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세계의 섬들)] [include(틀:프랑스의 세계유산)] [[파일:몽생미셸 섬.png]] ||<-3><#000> '''[[유네스코|{{{#fff 유네스코}}}]] [[세계유산|{{{#fff 세계유산}}}]]''' || ||<-3><#fff>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width=160]] || ||<|3> 이름 || 한국어 || 몽생미셸과 만 || || 영어 || Mont-Saint-Michel and its Bay || || 프랑스어 || Mont-Saint-Michel et sa baie || |||| 국가·위치 || [[프랑스]] [[노르망디]] 망슈 || ||<-3> [include(틀:지도,장소=Mont Saint-Michel 50170 Le Mont-Saint-Michel, 너비=100%, 높이=224px)] || |||| 등재유형 || [[세계유산#s-3.1|문화유산]] || |||| 등재연도 || [[1979년]][* 2007, 2018년 부분수정] || |||| 등재기준 || (i)[*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iii)[*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iv)[*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 |||| 지정번호 || [[http://whc.unesco.org/en/list/80|80]] || {{{+1 Mont-Saint-Michel}}} [목차] [clearfix] == 개요 ==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지방, 망슈의 해안 근처에 있는 작은 섬이자 도시. 몽생미셸은 '''성 미카엘의 산'''이란 뜻이다. 전승에 따르면, [[708년]] 아브란슈의 [[주교]]로 있던 성 아우트베르토([[라틴어]]: Sanctus Autbertus)([[프랑스어]]: Saint Aubert 생 오베르)(축일 9월 10일)가 [[꿈]] 속에 성 [[미카엘]] 대천사([[프랑스어]]: Saint-Michel 생 미셸)가 나타나 '''"바다 위에 성을 쌓아라"'''는 명령을 내렸다. 오베르 주교는 너무 뜬금없을 뿐더러 실현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말이기에 그냥 ~~[[개꿈]]인가 보다 하고~~ 넘겨 버렸다. 그랬더니 미카엘 대천사는 두 번이나 더 나타나 같은 말을 했고, 세 번째로 나타났을 때는 ~~오베르가 말귀를 못 알아듣자 짜증이 났는지~~ 손가락으로 빛을 쏘아서 주교의 이마에 상처를 냈다고 한다.[* 지금도 아브란슈의 가톨릭 교회에 오베르 주교의 이마에 구멍이 작게 난 두개골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에 오베르는 정말로 바다 위에 성을 쌓는 '''황당무계한 대공사'''를 시작했고, 몽 통브(Mont-Tombe)[* ‘무덤의 산’이라는 뜻으로 인근 주민들은 장례식을 치를 때면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낸다는 의미로 꼭 관을 한 번 이쪽으로 돌린 다음에 장례를 치렀다고.]에 [[성당]]과 [[수도원]]을 세워 대천사 미카엘에게 봉헌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섬의 거대한 모래톱 한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바위섬 위에 지어진 몽생미셸 수도원은 높이가 '''최대 80m'''에 이르는 탓에 '''‘서구의 경이(Wonder of the West)’'''로 꼽힌다. 수도원 건물은 11세기와 16세기 사이에 건축되었지만, 군사요새화를 위한 공사도 별도로 진행되었다. 독특한 자연 지형을 극복·적응하여 건설된 기술적 · 예술적 걸작으로 손꼽힌다. 수도원과 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베네딕토회]] 소속의 수도원이 들어와 있다. 상술하였듯, [[수도원]]로 출발했지만 [[노르망디]] [[해안]]의 한 축을 막아서는 몽생미셸의 전략/전술적 가치를 알아 본 [[프랑스]]에 의해 오랜 세월 군사적 증축이 종교적 증축보다 더 열심히 거듭되었다. 원래 [[조석|조수간만]] 차이가 큰 노르망디 해안 중에서도 유독 큰(최대 '''14m''') 이곳의 공사는 당연히 극악의 난이도. [[썰물]] 때에만 기나긴 갯벌을 통해 인력 및 자재를 투입하며 몽생미셸의 공사 및 보수는 매우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졌고, 무려 '''1000년도 더''' 지난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오늘날의 형태가 완성될 수 있었다. 이런 지형적인 단점은 군사'''[[요새]]'''나 '''[[감옥]]'''으로 쓰기에는 오히려 딱 좋았다. 때문에 몽생미셸은 수도원과 성당이라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이 부수적인 목적들을 훌륭히 수행해왔다. 특히 [[백년전쟁]] 내내 여러 차례, 특히 1434년 [[잉글랜드]]군은 몽생미셸에 맹렬한 [[포격]]을 동반한 [[공성전]]을 걸어 왔지만 몽생미셸의 병력은 이를 모두 버티며 백년전쟁 기간 내내 프랑스의 철옹성으로 버틴 역사가 있다. 이는 프랑스 국민들의 가톨릭 신앙심, 특히 미카엘대천사 신심을 크게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1731년]] [[루이 15세]]는 이 섬을 증축한 뒤 감옥으로 탈바꿈시켰고, [[프랑스 혁명]] 기간 및 [[1830년]]대에도 [[정치범]] 수용소로 활용되었다. 이 섬의 환경 및 건물구조를 생각하면 [[탈옥]]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풍스러운 [[알카트라즈]]~~ 몽생미셸은 모래톱을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밀물 때는 고립되고, 썰물 때 물이 빠지면 육로로 통행이 가능했다. 그러다 [[1870년대]]에 들어 제방 겸 도로를 만들어서 육지와 완전히 연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도로 때문에 오히려 섬에 위치한 몽생미셸 특유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갯벌]]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2015년]]에는 기존의 제방도로를 철거하고 그 대신 공중에 뜬 [[교량]]을 건설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오랜 세월 동안 [[모파상]]을 비롯한 프랑스 내외의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는 등, '''[[바다]] 위에 솟구친 드높은 [[성]]'''이라는 몽생미셸의 웅장하고 신비한 이미지는 [[해외여행|현장에서 직접 보아야]] 그 진가를 느껴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증축/개조/용도변경이 거듭된 결과 수도원 + 성당 + 군사요새 + 작은 정원 + 왕족과 귀족의 접객실 + 명상실 + 자그마한 주택들 등이 어우러지고, 10,000t 이상 쌓아 올린 돌의 하중을 떠받치는 높은 [[아치(건축)|아치]]들과 굵은 기둥들의 대열 등 수많은 매력포인트들이 나선형의 동선을 따라 늘어서 있다. 그리고 그 정점인 [[정원]] 옆 난간에서는 60~70m의 까마득한 높이에서 [[노르망디]]의 광활한 [[갯벌]]과 [[지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보면 볼수록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것이 몽생미셸의 매력. [[파일:몽생미셸_프랑스공군.jpg]] [[파리(프랑스)|파리]]에서 4시간(또는 그 이상) 걸리는 먼 위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관광|프랑스 여행 필수코스]] 중에 포함되며, 위 사진처럼 프랑스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대접받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 보도록 하자. 수도원의 거대한 벽 아래쪽에 형성된 마을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2015년]] 기준 상주인구는 약 50여 명. 이름을 처음 발음하면 이상하게 발음하기 쉽다. '''[[몽쉘]]'''미셸이라는 식으로(...) 하필이면 유명한 과자 상표명이랑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유로화]] 이전 [[프랑스 프랑|프랑스 20프랑]] 주화에 새겨져 있었다. == 관광 == 상술하였듯 몽생미셸은 내부/외부 모두 볼거리가 정말로 넘쳐나는 명소이다. 최소 3시간 이상을 안배하며 천천히 거닐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 지도상으로 보이는 작은 면적에 방심하지 말고 일정을 넉넉히 할애하는 것이 좋다. [[파리(프랑스)|파리]]를 기준으로 몽생미셸로 가는 방법은 [[자가용]]([[렌트카]]), [[기차]]가 대표적이지만, 장거리 개인이동이 부담스러울 경우 [[구글링]]을 통해 파리-몽생미셸 당일치기 왕복 관광상품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2020년 초반인 현재 기준으로 약 15~20만원(식사 및 기념품 등 개인지출 별도)이 소요되며, 렌트카 및 기차와의 비용차이는 그리 큰 편이 아니니 취향껏 선택하도록 하자. 프랑스 전체 지도를 대충 보면 파리에서 그렇게 멀어 보이지 않아 보이지만 ~~대한민국의 6배에 가까운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프랑스의 드넓은 땅덩어리]]답게~~ 실제로는 편도 400km에 가까울 정도로 먼 곳이다. 이는 [[서울]]-[[부산]] 거리와 맞먹는 장거리 여정이니 시간을 넉넉히 안배[* 이 먼 거리 탓에, 당일치기 단체관광상품의 경우 이른 아침인 07시에 파리 시내에서 집합/출발하여, 일정을 모두 마치고 파리로 돌아와 해산할 때는 한밤중인 21~22시(!)가 보통이다.]하자. 2~3회 이상 환승을 해야 하는 대중교통 조합[* 상기하였듯 파리에서 몽생미셸은 생각보다 대단히 먼 거리이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억지로 당일치기를 하는 것보다, 경유지인 [[렌(프랑스)|렌]], [[캉]] 등 지방도시들도 매우 매력적인 곳인만큼 여기에 하루 이상을 추가하여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에 비해 자가용의 경우가 가장 쉽고 편안하다. 그러나 이 경우 다른 관광지에 비해 다소 높은 비용이 든다는 것은 몽생미셸의 문제점. 15[[유로]]에 달하는 입장료 뿐 아니라 [[주차]]요금도 별도로 10유로를 받으며, 이만한 주차요금은 [[파리(프랑스)|파리]] 시내도 아닌 지방&시골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과속]] 범칙금은 의외로 한국과 큰 차이가 없으나(10~20km/h 초과시 한화로 1~2만 원 비싼 정도), 불법주정차 범칙금은 한국보다 대단히 비싸다. 견인료 포함 최대 150유로 이상이 나올 수도 있으며, 단속도 불시에 수시로 자주 이루어지는 편. 따라서 주차요금 아낀답시고 한국에서처럼 은근슬쩍 [[불법주정차]]는 하지 않는 게 신상에 이롭다.][* 적발시 범칙금 고지서는 바로 발부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 귀국 후 국제우편이나 [[이메일]]로 범칙금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를 내지 않고 [[먹튀]]한다면 프랑스 정부가 강제로 징수할 방법은 없지만 ~~걔네들이 [[호구]]가 아닌 이상~~ 다음 프랑스 입국 시에 매우 높은 확률로 입국이 거부되거나 또는 입국장에서 가산금이 3~4배 이상 붙은 큰 액수의 체납액을 즉석에서 징수 당할 수 있다. 평생에 몇 번 가기도 힘든 [[해외여행]]을 이런 일로 망치지 않게끔 ~~그리고 [[나라망신]]시키지 말고~~ 제때 내도록 하자. [[https://www.amendes.gouv.fr/tai|프랑스 내무부 범칙금 납부 사이트]]에서 범칙금 고지서에 적힌 범칙금 번호 및 키 번호를 입력하면 [[신용카드]]로 쉽게 납부할 수 있다.] 이런 저런 문제들로 몽생미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소 감소 추세에 있어 프랑스 정부에서도 고민하는 과제라고 한다. 자가용을 끌고 갈 경우 몽생미셸 섬까지 들어갈 수 없다. 자가용 이용자든, 대중교통 이용자든, 모두가 약 3km 떨어진 [[https://goo.gl/maps/gedj8icUsovzUyY79|셔틀버스 정류장(구글지도 링크)]]에서 '''30분 간격'''으로 오는 셔틀버스, 또는 걸어서 입장할 수 있다. 당연히 자가용 [[주차장]]도 여기에 있다. 직원/작업자용 버스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있는 탓에, 자칫 직원버스에 탔다가 쫓겨 나고, 멀쩡한 관광객용 버스를 보내 버리는 등 시간을 30분 가까이 허비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상기 링크에서와 같이, 버스전용 플랫폼이 세 줄 예쁘게 파여 있는 곳에서 탑승하면 된다. 셔틀버스비는 '''무료'''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입장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넉넉하면 몽생미셸을 향해 약 40여 분 느긋하게 [[산책]]하며 노르망디의 평야와 해안의 경치[* 드넓은 풀밭 위에 방목되어 있는 [[양]]떼도 볼 수 있다.]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이곳의 '''[[바람]]'''이 매우매우 강하니 주의하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자주 몰아치는 곳이다. == 대중문화에서 == * 루이지 코지 감독의 1976년 영화 《라스트 콘서트》에서 도입부의 배경이 된 곳이다. * 2017년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애니메이션)|라푼젤]]의 배경인 [[코로나 왕국]]의 수도가 이 곳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애니메이션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서 부활한 거대전함 [[킹 제이더]]가 [[피아데켐|피아데켐 피크]]와 결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4기인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의 중후반부의 무대이자 격전지로 나왔다. * [[대항해시대 3]]에서 튜토리얼에서 등장하며 모험자가 가장 처음으로 발견하게 된다. * [[귀무자 시리즈|귀무자3]]의 주요 던전이기도 하다. * [[문명 6]]의 중세시대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 [[스트라이크 위치스(애니메이션 1기)|스트라이크 위치스 1기]]의 [[제501통합전투항공단 STRIKE WITCHES|제501통합전투항공단]]의 기지 모티브가 되었다. * 포켓몬스터에서 [[칼로스지방]]의 [[사라시티]]에 있는 [[마스터타워]]는 이 건물을 모티브로 했다.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멀티플레이 맵 중 하나로 등장한다.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매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영감을 주었다고 알려져있으나, 이에 대한 공식적인 근거는 없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탈리아의 치비타 디 바뇨레조(Civita di Bagnoregi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 [[천사소녀 네티]]의 마지막화에서도 나왔다. *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도시 [[미나스 티리스]]의 디자인의 모델이라고 한다. * [[수인]] [[장미(장르)|장미]]향 [[동인 게임]] [[Knights College]]의 배경이 되는 학교 건물의 모티브이다. * [[꿈빛파티시엘]] 시즌2 44화 '초콜릿 프린세스'에 세계 케이크 그랑프리 대회 장소로 나왔다. * [[원신]] 몬드성이 이곳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굉장히 유사하다. == 참조 링크 == * [[https://fr.wikipedia.org/wiki/Le_Mont-Saint-Michel|위키백과(프랑스어)]] * [[https://www.france.fr/ko/normandy/article/29970|프랑스관광청의 몽생미셸 소개]] * [[https://insidr.co/ko/how-to-visit-mont-saint-michel-kr|INSIDR의 몽생미셸 관광 및 교통정보]] [[분류:프랑스의 세계유산]][[분류:프랑스의 섬]][[분류:노르망디]][[분류:베네딕토회]][[분류:화폐의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