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레반 (문단 편집) ==== 문화재 파괴 ==== [[파일:attachment/2008022001697_1.jpg]] [[2001년]] 3월 9일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미안 석불]]을 파괴하였다. 이교도 잔재 청산이 명분이었는데, 이는 엄연한 [[문화재]] [[반달리즘]]이다. 사실 탈레반이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같은 나라의 와하브파 성향 [[수니파]] 나라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으면서도 이슬람 기준으로 소위 '완벽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는 인정 못 받는 게 [[바미안 석불]] 파괴 때문인데, 이슬람 이전 문물은 존중해주는 [[쿠란]]의 교리[* 정확히는 "우상 파괴는 축복이 따르는 행위이지만, 우상 파괴를 통해 비무슬림들을 흥분하게 하면 안 된다"라고 나와 있다. 또한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여성의 나체를 조각한 조형물들의 같은 경우에도 역시, 꾸란에 언급된 과거의 역사에 대한 증거자료라는 이유로 무함마드의 교우들이 주가 되었던 이집트 정복군조차 이집트 유적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았다.]를 우상 파괴 제한 교리를 앞세워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프간에도 [[불교]] 문화가 스쳐지나간 흔적으로 암벽에 조각한 석불들이 남아있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했는데, 이 [[불상]]들을 탈레반이 죄다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버리는 장면을 [[CNN]]에서 포착했던 것이다. 동굴 내 불화도 전부 [[화염방사기]]로 반달해버리는 것은 물론, 아프가니스탄 [[박물관]] 내에 있는 유적들을 도끼로 박살내서 사막에 갖다버렸는데, 당시 박물관 직원들이 필사적으로 뜯어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문맹]]이 많았던 탈레반 대원들이 이를 듣지 않았다고 한다. 바미안 석불의 경우 1998년 바미안 지역 점령 시부터 로켓포로 소석불을 파괴하는 등 단계적으로 파괴해갔고, 탈레반 측은 2001년 폭파 순간까지도 언론사 기자들의 접근을 철저히 막았다. 물론 이전에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 탈레반의 실상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전 세계가 탈레반의 실상을 똑똑히 보게 된다. 사실 잘 보면 불상 폭파되기 전 사진에서도 얼굴이 이미 반쯤 날아가 있는데, 이미 몽골 제국 시절 칭기즈 칸의 군대는 석불의 안면부 및 팔을 태웠고, [[무굴 제국]]의 이슬람 [[광신도]] 황제로 유명한 [[아우랑제브]]의 군대는 다리 부분을 깨뜨렸다. 몇 번 그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팔, 다리, 머리가 없어진 것이다. 그리고 더 오래 거슬러 올라가면 [[가즈니 왕조]]의 [[튀르크]]인 정복자 무함마드도 이를 날려버리려 했다.[* 가즈니 왕국은 인도를 정복한 첫 이슬람 국가로, 이때부터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이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탈레반은 이교도 탄압에 열성적이었던 [[무굴 제국]]의 [[아우랑제브]] 황제도 부수지 못한 석불을 날려버리는 대단한 위업을 달성한 것. 여기에 사암 석불 특성상 지진 및 누수로 오랜 세월 동안 훼손되었으며 1940년대 및 1960년대에 프랑스와 인도 유적보수단이 각각 시멘트로 보수공사하려다 더 훼손시켰으며 1979년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후 내전 때마다 석불 권역을 군사기지로 썼다.[[http://legacy.www.hani.co.kr/section-021069000/2001/021069000200103130350026.html|#]] 탈레반 정권이 바미안 석불을 파괴하려 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050805|대영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몇몇 대형 박물관은 돈을 주고 사겠다고 애원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리고 세계불교도연맹이나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물론 [[태국]]이나 [[스리랑카]] 같은 [[불교]] 국가들은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다. 불교 전통이 깊은 [[일본]]에서도 "석불을 파괴하지 마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슬람 국가들도 파괴하지 말 것을 탄원했고, 후원자인 파키스탄도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게다가 스스로 [[이슬람 근본주의]]를 표방하는 [[이란]]도 "제발 이슬람 이미지 그만 말아 먹으라"라고 했지만 쇠 귀에 경 읽기였다. 결국 이란 정부는 공식적으로 "탈레반은 '''[[사이비종교]]'''[* 사실 이란은 [[시아파]]가 주류라 [[수니파]]도 이단 취급하기는 한다만 사이비종교급으로는 아니다. 오히려 수니파에 차별받는 게 시아파라, 미러링에 가깝다. 그러나 탈레반이나 훗날 등장하는 ISIL은 대놓고 이란 신정체계도 부정하는 관계로 체제유지를 위해 사이비로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 한 예로 [[오사마 빈 라덴]]이 죽기 전 사실 미국보단 이란과 리비아가 그를 더 잡고 싶어했다. 이란은 아예 빈 라덴을 공개처형할려고까지 했을 정도였다.]이다"라고 선포했다. 사실 이란에도 [[쿠샨 왕조]] 시절 불교 흔적들과 [[페르시아]] 시절 [[조로아스터교]] 흔적이 많고, 지금도 이란 중부의 야즈드에는 조로아스터교가 남아 있으며, 야즈드 조로아스터교도나 북부의 [[아르메니아 정교회]] 신자들은 [[호메이니]] 정부가 들어서고도 전혀 박해받지 않았다. 아예 [[아르메니아인]]들은 이란 상류층을 차지하기까지 했다.[*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안드릭 테이무리안이 아르메니아인이다. ~안으로 끝나는 성씨가 [[아르메니아어]] 성씨로 [[러시아어]]의 ~프/ ~바, [[폴란드어]]의 ~스키/~스카에 해당한다.] 실제로 이란과 아프간은 탈레반이 무너지는 [[2001년]] 이전까지 적대 관계를 유지했고, 지금도 사이가 좋지 않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051120|폭파 이후에 중국과 일본은 공식 성명을 통해서 이 만행을 규탄했고,]] [[유네스코]]와 [[유럽연합]]도 비난을 했지만, 탈레반은 "돌과 바위 좀 부쉈는데 왜들 저리 호들갑이지?"라고 뻔뻔스럽게 나왔다. 이후 이들은 카불 박물관에 [[불상]] 유적들을 도끼로 때려부순 후 [[사막]]에 갖다버리거나 동굴의 불화 유적들을 화염방사기로 파괴하는 행동을 반복하였다. 석굴 벽화를 제외하고 탈레반이 직접 도끼와 망치로 때려부순 것으로 확인된 유물만 2,100여 점이다.[[https://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2020860|#]] 이 때 탈레반 내부에서도 개념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건 역사에 죄를 짓는 미친 짓이야'라고 혀를 내둘렀지만 그들의 주장은 철저히 묵살되었다. [[파일:402208_93834_038.jpg]] 그리고 탈레반은 파괴된 현장에 기자들을 불러놓고 자랑을 했다. 그런데 이런 돌상 파편 조각을 해외 불상 수집가들이 돈 주고 산다니까 몰래 빼돌려 일부를 팔아버린 탈레반도 있었다. 모하마드 오마르에 의하면 "사실 어차피 아프가니스탄에 불교도가 남아있는 것도 아니니 처음부터 파괴할 생각은 없었는데, 서양인들이 민중보다 석불에 더 신경쓰는 것 같아서 파괴했다"라고 했는데, 사실 아프가니스탄에도 극소수 힌두교도, 시크교도가 엄연히 남아있었고,[* 오늘날 인도의 [[아프가니스탄계 인도인]] 중 적지 않은 수가 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로 이주한 힌두교도 후손이다. 그리고 근세에서 근대에는 인도인 힌두교도들과 시크교도들이 중앙아시아 각지에서 무역을 하면서 러시아와도 교역하던 상황이라 아프가니스탄에 체류하던 힌두교도들과 시크교도, 자이나교도 인구가 적지는 않았다.] 그들은 노란색 [[터번]]을 쓰라고 강요당하며 차별받았다. 그래서 [[인도]]로 도망가거나 한 사람도 많았다. 시아파 무슬림도 차별은 마찬가지라, 수니파 파슈툰인들의 터번과 다른 색상과 모양의 터번을 강요당하고 북부 일대 거주지를 벗어나지 못하게 억눌렸었다. 몽골계 유목민족 [[하자라족]]이 대개 시아파인지라 아리아계 백인종인 파슈툰인과는 인종 차이까지 더해져 더욱 차별받았다. 이런 문화재 파괴 행위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에서 떠돌아다니는 [[국보]]급 유물도 상당하다. 그 중 한 예로 [[신라]] [[금관]]과 유사한 양식성으로 주목된 틸랴테페 금관을 비롯한 고대 아프가니스탄 유물들. 이 유물들은 수십 개 국가를 떠돌고 있는데, [[2016년]]에는 한국 [[서울특별시|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었고 현재는 [[경상북도|경북]] [[경주시|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32409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