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가 (문단 편집) === 작가에 대한 인식 ===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고상한 직업으로 통하기도 했었다. 당시에는 문맹률(무학력비중) 자체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을 넘어 글을 심미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작가라는 직업은 고학력 내지는 유식함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국내 문학만 해도 그러할진대, 유창한 외국어 지식을 필요로 하는 해외 문학까지 다룰 능력이 되었다면 당대 기준으로 굉장한 식자라고 할 수 있었고, 이 쯤 되면 21세기에도 상당히 공부를 쌓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예술]] 자체는 인간 생존 자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해서, 산업적 분석을 적용했을 때 가장 경기를 많이 타는 산업이다. 때문에 경제사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굶어죽기 딱 좋은 상태에 처하기 십상이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글쓰기에 매진하는 사람(작가)은 '배운 것 많은데 현실감각은 없는 사람'으로 취급당하곤 했다. 경제성장과정에서 숱한 진통을 겪은 한국 사회 역시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이런 시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작가는 배고프고 고달픈 직업의 대명사다. '스타 작가'의 연봉 이야기나 점점 커지는 시장의 파이 소식이 들려오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정한 직업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도 그 편견아닌 편견은 그대로 남아있어, 부모님께 '저 전업 작가 될 겁니다!' 하고 선언하면 뒷일을 장담하기 힘들다. 21세기 들어서 직업 선택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고, 자식의 장래 희망을 기를 쓰고 반대하는 부모가 줄어들었음에도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좋지 않다. 2014년도 전국 예술인 5천 8명에게 예술 활동을 통한 1년 평균 수입을 조사해서 낸 통계가 있다. 건축가는 1년에 4,832만 원을 벌었고, 문학인은 '''1년에''' 214만 원을 벌었다. 옆동네 분야라 할 수 있는 [[만화가]]들은 연 2,002만 원을 벌어서 입에 풀칠은 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6/03/06/story_n_9392692.html|기사]]. 즉 문학으로 돈 벌기 힘들단 인식은 근거가 있으며, 오히려 현실은 나쁜 인식보다도 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장르문학]] 작가들은 [[타자기]]나 키보드를 쓰고 [[순수문학]] 작가들은 펜이나 연필, [[원고지]]를 쓴다는 이미지가 있다. 생각보다 오래된 [[편견 및 고정관념]]이다. 물론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순수문학 대문호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타자기를 썼을 정도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훈(소설가)|김훈]]은 '내가 원고지에 꾹꾹 눌러써야 된다'고 했지만, 후에 출연한 한참 선배 [[황석영]]은 '그건 걔가 게을러서 [[컴맹]]이라 그런 거야. 배워야지.'라면서 농담조로 이야기했다. 거기에 자신은 타이핑이 더 편하고 더 자주 쓴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문학을 써보기 시작했거나 한 번 출판사 등에 원고를 넣어보려 하는 사람들은 [[원고지]] 양식에 작품을 써야 하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사실 그렇지 않고, 원고를 받는 쪽에서 양식을 제시해주는데 대부분 [[한컴오피스]] 및 [[MS 워드]]에, 즉 워드프로세서를 열면 나오는 A4 백지에 폰트와 글자 크기 정도만 바꿔서 쓰고 그 파일을 보내달라고 제시해준다. 원고지에 써서 내라는 경우는 더 이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대부분 메일로 원고를 받는 한편, 아예 인쇄된 원고를 거절하는 사례도 있다. 전산화가 이루어진 기업 입장에서 실물 원고는 다시 일일이 타이핑해야 하는 굉장히 귀찮은 물건이기 때문이다. 원고를 우편으로만 받는 케이스는 이제 극소수이며 남은 사례는 [[문학동네]] 정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