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벌 (문단 편집) === 기업 지배 구조 === 한국 재벌의 소유구조는 원래 순환출자를 사용해서 적은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MF 사태로 상당수 재벌들이 쓸려나가고, 결정적으로 2004년 SK의 소버린 사태가 터지고 난 후 주요 재벌들이 지주회사 형태로 지배력을 변경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몇몇 재벌을 제외하면 [[지주회사]] 형태로 지배하고 있다. 지주회사는 그 특성상 공고한 피라미드를 구성하기 때문에 도중에 경영권이 털린다든가 하는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순환출자는 [[우로보로스]]와 같아 확실히 무게를 잡아주는 머리가 없다는 한계점이 있으며[* 지주회사 구조의 경우 지주회사가 머리다. 경영자가 지주회사의 지분 과반수를 가지고 있으면 정말 최악의 사태가 아닌 한(피라미드의 중간을 유지하는 사업체 하나가 제대로 맛이 가서 부채율이 하늘까지 치솟아 그룹 차원의 구제도 힘들다든지 하는 등의) 확실히 피라미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괄호에 든 예외상황 같은 경우도, 말 그대로 피라미드 구조이고 1자형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규모 감소를 각오하고 해당 문제되는 중간 사업체를 포함한 해당 사업체의 하위 사업체 전부에 해당하는 피라미드의 약 1/4 정도를 쳐냄으로써(청산 또는 매각) 경영권을 철통방어하는 게 가능하긴 하다.] 그 결과 결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다른 거대 자본세력이 제대로 마음먹고 공격하면 털리는 것이 순식간이다. 그리고 순환출자는 기업 부실이 전이되기 더 쉬워서 지배회사 하나가 맛이 가면 순식간에 부실이 전이되어 골로 가기 쉽다. 실제로 [[SK그룹]]이 사모펀드인 소버린에게 제대로 털린 후 지주회사 체제로 온갖 빚을 땡겨가며 전환했으며 이를 본 다른 재벌들도 대다수 전환했다. 보통 재벌들이 몇% 안 되는 지분으로 수많은 계열사들을 지배한다고 까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 고작 지분 몇 %로 재벌을 지배하기는 불가능할 뿐더러 이는 지주회사의 피라미드 특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오너가 모든 계열사의 지분을 소유할 필요없이 회사들을 지배할 수 있는 지분과 경영권을 가진 지주회사의 지분만 차지하면 해결되는 일이다. 더 자세히 설명하면, 재벌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오너 지분대로 합병, 인적분할, 주식발행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당연히 지주회사 지분은 오너들이 각 회사마다 가졌던 계열사 지분을 상각해서 배정받는다. 가장 최근 순환출자에서 지주회사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는 [[현대중공업그룹]]이다. 오너인 정몽준은 본래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이지만 지분은 고작 10%를 가진채로 순환출자 형식으로 현대중공업을 지배했다. 이를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과 합병, 계열분리의 복잡한 절차를 거친 후 결과적으로 정몽준은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25.8%를 가지게 되었다. 오히려 예전보다 그룹지배력과 안정성이 더욱 공고해진 정몽준 본인에게 성공적인 지주회사 전환을 이루었다. 이렇듯 전환 필요조건을 충족하면 지주회사가 오너부터 정부까지 여러모로 더 이득이다. 거대 재벌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를 먼저 시작했으면서 잘 정비된 그룹은 LG가 성공적 사례로 꼽히며 GS, LS의 범LG가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CJ와 두산의 지배체제도 매우 준수한 편으로 꼽힌다. 이 그룹들은 지배주주들이 지주회사의 지분을 40~50%를 지배하면서 동시에 모든 계열사들이 지주회사의 지배를 받는 종속된 체제라 문외한도 이해하기 쉽고, 지배구조도 매우 탄탄하다. 현재까지 순환출자가 남아있는 그룹은 바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예를 들어보면, 실제 [[이건희]], [[이재용]] 일가가 삼성그룹 전체에 걸쳐 보유하는 지분은 그룹 전체 주식의 6% 내외지만[* 이는 이건희 일가가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그렇게 어마어마한 자산을 가졌음에도 삼성그룹 전체로 보면 6% 내외에 불과(이건희 일가의 삼성 주식을 다 합하면 대략 20~30조 원에 육박한다. 삼성그룹 상장사-비상장사 시총을 합치면 대략 400조 원이니 6퍼센트 가량으로 보는 게 적합하다.)할 만큼 삼성의 규모와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지분 20%를 확실하게 자신들의 영향력을 두어 지배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덩어리인 약 8퍼센트는 [[삼성생명]], 다음으로 큰 덩어리인 약 5퍼센트는 [[삼성물산]]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가 이재용이고, 삼성생명의 최대주주가 이건희, 1퍼센트 차로 2대주주가 삼성물산, 정확히는 합병 전의 제일모직(개명 전에는 삼성에버랜드)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이는 [[금산분리]]법이 유효한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이지만 삼성생명법이라는 편법으로 피해가고 있다.] 이건희 일가가 삼성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등이 공격하지만 [[삼성전자]] 문서에 설명되었듯 이건희 일가의 지배력은 상당히 공고한 편이다. 그리고 현재 금융과 산업 계열체제로 어느 정도 분리까지 했지만 결국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리할 방안이 없어 삼성이나 정부나 답이 없다. 이는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삼성생명이 위험해진다는 뜻이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출자고리를 많이 해소시켰지만, 삼성이 그렇듯 여기도 막대한 자금력이 필요한 관계로 더 이상의 진전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가 실질적 지배구조의 정점이지만 [[정의선]] 회장의 지분은 0.32%에 불과하다. 간단히 말해 해소하고 싶어도 오너 일가가 돈이 없어서 못한다. 특히 정몽구 명예회장이 노령이라서 조만간 발생할 수 있는 상속문제도 매우 큰 골칫덩이이다. 롯데그룹은 신동주-신동빈 형제 분쟁 이전까지 한국 최대의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해왔다. 신동주-신동빈의 경영권 분쟁이 터진 후 기업지배구조 개선 요구와 한일 롯데의 계열분리가 추진되어 현재는 순환출자를 대다수 해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젠 [[롯데지주]], [[호텔롯데]], [[롯데홀딩스]]의 다층 지주회사의 합병과 분리가 남은 상황으로, 가장 큰 분수령은 호텔 롯데의 상장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의 계열분리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라서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른 재벌처럼 형제들에게 계열분리를 하기에 신동주-신동빈의 지분이 동등해서 다른 재벌과 달리 더 많은 몫을 신동주에게 줄 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