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장 (문단 편집) === 이탈리아 === 물론 잉글랜드의 많은 브랜드들도 원가 절감을 이유로 모리셔스의 [[https://www.wensum.mu/|웬섬 테일러링]] 등에게 기성복 수트의 외주 생산을 맡기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아예 외주를 위해 기성복, 또는 MTM 수트만 생산하는 업체들도 있으며, [[에르메네질도 제냐]]처럼 유명한 브랜드 중 일부도 외주 생산에 참여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라파엘레 카루소나 에두아르도 데 시모네(Eduardo De Simone)의 경우처럼 외주를 적극적으로 제작하되 본인들의 고유 브랜드 물건도 생산하는 브랜드가 늘어 가고 있다. * [[에르메네질도 제냐]] --- 1910년 설립된 원단 생산과 양복 생산을 동시에 하는 회사. 원단과 양복 모두 최고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장 브랜드들 중에서 역사가 긴 편이고 근본 있는 브랜드로 여겨진다. 장인들의 비스포크 매장에서도 이 회사의 원단을 안쓰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수트 브랜드 중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편이며, 유행을 선도하는, 비교적 현대적인 감각으로 이름이 높은 브랜드이다. 현대 세대 들어 정장의 착용이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에 제냐의 회장이 정장 착용이 줄어 드는 것이 아니라 넥타이 착용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제냐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정장 착장 사진에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는 사진은 별로 없고 정장 안에 폴로 티를 입은 착장 사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볼때, 확실히 잠재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고 트렌드를 반영 할 줄 아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 수트의 핏이 브리오니 수트에 비해 슬림한 핏을 추구한다.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애용하는 수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 체사레 아톨리니(Cesare Attolini) --- 창립자 빈첸초 아톨리니는 분명 1930년대에 굉장히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으나 그의 수미주라 아틀리에는 이미 문을 닫은 지 오래이고 그의 후손들이 기성복 브랜드를 출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2010년대부터는 디자인적으로 보수적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초대 경영주의 철학도 브리오니 등과 다르게 마케팅을 자제하고 제품의 품질로 고객을 붙잡겠다는 태도였고, 후계자들도 이 의지를 잘 따르는 편. 홈페이지의 광고 모델도 노년의 남성을 자주 쓴다. 창립자인 빈첸초 아톨리니의 손자인 빈첸초 아톨리니 대에 이르러서는 아톨리니에겐 보수적인 클래식을 지키는 쪽을 선택하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감각의 옷을 만들기 위해 스틸레 라티노(Stile Latino)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 회사 옷들의 디자인은 기존 아톨리니 매니아 입장에서 볼 때 난해하기까지 하다는 말이 있다.] * 브리오니(Brioni) --- 1945년 설립된 로마 출신의 브랜드.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과감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특히 좋아했으며 발상지인 로마 수트의 특성을 따라 옷에 여유가 있어 꽉 조이지 않아 편안하다고 알려져있다. 2012년 프랑스 그룹 Kering에 인수되었는데 그 뒤로 로마 수트 특유의 전통적인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고 평가된다. * 키톤(KITON) : 1968년 원단 납품업을 하던 치로 파오네가 나폴리에 세운 브랜드. 그 후 급속하게 세를 불렸다. 나폴리탄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도 매우 이름이 높고, 양복 패션의 경우 최고가 수트 치고는 그리 구식같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무게감이 있는 우아함을 유감없이 보여주지만 KNT 라인이나 캐주얼 제품의 평가는 약간 미묘한 편이다. 하위 라인업으로 사르토리오(Sartorio)가 있고[* 키톤을 비롯해 사르토리오, 키레드, 스베보 파르마 등이 치로 파오네 그룹 하에 속해 있으나, 저마다 지향점이 다른 반면 사르토리오는 키톤과 지향점이 겹치는 편이다. 다만 키톤과 달리 사르토리오는 다소 목표 연령대가 낮고 가격대도 낮다(키톤에 비해 낮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가격으로는 300만원대 이상으로 상당히 고가에 속한다). 키톤의 CEO는 이 브랜드를 가리켜 제냐에서 키톤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이라 했지만, 사르토리오는 키톤에서 핸드메이드 디테일을 거의 제거한 옷을 만드는지라 제냐의 위라고 칭하는 것은 무리에 가깝다.], 키톤의 비스포크 중에서도 1년에 50벌만 만든다는 K-50 라인도 존재한다. * 스테파노 리치(Stefano Ricci) --- 1972년 세워진 후발주자이지만 화려한 마케팅과 여피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인지도와 입지를 끌어올렸다. 후발 주자이기 때문인 지 고급 수트 브랜드를 비교하며 스테파노 리치는 비교적 젊은 CEO에게 어울린다는 기사도 나온 적 있으나, 제품의 전체적인 컷과 이미지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올드하다는 평이다. 주로 동물에 비유한 강렬한 이미지 캐치를 사용해서 광고를 한다. * 이자이아(ISAIA Napoli) --- 나폴리 테일러링의 토대 위에 화려한 색감, 다양한 패턴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브랜드라고 자신들을 설명하며, 그 점이 북미 시장에 크게 어필했었던 양복 브랜드이다. 포지셔닝은 하이엔드~준 하이엔드 사이의 수트로 흔히 초하이엔드 브랜드로 불리는 키톤, 체사레 아톨리니, 스테파노 리치, 브리오니 바로 아랫 단계로 평가된다. 1957년 이미 원단 사업을 하던 엔리코와 로자리오, 코라도 이자이아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고, 그래서 엔리코 이자이아를 상위 라인업으로, 잔 루카 이자이아를 하위 라인업으로 둔 적도 있었으나 2020년대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대담한 색 선택과 패턴들, 그리고 모델들의 역동적인 자세 등으로 동적인 이미지를 자주 주는 편이다. 수트 재킷 또는 블레이저의 경우 7개의 모델이 있으며, 각각의 모델 명에 따라 슬림에서 클래식까지의 핏, 어깨 패드의 유무, 전체적인 수트 또는 재킷의 이미지 등이 결정된다. 하위 라인업 격으로 에이도스(Eidos)가 존재했으나 코로나 사태 도중 브랜드 폐지가 결정되었다. * 카루소 (Caruso) --- 파르마의 소라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로, 1958년 라파엘레 카루소에 의한 창립 이래 줄곧 외주 생산을 해 오다, 2009년 브리오니의 경영인 출신이던 움베르토 앙겔로니가 CEO로 취임한 이후 자신들의 브랜드 명을 제품에 박아 넣고 판매하는 중이다. 드물게도 R&D 팀을 운영 중이고, 꽤 유행 지향적인 모습을 보인다. 초기 가격대가 높은 대신 세일을 통해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품질의 수트를 구할 수 있기로도 유명하다. * 까날리(Canali) --- 1934년 카날리 형제에 의해 세워진 브랜드로, 디자인 적인 유행은 받아들이지만 생산 방식에 있어서는 접착심지의 사용 또는 해외 공장 유치, 수트의 외주화를 거부하고 전통을 고수하는 입장이다. 다만 품질에 있어서는 아래의 코르넬리아니와 비슷하게 핸드메이드보단 기계 생산의 비중이 높고, 이자이아 또는 제냐 등과 비교할 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국내에도 진출할 만큼 회사의 규모가 크다. * 꼬르넬리아니(Corneliani) --- 1930년 알프레도 코르넬리아니가 롬바르디아 주의 만토바에 가게를 열었으나, 회사의 발전은 58년부터라고 한다. 위의 카날리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사업의 규모가 크며, 한국에도 아울렛까지 입점시키며 성공적으로 진출해 있다. 클래식 라인과 CC 코르넬리아니 컬렉션, 캐주얼 쪽인 ID 등이 있다. 코르넬리아니 클래식 수트의 경우 카날리와 비슷한, 기계 생산과 적은 수작업이 들어간 클래식한 실루엣의 풀 캔버스 수트로 평가받지만 이쪽이 조금 더 좋은 원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하위 라인업인 CC 코르넬리아니 컬렉션은 상당히 낮은 평가를 받는다. * 벨베스트(Belvest) --- 베네타 주를 연고로 하는 브랜드로, 레디-투-웨어 브랜드를 지향한다. [[에르메스]],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수트의 외주 생산을 담당했다. * 리베라노 앤 리베라노(Liverano & Liverano) --- 피렌체 수트의 대표 하우스. 대부분 두개를 쓰는 재킷 앞판 다트 디테일을 하나 밖에 쓰지 않는 것과 재킷의 유려한 곡선으로 유명한 피렌체 수트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며 홍콩과 일본 등지에서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본래 비스포크만 하는 하우스이나 현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MTM과 기성복도 출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리베라노와 리베라노 출신 장인 귀다에게서 사사한 사르토리아 살라비앙카(최호준 대표)가 정기적으로 한국에서 트렁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리베라노에도 한인 테일러가 일하고 있다. * 베스트루치 (Sartoria Vestrucci) --- 피렌체의 또 다른 유명한 하우스. 맞춤 뿐만 아니라 기성품도 제작하며 한인 테일러가 현재 일하고 있다. * 드 페트릴로 (De Petrillo) * 탈리아토레(Tagliatore) --- 재단사 피노 레라리오의 주력 브랜드로, 브랜드명의 뜻은 재단사이다. 캄파니아 주의 오른쪽, 마르티나 프랑카 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상위 격인 피노 레라리오 라인과 일반 탈리아토레 라인이 있으며, 얆은 어깨 패드와 굉장히 슬림한 핏을 의도하면서도 다소 전통적인 와이드 라펠을 주로 이용해 클래식한 멋을 강조하고자 한다. 주로 하프 캔버스 재킷을 제작한다. * 토넬로(Tonello) --- 2001에 클라우디오 토넬로가 세운 종합 패션 브랜드로, 여성 디자이너들이 여성복과 함께 남성복도 디자인한다고 한다. 소규모에 비교적 저가형이지만 비교적 완성도가 높고, 수트의 경우 좁은 라펠, 슬림한 핏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주며 수제작 디테일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메인 라인과 언컨스트럭티드 재킷 중심의 T-Jacket 라인, 친환경 원단 중심의 T-Earth 라인이 있다. * 볼리올리 (Boglioli) --- 1974년 브레시아의 감바라에서 세워졌다. 국내에서는 흔히 랄볼루라고 해서 라르디니, 루비암과 같이 묶이지만 밑의 두 브랜드보다는 디자인이나 만듦새가 좋다. 대신 가격도 더 비싼 편. 정석적인 수트는 주로 하프 캔버스에 가격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는 악평도 있으나, 언컨스트럭티드 블레이저인 K-Jacket은 상당한 호평을 받는다. * 루이지 비앙키 만토바 (Luigi Bianchi Mantova, 루비암 - Lubiam) --- 1911년 루이지 비앙키에 의해 롬바르디아 주의 만토바에서 창립되어 가족 경영을 이어 온 브랜드. 라르디니와 함께 이탈리아 기성복 재킷 브랜드로 유명하나 국내에서는 마케팅의 실패로 크게 인기가 없었던 편이다. 회사에 4가지 다른 라인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건 캐주얼 클래식 라인인 LBM1911이며 luigi bianchi mantova sartoria같은 고급 라인도 별도로 존재한다. * 라르디니 (Lardini) --- 1978년 생긴 비교적 신생 브랜드로 처음엔 유명 브랜드들의 외주를 담당하다가 본인들만의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국에 비교적 일찍 진출했고, 16년에 한국 이마트의 SPA 브랜드인 데이즈(DAIZ)와 콜라보를 한 이후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 샤맛 (Sciamat) --- 2002년 변호사였던 발렌티노 리치와 그의 동생 니콜라가 밀라노에 런칭한 브랜드로, 모던 댄디즘을 구현하기 위해, 샤맛의 상징이 된, 마치 여성용 정장처럼 솟아오른 어깨 끝부분을 필두로 해서 클래식의 틀을 깬 다양한 실험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도 과감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다만, 그 실험적인 디자인 때문에 클래식 지향적인 사람에게는 고려되지도 않고, 찾는 사람만 찾는 브랜드다. * 에두아르도 데 시모네(Eduardo De Simone, Edesim) --- 1954년 동명의 창립자에 의해 나폴리에 세워진 후 기성복 정장과 MTM을 외주 생산해 왔으며, 현대에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위한 옷도 생산 중이다. 키톤이나 이자이아 등의 고급 브랜드들과 비교하긴 힘들지만, 나폴리 테일러링의 전통인 가벼운 어깨와 얇은 캔버스 등을 지킨 정석적인 나폴리 수트로 이름이 높다. * 피니 파르마(Pini Parma) --- 파르마 출신이지만 프랑스인이기도 한 토마스 피니에 의해 2017년에 설립된 남성 종합 패션 브랜드로, 신생 회사 치곤 꽤 빠른 발전을 보여 주었다.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지향하며, 890 유로의 풀캔버스 수트가 유명하고, 핸드메이드 디테일을 추가한 소라냐(Soragna) 컬렉션도 인지도가 있다. 신생 브랜드지만 상당히 클래식한 실루엣을 보여 준다. 영어권에선 주로 포지션이 비슷한 수트서플라이와 자주 비교되지만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피니파르마가 퀄리티는 더 좋지만 올드하고,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으며, 수트서플라이만큼 충분히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진 않기 때문에, 개인의 선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어느 한 쪽이 우월하다고 하긴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