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브볼 (문단 편집) == 상세 == 역사가 오래된 구종으로 1860~1870년대에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보통은 Candy Cummings이라는 투수가 바닷가에서 조개 껍질을 던지면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보지만, 대중적으로 커브볼을 널리 알린 투수는 세 손가락을 이용한 투구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모데카이 브라운]]이다. 그는 어릴 적 일을 하다가 검지가 절단되었는데 세개의 손가락으로 던지는 커브볼이 다른 투수들과 달라서 타자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참고로 [[모데카이 브라운]]이 구사한 세 손가락 커브를 손가락 멀쩡한 선수들이 따라하려고 갖가지 그립을 잡았지만 실패했다고도 한다.] 역사가 오래 되었기 때문에 curveball은 영어의 관용구로 '(상대를 속이기 위한) 예상치 못한 책략'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스포츠를 전혀 모르는 [[AVGN]]같은 미국인도 쓰는 대중적인 표현이다. 한국에서도 넷상에서 상대를 속이는 상황을 빗대어 '변화구를 던졌다', '기출변형'이다라고 표현하는 거랑 비슷한 맥락.] 이게 한국에 전해졌는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도 비슷한 용례로 쓰이는데, [[낚시(인터넷 용어)|낚시글]]이나 [[빌드업#s-6|빌드업]] 글에 '낙차 큰 커브'라는 식의 댓글이 흔히 달리곤 한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변화구인데, 정확히는 평범하게 [[스리쿼터 스로]]로 던졌을 경우 바깥쪽으로 60도 정도의 각도로 휘어들어감에 가깝다. 그리고 모든 브레이킹 볼 중 유일한 '''탑스핀''' 구질이다.[* [[포크볼]]도 탑스핀 구질이긴 한데, 현재는 던지는 투수를 찾기 힘들다. 현재 포크볼을 던진다는 투수들이 실제로는 백스핀이 걸리는 [[스플리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체 시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타석에서 보았을 때 확연한 탑스핀 움직임을 볼 수 있고, 붉은 실밥때문에 연한 분홍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너클볼]], [[이퓨스]] 같은 특이구종을 제외한다면) 모든 변화구 중 '''각이 가장 크고, 구속이 가장 느리다.''' 보통 패스트볼보다 시속 20~30km/h 정도 느린데, 다른 변화구와 패스트볼은 손등에서 손바닥 방향으로 손목 관절의 힘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반면, 커브는 손목 관절을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손날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부 손목 관절의 힘만을 공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바이오메카닉 피칭이론]]에서는 손목을 뒤틀지 않는다고 하나 그게 손목 관절 힘을 공에 전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필요 이상의 무리한 힘을 공에 전하려다가 팔에 과부하를 일으키지 말라는 것. 오히려 손목 관절을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온전히 손목의 힘을 공에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타자에게 간파당하기 쉬운 구종이다. 앞서 언급한 느린 구속에 더해, 던지는 폼이 다른 구종들과 매우 달라서 읽히기 쉽다. 던지는 순간 공에 패스트볼과 정반대의 회전을 줘야 하기 때문에 투수의 손목과 팔이 둥글게 돌아 나오는 폼을 보인다. 게다가 [[추신수]]의 언급에 따르면, 투수가 공을 손에서 놓는 순간, 살짝 솟아오르는듯한 특유의 궤적을 눈으로 확인하며 '아, 커브구나' 하고 간파할 수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같은 발언에서 추신수는 슬라이더는 공의 실밥 모양이 순간적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고(슬라이더에 대응하는 훈련을 할 때 공에 숫자를 적어서 숫자를 읽는 훈련을 한다고 했다) 체인지업은 패스트볼과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하였다.] 추신수 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선수들이 커브는 던지는 순간 보인다고 한다. 결국 커브는 타자가 던지는 순간 알아채면서 구속까지 느려 타자가 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많은 구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변화구보다도 '''제구'''가 매우 중요하다. 최소한 커브를 스트라이크 존으로 넣을 수 있는 능력, 유인구로써 존 한참 밑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능력, 이 두 가지는 갖춰야 비로소 제 위력을 가지게 된다.[* 다른 변화구들은 제대로 던질 수 있게된 시점에서 패스트볼과 혼용함으로써 실전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변화구로 의도적으로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해서 60% 이상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다면, 그건 해당 변화구의 스페셜리스트일 것이다. 즉, 커브는 리스크가 크기에 다른 변화구라면 마스터했다고 할 정도로 장착을 해야지만 비로소 실전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것.] 그래야만 비로소 타자가 '지금 커브라는 건 알겠는데 존으로 들어오는 커브일까 아니면 유인구일까?'를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하려면 일단 '''낙폭'''은 기본으로 따라와줘야 한다. 커브란 걸 타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헛스윙이 나오기 위해서는 무조건 '타자의 예상보다 더 떨어져야' 가능하기 때문.[* 예를 들어 [[클레이튼 커쇼]]의 경우 2012년 이전에는 커브라는 무기가 있음에도 제구가 좋지 않아 봉인하고 슬라이더를 익혔고, 2012년에 연마한 커브를 다시 들고 나오면서 주무기로 활용할 정도였다.][* 커브에 통달한 투수들은 낙폭을 조절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여기까지 오게 되면 타자의 눈높이로 오다가 떨어지며 존에 들어가는 커브를 보여준 뒤, 똑같이 눈높이로 오다가 그보다도 더 아래, 존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거, 타자의 머리 높이 이상으로 오다가 존에 들어가며 루킹 삼진을 잡아내거나, 뜬금없이 패스트볼을 던지는 등 볼 배합을 이용해 타자를 농락하는 위력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투수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렇듯 커브는 낙폭과 제구가 모두 뒷받침이 되어야 비로소 위력을 갖는 구종이다. 때문에 야구의 기본적인 클래식한 변화구이고 던지기도 쉽지만, 반면에 완벽하게 익히고 실전에서 이득을 보기 어려운 구종이기도 하다. 야구계에서 커브는 학습이 아니라 투수의 타고난 자질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LA 다저스의 릭 허니컷 투수 코치는 "체인지업은 기술이고 커브는 감각이다"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단점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왜 커브를 익히는가? 커브의 장점이라면 단연 '''종으로 가장 크게 떨어지는 구종'''이라는 점이다. 사실상 유일한 탑스핀을 가지는 구종이고 이 탑스핀이 아래로 향하는 힘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수많은 구질 중 오직 커브만이 중력으로 떨어지는 정도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지만 이건 엄청난 장점이다. 횡으로 휘는 슬라이더는 타자의 히팅 포인트가 '선'으로 형성되지만 커브는 '점'으로 형성된다. 타자가 타이밍과 히팅포인트를 놓치더라도 다른 구종은 타격 기술로 어느 정도 대처할 여지가 있지만 커브는 딱 거기에 맞춰야 정타를 칠 수 있다.[* 횡이라면 타자가 조금의 타이밍 불일치가 있더라도 유효하게 칠수가 있지만, 종은 딱 정확한 한 타이밍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뜻. 슬라이더의 경우 '행잉 슬라이더' 라는 말이 일반명사화 되었을 정도로 잘못 들어가면 쉽게 장타가 나오는 구종이라는 걸 생각해보자.] 그래서 장타가 적고, 타 구종에 비해 안전한 변화구일 수 있다. 물론 커브도 잘못 던지거나 '게스 히팅'에 걸리면 홈런을 맞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카운트 잡기 쉬운 구종이라는 것. 또한 횡적인 움직임을 가지는 슬라이더는 반대손 타자를 상대로는 위력이 급감하게 된다. 오른손(왼손) 투수가 던지면 좌타자(우타자)의 바깥쪽에서 몸쪽으로 휘어들어가기에 눈에 점점 가까워지는 구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횡 변화보다는 종 변화를 중요시하는 커브가 반대손 타자를 상대할때도 유용하다. 선발 투수들이 커브를 중시하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정리하자면, 커브는 은근히 단점이 많은 구질이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연마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구종이기도 하다. 그립이나 투구폼을 통해 타자에게 읽히기 쉽다는 단점은 [[디셉션(야구)|디셉션]](숨김 동작, 기만 동작)의 연마를 통해 극복할 수 있으며, 릴리즈 순간 솟아오는 궤적 때문에 읽히기 쉽다는 단점 역시 꾸준한 연마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실제로 [[류현진]]의 2014년 커브를 두고 포수인 AJ 엘리스는 "2013년에는 릴리즈 순간 솟아오르는 궤적을 보였기 때문에 타자가 파악하기 쉬웠는데, 올해는 그 궤적이 다른 구질과 변화가 없게 변했다" 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제구 문제 역시 꾸준한 학습과 연마로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그에 걸리는 시간과 재능의 여부다. 아시아, 특히 대한민국 야구계에서 커브를 잘 던지는 투수를 보기가 힘든 것도 사실 이러한 문제 때문이다. 선수풀이 좁은 데다 메이저리그처럼 신인을 3~4년 공 들여가며 키울 여건이 안 되어 커브를 오랫동안 학습하고 연마시키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중, 고등학교 야구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감독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빠르게 내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잘 던지는 선수에게 커브를 가르치고 있을까.[* 잘 풀린 경우의 대표적인 예시가 [[윤성환]]이다. [[조계현]] 당시 투수코치 밑에서 여러 변화구를 습득하면서 그 중 수준급의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가 되었지만, 초창기에는 많이 질타도 받았다. 애초에 별명 '윤태자'도 원래는 [[선동열]]의 황태자에서 따온거니.] [[파일:kbocurve.png]] ▲ 2015년 외국인 투수의 평균 커브 발사각은 +0.9도, 내국인 투수는 +2.1도다. 게다가 [[https://news.joins.com/article/19844733|한국 커브와 미국 커브는 성질이 다르다.]] 미국에서는 평범한 커브도 한국에서는 결정구로 쓸 수 있는 것. 그래서 [[https://sports.v.daum.net/v/20180320135324416|'미국식 커브'를 잘 던지는 외국인 투수가 한국 무대에서 오래 살아 남는다.]] [[MLB]]에서도 수준급으로 익히고 사용하는 선수는 적다. [[팬그래프]]의 피치 밸류(구종 가치)[* 이른바 각 투수의 투구 결과를 분석해 그 투수가 그 구종으로 팀의 실점을 몇 점이나 막아내었는지 평가한다. 다만 부정확한 면이 다른 스탯에 비해 많아 대체적인 경향성과 재미로만 판단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체인지업의 피치 밸류가 20점인 투수는 분명 그 구종을 잘 던지는 투수지만, 그렇다고 그 투수의 체인지업이 피치 밸류가 15점인 투수보다 우월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에는 리그 총합 수치도 있어서 리그에서 어떤 공이 가장 많은 실점을 유발했는지 알 수 있는데, 매년 커브의 구종가치는 패스트볼 바로 다음에 위치한다. 또한 2018년 커브의 피치 밸류가 10점 이상인(커브를 이용하여 팀의 실점을 10점 이상 방지한) 투수는 5명 뿐이다. 패스트볼은 35명, 슬라이더는 18명, 체인지업은 7명인 것에 비해 나쁜 결과다. 하지만 그렇다고 커브가 중요하지 않은 구종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가장 공략을 많이 당하고 가치가 떨어지는 구종이 패스트볼이라지만 패스트볼은 모든 투수들에게 있어 투구의 뼈대를 이루는 구종이듯, 커브 역시 마찬가지로 헛스윙을 유도하고 싶지만 장타의 위험 역시 피해가고 싶은, 카운트를 잡고 싶은 경우에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때문에 선수풀이 방대하고 신인 선수를 오랜 시간 들여 육성할 수 있는 데다가 리그 수준이 높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의 기본 레퍼토리 중 하나에 꼭 들어간다. 물론 선수마다 특성이 다르니 무조건 '이 구종을 던져야만 한다' 라는 구종은 없지만, 대한민국 야구판과 달리 커브는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함께 변화구의 기본 중의 기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타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투수들을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2023년]] 기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시아 선발 투수들인 [[다르빗슈 유]], [[류현진]], [[마에다 겐타]], [[기쿠치 유세이]], [[센가 코다이]] 등 커브를 던질 줄 모르는 투수는 없다. 비록 모두 강점을 나타내는 구종은 다른 것이기에[* 센가는 스플리터, 류현진은 체인지업, 나머지는 모두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가려지는 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으로 커브볼을 던질 수 있다. [[박찬호]] 역시 전성기엔 패스트볼과 커브 2종의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이었다. 다만 [[마무리 투수]]들에겐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래도 단 1점의 실점도 허용해선 안 되는 데다가 행운의 출루마저 제한해야 하는 보직이라 느리다는 것 자체에서 오는 불안감이 크며, 탈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더 좋은 커터-슬라이더 같은 횡적 무브먼트가 괜찮은 변화구가 클로저에겐 더 적합하기 때문인듯 하다. 물론 [[라이언 프레슬리]]같이 회전수 높은 커브를 주무기로 쓰면서도 마무리 투수로 잘만 활동하는 예외 사례도 있다. 빠른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의 조합은 [[이론상 최강]]이며, 올드스쿨 정통파 파워피처의 상징과 같은 레퍼토리이다. 메이저리그의 전설 [[샌디 쿠팩스]]와 [[놀란 라이언]], [[드와이트 구든]], 최근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대표적인 투수들이고 [[일본프로야구]]에선 [[가네다 마사이치]], [[곤도 히로시]], [[호리우치 츠네오]], [[에나츠 유타카]], [[에가와 스구루]], 그리고 대한민국에선 [[최동원]], [[박찬호]][* 선수생활 내내 투심, 슬러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익히며 팔색조에 가까운 스타일이 되어가긴 했다.] 등이 이런 조합을 갖춘 대투수들이었다. 물론 [[배리 지토]]나 [[데이비드 웰스]]처럼 패스트볼이 별로 안 좋아도 위에 적힌 선수들 못지않은 뛰어난 커브를 구사하여 준수한 성적을 낸 사례도 있다. 최근 MLB에서 커브 마스터로 각광받는 투수는 [[리치 힐]]이다. 독립리그를 전전하던 투수가 늦깍이 나이에 각성을 했는데, 커브인줄 알고도 못 치는 만화 같은 커브가 중심에 있었다. 이후 패스트볼보다 커브를 더 많이 던지는 발상의 전환으로 특급 활약을 펼치며 37살 유리몸임에도 LA 다저스로부터 3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초고속 카메라 등의 장비를 이용한 피칭 분석~~과 꼼수~~의 최선두에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찰리 모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콜린 맥휴]] 등 커브볼러들을 중용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가장 클래식한 변화구지만 은근히 최근 야구에서 다시 각광받는 구종. [[KBO 리그]]에서 2000년대 이후로 [[윤성환]]과 [[정현욱(1977)|정현욱]], [[임정우]], [[박종훈]], [[유희관]]등이 커브를 가장 잘 던지는 선수로 손꼽힌다. 특이하게 2010년대 중반 LG의 토종 투수들은 수준급의 커브를 장착하며 재미를 봤는데, 다른 주무기에 곁들여 사용하던 봉중근과 이동현, 아예 주무기로 활용하는 임정우와 정찬헌, 팔색조 피칭을 앞세운 류제국과 임찬규, 아예 메이저리그 급 회전수를 자랑하던 신정락 등이 있다. 피칭 이론이 워낙 다양해서 의견이 제각각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각광받는 NPA의 이론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NPA에서는 자신만의 팔각도에서 모든 볼을 뿌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커브라고 팔각도나 폼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 커브 자체가 손날이 타석쪽으로 가게 세워서 수도 내려치기식으로 뿌려주며 탑스핀을 먹여서 꺾이게 만드는 공이다. 반대로 손바닥이 타석을 바라보게 하고 백스핀을 먹이는 게 패스트볼. 슬라이더나 커터는 그 중간. 즉 변화구는 손목이 아니라 상박 각도와 그립이 만든다. 그 과정에서 아시아 야구에선 손목회전을 중시하는데, NPA에서는 무리한 손목회전은 금기시한다. 커브볼러였던 [[데이빗 웰스]]나 [[배리 지토]](!)도 손목회전은 안 준다고 한다. [kakaotv(382350195)] [[파일:916b08c9f9e767b94e1da70ff6578bc83b2edfff.gif]] 야구계에 지속적으로 로봇 심판의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현재, 커브볼은 로봇 심판의 도입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종이다. 투수가 보더라인에 걸치는 매우 큰 낙폭의 커브볼을 던졌을 때,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해도 포수가 집을 때 쯤엔 공이 거의 바닥에 닿아있기에 스트라이크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약 로봇 심판이 도입될 경우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낙차 큰 커브도 존에 통과하기만 하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수 있기에 커브볼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