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햄릿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include(틀:스포일러)] * 햄릿 작품의 주인공으로 덴마크의 왕자로, 나이는 30세 정도이다.[* 5막 1장, 햄릿과 광대와의 대화 도중 햄릿이 태어난 지 30년이 되었다는 내용이 제시된다. 이는 [[1604년]]에 출간한 제2사절판과 셰익스피어 사후에 나온 제1이절판에서 나오는 서술로, [[1603년]]에 출판한 제1사절판에서는 17세 정도로 추정 가능한 [[http://www.shakespeare-online.com/plays/hamlet/hamletsage.html|서술]]이 나오기도 한다.] 예술적 기질이 있으며 [[이상주의]]적 경향을 보인다. 여유 있고 유연한 성격이었으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어머니의 재혼, 삼촌의 즉위 등의 사건들로 자살 충동을 느낄 만큼의 우울증과 압박감을 겪으며 냉소적이고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분노와 슬픔을 다 풀어내지도 못한 채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되고 종국에 이르러서는 주변 인물들의 비극적인 최후와 함께 자신도 파국을 맞이한다. 물론 그 직전에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데는 성공했지만... 오늘날 [[제임스 딘]]으로 대표되는 모든 반항아들의 원조격 인물. 셰익스피어는 이 인물을 통해 냉소적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독특한 인물상을 확립하였다. 그는 미친 척하지만 항상 조리를 잃지 않으며 터무니없는 비약과 단정으로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거대한 슬픔이 자리하며 미쳐가는 현실과 그 속에서 차라리 미치고 싶은 자아를 화해시키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한다. 덤으로 원래는 온화하고 덕망 있는 사람이었던 듯하며, 사람들에게서 많이 사랑받았던 듯하다. 그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는 묘사가 있으니. * 햄릿 왕 덴마크의 전 국왕으로 햄릿의 아버지이자 거트루드의 전 남편, 그리고 덴마크의 현 국왕 클로디어스의 형이다. 원 전설의 아우반딜(Aurvandill)에 해당한다. 작중 인물들에게는 뱀에 물려 죽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왕위를 욕심낸 동생 클로디어스가 귀에 [[독살|독을 부어 그를 살해했으며]], 살해당한 후 그의 혼은 승천하지 못하고 망령이 되어 성 주변을 떠돌아다녔다.[* [[동양권]] 독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햄릿 왕이 유령이 된 이유는 [[고해성사]]를 하지 못하고 죽어서지 원한과는 별 관계가 없다. 작중 햄릿이 유령에게 보이는 태도 또한 아버지 그 자체가 아니라 아버지의 기억을 가진 잡귀나 잔류사념 비스무리한 취급이다.] 그러다 어느 날 밤 아들 햄릿과 조우해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려주며 복수를 부탁하는데, 이 사건이 하필이면 뒤에 일어나는 대참극의 시발점이 된다. 그 후 자신의 전 아내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를 붙잡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리던 도중 생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 햄릿이 그에게 약속한 복수를 일깨워 주기 위해 나타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 햄릿에게는 어머니에게 말을 걸라 말하고 사라지고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분명 이 작품의 피해자들 중 한 명이긴 하지만 그가 햄릿에게 자신의 복수를 하도록 종용한 것 이후에 그의 원수인 동생 클로디어스뿐 아니라 아내, 아들, 아들의 약혼녀, 그 약혼녀의 오빠, [[대신#大臣|대신]]까지도 죽게 만드는 식으로 많은 죽음에 간접적으로 일조했다. * 클로디어스 현 덴마크의 왕. 햄릿의 [[삼촌|숙부]]였으나 형이 죽은 후 거트루드와 결혼하여 새아버지가 된다. 원 전설의 펭(Feng)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햄릿에게 아버지라 부를 것을 요구했고 햄릿은 속으로 "숙질 이상의 관계가 되었다지만 부자 취급이라니"하고 비꼰다. 햄릿은 망령의 증언을 통해 그가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임을 알게 되고 연극 "곤자고의 암살"을 상영하여 진의를 떠본다. 이 사건 직후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모습도 묘사되고 그전까진 나름 조카를 염려하는 등 어느 정도 인간미를 갖춘 인물이었으나, 햄릿의 행동이 점점 심해지자 햄릿이 진짜로 자신이 형을 죽였다는 걸 알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그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햄릿을 죽이기로 결심, 또 한 번 인간의 길을 저버리는 잔혹한 인물로 나타난다. 그런 그의 행각은 결국 자기 자신조차 파멸로 몰아 넣으며 덴마크 왕국의 운명을 바꿔버린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것에 매우 능하며 심지어는 자기를 죽이러 온 레어티즈까지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 거트루드 햄릿의 어머니이자 덴마크의 왕비. 햄릿이 그녀에게서 닮은 것이 뭔지는 알 수 없다. 독백이 없기 때문에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지 않고, 성격과 행동에 대해 모호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인물. 클로디어스가 자신의 형을 죽이고서라도 차지할 만큼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여자이다. 일단 어머니답게 아들 햄릿을 많이 생각하기는 한 듯하나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다. 작중에서는 상당히 수동적이며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면모를 보이며, 햄릿이 선왕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리려고 할 때도 햄릿의 태도에 지레 겁부터 먹어 햄릿을 피하려고만 했던 것도 모자라 아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현 남편 클로디어스나 그의 신하 폴로니어스를 부르려 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심적으로 매우 괴로워하던 햄릿을 고립시킨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인물. 왜냐하면 자기 남편인 선왕의 죽음에 일말의 의심조차 안 품고 바로 동생 클로디어스와 결혼해버렸고,[* 여기에 환멸을 느낀 햄릿이 한 유명한 독백이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이니라(Frailty, thy name is woman)"'''다.] 일련의 일들로 괴로워하는 햄릿의 번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그와 괴로움을 나누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냥 가벼운 괴로움 정도로 치부하며 아들의 상태를 제대로 봐주지 않았다. 비록 어머니로서 아들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계속 쏟기는 했지만, 아들의 괴로움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아무 소용도 없었다. 햄릿이 레어티즈와의 시합에서 이기자 클로디어스는 미리 준비한 대로 독이 든 축배를 축하를 명목으로 내리고 햄릿이 [[불신|받기를 미루자]] 거트루드가 대신 마시겠다며 클로디어스가 말릴 시간도 주지 않고 잔을 들고 마셨다.[* 클로디어스가 축배에 독을 탈 때 거트루드에게는 축배에 독이 있다는 주의사항을 말해 주지 않았다. 다만 작중에서도 클로디어스가 레어티즈에게 햄릿을 처벌하지 못한 이유를 해명하면서 "그 녀석을 죽이면 그 녀석 어미가 못 견딜 테니"라는 의미의 대사를 하는 것을 보면 잊어버리고 말하지 않았다기보다는 말해줄 수가 없었을 듯. 그리고 클로디어스의 목적은 레어티즈를 통한 햄릿 살해에 실패할걸 대비해 독배로라도 햄릿을 암살하려던 것이다. 만약 거르투드가 이걸 먼저 알았다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알 수 없으니 숨기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죽어가면서도 햄릿을 걱정하며 술에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거트루드의 죽음은 햄릿에게 왕을 죽일 강력한 동력을 제공한다. * 폴로니어스 오필리어와 레어티즈의 아버지로, 자기가 무슨 대단한 책략가라고 착각하는 주책맞은 늙은이다. 클로디어스의 최측근으로 등장하여 여기저기에 간섭하고 다닌다. 햄릿과 거트루드가 이야기하는 방의 커튼 뒤에 숨어서 이야기를 엿듣다, 두 사람 간의 언쟁이 격해지자 엉겁결에 소리를 지른다. 이에 햄릿은 커튼 뒤에 숨은 인물이 클로디어스 왕이라고 생각해 냅다 폴로니우스를 칼로 찔러 죽인다. 햄릿이 극에서 냉소와 풍자를 맡는다면 그는 전형적인 바보 캐릭터의 역할을 맡는다. 엉뚱하고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행동은 극 전반에 걸쳐 잘 나타나며 햄릿에 의해 웃음거리가 되기 일쑤이다. 그의 희극적 면모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고의적으로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언행을 구사하여 정적들을 방심시키기 위한 위장술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작품의 플롯을 비극적 결말로 이끌어가는 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물인데, 그의 죽음은 햄릿을 덴마크에서 추방시키고, 오필리아를 미쳐 죽게 만들며, 레어티즈의 복수심을 유발시켜 비극의 무대인 검술 시합을 일으키게 한다. 바보 캐릭터이던 폴로니어스의 역할은 "희극적 요소의 가미가 비극성을 배가시킨다"는 고전적인 극원리를 잘 설명해준다. * 레어티즈 오필리어의 오빠이자 폴로니어스의 장남으로 뛰어난 검술 솜씨에 호남아이자 아버지나 여동생에 비해 통찰력도 있다. 불안정한 청춘의 대표가 햄릿이라면 레어티즈는 출세가도를 달리는 "반듯한 젊은이"의 표상같은 존재로서 숙명적으로 햄릿과는 대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프랑스로 떠났으나 아버지의 급사와 오필리어의 실성이 햄릿의 기행에서 비롯했다는 사실을 알고 귀국하여 복수의 칼을 간다. 처음에는 자기 아버지의 장례식을 잘 안 치러준 클로디어스에게 민중들을 이끌고 달려드는 화끈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성격은 다른 대사에서도 볼 수 있는데, 클로디어스와 함께 햄릿을 죽일 음모를 꾸밀 때 '''"그냥 교회에 가서 목을 따 버리죠"'''라는 대사를 한다. 클로디어스가 그런 장소에서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리지 않았으면 진짜 그러고도 남았을 인물. 종국에는 클로디어스가 준 독을 바른 칼을 들고 햄릿과 결투를 벌이는데, 결투 도중에 독을 바른 칼로 햄릿을 찌르는데는 성공하나 그 직후 어쩌다 서로의 칼이 바뀌면서 자신도 역시 독을 바른 칼에 찔려 결국 사망하고 만다. 햄릿과 마찬가지인 비극적인 인물로 [[라이벌]] 캐릭터의 전형이다. 숨을 거두기 직전 햄릿에게 이 모든 것이 왕의 나쁜 음모였다는 사실을 고백한 뒤 서로가 저지른 살인에 대해 용서를 한다. * 오필리어 클로디어스의 측근인 폴로니어스의 딸. 햄릿으로부터 추파를 받았고 오필리어 역시 햄릿에게 호의를 갖지만 그가 왕자라는 것에 부담감도 느낀다. 젊음과 순수함의 상징이자 어떤 점에서는 미숙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의지력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특히 아버지와 오빠)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녀 또한 거트루드로부터 "젊은 날의 나와 같다"고 말을 들을 정도로 미인으로 묘사된다. 햄릿이 그녀에게 거트루드를 투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여럿 있다. 햄릿이 미친 척하고 자신을 매도하자 큰 상처를 받고[* 진정 오필리어를 미워한 것은 아니고 정황상 자신을 받아 주지 않은 것에 대한 화풀이인 듯 하지만 오필리어는 진심으로 생각했다.], 그가 마침내 아버지를 죽이기에 이르자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미쳐 버린다.(또한 아버지의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그 뒤 백치가 되어 물가에서 노닐곤 한다. 어느 날, 화환을 나뭇가지에 걸려다 약한 나뭇가지가 부러져 몸이 기울어 물에 빠져 드레스가 다 젖을 동안 노래를 부르다 점점 물 속에 끌려들어가 익사한다.[* 사실상 자살인데, 기독교 문화권에서 자살은 죄악이기에, 이게 자살인지 단순 익사인지 애매하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장치들이 들어 있다.] 이 장면을 거트루드가 묘사하는데 이게 문학사에서 길이 남을 명문으로 꼽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망 선고라고 하기도. 이 장면은 밀레이의 그림 오필리어에서 아름답게 묘사한다. [[라파엘 전파]] 문서 참조. 그리고 미쳐 버린 끝에 물에 빠져죽은 비참한 운명의 소녀라는 그녀의 최후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앞에 기술한 밀레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오필리어의 죽음이나 그녀의 죽음에서 모티브를 딴 물에 빠져 죽은 소녀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되었다. 여기에서 거트루드가 오필리어의 죽음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것을 보아 거트루드는 오필리아가 물에 서서히 끌려들어가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다는 말로, 이는 거트루드가 오필리어가 죽어가는 걸 보면서도 이를 방관했다는 해석도 있다. 작중 등장인물들 중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햄릿이 슬퍼한 유일한 인물이다. * 호레이쇼 햄릿의 친구로, 귀족 출신은 아니지만 학식이 풍부하다. 온유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작품 전체를 통해 햄릿에게 충직한 신뢰감을 보인다. 초반에 햄릿 그리고 성의 경비병과 함께 햄릿 왕을 본 사람이다. 처음에는 왕의 망령을 따라가려는 햄릿을 말리지만 결국 햄릿을 막지 못했고, 후에 햄릿에게서 그와 왕의 망령이 나눈 대화의 내용을 듣게 된다. 후에 햄릿과 레어티즈의 결투와 그 뒤의 사건들을 전부 목격한다. 복수를 끝마친 후 죽어가는 햄릿의 뒤를 따라 자살하려고 하지만 햄릿은 호레이쇼에게 꼭 살아남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덴마크 왕국의 대참극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함으로써 호레이쇼의 자살을 막는다. 호레이쇼는 햄릿의 부탁대로 이 대참극의 진상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기로 한다. 후에 햄릿이 죽자 진심으로 슬퍼한다. * 로젠크란츠 & 길든스턴 햄릿의 동창생들. 클로디어스의 음모로 영국 왕에게 햄릿을 처형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의 밀서를 가지고 햄릿과 함께 영국으로 가지만 햄릿이 몰래 편지를 뜯어보고는 이들을 죽이라고 고쳐 쓰는 바람에 영국에서 처형당한다. * 포틴브라스 덴마크의 숙적 노르웨이의 왕자로, 햄릿과 굉장히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으나[* 왕의 조카인 상황으로, 비슷한 상황에 대한 언급은 적지만 대칭되도록 만든 캐릭터.] 행동은 정반대이다. 주인공과 대칭되는 캐릭터, 햄릿의 [[안티테제]]인 셈. 같은 상황에서 햄릿이 행동없이 생각만 하는 이상주의적 인물이라면 그는 [[현실주의]]적이며 행동으로 옮기는 인물이다. 작중 계속 언급되는 인물이지만 등장은 매우 적다. 4막 중(4장) [[폴란드]]를 침공하려 엘시노어를 통과할 때 첫 등장하며, 햄릿과 마주친 후 햄릿이 무언가를 깨달아, 그로 인하여 햄릿의 행동 변화에 큰 기여를 한다. 원래는 폴란드를 침공한다는 빌미로 군사를 돌려 덴마크에 과거의 원한을 풀러 왔으나 이미 왕족들이 골육상쟁으로 모두 죽어버려 본인이 덴마크의 왕위를 얻으며 햄릿의 시신을 군인답게 경의를 다해 장례하도록 지시한다. * [[요릭]] 작중 시점에선 고인인 인물. 5막에서 햄릿이 호레이쇼와 함께 오필리어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 묘지에 왔다 자신이 어렸을 때 궁정 광대이던 요릭의 두개골을 보며 [[메멘토 모리|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