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식주의 (문단 편집) === 한국의 채식주의 ===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육식을 혐오하지는 않지만, [[고려]] 시대에는 불교의 영향 때문에 육식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때문에 도축 기술도 쇠퇴하여 [[송나라]] 사신이 저술한 [[고려도경]]에 보면 고려인들의 도축 기술이 형편 없어서 고기에 동물 배변 냄새가 강한데다 맛도 개판이라고 불평하는 기록이 남아있다.[* 고려도경에 따르면 당시 고려에서는 종종 제사 때나 혹은 외국에서 사신이 오면 개나 양을 '''다리를 묶고 불 속에 산 채로 던진 후''' 불을 끄고 나서도 개나 양이 숨이 붙어있으면 '''몽둥이로 때리거나 아니면 다시 높은 곳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숨을 끊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저런 식으로 도축을 하면 고기에 피와 내장의 분변이 베여 고기의 품질을 바닥까지 떨어트린다. 도축 방식이 이렇게 조잡했다면 도축한 고기를 다루는 방식도 안봐도 비디오나 나름없다.] 그러나 불교가 힘을 잃고 유교 사상이 강해진 [[조선]] 시대에 와서는 육식에 다시금 관대해져서, 소가 농사에 쓰이는 귀중한 가축임에도 편법을 사용해서 잡아먹었다는 기록들이 많고 [[개고기]]는 말할 것도 없이 신분과 상관 없이 즐겼었고 [[정약용]]이 형 [[정약전]]에게 부친 편지에서도 개고기 요리법이 적혀 있고, 개고기 요리를 하도 잘 해서 출세한 관료가 있었을 정도였다. 물론 고기를 못 먹던 시대도 있었지만[* 1980년대 초까지는 이래저래 막장스런 상황으로 인해 나물 반찬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던 상황도 있긴 했으나 1980년대 이후 삶의 질이 나아지면서 육식문화가 빠르게 부활했다.] [[한국 요리]] 중에서 주가 되는 국물 요리들이 대부분 고기국물+파, 마늘 같은 [[오신채]]였다. 따라서 [[사찰 음식]]이 따로 발달하였다. 한국은 최대의 채식주의자 계층이 불교 승려이며 한국에 존재한 지 1500년이 넘었다. 때문에 '사찰음식'이 그야말로 한식 채식주의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도 채소 섭취가 꽤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한국의 채식을 목적으로 한 온라인 모임은 1998년 11월 하이텔의 정신과학동호회 내에 만들어졌던 채식 소모임이 시초이다. 처음 소모임을 제안하였던 이광조, 김승권, 배복기, 정인봉 등을 주축으로 하여 이후 1999년에 하이텔 채식동호회로 성장하였고, 같은해 5월에는 종로1가에서 처음 채식 캠페인이 있었다. 이때 채식 소책자 "자유를 위한 채식"과 팜플렛 등이 무료로 배포되었다. 이후 마로니에 공원에서 채식캠페인이 있었다. 2000년에는 인터넷 상에서 처음으로 지역별 대표의 협의체 형식인 푸른생명한국채식연합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송숙자박사 등과 협력하여 삼육대학교에서 채식강연회와 채식시식회가 있었으며, 10월1일에는 100여 명이 참여한 세계 채식인의 날 캠페인이 마로니에 공원에서 있었다. 이때 재림교, 명상단체, 동물보호단체, 채식단체 등 주축이 되어 협력하여 캠페인과 채식 시식회 등이 진행되었다. 채식과 관련된 야외 무대에서, 그리고 채식 무료 시식회를 통해 수백명이 채식 요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학로에서 명동성당까지 채식의 유익을 알리는 가두행진이 있었다. 지속적인 채식캠페인과 함께 신문, 방송, 월간지, 주간지 등 언론에서 채식 동호회의 소개와 함께 채식에 대한 정보가 대중에게 제공되었다. 2002년에는 인사동에서 48페이지의 칼라 채식 안내 책자가 1만부의 제작되어 무료 배포되었으며 100분 토론 102회는 "채식이냐 육식이냐"가 방송되기에 이르렀다. 육식측 패널로는 김숙희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창기 의사였고 채식측 패널로는 이광조와 000의사였다. 초창기 푸른생명한국채식연합의 회원들은 당시 초창기 성장 중이던 인터넷 포탈사이트들에 각기 카페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다음 카페에서 채식나라의 이원복, 네이버에서 한울벗 채식동호회의 김승권 등이었다. 2010년 전후로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산하 비건 레스토랑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만 해당 식당 체인을 관리하는 종교 기관과 관련한 사이비 논란 및 국내 비건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구권 외국인 채식주의자 인구와 의사 소통 문제가 있었다.[* 특히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 [[박소연]]이 사이비 종교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의 영향력이 강한 포교자라는 것이 밝혀지자 전망이 매우 부정적이게 되었다.] 대신 서울 [[이태원동]]을 주변으로 새로 여러 서구 캐주얼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생겨 성업 중이다. 이런 레스토랑들은 고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고 생각 외로 스님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외국계 비건 인구 유입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채식주의 열풍으로 점점 채식주의자들의 수요가 늘자, 일반 식당에서도 비건 메뉴를 구비하거나 비건 전문 식당이 늘어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비건들의 외식 선택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소수 대도시 [[번화가]]를 제외하면 마음껏 맛집을 골라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오지 않았다. 한국은 육류가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서 먹거나 집밥을 먹는 사람이 돈이 쪼들릴 경우 강제로 채식주의 식단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잦다. 이를 비자발적 채식주의자 라는 식으로 자조하기도 한다. 다만 한국에서는 설령 빈곤한 식단이라 하더라도 [[찌개]]나 젓갈, 육수 등 여타 동물성 식재료가 들어가는 요리들이 많기 때문에 채식주의자 입장에서는 '채식'이라고 부를수 없는 식단인 경우가 절대다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