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전거/부품 (문단 편집) ==== 재질별 특성 ==== * [[강철]] 강철 중에서도 특히 고장력강(하이텐강)은 자전거에 가장 전통적으로 쓰인 유서깊은 소재다. 그러나 현재는 다종다양한 단점 탓에 완전히 도태되어 초저가 [[유사 MTB]]나 [[철티비]]에서나 볼 수 있다. 이런저런 특성에서 아래 크로몰리강의 하위호환이라 고급 자전거용으로는 진작에 쓰이지 않고 있었으며, 그나마 예전에는 가격빨 하나로 알루미늄에 비비기라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 관리만 잘 하면 오래 쓸 수는 있지만 굉장히 무겁고, 관리에 소홀하면 녹이 슬기 쉽다. * [[크로몰리]] [[크롬]]-[[몰리브덴]]-[[철]] 합금이다. 무게는 좀 나가는 편이지만 자체적인 탄력이 좋아서 금속피로가 쌓이지 않고, 조금씩 휘어지며 충격을 흡수하기에 승차감이 좋다. 가장 큰 특징은 어마어마하게 튼튼하다는 것으로, 녹만 안 슬게 잘 관리한다면 몇 대를 물려주며 쓸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으며 다른 소재로는 할 수 없는 가느다란 프레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강철이다보니 부식 우려가 있어 주기적인 방청 관리가 필요하고, 철 자체가 워낙 무거운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보니 현재는 더 가벼운 알루미늄과 카본에 밀려 주류 자리에서는 멀어졌다. 하지만 [[설리]] 등 크로몰리 프레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여전히 꽤 존재하며 크로몰리 프레임에 대한 수요층도 꾸준하다. 특히 어마어마한 내구성 때문에 [[투어링 자전거]] 부분에서는 여전히 대체불가 취급이다. *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보다도 매니악한 소재기는 하지만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은 크로몰리보다 부식 저항성이 크면서 내구성도 더 강하다. 때문에 소수의 제조사들에서 고급 프레임의 소재로 사용하며, 자전거 프레임용 스테인리스는 다른 스테인리스강보다 인장강도가 더 강한 마르텐사이트 스틸 합금이 주로 쓰인다. 레이놀즈나 콜롬버스 같은 자전거용 튜빙메이커의 상위~최상위는 이 재질이고, 최상위 프레임에는 석출경화 스테인리스강이 사용된다. 한국에서도 스테인리스강으로 자전거를 제작하는 '바오바이크'라는 업체가 있지만 여러모로 이슈가 많다. * [[알루미늄]] 현재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프레임 소재. 주로 6061, 6066, 7075 합금이 많이 쓰이며 고급 자전거용으로는 거의 6061이 쓰인다. 연성도 어느정도 있고, 스틸류에 비해 가볍고, 부식에도 강하고, 카본과 티타늄, 크로몰리에 비해 저렴하며, 무게 대비 강성이 뛰어나 여러모로 무난한 소재 취급이다. 요즘은 카본 프레임이 발전하면서 고급 자전거들은 거의 카본 소재로 나와서 알루미늄은 취급이 박해지고 있으나,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뛰어난 물성과 가성비를 갖춘 소재라서 소수지만 알루미늄으로 나오는 고급 프레임들도 아직 존재할 정도로 국밥같은 소재이다. 제조사 상품 페이지를 보면 알루미늄 프레임을 설명할 때에 등장하는 용어들이 많은데,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1. ㅁㅁ 버티드 : 더블 버티드, 트리플 버티드 하는 식으로 프레임 스펙 자랑을 할 때 쓰는 용어다. 버티드(Butted)는 두꺼운 파이프의 내외를 깎아내는 공정을 뜻하는 말인데, 하중을 버티는데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하는 공정이다. 이름 그대로 더블 버티드는 깎아내는 공정을 두 번, 트리플 버티드는 세 번 했다는 말이다. 공정이 많아질수록 프레임 내부의 면이 더 입체적으로 깎이게 되며, 당연히 더 가벼워진다. 그러나 반대로 더 많이 깎아낼수록 상정된 방향 이외의 충격에 더 취약해진다. 주로 BB쉘, 탑튜브, 다운튜브, 싯튜브 등 두꺼운 부분을 깎아내며 싯스테이와 체인스테이는 애초에 워낙 얇다보니 잘 깎지 않는다. 1. 하이드로포밍 : Hydroforming. 수압을 이용해 금속을 성형하는 공정이다. 알루미늄도 가공이 쉬운 금속은 아니었지만, 하이드로포밍 기술이 보급된 덕분에 복잡하고 정교한 형상의 튜브를 저렴하고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이드로포밍으로 성형한 튜브들을 위의 버티드 공정에서 깎아낸 뒤에 용접하고 도색하여 프레임을 완성하게 된다. 1. 스무스웰딩 : SmoothWelding. 용접면을 다듬어 매끈하게 만드는 공정. 알루미늄 프레임은 용접면이 몹시 많은데, 울퉁불퉁한 용접 흔적들을 그대로 두면 상당히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겉부분을 갈아내어 다듬는 것이다. 딱히 무게나 내구성에 끼치는 영향은 없지만 미관을 위해 하는 공정인데, 잘 다듬어진 알루미늄 프레임은 카본 프레임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매끈해진다. 요즘은 정말 저렴한 제품들이 아니면 거의 스무스웰딩 처리가 되어 나오지만 프리미엄이 덕지덕지 붙어 시장 상태가 좀 엉망인 [[미니벨로]]는 수백만원대 고가 제품도 스무스웰딩 처리조차 안 되어있는 경우가 꽤 보인다. 알루미늄 프레임 하면 꾸준히 나오는 떡밥이 금속피로 누적으로 인한 피로파괴인데, 합금 기술과 가공, 성형 기술, 그리고 용접 기술이 계속 발전하여 현재의 알루미늄 프레임의 내구성은 오버스펙 수준이다. 제대로 만들어진 자전거를 용도에 맞는 환경에서 사용한다면 일반인은 평생 사용해도 부러뜨리기 힘드니 내구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접이식 자전거의 폴딩부를 헐겁게 하고 다니거나, 애초에 설계가 잘못되어 특정 부위에 힘이 집중된다거나 하면 찢어질 수 있다. 특히 접이식 자전거의 폴딩부 장력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잘 만든 자전거여도 폴딩부가 파괴되니 주의하자.] * 카본([[CFRP]]) 1987년에 미국의 자전거 제조사인 케스트럴(Kestrel)에서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재.[*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전설적인 선수인 그렉 르몬드(Greg LeMond)가 룩(Look)에서 만든 카본 프레임을 1986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타고 우승한 것이 최초라고 되어 있지만, 카본만으로 프레임을 만든 것은 1987년에 나온 케스트럴 4000 모델이 최초이다. 한편 이미 1970년대에 영국에서 카본 프레임을 만들었다는 반론도 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가격이 너무 세서 보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1990년대 초중반부터 일반인 [[얼리 어답터]] 사이에도 카본 프레임의 붐이 일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중반 쯤에 들어와서는 "최상급 프레임은 곧 카본 프레임"이라는 공식이 정립됐다. 현재는 고급 자전거 프레임으로 거의 표준처럼 쓰이는 소재가 되었고 '''대단히 가볍고 굉장히 튼튼하다는게 특징'''이다. 카본이라는 소재 자체는 탄성계수가 매우 높아 잘 휘어지지 않는데[* 이를 탄성계수가 높아서 유연하다고 반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탄성계수가 높다는 것은 휘기 위해 많은 힘이 필요하다 = 덜 유연하다는 뜻이다.], 직조하여 만드는 특성 상 '결'이 있기 때문에 결의 모양과 튜브의 형상을 적절하게 조정하여 특정 방향의 충격에 특히 강하게, 그리고 해당 방향으로 가해지는 충격에 대해서는 약간의 탄력을 가지게 하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때문에 알루미늄 프레임보다 승차감이 좋고,[* 물론 아주 약간의 진동을 흡수하는 수준이기에 얇은 타이어를 초고압으로 사용하며 어떠한 충격 흡수 장치도 없는 [[로드바이크]]에서나 체감되는 수준의 승차감 이득이다. 훨씬 두꺼운 타이어를 사용하는 [[그래블 바이크]]나 [[팻바이크]], 본격적인 샥이 달리는 [[MTB]] 등에서는 카본 프레임으로 인한 승차감 이득이 아주 미미하거나 체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프레임도 이 정도 수준이고, 카본 핸들바, 스템, 싯포스트 등으로 승차감 개선 효과를 봤다는 소리는 그냥 다 플라시보라고 걸러들으면 된다.] 좀 더 공기역학적인 모양으로 성형하기도 유리하여 현재 대부분의 고급 자전거들은 카본 프레임을 사용한다. 저가부터 초고가까지 다양한 카본 프레임이 있는데, 카본 원사와 이를 고정하는 레진, 직조 방법 등에 따라서 등급이 나뉜다. 탄소섬유를 구성하는 원사의 개수에 따라서 내구성이 다르기 때문. 프레임에 쓰인 카본의 급은 인장강도를 기준으로 표기하면 ㅁㅁT, 혹은 Tㅁㅁㅁ 하는 식으로 나타내며,[* 이는 원사의 인장강도를 톤 단위로 나타낸 것이다. 30T = T700, 40T = T800, 50T = T1000인데, 그냥 숫자가 클수록 더 튼튼하고 비싼 원사라고 보면 된다.] 원사의 개수를 가지고 표기하면 ~~K 하는 식으로 나타낸다.[* K는 1000을 의미하며, 섬유 다발 하나가 카본 원사 몇 천개로 구성되어 있느냐를 나타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숫자가 클수록 좋다.] 더 좋은 카본 프레임일수록 더 가볍고, 강성이 강하며, 수직 방향 충격에 대한 순응성이 좋아진다.[* 다만 제조사별로 프레임의 등급 구간과 각 등급을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 다 달라서 혼란을 줄 수 있다. [[TREK]]은 OCLV 300~700까지 5단계로 구분, [[스페셜라이즈드]]는 FACT 9~11까지 3단계로 구분, [[자이언트(자전거)|자이언트]]는 어드밴스 SL, 어드밴스, 콤포지트로 3단계로 구분, [[캐논데일]]은 블랙잉크, 하이모드, 카본 3단계로 구분, [[스캇(자전거)|스캇]]은 HMX-SL, HMX, HMF으로 3단계로 구분, [[메리다(자전거)|메리다]]는 CF4, 3, 2로 3단계로 구분한다. 물론 각 세대 원사의 스펙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도 명확하게 알려주지도 않고, 세대가 바뀌면서 스펙이 변하기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애매모호하다.] 카본의 단점 역시 직조로 만들어지는 특성 상 결이 있다는 점에서 나오는데, 수직 방향의 충격을 상정하고 결을 배치하고 모양을 잡아서 만들기 때문에 측면에서 오는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카본차에 킥스탠드를 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일단 플라스틱이기에 크랙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충격을 받으면 찍힘이나 스크래치가 쉽게 생긴다. 때문에 낙차하거나, 기대서 세워놓은게 쓰러지면서 자전거가 어디에 잘못 부딪혔다면 생각보다 쉽게 파손될 수 있으니 취급에 주의하자. 또한 금속 소재들은 연성이 있기 때문에 한계 이상의 충격을 받았거나 내구성이 다 되더라도 웬만해선 휘어지거나 조금씩 갈라지며 소음이 나는 등 전조증상이 있어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반면, 카본은 '''연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떠한 전조도 없이 뚝 부러진다'''. 이 때문에 카본 부품들을 조립할 때에는 규정 토크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싯포스트와 스템 등을 고정할 때에는 나사만으로 고정하는게 아니라 '카본 페이스트'를 발라서 소재 간의 마찰력을 증가시켜 고정한다.[* 카본 페이스트는 구리스의 정 반대 용도이기 때문에 구리스와 혼동하면 안 된다. 반드시 카본에만 써야 하는 약품은 아니고 약간 헐거운 알루미늄 부품들을 조립할 때에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의 역량에 따라 내구성이 크게 좌우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이름도 못 들어본 제조사에서 나오는 지나치게 저렴한 카본차나 카본 부품을 사려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티타늄]] 뛰어난 내구성과 내식성을 갖췄으나 원가가 비싸고 가공성이 나빠 가격이 매우 높은 소재다. 크로몰리처럼 유연성이 있어 승차감 이득이 있으며, 티타늄 특유의 묵직하고 매력적인 색과 광택 때문에 도색을 하지 않고 소재를 그대로 노출시킨 프레임도 많이 보인다. 다만 특유의 물성 때문에 가공이 매우 어려우며, 특히 용접을 위해 진공 상태를 만들어줘야 하고 가공과 용접 이후 후처리까지 필요한 점 때문에 가격이 마구 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저렇게 복잡한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상한 제작사에서 나오는 저가 티타늄 프레임은 용접부의 퀄리티를 장담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위처럼 장점도 많지만, 가성비가 완전히 꽝이라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워진 프레임 소재다. 특히 티타늄의 내구성에 환상을 품고 '[[티타늄 MTB 할아버지 |내구성 때문에 티타늄차를 탄다]]'는 등의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아직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티타늄 프레임은 무게 대비 내구성에서 카본 프레임을 따라갈 수 없으며, 순수 내구성에서는 크로몰리/스테인리스 프레임을 따라갈 수 없다'''. 애초에 티타늄이 유행하던 시절에도 유명 메이커들에서 티타늄 프레임을 아예 거들떠도 안 본 이유가 '''생산이 어려운데 비해 성능이 그만큼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티타늄은 자전거의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카본이나 알루미늄, 크로몰리 등 기존에 쓰이던 소재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딱히 점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행이 꺼지고 단점이 발굴된 현재는 티타늄 프레임을 만드는 제조사가 거의 남지 않았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 합금은 크로몰리나 알루미늄 합금보다 가벼웠기에 한 때 초고가 프레임의 재료로 쓰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마그네슘 특유의 높은 반응성으로 인해 물이나 산소를 만나면 순식간에 산화되어 부식된다는 단점이 너무나 뚜렷했다. 산화 방지를 위해 특수 도장과 코팅 등의 기술이 개발되었으나, 아무리 좋은 도장과 코팅을 해도 자전거의 특성 상 까지기가 매우 쉬워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만 코팅이 까져서 금속이 드러나면 그 지점부터 바로 부식이 시작된다는 점 때문에 관리가 너무 어렵고, 지나친 반응성으로 인해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까지 합쳐져 현재는 모든 자전거 장르에서 퇴출당한 소재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