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미카제 (문단 편집) ====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딱 갈 수 있을만한 연료만 준다? ==== 결론부터 말하면, 카미카제 특공기에는 연료를 만땅으로 채워서 보냈다. 반만 넣고 그런 거 없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1. 목표를 확실히 찾는다는 보장이 없다. 이미 언급되었지만 카미카제 파일럿들은 대다수가 초급 훈련만 간신히 마친 풋내기 파일럿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바다 위에서 목표를 찾아 날아가는 해상 항법에 대단히 서툴렀고, 툭하면 바다 위에서 헤매기 일쑤였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베테랑들은 카미카제 작전에 참가하는 것이 금지되었다)이 호위기로서 이 풋내기들을 이끌도록 되어 있었지만, 전쟁터의 운이라는 것이 있는 게 사실이니 계획대로 날아간 지점에서 적이 가만히 정박하고 있는 게 아닌 이상 다른 위치로 이동했으면 또 찾아야 하고 찾지 못해서 적과 마주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았다. 당연히 연료를 넉넉하게 넣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연료를 절반 가까이 소모하고도 미국 함대를 찾지 못하면? 정답은 '''돌아온다'''이다[* 다만, [[MXY-7 오카]] 같은 경우는 로켓모터가 가동되면 애초에 돌아올 수 없으니 논외다. 그래서 오카의 경우는 그 짧은 사거리로 인해 충돌도 못하고 물에 빠져 죽는 경우가 더 많았다.].[br][br]이유는 간단하다. 정처 없이 헤매다 바다 위에서 연료가 떨어지면 기껏 결심한 자폭도 하지 못하고 값 없이 죽게 될 뿐이니까... 때문에 목표를 찾지 못하고 연료가 떨어지면 다시 기지로 돌아와야 한다. 물론 죽으러 나가서 살아 돌아온 비겁한 놈 취급은 받겠지만, 적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 번''' 자폭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해서 처벌받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다음에 다시 출격할 뿐이다. 물론 그 창피를 당하느니 돌아가지 않겠다고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바다를 헤매다가 추락하거나 운 좋게 미군을 만나 돌입한 비행기들도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2. '''연료 자체가 폭발의 위력을 증대시킨다'''. [[포클랜드 전쟁]] 때 영국 구축함 [[셰필드]] 호를 타격한 [[엑조세]] 미사일의 경우,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발사된 탓에 아직 많이 남아 있던 미사일의 로켓 연료가 대화재를 일으켰고, 결국 셰필드를 끝장내고 말았다. 물론 애초에 해당 미사일 자체가 [[CIC#s-3]]를 제대로 들이받아 처음부터 함선이 고자가 되었고, 이미 탄두의 폭발로 셰필드의 주요 기능이 제거되었다지만,[* 한때는 '미사일의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발사된 탓에 아직 많이 남아 있던 미사일의 로켓 연료가 대화재를 일으켰다. 때문에 셰필드는 결국 화재로 침몰하고 말았다.'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2010년대 들어 영국이 최신 분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탄두가 불발되지 않고 제대로 기폭되었다고 한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엑조세의 탄두가 셰필드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렸고, 로켓모터의 연소가 마지막 숨통마저 끊어버렸다 정도.] 연료의 대화재가 목숨이 오락가락하던 셰필드를 끝장낸 것도 사실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의 항공기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의 제트기들은 비교적 인화점이 높은 등유를 쓰지만, 당시에는 가솔린을 사용했고, 아직 탱크에 가솔린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군함에 격돌하면 빈 비행기로 들이받는 것보다 상대편 배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만하면 출격하는 특공기에 연료를 가득 채울 이유는 충분하지 않은가? 아마도 전쟁 막바지 일본 특성상 연료가 부족한 기지는 연료를 가득 채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데, 이것이 외람된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