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혼다 (문단 편집) === 로봇 === [[파일:attachment/asimo_history.jpg|width=100%]] 혼다에서 만든 로봇으로 '[[아시모]](Asimo)'[* 일본에서 범용적으로 쓰이는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Ashimo'지만 정발 표기는 'Asimo'.]가 있다. 지금이야 비교적 흔해진 [[이족보행]]로봇이지만 당시(2000년대 초반이다.)로선 불가능이라고 평가받던 초 하이테크놀로지[* 52kg의 초경량, 무게중심을 자동 인식, 상단 기구도 완벽하다.]를 보여주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더불어 한국에서도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는 거의 모든 공업분야에서 일본에게 뒤쳐진 상황이었고, IMF의 충격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럴 때 일본에서 언젠간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불가능이라고만 여기던 이족보행 로봇을 만들어 공개했으니 한국에선 엄청난 충격과 열패감을 느끼게 된다. TV에서도 특별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면서 한국에선 우리 이러다 일본을 영영 못 따라잡는 거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해졌을 정도. 게다가 대학 연구소나 로봇관련 기업이 아닌 자동차 회사에서 만들었다는 점은 더욱더 충격이었다. 혼다의 공돌이정신을 잘 보여주는 예. 4세대는 뛰어 다니고, 계단도 오르고 내리며, 손가락도 움직이고, 심지어 텀블러를 열어서 컵에 물을 따를 수도 있다. [[KAIST]]나 [[MIT]] 같은 공대와 달리 기업 연구소, 그것도 기술 투자에 아낌없는 자본을 쏟아붓는 기업이 선도하는 기술이라는 게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보여준 것이다. 다만 공개 당시엔 세계 최초였지만 지금은 보행형 로봇 분야에선 그다지 기술적으로 대단한 수준은 아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우 그 사이 기술 발전이 어마어마 하다. 초반에는 아시모에 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팻맨의 우스꽝스러운 움직임과 혐오감을 주는 외모, 무엇보다 지지 끈과 동력 전선을 달고 걷는 모습에 비웃음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팻맨의 후속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틀라스가 개발되면서 양자는 점차 최첨단 이족보행 로봇의 라이벌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대략 2016년경부터 아시모의 발전 속도가 아틀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다는 인상을 주었다. 2017년이 되면서 아틀라스가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외부 충격에 맞서 자세를 제어하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의 데모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도, 아시모는 대외행사에 동원되어 춤을 추고 계단을 오르는 등 특별히 발전한 것 없어보이는 기술시연만을 거듭하였다. 2017년 하반기 무렵 아틀라스는 무릎 높이 이상의 점프를 하고 백 덤블링까지 돌았으나, 아시모는 달리기 속도가 아주 조금씩 향상되는 수준에 그쳤다. 2018년 5월 아틀라스는 울퉁불퉁한 벌판을 사람처럼 달렸는데, 속도도 실내에서 달리는 아시모보다 훨씬 빨랐다. 이 정도가 되자 더이상 아시모는 아틀라스의 라이벌로 인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시모의 기술발전이 정체되면서 두 로봇의 위상은 역전되었고 순식간에 까마득한 격차가 생기기까지 하였던 것이다. 다만 혼다는 어디까지나 자동차와 이륜차가 주력인 기업이라 보행형 로봇에 지속적인 투자가 비합리적이기도 하고 상술 하다시피 아시모의 기술 덕분에 스스로 중심을 잡는 이륜차를 시연해 냈다. 보행형 로봇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그다지 수요가 없어서 기술 개발만 할 뿐 아직은 상용화 된 경우가 적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도 [[미군]]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험한 필드에서 굴리기엔 부족한 수준. 2020년 까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별다른 상용화에 성공하지는 못하고 [[구글]]에서 미래가능성을 낮게 봐 [[현대자동차]]에 팔아버렸다.[* 2020년대에 들어서도 실제로 상용화를 앞둔 로봇들은 4족보행형태를 취하고있다. 험로주파력도 놀라운 수준에 균형유지력또한 발군인데 2족보행으로는 구현하기 까다로운 부분이고 무엇보다 거기까지 가기위한 기술력을 만드려면 현상황보다도 더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2018년 6월, 결국 혼다는 아시모 개발 중단을 발표하고 관련 인력을 해산시켰다고 발표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140547|#]] 아시모로 얻은 운동 제어 기술 등은 계속 자동차 및 이륜차 분야나 보다 실용적인 로봇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로써 아시모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혼다 로보틱스(Honda Robotics)는 아직 있고 여러 기술들을 개발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