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병대교육훈련단 (문단 편집) ==== 극기주 ==== [youtube(jm3Qvc4EVwc)] [youtube(5580dgutK9U)] 앞서 지원했던 병과의 결과가 발표된다. 배치는 전부 랜덤이다. [[운전병]]이나 [[조리병]] 등 입대 전 지원가능한 특정 병과로 입대전 지원했던 것이 아니라면 프로그램이 짜놓은대로 결과가 나온다. 예행연습으로 한 번 하는데 그마저도 떨린다. 한 번의 제비뽑기로 대한민국의 서북 끝인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 6여단/ 연평부대와 수도 서울을 지키는 김포/인천/강화의 해병 2사단과 한반도의 동남 끝인 포항의 해병 1사단과 부산/진해의 진해기지사령부, 대한민국 본토와 꽤 떨어진 관광지이자 교통요지[* 중국 상하이 ~ 일본 사가를 잇는 A593 회랑항로 때문이다. 상하이 ~ 일본, 미주 노선들이 이 항로를 이용한다.]로 중요한 섬인 [[제주도]]를 지키는 해병 9여단 등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이들 중 해병 1사단으로 간 인원은 다시 [[울릉도]]의 1함대 [[제118조기경보전대]]에서 해군과 공동으로 근무하기도 하며 다른 자질구레한 섬들도 마찬가지로 예비군관리대대가 있어 해병 1사단 및 2사단에서 팔려가기도 한다. 제주도의 해병 9여단은 부속도서인 마라도, 추자도, 우도 등도 싹 다 관할한다.] [youtube(FW5NexU27vo)] [youtube(5DgHZFNqHQc)]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백미는 인간의 한계에 시험하는 극기주 훈련이다. 월요일 새벽에 사이렌을 울리며 비상소집을 해서 교관들이 극기주를 선포하면서 시작되어 목요일 오전까지 잠도 하루에 몇 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밥도 제한배식으로 평소의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고 각개전투훈련 같은 힘든 훈련을 한다. 전시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이 훈련의 목적이다.[* 진짜사나이 해병대 특집에서는 새벽 4시부터 비상소집을 걸어 연병장에서 목봉체조로 시작했다. 밥을 덜 주고 잠도 덜 재웠으며 아침식사 후 완전무장을 차고 수색교육대로 이동해 IBS 고무보트 훈련, 각개전투훈련장에서 야외숙영, 각개전투 훈련, 노숙, 천자봉 행군을 끝으로 생활반에 복귀했다. 극기주 기간동안은 생활반을 완전 비운걸로 나왔다.] 극기주에 진행하는 해병화 훈련 중 대표적인 게 고무보트를 이용하는 IBS(상륙기습) 기초훈련이다. 신병훈련 과정에서 하는 IBS기초훈련은 헤드케링(보트 받들기)과 페달링 등 고무보트 운용에 대한 기초적인 맛보기 개념의 훈련이다. 단 한두시간 정도만 하는 거라서 마침 그 시각에 파도가 심하거나 기상이 안좋으면 그냥 안하고 건너 뛰기 때문에 해당 기수의 해병들은 못해보게 된다. 주로 황천 3급 이상이 뜨는 가을/겨울보다는 날씨가 덥고 파도도 태풍만 안 오면 얌전한 여름에 더 많이 시킨다. [youtube(_BaAzTGi5L4)] [youtube(5DZYyOJL80A)] 해병화 훈련 중 하나로 [[유격 훈련]]이 있다. 유격은 해병대에선 산악훈련이라고도 부르는데 헬기레펠을 통해 산악지대로 우회침투하는 또 하나의 상륙작전 개념이기 때문이다. 육군과 달리 해병대는 훈련병도 제대로 유격기초훈련을 받는다. 모의 헬기레펠, 암벽레펠, 암벽등반, 기초레펠 등의 교육과정이 있다. 심지어 육전훈련을 위해 입교하는 [[해군사관후보생|해군 사관후보생]]들과 1학년 상륙작전실습으로 입교하는 해사 생도들도 이 훈련을 동일하게 받는다. [youtube(KiDVDravtqA)] 각개전투 모습 각개전투는 각개/침투훈련으로 나뉘며 극기주에서 가장 힘들다. 교관들도 이 때 가장 많이 괴롭힌다. 진짜 사나이 해병대 특집에서도 야전숙영하다 갑자기 사이렌 틀어놓고 교관들이 비상소집을 걸어 깨워서 굴리는 게 나왔다.[* 그 날엔 마침 가을비까지 내려 쌀쌀해서 출연진들이 아주 힘들어했다. 김영철은 대놓고 불만을 터뜨렸으며 딘딘 역시 마찬가지로 빡침을 나타냈다. 김동준은 '''웃음을 잃기 시작했다'''(...)며 모든 심경을 단 한마디로 압축했다.] 각개전투기초에서는 기초적인 포복법 가르치는데 거의 시간을 다 보내며 자갈밭이라 아주 따갑다. 그리고 실전인 침투훈련은 무려 [[K3 경기관총]]을 갈기고 TNT까지 폭파시켜 전장상황을 그대로 시뮬레이션해서 훈련한다. 똑바로 안 엎드리고 발에 땀나게 피해다니지 않으면 진짜 죽을 수 있다는 경고이다. 그리고 고지를 정복한 후에는 적이라고 생각하고 맘껏 때리라고 타이어 하나를 떡하니 갖다 놓는데 훈병들은 그간의 울분을 담아 타이어를 신나게 때린다. [youtube(w2fU_1Iu-yI)] [youtube(NXv38cr4txI)] [youtube(FhhC3cYjJHY)] 마지막 날인 목요일 오전에 포항 천자봉인 운제산[* [[경주시]]와 [[포항시]] 사이의 해발 482m의 산으로 해발고도는 낮은 편이나 [[바다]]와 면한 지역이라서 가파르다. 그냥 평상복에 운동화로 올라가도 힘들다. 이 산은 그 유명한 [[토함산]]하고도 이어진다.]의 대왕암[* 포항 천자봉이라 부른다.]을 올라가는데 대개 새벽에 출발해 오전에 복귀한다. 완전무장[* 육군에서는 군장이라고 하는 걸 해병대는 무장이라고 한다. 해군식 표현이다. 같은 뿌리인 해군은 단독무장으로 진해 천자봉을 행군한다. 배 타는 사람들인 함정 승조원이 아닌 바에는 대부분 해안가의 육상기지를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완전무장으로 행군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똑같이 기지를 지켜야 하는 공군은 단독군장까진 아니고 완전군장 상태로 영내행군하고 끝인데 이들은 기지를 지켜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다 행군해야 한다고 해도 빠른 이동을 위해 비행기나 차량으로 행군하기 때문이다. 영내행군도 각 부서 사무실 혹은 생활관에서 활주로까지의 행군을 상정한 것이다. 애초 공군의 경우 해군보다도 더 고정식인지라 육·해군과는 작전을 전혀 다른 개념으로 상정한다. 공군에서 전투병과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전투조종사]] 하나뿐이다.] 상태로 무장+방탄모+탄띠에 병기까지 지참하고 오르는데다 체력이 한계치인 극기주에 하는 훈련이라 낙오자가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훈병들도 자신들이 모르는 사이에 규칙적이고 절제된 훈련소 생활은 물론 훈련 및 군기훈련 등으로 체력이 매우 좋아져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서 극기주가 드디어 끝났다는 성취감과 빨간명찰을 달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부분 낙오없이 완주한다. 천자봉 고지정복훈련까지 끝나고 교육단에 복귀하면 교육단 근무장교,[* 무려 '''정복'''을 입고 도열해 환영해주기도 한다.] 부사관, 기간병 및 후배기수 훈련병 등이 길가에 도열하여 완주한 훈련병들을 맞아 박수쳐준다.[* 사관후보생이 극기주 훈련 종료 후 복귀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사관후보생은 교훈단 실무장교들이 정복 차림으로 환영해줘서 더 감개가 무량해진다. 사관후보생들에게 박수쳐주는 훈련병+부사관후보생+훈련교관들을 보고서는 덤이다.] 이 때는 개선장군과 같은 느낌이 나며,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 속으로 대단한 성취감을 느낀다. [[군악대]]도 와서 축하 연주를 해 준다. [youtube(6U0paZpVe2I)] 이 행군이 끝나고 빨간명찰을 달아주고 정식 해병대원이 되었음을 인정해 주는 빨간명찰수여식을 한다.[* 과거 구형 전투복을 입던 시절에는 포제명찰 뒤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 가슴에 눌러 달아줬으나, [[벨크로]] 부착 방식의 신형 전투복으로 바뀐 이후 부터는 그냥 벨크로에 붙여준다.] 빨간명찰수여식 때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그간 고생하던 영상을 보여주기도 하여 괜히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한다. 성취감에 그간의 설움이 더해져 울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 때부터 디아이들이 훈련병들을 부를 때 신병 제○○기 대신 해병 제○○기로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