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바어 (문단 편집) === 형태론적 서법 === 자바어에는 통상 사용하는 직설법과는 별도의 [[서법]](grammatical mood)인 [[서상법]](敍想法, irrealis mood) 내지 [[접속법]](subjunctive mood)을 나타내는 동사 및 형용사 접미사 '-a'('-i' 접미사는 '-ana'로 교체, '-aké' 접미사(응오코체. 크라마체는 '-aken')는 '-na'로 교체)가 고대 자바어 시대부터 발달하였다. 서상법은 실현되지 않은 가설적 사건 또는 상태를 나타내며 주로 조건, 기원, 양보('-이더라도'), 목적(대표적으로 접속사 'supaya'가 이끄는 경우)의 종속절이나 형태론적 명령법 표현에서 사용되는데, 직설법 동사/형용사 술어에 단순히 '-(an)a'를 접미시키면 서상법 동사/형용사 술어가 된다. 이러한 형태론적 서상법은 인접한 지역에서 사용되는 [[마두라어]], [[사삭어]] 일부 방언, [[발란탁어]](Balantak, 술라웨시 동부) 등에서도 나타나지만, [[순다어]]나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언어인 [[마인어]]에는 형태론적 서상법 표지가 없다. 이하는 응오코체 예문이다. * Dhèwèké ora '''nduwé''' dhuwit. (그는 돈이 없다.) * → Yèn dhèwèké '''nduwéa''' dhuwit ora bakal aku diwèhi. (설령 그가 돈이 있더라도, 나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 * Aku dudu wong '''sugih'''. (나는 부유하지 않다.) * → Senadyan aku '''sugiha''', aku panggah manggon ing désa. (설령 내가 부유하더라도, 나는 마을에 머물 것이다.) 자바어에서는 동사의 활용으로 청유법(propositive mood) 역시 표현할 수 있다. 이 형태론적 청유법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전체에서도 드문 것이다. 현대 자바어에서 청유법은 특히 수동태에서 '-é' 접미사에 의해 나타나는데, 다른 유형의 수동태와 부가태 접미사를 무시하고 자주 사용되는 형태만 간단히 정리하면 이하의 표와 같다. 청유법은 동작주가 1인칭('tak')일 때만 사용 가능하다.[* Thomas Conners, "Tengger Javanese," (Ph. D., Yale University, 2008), 201.] || 서법 || 태 || 접두사 || 접미사 || ||<|2> 직설법 || 능동태 || N- / M- || - || || 수동태 || tak- / kok- / di- || - || ||<|2> 청유법 || 능동태 || tak N- || - || || 수동태 || tak- || -é || ||<|2> 명령법 || 능동태 || N- || -a || || 수동태 || - || -en || ||<|2> 접속법 || 능동태 || N- || -a || || 수동태 || tak- / kok- / di- || -a || 청유법의 경우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언어를 다룰 때는 생소한 개념일 수 있으므로 구성의 예시를 들어 본다. 이하의 예시는 모두 편의상 응오코체이며, 문법 규칙을 알아보기 쉽도록 접사와 동사/명사 어근 사이에 하이픈을 붙여 적는다. * 직설법 능동태: Aku m-angan sega. (나는 밥[sega]을 먹는다.) * 직설법 수동태: Sega-né tak-p-angan. (나[tak-]에게 밥이 먹힌다.) * 청유법 능동태: (Aku) Tak m-angan sega. (내[tak]가 밥을 먹을게.)[* 주어 'aku'는 선택적이다.] * 청유법 수동태: Sega-né tak-p-angan-é. (내[tak]게 밥이 먹히도록 할게.)[* 문자 그대로는 이렇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청유법 능동태와 같다.] 여기서 자바어의 청유법은 주로 1인칭 복수에 대한 제안으로 쓰이는 한국어의 청유법과 다소 의미가 다르며, 한국어 문법에서는 의도법이나 약속법으로 다루는 것이다. 이러한 'tak'을 사용한 자바어 청유법은 표준 인도네시아어에 없지만 자바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자바인이 자바어식으로 인도네시아어를 할 때 종종 사용하기도 한다. 즉 1인칭 청유문을 표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어 직설법 능동태 문장에서 'tak'을 삽입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