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군함]][[분류:1933년 출시]]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브루머급 순양함 2번함 브렘제, rd1=브루머급 순양함)] [include(틀:2차 세계대전/독일 함선)] ||
[[파일:브.렘.제.jpg|width=100%]] || || {{{#cc3333 '''Bremse'''}}} || [목차] == 개요 == 브렘제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크릭스마리네]]에서 운용한 포술훈련함이다. == 제원 == || 기준배수량 || 1,429미터톤 || || 만재배수량 || 1,870미터톤 || || 전체길이 || 105 m || || 전체 폭 || 9.4 m || || 흘수선 || 2.7 m || || 출력 || 28,400마력 || || 속력 || 29노트 || || 항속거리 || 약 3,000해리 (5,600 km) || || 승조원 || 285명 || || 주 엔진 ||MAN 2축 추진 디젤엔진|| || 무장 || 12.7 cm SK C/34 x 4(주포) 3.7cm SK C/30 x 4(대공포) 2 cm Flak 30 x 8(대공포) EMC 기뢰 250발 || == 함생 == === 건조 이전 === 1933년, 독일 국가해군 (라이히스마리네)는 대형함의 건조를 몰색하고 있었다. 당시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의 전함 보유가 금지되어 있었기에 이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바로 [[장갑함]]을 만드는 것이었다. 브렘제는 바로 이 장갑함의 건조 이전 일종의 프로토타입격 함선으로 건조되었다. 브렘제는 훗날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에 장착될 디젤 엔진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했다. 또한, 브렘제는 서방의 눈을 피하기 위해 군함이 아닌 포술훈련함으로 분류되어 취역했다. === 건조와 취역 === 브렘제는 1931년 [[킬]]에서 건조가 시작되어 1932년 진수되었다. 이후 추가적인 공사를 거친 뒤 마침내 1933년 6월 14일 정식으로 독일 국가해군에 취역했다. 또한 같은 해 브렘제는 마스트의 길이를 줄이거나 포격 지시계를 제거하는 등 등 일부 개장 공사를 받았다. 이후 브렘제는 킬에 위치한 해군 학교에서 계속 포술훈련함으로 운용되었다. 한편 1939년에는 선전 영화 "Der letzte Apell"에 가짜 연돌을 올리고 영국군 구축함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었다. === 제 2차 세계 대전 ===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브렘제는 곧바로 군함으로서 최일선에 투입되었다. 브렘제는 분류상으로 훈련함이었지만 무장 수준 등을 고려하면 유사시 호위함 정도로는 운용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고 있었고, 애초에 독일 해군이 군함으로서의 운용도 염두에 두고 설계했었기 때문이었다. 1939년 10월 폴란드 침공이 시작되자 브렘제는 곧바로 기뢰부설함 2척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는 브렘제의 첫 번째 임무였으며 별 탈 없이 임무를 완수한 뒤 모항인 킬로 귀환하였다. 이후 1940년 브렘제는 [[베저위붕 작전]](노르웨이 침공)에 투입되었다. 브렘제는 [[베르겐]]을 목표로 한 "그룹 3"에 배치되었고 수송선을 호위하거나 해안포대 등을 포격했다. 이 과정에서 브렘제는 노르웨이군의 21cm 해안포 몇 발에 피탄되어 소파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동년 11월에는 화물선 도나우호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브렘제는 경미한 손상만을 입었다. 1941년 6월, 브렘제는 노르웨이에서 모항인 킬로 귀환했다. 브렘제는 킬로 귀환한 지 한 달 만에 [[일러스트리어스급 항공모함]] HMS 빅토리어스함의 함재기들에게 공습받기도 하였으나, 폭탄과 어뢰가 모두 빗나간 덕에 별다른 손상을 입지 않았다. === 격침 === 1941년 9월, 브렘제는 노르웨이 Hammerfjord에서 두 척의 수송선을 호위하던 도중 영국 해군의 순양함인 [[크라운 콜로니급 경순양함|HMS 나이지리아]], [[아레투사급 경순양함|HMS 오로라]]와 조우했다. 브렘제는 시간을 끌면서 수송선들이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려고 하던 도중 HMS 나이지리아에게 [[충각]] 공격을 당했고, 곧바로 함체가 절반으로 두동강난 채[* 브렘제의 배수량은 약 1,870톤 정도 됐는데, 브렘제를 들이받은 나이지리아의 배수량은 무려 4.5배(...)인 8,530톤에 달했다.] 승조원 160명과 함께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