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동음이의어]][[분류:화학식]][[분류:가톨릭]][[분류:종교적 예식]] [목차] == [[화학]]에서의 시성식 == [include(틀:화학식)] {{{+1 [[示]][[性]][[式]] / Rational Formula}}} [[화학식]] 중에서 그 물질의 특성을 알 수 있게 표현한 것을 시성식이라 한다. 분자식처럼 쓰되 분자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구조(작용기, 치환기 등)를 따로 빼서 쓰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아세트산]]은 CH,,3,,COOH로 표기하여 메틸기(-CH,,3,,)와 카복시기(-COOH)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탄소 화합물의 경우 [[이성질체|분자식만 같고 생판 다른 물질인 것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사실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를테면 전술한 아세트산을 C,,2,,H,,4,,O,,2,,로 표기하면 [[구조 이성질체]]만 '''5가지'''([[아세트산]], 포름산메틸, [[글리콜알데하이드]], 1,2-디옥세탄, 1,3-디옥세탄[* 사이클로뷰테인에서 두개의 탄소가 산소로 치환된 물질. 1,2-디옥세탄은 치환된 산소끼리 서로 붙어있고, 1,3은 치환된 산소 둘이 떨어져있다.])나 된다. 고작 8개의 원자로 된 비교적 단순한 분자인데도 이 모양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공부를 하다 보면 분자식보다는 시성식을 더 많이 쓰게 된다. ~~특히 [[에탄올|학생들이 좋아하는 액체]]의 시성식(C,,2,,H,,5,,OH)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된다.~~[* 에탄올 또한 다이메틸에터(CH,,3,,OCH,,3,,)라는 구조 이성질체가 존재한다.] 시성식을 쓰는 데는 약간의 관습이 존재하지만, 어떻게 써야 한다는 딱 정해진 규정은 없다. 보는 사람이 시성식을 보고 구조식을 떠올릴 수 있으면 된다. 즉 같은 물질이라도 독자가 초심자인지, 숙련자인지에 따라 다르게 쓸 수 있으며, 필자가 구조에서 특별히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부각해도 된다. == [[가톨릭]]에서의 시성식 == [include(틀:하위 문서, top1=시성식/목록)] [include(틀:가톨릭 시성)] {{{+1 [[諡]][[聖]][[式]] / Canonization}}} [[가톨릭]]에서 쓰는 용어로, [[순교자]]나 성인이 될 만한 사람들을 [[성인]]으로 올려줄 때 치르는 예식. 해당 인물이 신자들로부터 성인으로 추앙받을 수 있게 '''[[교황]]만이'''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시성이 되면 성인명이 기도문에 삽입되거나 [[세례명]]으로 사용할 수 있고 축일이 도입될 수 있다. 또한 성화를 그릴 때 [[후광]]을 그리거나 해당 성인에게 교회를 봉헌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시성식이 열리는 장소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아비뇽 유수]] 시기를 제외하면 이 원칙은 유지되었으나, 1984년 [[김대건 안드레아, 정하상 바오로와 101위 동료 순교자]]의 시성식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거행된 이후로는 바티칸 이외의 장소에서 시성식이 열리기도 한다. 내한으로 유명한 [[프란치스코(교황)|프란치스코 교황]]도 [[2013년]] [[5월 12일]] [[바티칸]]에서 시성식을 집전했는데 이때 815명을 한꺼번에 시성했다. 이전까지 있었던 시성식을 기준으로 해도 사상 최대 규모였다.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도 [[김대건 안드레아, 정하상 바오로와 101위 동료 순교자]]를 시성한 것을 포함해 재위 기간 동안 480명을 시성해 [[교황/명단|역대 교황]] 가운데서 최대였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기록을 단박에 깨버린 것. === [[/목록|목록]]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시성식/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