 시작하면서 사회주의자가 그 이념 특성상 인민의 혁명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625까지 겹치면서 한국에서 인민의 인식은 완전히 '그 쪽 언어'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이 단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꺼내오는 미국의 헌법에 표기된 people도 쓰임새 등을 보면 한국의 번역명인 국민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 나온것인데, 이쯤 되면 국민이라는 단어에 너무 많은 것은 담지 않았나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지경. 근데 언어라는 것이 각각 환경과 인종, 문화, 역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 절대적으로 딱 나눌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게 문제이기도 하다.[* 후술하겠지만, people과 '인민'이라는 단어의 관계도 1대1로 대응되는 관계가 아니라 더 복잡해진다.] 게다가 아예 '인민'이란 단어가 더 학문적으로 적절한 경우에도 이념 때문에 '국민'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것을 강요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단, 그렇다고 '국민'이라는 단어가 [[전체주의]]적 단어라는 것은 지나치게 매도하는 것이다. '국민'의 '국(國)'과 '민(民)'을 복속관계로 파악하여 국가가 민을 복종시키는 뉘앙스가 있다고 말하는 극단적인 사례도 있으나, "a community of people composed of one or more nationalities"라는 영어사전(Merriam-Webster)의 설명이나, "국가를 구성하는 사람"이라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설명, 실제 학자들의 용례들을 본다고 하면 '국민'은 어디까지나 국가를 구성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며, 오히려 국가의 본질이 '구성하는 민(民)'에 있음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한국에서도 [[인민]]보다는 [[민중]]이라는 단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민중민주당]], [[민중당]] 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