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행정구역]] [목차] == 개요 == {{{+1 [[州]] / State}}} 원래 [[한자 문화권]]([[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행정단위로 쓰였으나, 현재는 [[한자]] 문화권 이외에 [[미국]], [[러시아]] 같은 [[의미변화| 국가의 행정단위를 번역해 나타낼 때 주로 쓰인다.]] 주가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대학]]은 [[주립대학]]이라고 한다. == 대한민국 ==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의 [[고구려]], [[신라]]에서 사용되었는데 [[후기신라]] 때 전국을 [[9주 5소경]] 체제로 정비되었다. 주의 장관은 [[도독]]이었다. [[고려]] 왕조에 이르러서는 주 제도가 현대까지 사용되는 [[도(행정구역)|도]](道) 제도로 개편되어 광역 지방 행정구역으로서의 주는 이후 쓰이지 않게 되었고, 중간 행정구역으로써 변화되었는데[* 중국사에서 광역 지방 행정구역이었다가 중간 지방 행정구역으로 바뀐 주의 변화를 따라갔다고 볼 수 있다.] 중간 규모의 주랑 중소 규모의 주가 혼재된 상태였다. [[조선]] 왕조 [[태종(조선)|태종]]이 1413년(태종 13년) [[행정구역 개편]]을 시도하여 큰 규모의 주는 [[목(행정구역)|목]]을 설치하고 작은 규모의 주는 [[군(행정구역)|군]]으로 격하시켜, 종2품의 관리가 파견되는 고을을 제외한 주의 이름을 천(川), 산(山), 원(原) 등으로 갈아치워 버렸다. 예컨대 금주(金州)를 [[김해]]로 바꾸고 합주(陜州)를 [[합천]]으로 바꾸는 식이었다. 이후 조선 말 [[23부제]] 개편으로 완전 폐지되어 행정구역으로써의 주는 사라졌다. 현대에는 [[광주시|광주]](廣州), [[양주시|양주]][* 여기서 파생된 곳이 [[남양주시]]다.], [[충주시|충주]], [[나주시|나주]], [[경주시|경주]], [[청주시|청주]],[[전주시|전주]], [[원주시|원주]], [[진주시|진주]], [[파주시|파주]][* 정작 이름의 유래가 된 파평은 동북쪽 끄트머리에만 남았고, 현 시역 대부분은 옛 교하(운정동, 금촌)/봉성(문산, 봉일천) 지역이다. 파주읍부터가 옛 봉성 지역에 있다…], [[여주시|여주]], [[광주광역시|광주]](光州), [[공주시|공주]], [[상주시|상주]], ~~[[영천시|영]][[영주시|주]]~~[* 원래 영주(永州)가 있었으나 1414년 영천(永川)으로 바뀌었다. 한편 영주(榮州)는 원래 영천(榮川)이었다가 일제가 영주로 바꾸었다.], [[제주시|제주]], [[해주시|해주]], [[황주군|황주]], [[의주군|의주]], [[삭주군|삭주]], [[정주시|정주]], [[안주시|안주]], [[함주군|함주]], [[길주군|길주]], [[성주군|성주]] 등 전국 몇몇 오래된 도시들의 지명으로서만 흔적으로 남게 되었다[* 충남 [[홍성군]]도 원래는 홍주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공주시]]랑 일본어 발음이 똑같다고 홍성으로 바꿔 버렸다. 즉 시로 승격 시 “홍주시”로 개칭할 것이 유력하다.]. [[전주시]], [[상주시]] 등은 신라 9주의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례이다. 2003년부터 해당 시의 시장들은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全國同州都市交流協議會)''''라는 이름으로 매년에 한 번씩 모이고 있다. 한자 그대로 '이름이 주(州) 자로 끝나는 도시들 모임'...[* 해당 도시 주민들은 관광지 할인 같은 혜택도 있다.[[https://www.gyeongju.go.kr/synap/skin/doc.html?fn=DCBAA8EAC3084232839CA3B9179149A8.hwp&rs=/synap/synap_data/202109/|#]]] 영어 명칭까지 확대하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영어 명칭이 Gangwon '''State'''로 변경된 사례가 있다. == 세계: [[한자문화권]] 및 그 바깥 == [[중국]]에서 [[전한]] 이래로 광역 지방 행정구역으로 시작되어 쓰던 것으로써 [[위진남북조시대]]에 계속 분할되어 [[수나라]] [[수문제|문제]] 때 [[군(행정구역)|군]](郡)을 폐지하고 주현제(州縣制)를 실시할 때 현의 상위 구역이 됐으며, 수나라를 이은 [[당나라]]부터는 주의 위에 [[도(행정구역)|도]](道)를 두면서 도-주-군 3단계 행정구역의 중간 행정구역으로 위치지어졌다. [[태종(송)|송태종]]은 전국의 주를 중앙정부에 예속시키고 지주사(知州事)를 파견했는데, 이 지주사의 소재지 중 일부가 [[정저우|정주]](鄭州), [[항저우시|항주]](杭州), [[란저우시|난주]](蘭州), [[푸저우시|복주]](福州) 등 ~州로 끝나는 지명으로 현존해 내려온다. 명청대까지 일부 잔존하였으나, [[중화민국]]이 들어서면서 민국 2년(1913), 부와 주를 폐지하고 현으로 개칭하면서(廢府州廳改縣) 폐지되었다. 과거 중국의 전토(全土)를 가리킬 때 문학적 표현으로 "사백주(四百州)", "사백여 주(四百餘州)"[* 당, 송 시대의 숫자다. [[https://zh.wikipedia.org/wiki/%E5%9B%9B%E7%99%BE%E5%B7%9E|#]]]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옌볜 조선족 자치주]] 등 성급 행정구역 하위 시(市)급 소수민족 자치 행정구역 단위에 쓰인다. [[일본]]에선 주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지는 않고 과거 [[쿠니]](國)의 별칭으로 사용되었다. 가령 나가토노쿠니(長門国)를 조슈(長州)라고 부르는 식. 지금은 [[도주제]]처럼 주 제도의 도입을 주장하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있다. [[베트남]]에서는 전근대 왕조([[대월]] 등)의 행정구역으로 사용되었다가 역시 중소 행정구역으로 바뀌어 현재 주 제도는 소멸한 상태이다. 위와 같이 한국과 일본, 베트남에서는 행정 구역으로서의 주가 없고 중국도 한때 폐지되었다가 중공 수립 이후 몇몇 자치주의 이름에나 흔적으로 남아있다. 그 외에는 [[항저우]], [[광저우]], [[란저우]], [[쑤저우]], [[혼슈]], [[규슈]] 등의 지명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을 뿐이다. 한자 문화권에서 주가 그리 널리 쓰이지 않는 대신, 근대에 비한자 문화권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광역 행정구역을 표현하는 말로 주라는 표현을 널리 쓰게 되었다. 상대국에서 어떻게 부르는가는 관계가 없다. 같은 영어권이라도 [[미국]]과 [[호주]]의 State, [[영국]]의 County, [[캐나다]]의 Province 등 최상급 행정구역이면 모두 주라고 표현한다. 단, [[프랑스]]의 경우 최상위 행정구역인 région([[레지옹]])보다는 차상위 행정구역인 département(데파르트망)을 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으며, [[터키]]의 경우 [[나무위키]]에서는 bölge(뵐게)를 지방, il(일)을 [[도(행정구역)|도]]로 번역하지만, [[나무위키]] 바깥에서는 il을 주로 번역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사실 레지옹이나 뵐게를 주로 칭하기에는 면적이 너무 넓으며 지역 구분이 상당히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직선 거리로만 '''265km'''나 떨어진 샤랑트(Charente)주 앙굴렘(Angoulême)과 피레네자틀랑티크(Pyrénées-Atlantiques)주 포(Pau)가 같은 [[누벨아키텐]](Nouvelle-Aquitaine) 레지옹에 속해 있다. 265km면 대략 [[서울특별시]]에서 [[광주광역시]]나 [[경상북도]] [[포항시]], [[함경남도]] [[함흥시]]까지의 직선 거리와 비슷하다. [[튀르키예]]의 경우에는 더 심각해서 같은 동부 아나톨리아 지방(Doğu Anadolu Bölgesi)의 말라티야(Malatya)와 으드르(Iğdır) 사이의 직선 거리는 '''520km'''가 넘고,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İç Anadolu Bölgesi)의 [[에스키셰히르]](Eskişehir)와 시바스(Sivas) 사이는 '''555km''', 흑해 지방(Karadeniz Bölgesi)의 [[뒤즈제]](Düzce)와 [[아르트빈]](Artvin) 사이는 '''900km'''에 육박한다. 이 정도면 대략 한반도의 끝에서 끝인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함경북도]] '''[[나진시]]''' 사이의 직선 거리와 비슷하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는 대륙 국가이기 때문에 주 하나의 크기가 커도 충분히 지역 구분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주마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어 있어 레지옹이나 뵐게와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주와 비슷하지만 무언가 빠져있는 행정구역으로 [[준주]](territory)가 있다. 미국에는 옛날에 있었으나 지금은 다 정식 주로 승격해서 없고, 캐나다나 호주의 인적 드문 곳에 준주가 있다. == 역사의 주 == * [[중국]] [[후한]] 13주 * [[통일신라]] [[9주 5소경]] === 관련 문서 === * [[삼국지/관직]] * [[삼국지/지명]] * [[자사]] * [[태수]] * [[군(행정구역)]] * [[강원특별자치도]] == 주요 국가의 주 == * [[미국/주|미국의 주(State)]] * [[프랑스]]의 주(départements)[* 데파르트망에 주를 붙인 때가 레지옹이라는 행정구역이 등장하기 전이라 데파르트망을 주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http://iceager.egloos.com/3149962|#]] 현재도 여전히 데파르트망을 주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으나, 레지옹을 주라고 번역한 경우도 있고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11/1139423/|광역주(레지옹)]]라고 표기한 경우도 있다.] * [[러시아/행정구역|러시아의 주(область)]] * [[독일/주|독일의 주]](Land/Bundesland)[* 영어로는 주로 state라고 번역한다.] * [[캐나다]]의 주(Province) * [[호주]]의 주(State) * [[인도/행정구역|인도의 주]](State) * [[브라질]]의 주(Estado) * [[멕시코/행정구역|멕시코의 주(Estado)]] * [[이탈리아]]의 주(Regione) * [[폴란드]]의 주(Województwo) * [[벨기에]]의 주(Provincie/Province)[* 프랑스와 비슷하게 1981년에 지역(Gewest/Région)이라는 행정구역이 생겼지만 이전까지 Provincie/Province를 주라고 번역해온 것이 굳어졌다. 지금도 이 용어를 주라고 번역하고 있다. 프랑스와의 차이점이라면 데파르트망과 달리 벨기에의 주는 옛날에 존재했던 공국이나 백국의 영토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저지대 국가]]가 [[프랑스 제1제국]]에 속했을 때 이곳은 데파르트망에 속했다.] * [[스위스]]의 주(Kanton/Canton)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주,version=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