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량(전한) (문단 편집) ==== 제후들을 움직여 천하대세를 종결짓다 ==== 한편, 이 당시 한신은 위·대·조·연나라를 멸망시키고 동쪽 끝의 제나라까지 공격하였다. 제나라는 멸국의 위기를 맞이하자 어쩔 수 없이 원수였던 [[항우]]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항우 또한 한신이 제나라까지 정복하는 것 만큼은 막아야했기에 [[용저]]와 함께 대군을 보냈다. 그러나 한신은 용저가 이끄는 20만에 달하는 초·제 연합군을 [[유수 전투]]에서 대파함으로써 결국 하북을 평정하였고, 한신의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 명성이 온 천하에 떨쳤는데 이때, 한신은 유방에게 자신을 제나라의 가왕, 즉 임시적인 왕으로 봉해주기를 청하였다. >제나라 사람들은 속임수가 많고 변화무쌍하니 반복이 심한 나라입니다. 또한 초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제가 이곳의 가왕(假王)이라도 되어 진정시키지 않는다면 정세가 안정이 안 되어 후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한신의 제안이, 천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사나이의 야심인지, 아니면 진실로 그저 일시적인 계책으로 제안을 하는 일인지, 그 동기에 대해 사기나 한서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협박인지 요구인지 제안인지 애매하게 운을 뗐다는 거다. 이때 유방의 상황을 보자면 사수(汜水)에서 초나라 대사마(大司馬) 조구(曹咎)와 장사 사마흔을 격파했으나, 소식을 들은 항우가 팽월(彭越)을 공격하다 말고 돌아와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이 사기 회음후열전이나 한서 한신전에는 유방이 형양성에서 포위 당하여 그야말로 위기일발의 상황으로 묘사가 되는데, 고조본기나 한서 고제기를 보면 이미 형양은 5월 기신의 일이 있었을때 함락 당했고, 한신이 용저를 격파하고 왕 자리를 요구한 일은 11월의 일이며, 한서의 언급을 보면 당시 유방은 광무(廣武)에서 대치를 하다가 성고에 머무르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한신은 역이기 사건으로 유방의 의중을 거스른 전례도 있었기 때문에 유방은 몹시 분개했다. 한신의 서신을 가지고 온 사자 앞에서 "이놈이 지금 가왕 시켜달라는 거냐?!" 하고 외치며 앞뒤 생각하지 않고 한신을 공격해버리려고 했다. 이때 곁에 있던 장량이[* 한서 한신전에는 진평도 같이] 유방의 발을 슬쩍 밟고 "지금 한신을 건드려서 좋을 게 없습니다." 라고 귀띔해주자, 무슨 소린지 알아들은 유방은 화를 참고 (고의적으로) 더 크게 소리쳤다. >"'''사내 대장부가 왕 노릇을 하려면 그냥 진왕(眞王)이 될 것'''이지, 무슨 가왕이라는 거야?(大丈夫定諸侯,即爲眞王耳,何以假爲!)" 그리고 곧바로 장량을 한신에게 보내 한신을 제나라 왕으로 임명했고, 곧바로 초나라를 치도록 명령했다. 전쟁은 최후로 접어들었고, 항우는 팽월과 유방의 협공 때문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있었고, 군량도 부족해졌으며, 또한 한신의 기세 때문에 두려움에 떨었다. 결국 항우는 먼저 유방에게 홍구(鴻溝)[* 현 카이펑 부근] 이서의 땅은 한나라에, 그 이동의 땅은 초나라 땅으로 하여 천하를 양분 하자는 제안을 내었다. 유방도 이에 승낙하여, 두 사람은 각자 동쪽과 서쪽으로 떠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쪽으로 떠나던 유방은 장량과 진평의 제안으로 항우의 뒤를 치기 시작했고, 동시에 팽월과 한신에게도 연락 하여 움직이기를 권하였다. 그런데 한군이 고릉(固陵)[* 하남성 태강현]에 이르렀음에도 불구, 팽월과 한신은 꼼짝도 하지 않고 버티기만 했고, 유방은 초나라의 반격을 받아 패배했다. 그나마 다행으로 이러는 틈을 타 후방으로 돌아간 [[관영]]이 팽성을 함락시키는 데 성공하여 항우의 퇴로를 끊어주기는 했다. 유방은 화를 꾹꾹 눌러 참으며 장량의 제안에 따라 팽월과 한신의 봉지를 넒혀주기로 약속하고 경포를 통하여 항우의 대사마 주은(周殷)을 회유하였고, 수춘을 공격하던 경포(黥布)와 유가(劉賈)까지 합류시켰다. 한신과 팽월이 결국 유방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하고 군대를 이끌고 옴으로서, 영웅들은 마침내 해하(垓下)에서 모두 집결하였다. BC 202년, 해하에서 집결한 연합군은 항우의 최후를 장식하기 위해 진격하였다. 이때, 한신은 무려 30만 대군을 이끌고 초군과 [[해하 전투]]에서 정면으로 격돌하였다. 한신은 처음에 초나라 군대에게 밀리는듯 물러나다가, 측면 부대를 이용해 초나라 군대를 요격했고, 다시 본대가 뒤돌아 공격을 퍼부어서 초군을 대파하였다. 결국 항우가 달아나다 자결함으로써 전쟁은 드디어 종결을 맞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