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나다 (문단 편집) === 중등교육 === 캐나다의 고등학교는 세컨더리 스쿨(Secondary School)이라고 부른다.[* 흔히 High School 또는 Collegiate Institute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자는 일반 고등학교, 후자는 [[부설학교]]같은 개념.] 중학교를 졸업한 캐나다 학생들은 집 근처의 고등학교를 배정받는다. 배정받은 고등학교 외에 다른 학교를 지원하려면 어느정도 수준의 성적과 면접을 요하며,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기라면 연기 오디션을 보거나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라면 컴퓨터 점수와 수학점수를 보고 합격 여부를 통지 받는 형식이다. 커트라인이 높고 경쟁이 센 곳일수록 클럽(동아리) 활동이나 평소의 품행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가톨릭 학교 같은 경우 가까운 곳에 살면 받아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가톨릭 학교가 지역 구내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좋은 학교여서 동일하게 면접과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고등학교는 커리큘럼에 따라 비학기제(Non-semester school; Term)이 있고 학기제(Semester school)로 나뉜다. 먼저 비학기제는 8과목을 2학기 내내 공부하는 것, 그리고 학기제는 8과목을 4개씩 나누어서 2학기동안 듣는 것이다. 학기제 학교가 훨씬 흔하다. 대학교의 계절학기처럼 여름에 한 과목을 미리 듣거나 미뤄서 들을 수도 있고, 한 과목에서 받은 점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름에 다시 들어 더 높일 수도 있다. 교육청(School Board)에 따라 온라인으로 계절학기나 학기 중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계절학기로 학점을 따놓으면 다음 학기에 4과목 대신 3과목만 들을 수도 있고, 밴드 등 학점을 주는 방과후 활동을 몇 개 하면 아예 1학기를 일찍 졸업할 수도 있다[* self-paced(진도를 마음대로 뺄 수 있는 고등학교 프로그램)에서나 평범한 고등학교에서도 정말 빡세게 8학년 졸업한 여름부터 공부한다면 3년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다.]. [[앨버타]]의 경우 100학점이 반드시 고교 졸업에 필요한데, 스쿨 카운셀러를 계속 귀찮게 하면서 졸졸 쫒아다니면 Work Experience나 봉사활동처럼 꿀같은 활동기회를 얻을 수 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혹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일을 도와드리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는 Work Experience는 보통 25시간당 1크레딧으로 총 15학점이고[* 옵션이 3학점과 5학점 옵션으로 나뉘어져서 1학기에 옵션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가 10학점인 것을 생각하면 장난아닌 것이다.], 봉사활동은 최대 20학점까지 벌 수 있다. 1학년에 해당하는 학점을 1학기에 딸 수 있으므로, Self-Paced 형태의 학교를 다닌다면[* 잘 알아보면 일반 공립 고등학교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래는 학업보다 일을 먼저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학생들만 이용하라고 존재하는건 아니다. 혹자는 자퇴후 검정고시를 보는거나 홈스쿨링과 다를게 뭐냐고 반발할 수 있겠지만, 홈스쿨링은 고등학교가 의무교육에 포함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맘대로 퇴학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시험을 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얻는거고, Self-Paced는 엄연히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재학중인것이다. 당연히 내신점수도 다 살아있고, 대학에 보내는 서류나 취업에 사용하는 학업증명서엔 XX고 고등학교 졸업 이라고 나와있다. 이러면서도 오히려 사교육을 이용해 재빠르게 느린 공교육의 속도를 제치고 졸업하면서도 혹여라도 흠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안남긴다는 장점이 있다.] 졸업에 필요한 100학점을 얻어서 재빠르게 11-12학년 과정을 끝내고, 대학에 Early Admission[* 한국의 [[수시]]다.]을 신청해서 허가가 나자마자 졸업한 다음 바로 대학에 들어갈 수도 있다. 대학원이나 로스쿨, 혹은 [[의전원]]에 진학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해서 대학교 급의 자유가 주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꼭 들어야 하는 기본과목(수학, 과학 등)이 있고, 저학년일수록 선택의 폭이 좁다. 특히 가톨릭 학교는 4년 내내 종교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범주가 좁아진다. 그러나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확실히 자유가 보장되는데, 일례로 [[온타리오]]에서는 9학년에 영어, 수학, 과학, 지리, 불어, 체육이 필수과목이라 선택과목을 2개밖에 듣지 못하지만, 11학년에는 필수과목이 영어, 수학 두 개, 12학년에는 영어 하나로 팍 줄어버린다. 만약 상술한 계절학기로 미리 크레딧을 따면 1년 내내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는 셈. 이웃나라 미국과 달리 공교육의 질이 매우 좋다. 상술한 선택 과목도 공립학교나 대형 사립 고등학교로 갈수록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캐나다의 공교육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래서 자녀 교육 목적의 이민과 조기유학의 목적지로 인기가 상당하다.[* 미국은 비싼 학비에 훌륭한 사립학교, 아이비리그, 준 아이비리그급 대학의 교육기회를 자녀에게 열어주고 싶은 부모들이 선호한다면, 캐나다는 좀 더 저렴한 학비에 세계적으로 빼어난 공교육의 기회를 자녀에게 열어주고 싶어하는 부모들한테 인기가 높다. 물론 집안이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이면 고등학교도 보통 기독교 사립학교를 졸업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공립학교는 교육의 질도 좋고 가성비도 뛰어나서, 20년 전에도 유학생들 사이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공립을 가야 좋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사립학교도 좋은 곳은 최상급의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질이 좋지 않은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credit mill" 이라고 해서 돈만 주면 크레딧, 성적을 퍼준다는 인식이 강한지라 대학교에서 기피한다. 공립의 경우는 워낙 천차만별이라 시골 지역은 교육이 엄청 낙후되어 있는 반면, 대부분의 대도시에선 고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대학과는 별개로 서구권의 문화도 배우고 싶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면 공립을 추천하고, 그냥 단기간만 갔다올거면 사립학교 중에서 괜찮은 곳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대학 학점에 집중하려면 명문 사립이 조금 유리하다는게 중론. 점수배분은 중간-기말의 비중이 높은 한국과 달리, 학기 중에 치른 시험이나 퀴즈, 레포트, 에세이 등에 많이 치중하는 편이다. 선생님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80%까지를 학기 중 과제(term work)에 배분하고, 나머지 각각 15%는 최종과제(CPT)와 기말고사(exam)에 할당한다. 과제들 중에서도 가장 영향이 큰 것은 ISP(Individual Study Project) 인데,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혼자서만 해야하는 과제이다. 대체로 에세이를 쓰지만, 과학같은 과목에서는 레포트를 쓰는 경우도 잦다. 중학교에 비해 퀴즈나 시험의 빈도가 잦은 데다가 과제량도 더 많아지기 때문에[* 특히 고등학교때 유학을 간 학생들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고등학교 과목, 특히 영어에서 처음에 쓴맛을 보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10학년 때부터 학생들이 절망하기 시작하고[* 특히나 고난도의 작문과 높은 영문학 이해 능력이 요구되는 10학년때부터 많이 어려워지는데, 여기서 영어 실력이 떨어지는 유학생들의 절규가 적지 않다. 또한 현지인들 중에서도 수학을 정말 못하는 부류의 경우 고등학교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한다.], 대학에 지원할 시기인 11~12학년쯤 되면 고통의 비명이 터져나온다. 유학생들의 경우 영어 과목을 많이 어려워하는데, 아무래도 자국어다보니 한국처럼 주입식 암기가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읽고 논평을 작문하거나, 급우들과 토론을 하는 등 영어 실력 외에도 고도의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는 수업이 많아서 그렇다.[* 이렇기에 대다수의 유학생들은 영어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고, 대신에 수학이나 과학, 사회 등의 과목을 95% 이상으로 고득점해서 명문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부 좀 하는 현지 학생들이 한 페이지를 작문할 동안 유학생들은 어설픈 문장 구사력으로 절반도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에, 패스를 하려고 과외선생까지 고용하며 몸부림치는 유학생들도 많다. 물론 어렸을때부터 독서를 많이 하고 독후감을 자주 쓰는 것이 습관이 된 학생들은 언어 장벽만 극복하면 영어 과목에 빨리 적응한다. 빡빡한 커리큘럼은 대학교에서도 이어진다. 일부 매우 뛰어난 학생들[* 대부분 일반 공립고에서 평균 95% 이상을 찍은 사람들. 물론 예외도 많다.]을 제외한 80%이상의 학생들이 신입생 시절 슬럼프에 빠진다. 고등학교때 평균 90%을 받던 사람이 대학교때 갑자기 어려워지는 학업에 평균 70%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못 믿겠다면 [[토론토 대학교]] 문서를 읽어 보자. 재학생들의 절규가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캐나다는 명목상 평준화기 때문에 이런 명문대생들은 오히려 학점 경쟁 때문에 어느 정도 불리한 입장에 서 있다.] 때문에 명문대를 버리고 비명문대로 진학해서 비교적 쉽게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도 많다. 학교마다 반(Homeroom)이 있긴 하지만, 수업마다 교실을 바꿔야 하기에 학급과 함께할 일은 많지 않다. Homeroom은 대체로 1교시 교실인데, 만약 담임선생님이 꼼꼼하지 않은 편이라면 성적표나 각종 유인물들을 하루이틀 늦게 받는 일이 많다. 개성있게 책상이 배치 된 가지각색의 교실 풍경 또한 덤. 서방 선진국들이 대부분 그렇듯, 특히나 공립학교를 갈수록 학생 개인의 개성을 가급적이면 많이 존중해주는 편이다. 물론 남한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함부로 하거나 품행이 불량할 경우 알절없이 선생님한테 혼난다. 젊은애들 사회에서 마초주의가 많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는 성별 상관없이 요리나 체육, 미술 과목을 선택적으로 듣게 하는 등 평등주의에 기반한 교육을 제공한다.[* 어찌보면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는 교육자체가 상당히 구시대적인 유물이다. 서방선진국들의 공교육, 사교육은 최소한 오늘날에는 양성성을 권장하는 남녀평등 교육이다.] 초등교육과 마찬가지로 가톨릭 학교와 사립학교를 제외한 공립학교들은 교복을 입지 않는다. 교복을 입는 학교라도 로고가 박힌 폴로티가 전부인 곳도 많다. 전반적으로 심한 노출만 아니라면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편이며, 염색이나 화장 등에 매우 관대해서 푸른 머리색이나 코 피어싱 같은 확 튀는 스타일을 많이 볼 수 있다. 가톨릭 학교도 사복을 입게 해주는 날이 한 달에 한 번정도 있는데, 이 날을 civvies day나 jean's day라고 일컫는다. 가끔 Paid Civvies 라고 자선단체나 학교 행사에 기부를 해야 사복을 입을 수 있는 날도 있다. 이 날을 잊어버리고 그냥 학교에 왔다가 친구들에게 원성을 사는 일도 자주 있다. [[퀘벡]]에서는 대학 예비학교 제도가 있어서, 퀘벡 주민들의 경우 대학 예비학교인 CEGEP을 나오지 않으면 퀘벡 주 내 대학 지원이 불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