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이완섬 (문단 편집) == 자연과 기후 == 북부는 [[온난 습윤 기후]]에, 남부는 [[열대기후|열대]] [[사바나 기후]],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한다. 한국보다 훨씬 남쪽의 [[북회귀선]]에 걸친 섬이다 보니 북부조차도 한국에 비하면 일 년 내내 무더운 기간이 길다. 북부지역인 [[타이베이시]] 등지는 북회귀선 살짝 위에 있어 아열대기후에 속하며 남부지역인 [[가오슝시]], [[타이난시]] 등지는 전체적인 기후가 비슷한 위도에 있는 [[홍콩]], [[마카오]]보다 겨울에 더 따뜻하고 최한월에도 한낮 기온이 20°C를 웃도는 날이 많다. 쌀쌀함에서 추움을 느낄 수 있는 날씨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집중되는데, 1월 날씨가 한국 기준 5월 초중순이나 10월 상순 수준이다.[* 다만 아래 언급되듯이 예상보다 춥다.] 3월부터 날씨가 온난해지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해서 4월부터는 완연한 여름 날씨가 된다. 단, 섬 중부의 [[위산(대만)|위산]]을 비롯한 산맥이나 그 근처 해발고도 높은 곳(2,000m 이상)은 [[냉대기후]]나 [[한대기후]]에 속한다. 여름엔 매우 덥고 습하다. 최난월 평균기온의 경우 1991~2020년 평균으로 타이베이가 30.1℃로 대구(26.7℃)보다 3℃ 이상 높다.[* 3℃ 차이면 겨울 날씨 기준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 정도 차이다. 연평균으로는 무려 제주시와 비슷하다.][* 타이베이 지형 역시 대구와 상당히 흡사한 분지 지형으로 여름은 굉장히 덥고 겨울은 대만 기준으로 상당히 싸늘하다. 타이베이 지역 한인들에게 전기장판은 겨울 필수품으로 간주된다.] 겨울철에도 기온이 영하는 커녕 10℃ 이하로도 내려가지 않는다. 타이베이 1월 평균기온이 16.6℃로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매우 따뜻하고 온난한 편이며, 서울의 1월보다 약 18°C, 서귀포보다도 10°C나 높다. 한국에서의 5월 초와 비슷한 기후이지만 현지인 기준으로는 꽤나 춥게 느껴지는지 쨍쨍한 날에도[* 한국인이 느끼기에 봄~초여름 옷만 입어도 될 날씨다.] 패딩을 껴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유는 현지인들은 그 기후에 몸이 적응이 되어있어 추위에 약하기도 하고, 겨울이 건조한 한국과 달리 겨울에 비가 자주 내려서 습한 데다가 실내 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정집 난방기기의 경우 개별적으로 구비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엌도 없는 집이 허다하다. 큰 추위가 없고 기후 특성상 난방이나 음식 조리 등으로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곰팡이와 벌레가 창궐하기 쉬워지기 때문인데 대만에서 유달리 외식 문화가 발달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이베이의 11월~2월의 월별 강수량은 70~100mm 정도. [[지룽시|지룽]]의 경우 '''여름보다 겨울에 비가 더 많이 온다.''' 겨울이 건조한 편이라 칼바람만 피하면 그럭저럭 아늑하게 느껴져셔 견딜만한 한국의 겨울 추위와는 다르게 습도 높은 추위인데다[* 똑같은 연중 습윤 기후인 서유럽에서도 느낄 수 있는 추위인데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뼈가 시리다, 뼈를 파고드는 추위'''라고도 한다. 온도는 그렇게 낮지는 않은데 습도가 높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실내에는 난방 시스템은 없고, 오히려 제습을 위해 에어컨만 풀가동되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첫인상이 생각보다 안 춥다고 잘 다니다가 나중에 감기 걸리기 쉽다. 그래서 2021년 1월 동아시아 한파 속에 12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30690?sid=104|#]] 호텔도 마찬가지인데, 겨울에는 에어컨 자체는 꺼져 있어도 건물 내부의 중앙 냉방장치는 그대로 돌아간다.[* 카펫이 깔려 있는 호텔들의 경우 습기 때문에 가동을 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 12~2월에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위를 잘 타는 편이라도 여분의 긴 옷을 준비하고, 잘 때는 꼭 이불을 덮는 것이 좋다. 그래도 기온이 기온이라 패딩 같은 두꺼운 겨울옷까진 거의 필요 없다. 얇은 후드집업이나 니트, 가디건 정도라면 충분하다.[* 단 이상 저온이 불어닥친 경우는 후리스나 경량패딩, 코드 등이 필요하다.] [[예류]] 같은 곳이면 비바람 막아주는 바람막이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한국인들 기준으로는 대만 남부로 내려가면 겨울에도 반팔이 입고 싶어지는 날도 있을 정도로 남쪽으로 갈수록 따뜻해진다. [[태풍]]이 발생해 북상하는 주요 경로상에 있는 데다가, 해안 근처에 바로 백두산보다 높은 산들[* 중양산맥이 비스듬한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다.]이 즐비한 지형 탓에 태풍이 자주 오고 한 번 태풍이 오면 한국보다 훨씬 자주 강하게 비가 미친 듯이 퍼붓는다. 대표적으로 2009년 [[태풍]] [[모라꼿]]이 대만에 상륙했을 때 무려 '''하루 강우량 2,777mm'''라는 기록이 있다.[* 이때 대만 전역이 [[홍수]]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의 피해가 심각해서 산간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하여 마을 전체가 휩쓸리는가 하면 [[가오슝]] 시내가 물에 잠기고 [[핑둥현]]이 완전히 초토화되어 도로가 끊겨 현내 교통이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홍수를 대만에서는 八八水災(8.8 수재)라고 부르는데 당시 대만 정부에서 국가애도기간까지 선포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남긴 태풍이었다.] 대만 관광을 생각하고 있다면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늦여름~가을 시즌은 웬만하면 피하거나 예보를 체크해보는 게 좋다. 또 태풍이 한반도 근처로 북상해오는 동안 대만을 거치게 되면 높은 산맥에 부딪혀 크게 약화되며 중국 대륙 바로 옆에 있다 보니 한국처럼 [[미세먼지]] 문제도 심각하다. 대만 시내를 거닐다 보면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어지간한 고급 건물을 제외하면 외벽은 매우 더러우나 내부만은 멀쩡한 건물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어차피 백날 페인트칠 해봐야 기후 때문에 의미가 없어지니 외부 보수할 돈으로 차라리 건물 내부를 더 깨끗하게 가꾸고 튼튼하게 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대만인들 사이에 보편적으로 깔려 있어서 그렇다.[* 비슷한 이유로 외벽 재료로 시멘트보다는 청소하기 쉬운 타일이나 벽돌을 선호한다. 겉치레보단 실속을 중요시하는 중화권 특유의 [[실용주의]]적 사고방식과도 관련이 있다.] 사실 이건 딱히 대만만 그런 게 아니라 [[아열대기후]]~[[열대기후]]에 해당하는 나라들이 거의 다 비슷한데, 이런 나라들이 돈이 없어서 외벽 관리 못하는 게 아니라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페인트칠 하고 청소해봤자 얼마 안 지나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애초부터 그냥 안 하는 문화로 자리잡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물과 관련해서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https://blog.naver.com/zamppo/98159245|대부분의 대로변 건물들이 1층이 인도를 감싸는 필로티 공법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것.]] 이는 보행자 통로에 그늘을 만들어 비바람과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