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디시인사이드/문화 및 유행어)] [목차] == 개요 == 일본의 [[라이트 노벨]] 《[[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의 한국 [[만화판]] [[불법 번역]] 오역에서 유래된 인터넷 [[밈(인터넷 용어)|밈]].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의 줄임말이다. 주된 용법은 반으로 갈라진 물체 혹은 반으로 갈라져서 사망한 인물이 반갈죽당했다고 드립치는 데 쓰인다. 혹은 짜증과 분노를 유발하는 대상을 반갈죽시켜버린다는 등 일종의 욕설처럼 쓰이기도 한다. 매우 유명한 밈이라 유래를 모르고 쓰는 경우도 많다. == 유래 == [[파일:반갈죽.jpg|width=350]]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의 한 유저가 즉사치트의 코믹스판을 번역한 적이 있는데,[* 해당 게시글은 만화 정발 후 삭제되었다.] 3화에서 자신의 능력을 어디까지 컨트롤 할수 있는지 실험도 겸해서 적 캐릭들을 부위별로 죽이는 중에 마지막 페이지에서 주인공이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주목받아 인터넷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말 한 마디로 상대를 [[즉사]]시키는 주인공의 강함을 표현하는 장면이지만, 유치함과 대사의 강렬함 + 연출 탓에 웃음을 유발하여 만갤 유저들이 이를 '반갈죽'이라 줄여 부른 게 여러 군데 퍼져서 인터넷 유행어가 되어버린 것. 때문에 양산형 이세계물 등에서 치트 능력 얻고 깽판치는 작품들을 깔 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 대사이기도 하다. 다른 점이라면 이 밈의 주인공은 이세계로 가면서 얻은 치트 능력이 아니라 원래부터 갖고 있는 치트 능력이라는 것 정도. 참고로 널리 퍼진 용례와 달리 원본 장면에선 상대가 진짜 반으로 갈라지진 않는다. 반으로 갈라지라는 과격한 대사와 달리 그냥 반신불수가 되는 선에서 끝나는데 이유는 아래에서 후술. == 사실은 오역이다 == 사실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는 만갤 역자의 오역으로, 원문인 "半分死ね。"는 직역하면 "절반 죽어", 좀 더 다듬으면 "반쯤 죽어"로 번역하는 것이 정확하다.[* 실제로 사전에 반죽음이란 말이 있으며, 이 말의 뜻은 거의 죽게 되거나 그런 상태이다.] 상황상 바로 죽이는 게 아니라 무력화를 먼저 시도하는 장면인데, '나눌 분'([[分]])이 포함되어 있어서 오역이 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오역에 맞는 문장으로 하려면 "半分に割れて死ね。"정도로 해야 한다. 만갤 번역본에서도 바로 다음 화에서 상대가 하반신이 못 움직이게 되는 장면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문제의 대사가 수정되어 "반만 죽어"로 번역되었다. [[파일:반갈죽2.jpg|width=350]] 다만 해당 번역이 오역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반갈죽이라는 약어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는 탓에 완전히 정착해버렸다. 어차피 보기에 따라선 이쪽이 더 괴상한 대사이니 큰 상관은 없을지도. 2021년에 [[제이노블]]에서 코믹스가 정식 발매되면서 정식 번역에서도 서적과 같이 "절반만 죽어."로 번역되었으며, 발매를 기념하여 본작의 줄거리를 '반갈죽 아닌데요'로 7행시를 지어서 소개했다. [[https://twitter.com/jnovels/status/1428624040512552963|#]] == 진짜로 반갈죽 된 캐릭터들 == [include(틀:스포일러)] * 상반신과 하반신이 나뉘어 죽은 경우 * [[귀멸의 칼날]] - [[토키토 무이치로]]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캡틴 카터(지구-838)|캡틴 카터]] * [[아카메가 벤다]] - [[라바크]], [[세류 유비키타스]], [[셰레]]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프렌다 세이베른]] * [[원피스(드라마 시즌 1)|원피스]] - 선대 [[Mr.7]]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윌 A. 체펠리]], [[디에고 브란도]] * [[주술회전]] - [[고죠 사토루]][* ~~비교적 최근에 반갈죽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의 가장 유명한 캐릭터이며 [[악마|"고/죠"나 "더위사냥"이라며 까인다(..)]] ] * [[트랜스포머 시리즈]]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 [[재즈(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재즈]] * [[트랜스포머 프라임]] - [[클리프점퍼(프라임)|클리프점퍼]] * 좌반신과 우반신이 나뉘어 죽은 경우 * [[귀멸의 칼날]] - [[시나즈가와 겐야]] * [[나이트런]] - [[검은 비숍]] * [[블리치]] - [[마르셀 할프만]] * [[왓 이프...?]] -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타노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DIO]] * [[트랜스포머 시리즈]]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 [[사이드웨이즈(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사이드웨이즈]], [[클리프점퍼(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클리프점퍼]] * 머리가 반토막나 죽은 경우 * [[왕벽한 멸멍의 날]] - [[진저 클라렛]] 화장실에서 머리가 반토막난 채 발견된다. == 기타 == * 해당 문장 오역을 반영하여 해당 장면을 그림판으로 수정하여 엉성하게 반으로 쪼개버린 버전도 있다. *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조각만한 이미지를 댓글에 표시할 수 있는 [[디시콘]] 기능이 있는데, 반으로 나누어진 두 개의 이미지 사이에 댓댓글을 달아 해당 디시콘 사진을 반으로 나눠 반갈죽이라고 표현하는 게 유행하여 밈으로 굳었다. 연속으로 올라오는 디시콘 사이에 우연히 다른 댓글이 달려 나뉘는 경우는 '자연산 반갈죽'이라 한다. * 분할된 것에 대해 반갈죽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게 숫자가 많아지면 N갈죽이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월간 만화를 주간 만화로 보이기 위해 분량을 나누어 연재하는 행위를 가리킬 때 많이 언급된다. * 반갈죽 밈이 퍼지기 전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프렌다 세이베른|프렌다]]가 이와 비슷한 '[[프/렌다]]'라는 밈으로 유명했다.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타노스]]가 [[핑거 스냅(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핑거 스냅]]으로 생명체의 절반을 날려 버리면서 반갈죽을 대신하여 쓰이기도 한다. * [[에어소프트건]]을 개인수입시 두 파츠로 나누어[* 보통 상부와 리시버로 분리배송한다. ] 부품으로 수입하는 방법을 반갈죽으로 부르기도 한다. 분해해서 수입하면 모의총포/장난감총이 아닌 '장난감 부품'으로 분류되어 배송비를 두배로 내더라도 세관 통과나 검사 등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꼭 세관 신고할 때 물품 가격을 합친 가격으로 모두 신고하여 제대로 관세를 지불해야 뒤탈이 없으며, 조립시 국내 규정에 맞도록 [[파워 브레이크]]와 [[컬러 파트]]를 유지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아예 몇몇 해외 업체들은 한국 대상 포장 상품으로 파워 브레이크 + 컬러 파트 + 분할 패키징 옵션을 추가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우회를 하는 이유는 보통 [[총포협]]의 검사가 쓸데없이 고비용[* '''1정당''' 55,000원 ] + 쓸데없이 오래 걸림[* 작업인원 1명 + 검사일은 매주 화요일만 = 해외에서 국내에 들어오는 시간보다 오래 걸린다. ] + 불친절 + 검사 이후 상품에 손상이 가기도 하는 등 비싼 검사비에 비해 돈 값을 못하기 때문이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version=627)] [[분류:인터넷 밈/만화 및 애니메이션/대한민국]][[분류:즉사 치트가 너무 최강이라 이세계 녀석들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