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파 (문단 편집) == 상세 == 한파의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반도]]를 내습하는 한파는 대부분 급격한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로 인한 서쪽의 대륙성 [[기압#s-2.1|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결과이다.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흔히 '[[겨울|겨울철]] [[기압]] 배치'라고 해서, [[중국]]~[[몽골]] 쪽에 큰 [[기압#s-2.1|고기압]]이 있고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쪽에 큰 [[기압#s-2.2|저기압]]이 있어서 [[한반도]]에 세로줄 등압선이 빽빽하게 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전형적인 [[겨울|겨울철]]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이다. [[기압#s-2.1|고기압]]을 말 그대로 높은 지대로, [[기압#s-2.2|저기압]]을 말 그대로 낮은 지대로 생각하고 바람을 물이라고 가정하면, [[시베리아]] 및 [[내몽골 자치구|내몽골]] 쪽의 얼음물이 [[한반도]] 방향으로 콸콸 쏟아지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원리에 따른 것이 [[한반도]] 한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겨울|겨울철]] 내지는 [[겨울]] 전후의 한파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만약 이때 [[한반도]]에 기압골이 지나가 큰 [[비(날씨)|비]]를 뿌렸거나 크게 흐렸다면 이후 며칠 내로 [[한반도]]에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친다. 이 시기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기압골은 [[동해|동해상]]으로 나가면서 매우 발달한 [[기압#s-2.2|저기압]]인 [[날씨폭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동쪽으로 뚜렷하게 [[기압#s-2.2|저기압]]이 생겨서 [[겨울|겨울철]] [[기압]] 배치가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비(날씨)|비]]가 기온을 낮춘 것이 아니라 [[기압]] 배치상 [[시베리아]]의 공기를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겨울|겨울철]] 혹은 못해도 [[겨울]] 전후가 아니면 [[한반도]]를 통과한 기압골이 [[날씨폭탄]]이 되는 일이 적어서 이런 현상은 보기 어렵지만, 간혹 조건에 따라 [[여름]] 말미에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반도]] 인근을 통과하며 소멸한 [[태풍]]이 [[동해]] 쪽으로 빠져나가 [[날씨폭탄]]이 되는 경우인데, 이렇게 되면 [[중국]] 내륙 쪽의 [[기압#s-2.1|고기압]]이 예정보다 일찍 확장하여 [[북태평양 기단|북태평양 고기압]]을 일찍 압박해, 계속되던 [[열대야]]의 [[여름|한여름]]이 급격하게 환절기 [[가을]] 날씨로 탈바꿈한다. [[유라시아]] 대륙 동안인 [[동아시아]]와 대륙 서안인 [[유럽]], [[북아메리카]]의 한파는 미묘하게 다르다. [[동아시아]]의 경우 [[시베리아 기단]]의 엄청난 건조함과 미칠 듯한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떨어져 마치 '''칼로 살갗을 에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서울특별시|서울]] 기준으로 [[겨울|겨울철]] 평균 습도는 58% 정도라고 하나, 대낮에는 20%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대낮에 습도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산불]]과 [[가뭄]], [[황사]], [[미세먼지]]가 동반되며, [[소우지]]의 경우 추위에다 심각한 물 부족 문제까지 겹쳐서 '''[[여름|여름철]] [[폭염]]과 정반대의 의미로 생지옥이 열린다'''고 보면 된다. 또한, 화재 사고도 이 시기에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반면 [[북유럽]], [[동유럽]], [[캐나다]], [[미국]] 북부 내륙, [[일본]] 서부 해안, [[함경도]] [[동해|동해안]], [[튀르키예]] 내륙 고원 지대와 같은 [[지중해]] 연안의 고산 지대는 습도가 고르거나 겨울에 습도가 집중된 채로 바람이 잦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럴 경우에는 소위 '''뼛 속까지 냉기가 파고든다'''고 표현되는 기분 나쁜 느낌의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영어]]로는 이러한 추위를 'damp'라고 한다.] 이는 [[냉대 습윤 기후]], [[고지 지중해성 기후]]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온난 습윤 기후]]와 [[냉대 습윤 기후]]의 점이지대에 속하는 강원도 [[영동#s-1]]이나 서해안 지역[* 겨울철에도 습도가 70%에 육박하며, 강설 일수도 오히려 영동지방보다 많다.]등에서 이러한 추위를 겪어볼 수 있는데, 기온이 영상임에도 기묘하게 추운 느낌이 든다.[* 내륙의 경우 [[춘천시|춘천]]에서 습도 높은 추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춘천시|춘천]]은 2중 분지에다 댐으로 생긴 인공호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겨울|한겨울]]의 건조한 칼바람에 면역인 사람이 기온은 높지만 습도가 다소 있는 [[가을|늦가을]]이나 [[겨울|초겨울]]에 오히려 추위를 타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한파는 [[폭염]]에 비하면 비교적 견디기 쉬운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물론 옛날엔 난방은 생존의 문제였으며, 웬만한 집에 연탄과 가스, 기름 보일러가 설치되어 안정적으로 난방을 할 수 있게 된 이후의 이야기이다. 또한 [[제천시|제천]]은 [[여름|여름철]]에 간간히 최고 기온이 35℃에 달할 정도로 높게 올라가더라도 [[열대야]]는 절대 나타나지 않고, [[태백시|태백]]이나 [[평창군/행정#s-9|평창(대관령)]], [[봉화군|봉화]] 같은 지역은 최고 기온조차도 [[폭염]] 수준으로 올라가는 일이 거의 없어 [[여름]]에 매우 서늘하기로 유명한데, 반면 [[겨울]]은 무척 추운 동네라 앞서 서술한 지역들은 [[폭염]]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당연하게도 [[북한]] 대부분의 지역, 특히 [[개마고원]]처럼 [[겨울|한겨울]]에 최저 기온이 -30~40℃까지 내려가서 [[시베리아]]를 방불케 하는 지역들은 [[여름|여름철]]의 [[폭염]]보다 [[겨울|겨울철]]의 [[한파]]가 훨씬 더 심하므로 말이 필요없다.] [[폭염]]과는 달리 [[겨울|겨울철]] 내내 찾아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최근의 경우 [[2011년]] [[1월]]에는 [[삼한사온]]의 패턴이 아닌, 한 달 내내 강력한 한파가 계속 찾아왔다. 역사적으로 보면 [[1917년]] [[1월]], [[1917년]] [[12월]]~[[1918년]] [[1월]], [[1922년]] [[1월]], [[1936년]] [[1월]], [[1940년]] [[1월]], [[1963년]] [[1월]], [[1981년]] [[1월]] 등의 [[겨울]]은 [[삼한사온]]의 패턴 없이 장기적으로 매우 추웠다(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20세기]] 문서 참조). 이러한 경우 거의 대다수의 원인이 블로킹으로 인해 [[한반도]] 근처에 한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는 [[기압]] 패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2010년]], [[2013년]], [[2020년]] [[4월]]도 [[봄]]이지만 블로킹으로 월 대부분이 [[꽃샘추위]]가 이어졌다. 심지어 [[2020년]] [[7월]]도 마찬가지였다(자세한 내용은 [[2020년 7월 한반도 이상 저온]] 문서 참조).] 또한 [[대한민국]]의 [[겨울]]은 일조량이 높기 때문에[* [[서울특별시|서울]] 기준으로 [[겨울|겨울철]] 내내 450~500시간 정도의 일조량을 보인다. [[여름|여름철]] 일조량이 300~350시간 내외인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보통 밤부터 아침까지 영하로 떨어지지만 '''한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온대 하우 기후|매우 큰 일교차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등 중부 지방, [[경상북도]] 북부는 최저 기온 -5~-10℃, 최고 기온 0~5℃이고, 남부 지방은 최저 기온 0~-6℃, 최고 기온 4~10℃이다. 그래서 대낮에 바람이 불지 않으면 생각보다 따뜻할 수도 있다. 사실 더울 때는 옷을 얇게 입고 다녀도 어쩔 수 없지만, 추울 때는 옷을 두껍게 입거나 핫팩 등으로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전방|최전방]][* [[경기도]] [[파주시|파주]], [[동두천시|동두천]], [[포천군|포천]], [[연천군|연천]], [[강원도]] [[철원군|철원]], [[화천군|화천]], [[양구군|양구]], [[인제군|인제]] 등 [[군부대]]가 밀집한 지역], [[강원도]] 산간 지역[* [[태백시|태백]], [[평창군/행정#s-9|평창(대관령)]], [[설악산]] 등]의 경우 예외적으로 극심한 한파가 찾아온다. 적도 부근의 열대 지방은 기온이 영상 10℃ 정도로 내려가기만 해도 동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사람들이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습도가 워낙 높다보니 기온이 높아도 [[체감온도]]는 낮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20℃ 이하의 기온에서는 습도가 높아도 [[체감온도]]가 높지 않고 오히려 낮다. 2020년 7월 13일이 그 사례이다.] 아래의 내용들을 읽기 전에 유의할 점은, 이 문서에서 각주로 특별한 설명이 없는 이상 ''''n년~n+1년 겨울'이라는 말은 n년 12월~n+1년 2월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기상청|기상청]]에서는 보통 'n년 겨울'이라고 하나, 이 문서에는 보통 'n+1년 겨울'이라고 한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한파에 대한 자료와 기록들이 부족하다. 역사적으로 보면 17세기가 [[소빙하기]]에서도 가장 추운 시기였으며, 1세기 이후로 [[지구]]에서 가장 추웠던 시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너무 옛날이라서 인류가 남긴 기상 관측 자료가 희박하고, 문헌 기록도 근대나 현대에 비해 적어서 서술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술할 문서들도 현대인 21세기의 한파에 대한 내용들은 매우 상세하게 적혀있지만, 과거의 한파에 대한 내용들은 서술이 적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한파]]로 [[북반구]]에 한파가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로 인해 [[2010년대]]에 들어서 다른 계절의 기온이 더 크게 상승하지만 [[겨울]]은 정반대로 조금씩 추워지면서 연교차가 커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3월]]이 되면 기온이 매우 급상승해서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고 [[여름|여름철]]의 [[폭염]]은 대부분 극심하며, [[10월|10]]~[[11월]]까지 온화하다가 [[11월|11]]~[[12월]]이 되자 갑자기 급락해서 이듬해 [[2월]]까지 추운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1월|1]]~[[2월]]은 대체로 [[이상 고온]]도 자주 나타나서 [[12월]]보다 따뜻한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일상에서는 겨울철 추운 날씨를 한파라고 통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한파 일수'''를 기록하는 기준은 최저기온 '''영하 12℃'''이며, 한파주의보도 이 온도를 기준으로[* 단 기온이 급락하는 경우에도 발령된다. 상세한 것은 후술된 한파특보 단락 참조. 10~11월, 3~4월 한파주의보는 주로 이쪽이다.] 발령된다. 서울 기준으로 주로 12월 중순~2월 초순 사이에 나타난다.[* 한파일수 자체가 없는 겨울은 드문 편이지만 이따금 존재한다. 가까운 사례로는 2019~20년 겨울. 또한 12월 초나 2월 중하순 한파일수는 가끔 있으나 일반적이지는 않으며 11월이나 3월은 기상관측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2월 중순 한파일수는 1980년대 초까지는 비교적 흔한 편이었으나 이후로는 거의 자취를 감췄고, 근 30년간은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강원도는 늦가을이나 초봄에도 나타나며 부산 등 남해안 지역은 한파일수 기록 자체가 드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