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가주의 (문단 편집) === 현재 === 현재도 웬만한 비평가들은 거의 작가주의 개념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감독]] 위주의 영화 연구자들은 작가주의 비평의 직속 후계자라 볼 수 있다. 미국의 [[태그 갤러거]]와 [[조너선 로젠봄]], 일본의 [[하스미 시게히코]]가 현재 작가주의 비평의 대표주자인데, 특히 하스미는 작가주의 관점이 극심해서 "최고의 [[이마무라 쇼헤이]]보다, 최악의 [[로베르 브레송]]이 훨 낫다" 라는 비평을 아무렇지 않게 휘갈기곤 한다. 국내엔 [[정성일]]과 [[허문영]]이 작가주의적 비평가라 할 수 있는데, 정성일은 [[임권택]]과 [[왕가위]] 등을, 허문영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홍상수]] 등을 지지하며 종종 비평문을 쓰고 있다 [[박평식]]은 작가주의와 장르주의, 사상적 관점, 메타포 등을 모두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작가주의적으로만 판단하지는 않으면서 작가주의를 아예 배제하지도 않는다. 대부분은 작가주의를 빼고 휘둘리지 않으면서 세계관이 연결될 만한 작가에게만 사용하는 편이다. 한편 국내에도 작가주의 관점에 거부감을 느끼는 비평가도 많다. 대표적으로 [[이동진]] 평론가가 있다. 다만 이동진 역시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 봉준호 등에서는 어느 정도 연관점을 찾는 편. >저는 영화라는 매체가 예술로서 많은 단점과 한계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이든 작곡이든 문학이든 창작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 이상으로 나오기 쉽지 않은 게 다른 예술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 [[폴 매카트니]]는 어떤 곡을 써도 일정 수준 이상은 되는 거죠. 싸구려 삼류작가가 갑자기 기적 같은 걸작 소설을 쓰는 일은 없을 거예요. __그런데 영화는 그게 가능하기도 한 매체라고 생각해요__. > >저는 〈[[원스]]〉를 무척 좋아하는데, 〈원스〉를 만들었다고 해서 [[존 카니]]가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두 번째 영화에 대해서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런데도 〈원스〉를 보면 어떤 장면들은 기적 같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어요. 「If You Want Me」라는 노래를 극중 여자주인공이 상점에서 건전지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면 주변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았던 것까지 그대로 보이거든요. 근데 전 그 장면이 그렇게 감동적이더라고요. 심지어 그 노래의 가사도 그 장면에 잘 맞지 않는데도 그랬어요. 그 감동의 정체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그건 감독인 존 카니의 재능도 아니고, 여자 배우의 훌륭한 연기도 아니고, 훌륭한 촬영도 아닐 거예요. 그런데도 그 장면이 기적처럼 느껴진다는 건데요, 그게 영화라는 매체의 매력인 것 같아요. 만드는 과정에서의 우연성 같은 걸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이나 흡수성이 큰 거죠. >---- >[[이동진]] 평론가, [[2010년]] [[8월]] 《[[씨네21]]》에서 [[https://seojae.com/web/2014/cine21_766.htm|#]] 애초에 작가주의가 태어난 배경이 "몇몇 감독은 특별한 [[세계관]]이 있다"라는 개념을 표현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굳이 모든 영화를 작가주의적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기도 하다. 간혹 작가주의를 "작품의 결정권이 감독에게 있느냐, 스튜디오에게 있느냐"로 판단하는 시선도 있는데, 이는 넒은 의미의 작가주의는 될 수 있어도, 비평적 의미의 작가주의는 될 수 없다. 가령 [[크리스토퍼 놀란]], [[데이빗 핀처]], [[봉준호]], [[박찬욱]]은 제작·각본·연출에 모두 관여해 자기 작품을 완전히 장악하지만, 평단에서는 이들 중 핀처와 봉준호에게 특히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비평을 살펴보면, 이 둘에 대한 비평이 더 많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즉 개별 작품을 얼마나 탁월하게 찍느냐를 넘어, 자신만의 철학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전개하는지에 따라 작가 여부가 갈린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