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러스트레이터 (문단 편집) == 국내에서의 입지 == [[이원호(소설가)|이원호]] 작가가 [[문화일보]]에서 연재한 소설 <강안남자>의 삽화를 맡았던 난나 작가(본명 장하경·42)는 업계에서 실력과 개성적인 화풍을 인정받아 삽화가로서 거의 정점에 있던 작가였으나, 경력이 쌓였음에도 비현실적으로 적은 고료[* 후술할 기사에서 언급된 2010년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실이 연구한 ‘민간 노동력 중개 기구의 수수료 및 노동 실태와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출판사에서 일을 받아 작가를 주선하는 '''에이전시, 또는 출판사 등이 떼는 수수료는 25~50% 수준'''이라고 한다.]로 인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었고, 생계를 위해 논술학원 강사로도 일했지만, 작가적 롤모델이 없는 현실에 절망하여 2015년 11월 [[자살|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http://www.hani.co.kr/arti/society/obituary/717336.html|기사]]) 그녀의 자살 소식은 한국 그림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고, 캘리그라퍼 겸 일러스트레이터 비차가 캘리툰으로 그녀를 추모하기도 했고,[[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17553&memberNo=129113&vType=VERTICAL|#]]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일러스트레이터)|흑요석]]도 트위터를 통해 난나 작가를 추모하는 한편 블로그에 본인의 경험[[https://twitter.com/00obsidian00/status/665166643203473408|#]][* [[한복]]과 동양화풍 일러스트를 주로 그리다보니 국내 업계에선 그녀의 그림에 대한 수요가 부족한 편이었는데, 서구권에 소개되면서 상황이 좋아졌다.]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전업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 위해 외국어 능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요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명 [[게임 원화가]]이기도 한 [[김형태(일러스트레이터)|김형태]]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3435833|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일러스트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일러스트로만 먹고 살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의견을 냈는데, 한국 일러스트 업계는 일러스트레이터 개인의 화보집 등으로는 자생할 수 없는 상황이며 사실상 소설이나 게임업계 등에 붙어있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인터뷰의 김형태가 흔히 [[오덕계]] 화풍이라 불리는 [[그림체]]를 구사하는 작가인 만큼 모든 일러스트 장르를 포괄할 수는 없으니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는 있지만 난나 작가의 부고 뉴스와 연관지어서 보면 오타쿠 문화에 걸쳐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든, 순수 삽화 계열에 걸쳐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든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쪽은 게임제작인데, 아무튼 어려운 게 사실이라 한국에서는 대부분 게임 컨셉아트를 공부해서 게임컨셉아티스트가 된 뒤에, 일러스트레이팅을 나중에 같이 하는 식으로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니 게임컨셉아트일을 먼저 하는 상태도 아니고 오로지 일러스트만을 한국에서 전업으로 하고 싶으면 위에서 흑요석 작가가 말했듯 외국어 능력을 키워두는것도 좋고, 거진 대부분 확실하게 입지를 다질 때 까지는 일러스트일을 포함한 투잡을 뛸 확률이 높으니 금전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이라면 사전적으로 돈을 벌 직업을 뭐든 먼저 가지고 나서 일러스트를 공부해나가는게 안정적인 방법[* 미술 분야는 어떤 분야가 되었든 실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작품성은 감각에 의존한 재능에 크게 영향받지만 완성도는 기능이 얼마나 숙달되었느냐에 좌우되므로, 결론적으로 한 사람 분의 작가가 되기 위해서 들어가게 되는 수고스러움은 농담으로라도 가볍게 취급될 수준이 아니다. 미술에만 평생을 매진해도 1인분으로서 활동할 수 있을지조차 불안한 것이 업계의 현실이다.]으로 보인다. 그래도 게임쪽은 다른 계열의 일러스트에 비해서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입지가 있기 때문에 순수계열보다 사정이 나으니까 게임 일러스트계열이 꿈이라면 너무 지나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돈" 때문에 일러스트를 하고싶은데 컨셉아트를 먼저 하겠다면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솔직해지길 바란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궁극적으로 무슨 이유와 목적 때문에 그림을 시작했는가"를 생각해보자. 컨셉아트는 국내에서 대부분 게임 업계를 가리키며, 일러스트레이터는 프리랜서 위주라서 유명한 소수가 일감을 독식하는 승자독식 체제인데 반해, 컨셉아티스트는 정규직 고용 위주라서 직업적으로는 안정감이 있지만, 일러스트레이터와 하는일이 많이 다르기에 일러스트를 잘그린다고 컨셉아트도 잘그리란 보장은 없다. 일러스트는 한장으로 귀결되는 완성도를 지니는 그림을 만드는 분야고, 컨셉아트는 여러명이 힘을 합쳐 하나의 화면을 만들어가는 팀의 일원으로서 일하는 분야이다. 일러스트와 컨셉아트 둘다 본인 적성에 맞는다면 다행이겠지만, 컨셉아트로 일을 한다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하는것과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소녀전선]]이나 [[벽람항로]], [[FGO]] 등의 TCG게임은 일러스트가 곧 게임 화면이기 때문에, 캐릭터 컨셉 디자인부터 최종아웃풋까지 전부 그리다보니 작업자가 컨셉아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양쪽의 능력이 다 있어야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업 과정을 보면 기획과 협의하여 캐릭터 디자인 시트를 그리고, 그 캐릭터 시트를 바탕으로 게임 배경과 조화된 인게임용 일러스트를 그리는 등 컨셉아트와 일러스트가 혼합된 형태의 작업을 하게 된다. 때문에 TCG계열의 작업을 하고 싶다면 양쪽을 전부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참고로 서술된 직업들은 대부분 게임업계 내에서의 사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