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시로딜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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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Bravil'''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지명.

[[임페리얼 시티]]에서 남쪽 아래에 위치한 도시이다. 니베이 호수 옆에 위치한 도시이며, 모든 대도시들 중 임페리얼 시티와 가장 가깝다. 

도시의 역사는 독특한데, 이곳에도 과거 [[에일리드]] 족들이 살았으며, 막 이들로부터 독립한 [[성 알레시아]]는 임페리얼 시티에 너무 가까운 이곳을 정복하려고 했다. 이에 알레시아의 명을 받은 테오 브라빌루스 타수스(Teo Bravillius Tasus)라는 장군이 [[제국군]]을 이끌고 이 남쪽 지방을 평정하였으며, 이에 장군의 공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서 '브라빌'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었다. 이렇게 거창한 기원을 가지고 있는데, '''[[현실은 시궁창]]...'''

== 상세 ==
가이드북에 의하면 '습하며 [[시로딜]] 내에서 가장 불결하고 가난한 도시'라고 소개되고 있다. 이 가이드북이 대개 편견과 선민사상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정확도가 30% 내외이긴 하지만 이 설명만큼은 '''전혀 틀리지 않았다'''. 

건물은 대충 지은 듯한 널빤지 목조 건물이 대부분이며 건물에 곰팡이가 피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게임 상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게임 내적인 설명에 따르면 하수 처리 시설이 잘 안되어 있는 것인지 악취가 심하다고 한다. 임페리얼 시티 같은 수도에는 따로 지하 수로가 설비되어 있어서 청결한데 이 동네는 그냥 흐르는 강물에다 생활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 따라서 브라빌의 아침은 희여멀건하고 짙은 안개가 껴있는데다 냄새마저 나는 막장굴이다. 거주민들도 가난한 사람들과 수인족(이 게임 내의 수인족들은 대부분 하층민이다)이 대부분이다. 영주의 성은 매우 심플하기 짝이 없는데다, 영주마저 시원찮은 사람이며[* 이 곳 주민들은 영주를 건달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영주도 처음 만나면 반기는 인사라고 하는 것이 '이 뭐같은 도시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주변 사람들 언급에 따르면 원래는 좋은 사람이었으나 여기 와서 비뚤어졌다고 하는데, 브라빌 꼬라지를 보면 이딴 곳에서 영주를 하게 되면 비뚤어질 만도 하다.] 가끔 방문해보면 영주 의자에 영주는 없고 집사가 대신 정치를 한다. 설상가상으로 영주 아들은 [[스쿠마]] 중독자이다. 게다가 이곳에는 아예 스쿠마 상인까지 존재한다. 밤에 골목 구석구석을 뒤지다 보면 나타난다. 건물중에는 Skooma den(스쿠마 굴)이란 곳도 있으며, 이곳에서는 모두가 단체로 [[스쿠마]]에 쩔어 지낸다. 이래저래 시로딜 내의 막장 도시 1순위를 차지.[* 침공으로 도시 자체가 사라진 [[크바치]]를 제외하고... 그나마 크바치는 박살나기 전까지는 '''시로딜 제2의 도시'''였다.]

막장 도시답게 [[도둑 길드]] 멤버들 중 상당수가 이곳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도둑 길드 퀘스트를 하다보면 자주 들릴 도시중 하나. 그리고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안좋은 단체들의 소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외, 돈 못내는 채무자를 낚아 요새 폐허에 집어넣고, 이들을 사냥하게 하는 인간 사파리를 운영하는 막장 고리대금업자도 존재한다. 주인공이 실종된 채무자를 찾자 주인공까지 낚아 폐허에 집어넣는 데, 주인공은 그 곳에 있던 채무자에게서 낚였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인간 사파리를 당하게 되는데, 사냥꾼들에겐 불운하게도 주인공이 그간 끌려온 동네 채무자들이 아닌 제대로 된 전사인지라 모조리 개발살난다. 마지막엔 고리대금업자가 채무자를 살해하고 주인공까지 살해하려 했으나 역시나 주인공에게 역관광당한다.

도시는 특이하게도 정문이 단 하나밖에 없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앤빌]]도 똑같이 정문이 한개이긴 하지만 앤빌은 항구 쪽 대문도 있고 영주의 성 쪽 대문도 있다([[크바치]]는 망했으니 논외). 브라빌이야말로 유일하게 출입구가 단 하나밖에 없는 도시인 셈. 도시 규모도 그래서인지 타 도시에 비해 작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브라빌 영주가 기거하는 성은 시로딜 내 모든 도시들의 성을 통틀어서 가장 크다. 정원까지 합처서 도시의 1/3은 되는듯.

구매 가능한 집은 게임 내에서 두번째로 저렴한 집으로 [[임페리얼 시티]]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초라한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유일하게 내 집 위에 남의 집이 하나 더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관련 모드들도 대부분 도시의 미관을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모드들만 널린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브라빌은 '''더더욱 막장으로 만들어주는''' 모드만 널렸다. [[https://www.nexusmods.com/oblivion/mods/15290|#]]

[[레이야윈]]과 마찬가지로 물가를 끼고 있음에도 항구는 없다. 다만, 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선착장이 있기 때문에 작은 배를 타고 오고 갈 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 수질이 영 좋지 않음에도 이 근방에서 수영을 즐기는 City-Swimmer란 이름의 아르고니안 여성 NPC가 있다! 실제로 잘 지켜보면 수로에서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은신술(스닉)의 초급 트레이너이기도 하다. 아르고니안들이 기본적으로 수중 호흡이 가능하고 수영에 능한데도, 이 아르고니안은 자신의 수영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브라빌 내에 있는 다른 NPC들(다른 아르고니안들도 포함)이 '그녀는 정말 놀랍도록 매끄럽게 수영을 한다', '그녀의 수영 실력에는 아무도 당해내지 못할 거다'라고 얘기하는 걸로 봐서는 실제로도 아르고니안 중에서 봐도 굉장한 수영 실력을 지닌 듯 하다. --물론 게임 내에서는 다른 NPC들이랑 별 반 다를 바 없는 속도로 밖에 헤엄 못친다만--

이렇게 막장스러운 곳이니만큼, 19금 모드 등을 포함한 온갖 불건전한 것들의 중심 지역으로 설정되어 이리저리 계속 올 일이 생기는 도시인 탓에 오히려 정겹다(...)고 느끼는 플레이어들도 상당수이다. 이런 점도 이후 차기작의 [[리프튼]]으로 그대로 옮겨간다.

브라빌의 성당은 [[마라(엘더스크롤 시리즈)|마라]] 성당이며 [[메이지 길드]] 지부는 환영술을 판매한다.

== 퀘스트 ==
 * 브라빌에서 집 구입 (Buying a house in Bravil)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하우징|하우징]] 퀘스트. 집값 4000셉팀+가구 3900셉팀이 소모된다.

 * 사냥 안에 갇히다 (Caught in the Hunt)

 * 외로운 파수꾼 (The Forlorn Watchman)

 * 메이룬스의 면도칼 발굴 (Unearthing Mehrunes' Razor)(DLC)
== 기타 ==
[[오블리비언 사태]] 이후에도 브라빌은 제국의 일원으로서 남았으나, [[티투스 메데]]가 4제국을 설립하자 [[레이야윈]]과 함께 제국으로부터 탈퇴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레이야윈과 함께 신나게 서로 싸우다가, [[티투스 메데]]에게 진압되어 다시 제국령으로 영입되었다고 한다.

이후 4세기 171년경 [[탈모어]]가 동맹 지방인 [[엘스웨어]]를 경유하여 대대적으로 침공하여 브라빌은 함락당했다고 한다. 나중에 빡친 [[티투스 메데 2세]]의 노력으로 수복되긴 했지만.

스카이림 시점에도 영 상태가 좋지 않은지, [[다크 브라더후드]] 시세로의 일지를 보면 브라빌에 스쿠마 갱단끼리의 패싸움이 벌어져 결국 행운의 노파상이 망가졌고, [[나이트 마더]]를 [[쉐이딘홀]] 지부로 옮겼다는 내용이 나온다. 해당 스토리는 [[엘더스크롤 레전드]]의 [[잊혀진 영웅|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이 와중에 리스너를 비롯한 닼브 인원들이 전투에 휘말려 살해당했다는거 봐서는 치안이 영 좋지 않은 모양이다.

[[분류:엘더스크롤 시리즈/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