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쪽방 (문단 편집) == 생활상 == '''공간이 매우 좁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에서 225명을 설문조사했는데 평균 '''1.8평'''으로 나왔다. 사실, 주방, 욕실, 화장실, 빨래터 등 다른 시설 제외하고 순수한 방 면적으로 1.8평이라면 도저히 못 살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저것보다도 좁은 곳에서 사는 경우다. 군대 내무반도 1인당 면적이 고작 0.7평에 불과하다.] 그렇다 보니 성인 남성 한 명이 간신히 누울 수 있는 수준이며 당연히 [[화장실]] 등의 기본적 위생시설도 공용으로 다같이 쓴다. 방문도 제대로 없는 곳이 있다 보니 입구에 빨래줄을 걸어 빨랫감을 널어놓는 걸로 사생활을 간신히 가리는 정도.[* 고시원의 경우 문만 닫으면 되니까 이 부분은 고시원이 더 좋다.] 에어컨이 없고 창이 나 있는 경우도 드물어 공기가 통하지 않아 여름에 매우 더운데, 이 때문에 남성 거주민들이 옷을 벗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 거주민들의 경우 목욕 등 편하게 제대로 [[노출]]을 할 수도 없어 [[영 좋지 않아]] 더욱 여름 생활이 녹록지 않다. 게다가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에 [[불]]이라도 나면 순식간에 주변으로 [[화재]]가 번지기 쉽다. 쪽방은 보일러가 없기 때문에 방안에서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한다.[* [[고시원]]은 방 안에서 전열기구 사용이 금지되있는 곳이 많다.(고시원에서는 [[보일러]]를 틀어준다.)][* 또한 고시원은 방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고 방 안에서 인화성물질 소지가 금지되므로 쪽방보다는 화재에 더 안전하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 다른 곳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게다가 [[절도]], [[성범죄]] 등 [[범죄]] 및 [[홍수]]나 [[장마]] 때는 물이 차오르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주거 시설의 최악의 단계다.'''[* 고시원은 지하나 [[반지하]], 1층에 위치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침수 피해는 없다.] 전체적으로 위생 상태는 개판이다. 관리인은 수금 말고는 하는 일이 아예 없기 때문에 청소를 안 하며 그래서 화장실과 부엌의 위생 상태가 특히 나쁘다. 비위가 약한 거주민의 경우 화장실 이용이나 샤워를 하게 되면 쪽방 내에서 하지 않고 근처의 지하철역이나 학교, 구민회관, 교회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로 위생 상태가 엉망이라 여름에는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쪽방촌 거주민들의 대다수는 공동화장실과 공동샤워장을 사용한다. 물론 건물 내에 화장실이 딸려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드문 경우다. 취사의 경우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54%의 가구가 휴대용 버너를 이용해 해결한다. 거기다 작은 [[전기밥솥]] 정도다. 형편이 좋으면 냉장고(중고로 3만 원 정도)를 가지고 있다. 냉장고가 없는 방은 겨울철에 창 밖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음식을 보관하여야 한다. 주로 쌀과 김치 등이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들어오며, 그 외에 마른 멸치, 참치캔, 돼지고기 장조림 통조림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이 부분이 고시원과 가장 큰 차이다. 고시원에서는 대체로 자기 방에서 취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편이다.] 버너조차 없을 정도로 매우 열악한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매 끼니를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때우는 지경이다. 수입원은 주로 [[기초생활수급자|기초생활수급]]과 [[넝마주이|고물 수집]]이다. 폐지를 줍기 위해서는 손수레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수납장, [[냄비]], [[벽시계]], [[밥솥]], [[여행가방]] 등은 다 주워서 쓰고 쪽방촌 내에서 중고 거래하기도 한다. 힘이 센 사람들은 비숙련 [[노가다]]를 하기도 한다. 그나마 이 중에서는 재력이 되면 [[노점상]]을 하기도 한다. 쪽방촌 거주자는 주로 [[일용직]] 노동자나 독거노인이다 보니 [[고독사]]하기도 쉽다. 상당수는 무연고자[* 연고자를 찾지 못한 사례도 있지만 가족들을 찾았으나 시신을 인수거부한 경우도 많이 있다.]로 죽어나가는데 사후에 관리인이 유품들을 남은 거주민들에게 나누어 준다. 쪽방촌에는 '''겨울에 난방이 영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동상]]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이불을 두 겹으로 깔아서 생활한다. 조금의 온기나마 잡아두기 위해 겨울철에는 이불을 개지 않는다. 아니면 주스 병은 열에 강하니까 뜨거운 물을 병에 담아 못 쓰는 양말에 넣은 걸 두세 개 정도 만들어 이불 속에 넣고 자면 보온 효과로 훈훈해진다. 주전자나 커피포트를 이용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내면 방안 온도와 습도를 지킬 수 있다. 형편이 괜찮으면 전기장판(신품으로 3~5만원 정도, 5만원은 침대 기준 킹 사이즈다.)을 이용해 난방을 한다. 추위가 문제가 되는 것은 추위 그 자체가 아니라 밖에 나가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고[* 노트북을 주워올 수도 있으나 인터넷이 안 된다.] 조금이라도 돈을 벌려면 밖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쪽방 안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곳은 이불 속 전기장판 뿐이다. 화장실에 가는 것, 씻는 것, 식사를 하는 것, 청소를 하는 것 모두 번거롭다. 그러면 겨울철에는 영양실조, 위생 불량 등의 문제를 겪게 되기 쉽다. 반대로 '''냉방도 잘 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방 밖에 나가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선풍기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버너 열기 때문에 음식을 해 먹기 힘들어 여름에는 하루 한 끼로 버티는 날이 많다. 대개의 경우 선풍기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공동으로 전기요금을 내기 때문이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면 세를 올려줘야 한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들은 여름 낮에는 방 밖에 나가 부채질을 한다. 여름엔 방 온도가 바깥보다 5도 정도 높아서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쪽방촌에는 방이 있어도 노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락거리를 마련하기 어려우며 보통은 TV로 지루함을 달랜다. 버려진 TV를 주워와서 쓰거나[* 이마저도 안테나가 있고 ATSC 1.0튜너라도 장착되어있으면 지상파 방송만 볼 수 있으며 CRT는 디지털 튜너 내장이 아니라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있어야 한다.] 해지된 스마트폰 [[공기계]]를 가져와서 DMB를 보는 경우도 있다. 물건을 방 밖으로 꺼내놓지 못한다. 꺼내놓았다간 얼마 안 가 도둑이 와서 가져간다고 한다... 안 그래도 좁은 방에 물건들을 들여놓으니 생활공간은 더욱 좁아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