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핵가방 (문단 편집) === 미국의 핵가방 === 미국의 핵가방은 'Nuclear football'이라고 불리며,[* 그때문인지 [[왓치맨]]에서는 미식축구공 모양으로 나왔다.[[https://www.reddit.com/r/Watchmen/comments/oyfjyo/what_is_that_thing_attached_to_nixon_hand/|#]]] [[정권교체]] 중 군 [[통수권]] 관련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핵가방을 인수인계한다.[* 후술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이 전례를 멋대로 깼다. 아래 내용 참조.] 핵무기 보유국에서 일급 보안사항으로 관리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가 적다 보니 본 문서는 대중적으로 공개된 자료 위주로 기술되어 있다. [[파일:attachment/2729912362.jpg]] [[미국 대통령]]이 출두하는 곳에는 항상 지참되며, [[에어 포스 원]] 탑승 시에는 대통령의 [[전속부관]][* 사진의 장교는 [[미합중국 해안경비대]] 중령으로, 미국의 해안경비대는 경찰 조직이 아닌 육군/해군/공군과 동일한 정규 군사조직이므로 해안경비대의 장교도 대통령 전속부관들 중 한명으로 편성되어, 자동적으로 핵가방 운반조에 포함이 된다.]인 각군 [[영관급 장교]]들이 교대로 핵가방을 공개적으로 들고 탑승한다. 특히 공식업무 중에 위 사진처럼 그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게끔 행동한다. 옆면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도난방지의 이유로 가방 손잡이와 [[장교]]의 손목을 [[가죽]] [[수갑]][[https://apnews.com/article/09f45dbef8af8b974b034a5483939820|#]]으로 묶기도 한다. 무게가 45파운드(20㎏ 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들고 다니는 장교들 입장에서는 꽤 고역이라고 한다. 이렇게 위험한 물건을 일부러 언론에 노출시키는 이유는 군 통수권자가 전략무기의 컨트롤을 항상 쥐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동시에, [[백악관]] 부재중에 뻘짓할 생각 말라는 일종의 무력시위 역할도 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핵가방의 중요성 때문에 대외적인 과시를 위해 보여주는 공식 행사 외에는 공공연히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 내용물은 다음과 같다. || || 1. 블랙북(Blackbook): 보복 핵공격 옵션이 들어있는 책[* 각종 사태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가 들어있다. 핵공격 및 보복시 대통령 맘대로 여기에 몇 발 쏴라가 아니라 각각의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 수준이 결정되어 있다. 각각의 시나리오 별로 코드가 있고, 핵공격 최종승인 후 이 코드를 전송하는 것으로 핵공격의 수준 및 종류가 결정된다.] 2. 비상시 대통령의 피난 장소 위치 및 정보 3. 마닐라 폴더: 비상시 절차에 관한 안내서 4. 보안카드(The Biscuit (Gold Codes)): 핵공격 코드가 쓰인 [[보안카드]][* 여러 쌍의 챌린지-리스폰스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핵공격 지시를 받으면 합동참모본부에서 챌린지 코드 하나를 선택해 보내고 대통령이 맞는 쌍의 리스폰스 코드로 응답한다.] 5. 코드를 전송할 통신 장비가 포함된 본체 || 만약, 대통령이 핵가방을 열고 핵공격을 지시하면 미국 [[합동참모본부]]에게 통지가 간다. 대통령은 [[순항 미사일]]부터 여러 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까지 공격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위에도 적혀있듯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블랙북의 시나리오 중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보안카드의 인증을 통해 정말로 대통령이 명령을 내린 것이라는 것이 확인되면,(통신자체가 암호화되어 전송되지만 카드에 적힌 코드를 통해 최종 인증이 된다.) 미 [[국방장관]]의 승인에 의해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핵공격 명령이 최종확인되면 핵공격 투발 플랫폼에 핵공격 명령과 함께 약 300자로 된 암호코드를 보내며, 이 코드를 받은 플랫폼 측에서는 봉인된 암호코드를 꺼내 전송된 암호코드와 비교, 암호코드가 일치하면 2명의 오퍼레이터가 작동 키를 사용해 핵무기를 최종 작동시킨다. 2명의 오퍼레이터들은 암호코드가 봉인된 상자의 암호를 각자 따로 가지고 있으며, 2개의 키를 가지고 동시에 작동시키는 것으로 핵공격을 실시한다. 국방장관은 명령을 확인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하며, 대통령 부재시에는 다음 순위의 통수권자가 명령을 지시한다. 이 순서는 대통령 유고시 승계를 할 수 있는 순서 중 대통령 → [[미국 상원#구성|상원 의장]]을 겸직하는 [[미국 부통령|부통령]] → [[미국 하원#권한|하원의장]] → [[국무장관]] → [[재무부(미국)|재무장관]] 순이며 재무장관 이후로는 권한이 없다. 즉 국방장관은 내려온 명령을 검토, 승인만 하지 혼자 발사명령을 내릴 수 없다. 대신, 이들이 승인 단계에서 개입하여 잘못된 명령 등을 차단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2016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이 갑자기 미쳐서 핵공격을 명령하면, 대통령의 정신 상태를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비판이 제시돼서 논란이 되었으나 딱히 절차를 바꿀 예정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위처럼 국방장관이나 전략사령관 등의 선에서 끊어 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호화 카드와 핵무기 사용 승인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동원리는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호입력 후 승인장치 가동이라는 2단 구성이다. 하지만 픽션 속의 많아봐야 한두 개 정도 관리하는 그런 시스템과는 달리, '''이 장치 하나만 있으면 미국 전체의 모든 핵무기[* 미대륙에 배치된 것은 물론이고 미국 국적의 수상함이나 잠수함에 배치된 것들, 그리고 다른 나라에 배치되었지만 사용 권한이 미국에 있는 것들까지 전부 포함한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위성통신/VLFT/VHFT의 3채널을 사용해 혹시라도 지령을 하달받지 못해 발사가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이 코드가 입력되지 않은 상태에선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기지 [[사령관]]이나 [[탄도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전략원잠]] [[함장]] 등이 버튼 백날 눌러봐야 발사 안 된다. 특히 전략원잠은 상시 잠항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만 통신부이를 올리고 이 명령이 수신되었는지를 확인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명령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영화 등지에서는 핵무기가 발사된 후 실수나 상황이 반전되는 등의 이유로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경우 핵가방에서 자폭 명령을 내려 ICBM, SLBM이 날아가다 자폭해 무력화 되는 장면이 자주 나오지만 실제 핵무기에는 자폭 기능이 없다. 미국의 경우, 어떤 식으로든 핵무기 제어권한을 탈취당해 무력화되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에 자폭 같은 무력화 기능을 처음부터 고려하지도 않았고, 나중에 무력화 기능 추가에 대한 요청도 끝까지 거부했다. 때문에 핵무기는 '''일단 발사되면 끝'''이다. 즉, 위와 같은 작동 구조상 한 번 작동되면 결코 멈출 수 없고 상대방의 핵공격도 고스란히 각오해야 하는 인류멸망버튼이다. 그러다 보니 [[파멸의 날 기계|지구 최후의 날 기계]]를 이야기할 때 단골로 거론되는 물건이기도 하다. 한때 핵가방의 발사 코드 비밀번호가 15년 간 '''[[국민 비밀번호|00000000]]'''으로 맞춰져 있었다고 한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130601009|#]] 번호 자체만 따지면 지나치게 안일하기 짝이 없는 보안 불감증이기는 하지만, 핵가방이라는 것이 대통령이 아니면 만질 수도 없을 만큼 삼엄한 경비 하에 있는 데다가 최종 승인 단계를 철저하게 수동으로 처리하므로 [[마르코 롯시|영화나 소설처럼 컴퓨터로 해킹을 해 봐야 핵기지에서 핵 미사일이 날아가거나 하진 않는다.]] 비밀번호가 무엇인지는 사실 별 상관이 없다.[* 때문에 많은 대중매체에서는 해킹 대신 직접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지문위조 등으로 사칭하는 방식이 주로 묘사된다.] 혹은, 번호를 아무거나 눌러도, 전자표시판에는 무조건 0으로 표시되게끔 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2021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의 취임식에 참석하여 이를 전달하지 않고 퇴임식을 따로 연 다음, 퇴임식이 끝나자마자 플로리다로 떠났다. 결국 미 국방부는 핵가방을 따로 준비해 바이든에게 전달하고, 트럼프가 가진 핵가방은 바이든의 임기 개시인 정오에 맞춰 무력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69_34936.html|#]] [[https://www.nbcnews.com/politics/donald-trump/trump-won-t-hand-biden-nuclear-football-here-s-how-n1254825|#2]] 관점에 따라 핵가방을 절도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지만, 엄밀히 정의하면 절차에 의해서 핵가방은 대통령과 늘 함께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트럼프의 임기가 법적으로 끝나는 그 시점까지 핵가방이 따라다닌 것이다.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서 트럼프 옆에서 핵가방을 들고 있던 전속부관은 핵가방 및 다른 동행해야 하는 관계자들과 함께 [[워싱턴 D.C.]]로 복귀했다. 관례상으로는 전/현직 대통령이 후임의 취임식 때 같은 장소에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끝나는 것이지만, 트럼프의 경우 152년 만에 후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선례를 또 한 번 남기면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핵발사코드와 관련된 이슈사항은 지금까지 총 3번인데 첫 번째는 [[존 F. 케네디]]가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댈러스에서 암살당했을 때]], 두 번째는 [[로널드 레이건]]이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81년 저격당해서]] 병원으로 이송 후 핵발사 코드를 분실한 일, [[빌 클린턴]]이 이 코드를 몇 개월 동안 분실한 일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