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커피 (문단 편집) === [[공정무역]] 커피 === 한국에도 [[공정무역]] 커피가 나와 있다([[http://beautifulcoffee.com|참고]]). 18세기부터 [[열강]]의 [[식민지]]에서 (많은 경우 [[노예제]]를 동반한) [[플랜테이션]] 방식으로 대량 재배되어 헐값에 팔린 상품의 대표적인 예가 커피였고[* 커피 말고도 바나나나 코코아부터 무수한 제3세계 농작물은 거의 다 이런 케이스.], 현재도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대부분이 현지 빈농들을 일가족 단위로 [[착취]][* 커피 가공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다. 게다가 커피나무의 크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린이가 일하기 적당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가 노동에 동원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해서 폭리를 취하며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하루 종일 일하느라 교육받을 기회를 빼앗기거나 아동 [[매춘]]을 강요당하니, 제대로 비용을 지불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자는 것. 공정 무역도 완벽하게 윤리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타벅스]] 같은 일반 다국적 세계적 커피 기업이 헐값으로 사가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만 해도 세계 최고 품질 커피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원두를 1kg에 1달러라는 구매가로 독점하는 행패를 저질러왔다가 공정무역 단체인 옥스팜의 고발로 사회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정작 자기들보다 덜 유명한 나라들의 원두가 공정무역을 거치면 최소한 10배 이상을 더 받는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스타벅스에 원두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운동까지 벌어지고 대통령까지 직접 분노 어린 발언을 했던 바 있다. 다만 공정무역 커피에도 논란이 없지 않다.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가 더 받는 돈은 $1 오를 때마다 가격은 몇 배 이상, 심하면 몇십 배까지도 오르기도 한다거나, 공정무역으로 매입하는 양은 전체 비율로 볼 때 극히 적은데 공정무역 품목에 생산자가 몰리다보니 오히려 현지 농부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실 공정무역 커피가 과연 그 가격에 합당한 품질인가에 대해선 말이 많다. 구매자 입장에서 값은 비싼데 맛이 없으면 정말 답답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COE 커피를 추천한다. Cup of Excellence라는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커피 품평회가 매년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콰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볼리비아, 멕시코, 르완다, 브룬디에서 각각 개최된다. ACE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관리되며 각 대회마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20여 명의 심사관(커퍼:커피를 맛보고 감정하는 감정사)이 심사를 하게 된다. 철저하게 맛으로 평가가 되며 심사관의 대륙별 국가별 분포도가 넓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다. 우리나라도 매년 4~5명의 심사관이 COE에 참가한다. 대회를 통해 점수가 85점이 넘는 커피에게는 Cup of Excellence라는 칭호가 부여되며 COE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은 커피일수록 경매 낙찰가가 높으며 일반 상업용(커머셜)커피보다 적게는 몇 배, 많게는 수십 배의 가격으로 팔리기 때문에 농부에게도 큰 소득이 된다.(우승자들은 대부분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린다. 우리로 치면 [[로또]] 당첨과도 비슷하다나...) 우리나라의 개인 [[카페]]들도 COE 경매에 참가하니 우리나라의 카페에서도 COE를 볶아서 파는 카페들이 있다. 물론 일반 커피보다 훨씬 맛있는 건 당연하다. 문제는 값이 일반 커피에 비해 2배 이상 뛸 경우가 종종된다. 1잔 가격이 부담스러워진다. 좋은 거라고 먹었다가 취향에 안 맞아서 돈만 날리는 경우도 있다. COE라도 같은 지역에서 나온 원두와는 맛이 다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취향 문제. 다만 COE라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여기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선적으로는 맛에도 '유행'이란 게 있기 때문이다. COE 상위권 커피 몇 종류를 마셔보면 '이런 종류가 COE에서 상위권이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결국 맛이란건 상대적인 것이고, 기호에 매우 의존하는 감각이므로 'COE 등급이 높다=맛있다'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전문가들이 정한 등급'과 '대중의 기호'사이에는 근본적으로 메울 수 없는 간격이 있다는 점이다. 영화 평론가와 관람자 평점이 다르고, 미슐랭 가이드의 평가와 실제 투어러의 평가도 다른 일이 비일비재하다.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저것보다 어떤 면에서 낫고 어떤 면에서 부족하다' 등으로 세세하게 평가하지만, 실제로 소비하는 입장에선 '대조군을 동시에 마시는 일'이 없으므로 이러한 평가가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COE는 단지 커피를 선택하는 많은 요인 중 하나로서 작용할 수 있는것이지, COE를 맹신하고 절대적이라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