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창조설 (문단 편집) ==== 그마저도 잘못된 믿음 ==== 또한, '신이 설계했다'는 가설이 참이라 쳐도, 그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모순]]이 드러난다는 치명적인 문제도 있다. 즉, 창조설 자체가 [[교만|신의 능력을 폄하하는 행위]]이며, 이는 곧 과학적으로 [[사이비]]이자 신앙적으로도 '''[[신성모독]]'''이라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지전능]]이란 말부터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 말은 어디에서든 존재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능력에 제한이 없다는 것도 의미한다. 당연히 [[시간 조작]]이나 [[현실 조작]] 같은, 인간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초능력을 포함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애초에 이러한 가정은 '전능 역설'로도 직결되는 가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굳이 '엿새'가 아니더라도, 단 1초만에 천지를 창조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1초 창조설'이나 '순간 창조설', 심지어는 [[인류 원리]]와 비슷한 극단적인 논리도 가능하다. [[3차원]]에 사는 우리 인류가 [[2차원]]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듯이 말이다. 또한 [[상대성 이론|그 '엿새'가 인류가 보는 '엿새'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정말로 신을 믿는다면 굳이 '엿새' 같은 특정 기간에 집착할 이유도 없고, 결코 집착해서도 안된다는 것. 즉, 신을 찬양한다면서도 창조설을 내세우는 행위는 그 자체로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특정 숫자에 집착하다 오류를 스스로 범하는 예는 [[십사만 사천 명]] 같이 숫자가 언급된 부분이라면 흔히 찾을 수 있다. 사실 독실한 목사들마저 알게 모르게 비슷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애초에 성경이라는 것이 특정 구절을 정확하게 나눈 것도 아닌데다가, 이야기 전개 등을 위해 불필요한 서술은 악마 등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해 생략하기도 하고, 동양에서도 그랬듯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많았다. 그렇기에 '엿새'이니 '십사만 사천'이니 하는 숫자들의 비유적인 뜻 혹은 2000년 간에 성경 필사 과정 중에 생긴 오류로 생각해야지, 그 단어의 표면적인 뜻에만 집착하는 행위는 [[뉘앙스]]를 읽지 못한다는 것을 자백하는 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