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가주의 (문단 편집) === 프랑스에서의 발단 === [[20세기]] 초반에도 감독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물론 있었지만, 감독보다는 스튜디오와 [[영화 제작자]]가 주로 창작의 중심이 되었고, 예술보다는 돈벌이가 더 중시된 까닭에 그 시절의 [[영화 감독]]은 그저 '제작진 대표' 같은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더 강했다. 그러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에서, 《[[카예 뒤 시네마]]》를 중심으로 활동한 [[앙드레 바쟁]], [[프랑수아 트뤼포]] 등 당대 [[누벨바그]]를 이끈 [[시네필]]들에 의해 비평기준을 '감독'으로 옮기려는 시도가 이루어졌고, 그렇게 해서 '작가주의'라는 개념이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프랑수아 트뤼포]]가 생전에 '작가주의'란 단어를 많이 알렸는데, 아래의 인터뷰도 그 중 하나다. [youtube(9B3ujgoLHjg, start=34)] >(영상 34초부터) >작가주의란 개념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뭉쳐서 영화를 만들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인생이나 영화 또는 세상에 대한 철학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가 하는 모든 작업이 흥미롭겠죠. 작품 간 편차가 있다더라도요. 만약 아무 철학 없이 영화를 만들면 덜 흥미로울 겁니다. > >작가주의란 개념은 장 지로두[* Jean Giraudoux. 프랑스의 유명 극작가]의 말을 빌린 겁니다. "__작품이란 없다. 오직 작가뿐이다.__" - 다른 작품은 종종 인기를 끌다가 결국 잊혀지면서도, (유명한 극작가인) 클로델·지로두·[[몰리에르]]가 만든 작품에는 어떤 총체가 있다는 걸 설명한 겁니다. > >작가주의는 [[프랑스 영화]] [[영화 평론가|비평계]]에서 또한 의미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특색 없이 만들어진 [[걸작]]이나 장 들라누아[* Jean Delannoy. 프랑스 영화 감독.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지만 별다른 개성이 없었다.]의 영화보다, 설령 실패작이라 하더라도, [[장 콕토]]나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가 더 흥미롭다는 겁니다. >---- >[[1977년]] [[프랑수아 트뤼포]], 리처드 라우드와의 인터뷰 中[* 리처드 라우드(Richard Roud) - 미국의 영화 평론가. 누벨바그 영화를 영미권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작가주의 개념이 등장함으로써, [[앙드레 바쟁]]을 비롯한 신진 비평가들이 오락성과 흥행성만 판단하는 기존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장 르누아르]], [[앨프리드 히치콕]], [[루이스 부뉴엘]] 등의 거장들을 구원해낼 수 있었고, 숨어있던 걸작들을 발굴해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