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햄릿 (문단 편집) == 명대사 == [youtube(5ks-NbCHUns)] 로런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1948년 영화. 1분부터 바다를 비추며 시작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suffer >The slings and arrows of outrageous fortune, >Or to take arms against a sea of troubles >And by opposing end them. To die, to sleep, >No more; and by a sleep to say we end >The heart-ache and the thousand natural shocks >That flesh is heir to: 'tis a consummation >Devoutly to be wish'd. To die, to sleep; >To sleep, perchance to dream >ay, there's the rub. >For in that sleep of death what dreams may come, >When we have shuffled off this mortal coil, >Must give us pause—there's the respect >That makes calamity of so long life. >For who would bear the whips and scorns of time, >Th'oppressor's wrong, the proud man's contumely, >The pangs of dispriz'd love, the law's delay, >The insolence of office, and the spurns >That patient merit of th'unworthy takes, >When he himself might his quietus make >With a bare bodkin? Who would fardels bear, >To grunt and sweat under a weary life, >But that the dread of something after death, >The undiscovere'd country, from whose bourn >No traveller returns, puzzles the will, >And makes us rather bear those ills we have >Than fly to others that we know not of? >Thus conscience does make cowards of us all, >And thus the native hue of resolution >Is sicklied o'er with the pale cast of thought, >And enterprises of great pitch and moment >With this regard their currents turn awry >And lose the name of action. >-----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격노한 운명의 화살과 물맷돌을 >마음 속으로 견뎌내는 것이 더 고귀한가, >아니면 무기를 들고 곤경의 바다에 맞서, >끝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가. 죽는 것은, 잠드는 것, >그것 뿐. 잠으로 심장의 고통과 육신으로부터 지음 받은 >천가지 천부적인 충동을 끝낼 수 있다면 그것이 독실히도 바라던 것 아닌가. 죽는 것은, 잠드는 것. >잠이 들면 꿈을 꾼다. >그것이 곤란하구나! >죽음의 잠에서, 어떤 꿈이 올지 모르기에. >그것이 우리를 주저 하도록 하고, 그것 때문에 >이 재앙의 긴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누가 이 세 사나운 채찍을 견디며, 권력자의 잘못과 세도가의 멸시, >경멸적인 사랑의 고통스러움과 끝없는 소송, 관리들의 오만 >그리고 인내의 가치가 하찮은 자들에게 받는 멸시를, >이 모든 것은 어떻게 참고 지내겠는가? >빼어 든 단검 한 자루면 스스로 삶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데 >그 누가 무거운 짐을 진채 지친 삶 속에서 땀을 흘릴 것인가? >죽음 뒤에 올 두려운 무언가, >경계에서 돌아온 여행자가 없는 발견되지 않는 나라가 >의지를 교란시켜, >알 수도 없는 고난으로 가느니 차라리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을 견디게 한다면? >그렇게 깨달음이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들고 >그리하여 결단의 생기 찬 빛깔은 >사념의 창백한 기색으로 드리워지고 >위대한 정점의 진취와 움직임도 >이런 이유로 물길이 틀어져 >행동이란 이름마저 잃는다. 위 대사는 3막 1장 클로디어스와 폴로니어스가 숨어서 햄릿을 지켜보고 햄릿과 오필리어가 만나는 장면에서 햄릿이 자신의 고뇌를 토로하는 내용이다. 이 전설적인 문단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문장은 단연,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일 것이다. '죽느냐, 사느냐'에 대응되는 원문이 '[[Dead or Alive|dead or live]]'같은 직설적인 표현이 아니고 'to be or not to be' 이다보니, 서구권에서는 오랫동안 그 해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져왔다. 이 구절 이후 이어지는 대사에서 계속 죽음에 대해 언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죽느냐 사느냐의 의미로 본다. 이 대사 이후 햄릿의 독백에서 죽음 이후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고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자가 없으니 그것이 두려워 죽은 자가 되느냐 마느냐, 혹은 계속 여기에 존재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으로 본다. 통설은 'to be (~이 되다)'를 'to be dead (죽다)'의 생략으로 보는 것이지만, 반대로 'to be (존재하다)'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죽느냐 사느냐'라는 번역이 정착되기 전에는 이 말이 이곳에 있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 등으로 번역되기도 했고, 요즘도 '있음이냐 없음이냐'로 번역하기도 한다. 그 밖의 번역으로는 최재서: "살아 부지할 것인가, 죽어 없어질 것인가", 이덕수: "과연 인생이란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강우영: "삶이냐 죽음이냐"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보편적으로 '살아야 하느냐, 죽어야 하느냐(生きるべきか死ぬべきか)'로 번역된 문장이 널리 쓰인다.[* [[https://bogindo.jimdo.com/%E3%82%B7%E3%82%A7%E3%82%A4%E3%82%AF%E3%82%B9%E3%83%94%E3%82%A2%E5%8B%89%E5%BC%B7%E4%BC%9A/%E7%AC%AC%E4%B8%80%E5%9B%9E-%E3%83%8F%E3%83%A0%E3%83%AC%E3%83%83%E3%83%88/%E7%94%9F%E3%81%8D%E3%82%8B%E3%81%B9%E3%81%8D%E3%81%8B%E6%AD%BB%E3%81%AC%E3%81%B9%E3%81%8D%E3%81%8B-%E8%A8%80%E8%91%89%E9%81%8A%E3%81%B3%E3%81%A8%E7%BF%BB%E8%A8%B3%E5%AE%B6%E3%81%AE%E6%88%A6%E3%81%84-%E6%A7%8B%E6%88%90%E3%81%AB%E3%81%A4%E3%81%84%E3%81%A6-%E3%83%9A%E3%83%BC%E3%82%B8/|일본의 여러 번역 예시]]] 단순하기 짝이 없는 구절인 'to be or not to be'를 '죽느냐 사느냐'로 옮기는 것은 '해석역(譯)'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영어로는 아주 간단한 be 동사 문장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역설적으로 풍부한 해석의 깊이를 갖는다. 우리말로 옮기려 해도 '머물까 말까', '사라질까 말까', '할까 말까', '기냐 아니냐' 등등 어떤 말을 가져다 대도 영 틀리다고는 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문학적인 표현은 문학적인 표현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을 때, '죽느냐 사느냐'는 이러한 해석의 여지를 다 죽이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만족스러운 번역이 아닌 차선책이라 할 수 있다. 여러모로 번역하기 난감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이 대사의 의미는 다른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데, 그것은 이 대사를 독백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햄릿이 이 말을 할 때 오필리어가 무대 위에 있으며 햄릿도 명백히 오필리어의 존재를 알기 때문이다. 무대 상에서의 위치로 봐도 햄릿이 오필리어를 눈치채지 못할 구도가 아니며, 이어지는 대사 마지막에는 오필리어를 직접 부른다. 사실 클로디어스와 폴로니어스도 엿듣고 있지만,단 햄릿은 이들의 존재는 눈치채지 못한다.] 참고로, 이런 아나그램도 존재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Whether 'tis nobler in the mind to suffer/The slings and arrows of outrageous fortune.(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물맷돌과 화살을 마음 속으로 견뎌내는 것이 더 고귀한가.) → In one of the Bard's best-thought-of tragedies, our insistent hero, Hamlet, queries on two fronts about how life turns rotten(셰익스피어가 최고로 여기는 비극으로 우리의 고집 센 주인공 햄릿은 삶이 어떻게 부패하는지를 두 개의 관점에서 묻는다) --죽는 것과 사는 것의 관점으로-- >Doubt thou the stars are fire; >Doubt that the sun doth move; >Doubt truth to be a liar; >But never doubt I love. >----- >별들이 불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태양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심하고, >진실이 거짓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할지라도 >내 사랑만은 의심하지 마시오. >There is nothing either good or bad, but thinking makes it so. >세상에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We know what we are, but not what we may be. >우리는 현재의 자신을 안다. 그러나 자신의 가능성은 알 수 없다. >There are more things in Heaven and Earth, Horatio, than are dreamt of in your philosophy. >천국과 지상에는 자네가 꿈꿔 온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네, 호레이쇼. >Though this be madness, yet there is method in't. >이것이 광기일지라도, 그 속에 질서가 있다. >Listen to many, speak to a few. >많은 사람의 말을 듣고, 몇몇 사람에게만 말하라. >Brevity is the soul of wit. >간결함은 지혜의 정수이다. >Conscience doth make cowards of us all. >양심은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든다. >One may smile, and smile, and be a villain. >웃으면서 사악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My words fly up, my thoughts remain below. Words without thoughts never to heaven go. >나의 말은 날아오르지만 나의 생각은 아래에 머물러 있다. >생각이 없는 말은 결코 천국으로 가지 못하리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