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Orlistat.png|bgcolor=#fff]] '''오르리스타트''' 또는 '''올리스탯'''(Orlistat)[*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표기]은 [[지방(화학)|지방]]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효소억제제이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제약회사)|로슈]](Roche)에서 생산하는 "제니칼"(Xenical)이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제약회사]]에서 나오고 있으므로 성분명으로 작성되었다. 제니칼의 경우 일반인이 복용하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어 가격이 상당하다. 84입 한통에 11만 원 가량. 그러나 국내 제약사들의 제조하는 동일성분 약품이 약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의 제품가격은 1통 8만 원 정도. == 작용 기전 == [[음식물]] 속에 있는 [[지방(화학)|지방]]이 몸 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다. 지방을 체내로 흡수하는 데 사용되는 소화효소인 [[라이페이스]]의 기능을 억제하여 지방흡수를 25% ~ 30% 감소시킨다. [[비만]] 환자들의 [[식단]]에서 지방이 [[칼로리]] 비중의 4~50%를 차지하니 전체 칼로리의 10~15%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용성]] [[비타민 A]], [[비타민 D|D]], [[비타민 E|E]], [[비타민 K|K]]와 β-[[카로틴]]의 흡수율도 감소하므로, 매일 [[비타민]]을 함께 복용해야 한다. == 효과 및 사용 == 이 약은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 지수([[BMI]])가 [[비만]]을 나타내는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미용]]을 위한 [[다이어트]]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은 [[식욕억제제]] 복용이 싫다면 이걸 먹으면 된다. [[다이어트]]뿐만이 아니라 지방섭취를 억제해야하는 다른 [[질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에 걸린 사람도 먹는다. 평소 적절한 강도의 [[운동]]과 [[식이요법]]을 충실히 병행하는 사람들이 부득이하게 장기 [[출장]]이나 [[여행]], [[회식]] 때문에 이를 처방받으려는 사람들이 제니칼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 약은 [[지용성]] [[비타민]] 외에 몸에 좋은 [[지방산]][* EFA, CLA등]의 흡수 역시 억제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분들이 대부분 지용성 [[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간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런 경우에는 식사전이나 바로 직후 섭취하지 말고 평상시 처럼 식사를 마치고 [[영양제]]를 섭취한 직후로부터 2~3시간 뒤에 섭취하길 필히 권장한다. 평소 [[곡류]] 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는 [[한국인]]은 육류 섭취 비율이 높은 서양인에 비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게 단점이다. 따라서 올리스탯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등 단백질 식단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의 경우 흰강낭콩(White Kidney Bean)에서 추출하는 파세올라민(Phaseolamin)이라는 알파 [[아밀레이스]] 흡수 억제제가 있으나 올리스탯처럼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전분이 아닌 [[포도당]], [[과당]], [[설탕]], [[유당]], [[맥아당]] 등 이미 분해된 형태의 단순당에는 아예 효과가 없다. == [[부작용]] == 올리스탯은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이 거의 없는 대신, 지방을 흡수하지 않고 배출하는 데에 따른 물리적인 부작용을 동반한다. 올리스탯에 의해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대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사회생활 중에 배변 활동 자체도 잦아지고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기름]]이기에 [[휴지]]나 [[비데]]로 안 닦이고 [[비누]]칠까지 해서 [[물]]로 씻어야 한다. [[볼기]] 주변이 [[기름]]으로 범벅이 되는 것은 물론, [[변기]]까지 기름이 둥둥 뜨는데 변기의 [[수압]]이 약하다면 변기물을 내릴때 기름은 위에 떠서 남는다. 수차례 물을 내려도 내려갈 생각을 안 하니 환장할 노릇.[* 볼일을 다보고 [[휴지]]로 얇게 수면을 코팅하면 도움이 된다. 휴지가 [[기름]]을 흡수해서 같이 [[물]]에 떠내려간다.] 간신히 물 정리가 끝나도 [[변기]]에는 기름때가 남아있다.[* 이럴 경우 비눗물을 풀어놓든가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변기에 부으면 기름이 섞일 수도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기름기 많은 [[음식]]의 섭취로 기름이 배출되는 양이 많을 경우 [[변실금|기름이 새어나온다]]. 변을 누려고 힘을 주면 [[대변]]이 아니라 [[기름]]부터 배출된다. [[방귀]]를 뀔때도 기름이 새어나오기 때문에 기름이 흘러나와 [[항문]] 주변이나 [[엉덩이]], 혹은 '''자기가 앉았던 [[의자]] [[시트]]'''가 축축하며 미끈거린다고 생각되는 순간 [[화장실]]에 가서 [[바지]]를 벗어보면 이미 그때는 온통 기름범벅으로 된 [[속옷]]과 [[바지]] [[엉덩이]] 사이로 기름 자국이 선명히 남아 상당한 곤욕을 치른다. 이 모든 증상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섭취할시 부작용의 강도가 심해진다. 여기에 무지하게 찝찝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처음 제니칼의 효과만 듣고 복용했다가 [[대변]] 한 번 보고 때려치는 사람도 수두룩. 제니칼을 복용하고 있다면, 그냥 깔끔하게 성인용 [[기저귀]]나 [[생리대]]를 사용하도록 하자. 만약 이것이 없을 땐 임시방편으로 [[휴지]]를 두껍게 접어서 [[항문]] 사이에 끼워두는 것도 방법이다. 단,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항문]]은 [[피부]]가 약해 점막액이 마찰을 줄여주기 위해 분비되는데 휴지로 막으면 이 점막액을 휴지가 흡수하여 자칫하면 항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코피]]가 났을 때 [[휴지]] 뜯어 돌돌 뭉쳐서 [[콧구멍]]을 틀어막는 것도 썩 좋은 선택은 아니다. [[코피]] [[지혈]]하는데는 휴지보다는 [[키친타올]]이 더 좋다. 대안으로 방수성능이 있는 바지(등산용이라던가) 를 입는것도 방법이다. 빨래가 잘 안되면 주방세제라던가 세탁세제를 핀포인트로 따뜻한 물에 손빨래를 해보자. 이 약물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급의 사람들의 지방 섭취 제한을 위해 처방받는 [[의약품]]이지, [[미용]]을 위한 보조식품으로 복용하려 하기엔 뒤따르는 [[부작용]]이 [[체형]] 관리 목적으로 감당해내기엔 굉장히 까다롭고 가혹하므로 그냥 좀 뚱뚱하더라도 [[건강]]에 이상없이 사지 멀쩡한 사람들이라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정상적인 감량을 적극 권장한다. == 제네릭 약품 일람 == * [[한미약품]] * 리피다운 60, 120mg * 콜마파마 * 제로엑스 60, 120mg * 알보젠코리아 * 올리엣 60, 120mg * [[한국콜마]] * 제로다운캡슐 60, 120mg * [[휴온스]] * 올리다운캡슐 120mg * [[종근당]] * 제니칼 120mg [[분류:약물]][[분류:카보닐기를 갖는 화합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