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유럽의 교통 패스]][[분류:버스]][[분류:유럽의 대중교통]][[분류:2017년 단종]] [[파일:attachment/유로라인 패스/Example.jpg]] 패스 실물. 메일로 오면 [[A4]]용지에 출력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목차] [[http://www.eurolines.com/en/eurolines-pass/|홈페이지]] == 개요 == {{{+1 Eurolines Pass}}} [[유럽]] 30여개국 국제버스 회사들의 연합체인 [[유로라인]]에서 2017년 6월 15일까지 판매했던 [[버스]] [[패스]]이다.[* [[https://www.eurolines-pass.eu/en/buy-a-pass]]] [[유럽]] 여행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철도]][[패스]]인 [[유레일 패스]]에 대응하는 버스 무제한 패스 같지만...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규정이나 패스 성격상 유레일 패스와는 사용방법이 상당히 다르다. 그 덕분에 실적이 부진했던 건가... == 적용 범위 == 이름 그대로 유럽 각국을 잇는 [[유로라인]] 버스를 탈 수 있다. 모든 버스는 아니고, [[https://www.eurolines.com/en/pass-information|유로라인 패스 웹사이트의 시각표 검색 페이지]]에서 검색이 되는 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로코]]의 CTM도 유로라인 가맹사지만, 위 페이지에서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로라인 패스로는 이용할 수 없다. 위 페이지에서 검색을 해 보면서 루트를 짜 본다면 알 수 있겠지만 굵직굵직한 큰 도시들 간의 이동에는 충분하지만 국가 내 이동이나 단거리 이동에는 써먹기가 어렵다. 그리고 유럽 여행 루트에 대부분 포함되는 [[남유럽]] 지방[*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쪽.]의 루트가 특히 부실한 편이다. 대신 [[유레일 패스]]의 범위 바깥인 [[영국]]이나 [[발트3국]], [[폴란드]] 등 주로 [[동유럽]] 쪽으로는 사용가능범위가 좀 더 넓다. == 종류 == 15일권과 30일권이 있으며 요금제는 [[성인]]과 유스[* 만 26세 미만. 대략 [[대학생]]까지는 포함된다.]로 나눠진다. 그리고 성수기, 준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패스권 가격이 달라진다. 비수기 유스라면 비슷한 유효기간의 유레일 패스의 절반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까지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4년]] 기준 유레일 글로벌 패스 15일 연속 유스 요금은 375[[유로]]지만 유로라인 패스 15일 유스 요금은 시기에 따라 185유로~300유로. 비수기 기준으로는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고 성수기라도 유레일 패스보다는 훨씬 저렴한 편이다.[* 거기다 패스 성격상 야간버스를 많이 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숙박비까지 많이 절감이 된다. 좀 힘들더라도 싸게 이동하기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패스인 셈이다.] ||<#FFEA92> 15일 ||<#FFEA92> 유스 ||<#FFEA92> 성인 || ||<#FFEA92> 비수기 || 185유로 || 215유로 || || 준성수기 || 215유로 || 250유로 || ||<#FFEA92> 성수기 || 300유로 || 355유로 || ||<#FFEA92> 30일 ||<#FFEA92> 유스 ||<#FFEA92> 성인 || ||<#FFEA92> 비수기 || 250유로 || 320유로 || || 준성수기 || 280유로 || 340유로 || ||<#FFEA92> 성수기 || 385유로 || 465유로 || * 비수기(Low) : [[11월 10일]] ~ [[12월 4일]], [[1월 5일]] ~ [[3월 27일]] * 준성수기(Mid) : [[4월 1일]] ~ [[7월 19일]], [[9월 1일]] ~ [[11월 9일]], [[3월 28일]] ~ [[3월 31일]] * 성수기(High) : [[7월 20일]] ~ [[8월 31일]], [[12월 5일]] ~ [[1월 4일]] 2014년 기준이며 패스 시작날짜 기준이다. 요약하자면 [[여름방학]], [[겨울방학]] 기간이 성수기다. 겨울의 경우 비수기에 맞출 여지도 있기는 하지만... 해마다 날짜는 조금씩 바뀔 수도 있다. == 이용 방법 == [[파일:attachment/유로라인 패스/ticket.jpg]] [[파일:attachment/유로라인 패스/ticket2.jpg]] [[내일로]]나 [[JR패스]], [[유레일 패스]]처럼 무작정 타서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탈 수 없으며, 탈 버스는 반드시 창구에서 예약해야 한다. 예약할 때 패스를 프린트한 [[A4]]용지를 보여주면 운임이 면제된다. 약간의 예약수수료는 내야 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으며 금액도 나라,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단 패스에는 3[[파운드]] 혹은 4유로라고 되어있는데 [[체코]] [[프라하]]나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에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반면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세 배에 가까운 15[[스위스 프랑|프랑]]을 받았다. 예매한 뒤에는 0유로가 찍힌 차표를 받으며 그걸로 [[버스 터미널]]에서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된다. == 문제점 == 유레일패스에 비해 가격이 싸지만 가격이 싼 만큼 단점도 적지 않다. 이 단점 때문에 실적이 지지부진했을 수도 있다. === 갈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 === 기본적으로 그 나라 국내 노선은 탈 수 없다. [[영국]] [[런던]] ~ [[에든버러]], [[스페인]]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같이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다. 예를 들면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에서 [[리옹]]으로 간다면 같은 프랑스기 때문에 바로 이동할 수는 없다. 물론 파리 → 제네바(스위스) → 리옹과 같이 이동하면 되겠지만 억지로 이런 식으로 움직이면 상당히 돌아가는 루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작은 [[간이역]] 정도나 있는 시골지역은 거의 패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 체력적으로 힘든 버스여행 === [[버스]]는 당연히 [[비행기]]나 [[철도]]와 비교하면 많이 흔들리고 [[고속철도]] 등과 비교하면 속도도 느린 편이다. 특히 유로라인 패스는 위 1번에서도 적혀 있듯이 이용 가능한 노선 대부분이 유럽 내 국제버스이고, 유럽 국가들이 아무리 작아도 [[대한민국]](남한)보다는 큰 나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6~10시간씩 걸리는 중장거리 노선 위주고 자연스럽게 밤에 자면서 이동하는 야간버스 위주로 타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 덕분에 숙박비까지 많이 절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야간버스를 자주 타면 힘들 수밖에 없다. === [[버스 터미널]]의 위치 === 버스 터미널들은 [[공항]]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도시의 중심가에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는 [[철도역]]보다는 살짝 외곽진 지역에 있고 크기도 작아 찾기도 어려운 그런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파리 지하철 3호선]]의 종점에 있는 [[갈리에니|갈리에니 버스 터미널]].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상의 여행정보들도 철도여행 위주로 설명한 경우가 많고 버스 터미널이 어디 있는지 설명된 경우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