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Campaign [[평원]]이라는 뜻의 [[라틴어]]의 캄푸스(Campus)에서 비롯된 단어. [[캠프]]나 [[캠퍼스]]도 이 단어가 유래인 [[영어]] [[단어]]다. [[로마군]]은 [[토이토부르크 전투#s-4|숲 등에서 적에게 매복당해 군단을 싸그리 말아먹는 사태]]를 매우 두려워했다. 그래서 로마군은 항상 적을 맞이하기 전에 [[평원]](Campus)에 나가서 텐트를 치고 병사들을 머물게 했는데 이것이 [[캠프]](Camp)라는 단어의 어원이 된다. 여기에 더해서 적을 맞이할 때 [[평원]](Campus)에서 작전을 전개한다고 하여 캠페인(Campaign)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되었다. 프랑스어에서는 [[샴페인]]이 일반명사로 쓰일때에도같은 뜻을 지닌다. == [[전역(동음이의어)#s-2|전역]](戰役) == 위에 언급된 어원에서 비롯된 단어. 즉 평원에서 벌어진 전투를 말하는 단어였으나 지금은 일련의 연속된 군사 행동을 지칭하는 말이다. [[작전]]과 비슷한 말이긴 하나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벌이는 작전들의 패키지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전쟁]]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어원을 보면 알겠지만 어떤 한정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전쟁의 하위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동부전선]]이나 [[서부전선]]처럼 전선(戰線)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 대전]] 중 [[동남아시아]] -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일어난 [[태평양 전쟁]]은 영어로 표현하면 Pacific War이기도 하지만 Pacific Campaign이라고도 부른다. 유럽 쪽의 전쟁 역시 Europe Campaign이라고도 하며, 또 그 하위 개념으로 [[독소전쟁]] 또한 하나의 캠페인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일전쟁]], [[겨울전쟁]] 역시 다 일종의 캠페인이다. 물론 이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임팔 작전]]은 태평양 전쟁 중의 하나의 캠페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 [[비디오 게임]]의 싱글플레이 === [[비디오 게임]] 중 [[싱글 플레이어 게임]] 모드를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다. 보통 전쟁과 관련된 게임, 즉 밀리터리 [[1인칭 슈팅 게임|FPS]]나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싱글플레이, 그 중에서도 스토리 모드를 캠페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류의 게임의 스토리가 바로 '어떤 지역에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일어난 연속된 전투 혹은 작전 이야기'이기 때문에 캠페인이란 단어를 쓰는 것. 대표적인 예로 [[워크래프트 시리즈]]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의 스토리 모드를 말한다. 스토리 모드가 아니고 간단하게 [[인공지능]]과 함께, 또는 스토리가 없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하는 게임 '한 판'이나 대부분의 멀티 플레이의 경우에는 보통 스커미시(skirmish)라고 부른다. 이 역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도 스커미시라고 볼 수 있다. 꼭 위 장르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RPG 등에서도 사용된다. 현대의 비디오 RPG 장르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를 컴퓨터로 재현하는 것에서 시작했는데, 이 D&D는 또 미니어처 게임을 기원으로 한다. 미니어처 게임들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기에 캠페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여기서 파생된 D&D 역시 연속적으로 진행한 게임 플레이를 묶어서 캠페인이라 표현한다. 이러니 D&D의 영향을 받은 CRPG에서도 싱글 플레이를 캠페인이라 표현하고, 영향을 받은 다른 장르에서도 비슷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 특정한 목적을 위한 활동 == 정치적, 사회적, 상업적 목적을 위하여 [[여론]]을 움직이려고 벌이는 [[운동]]의 일종. [[프로파간다]]나 [[사회 운동 관련 정보]]와도 관계가 깊다. 일반적인 '캠페인'의 의미는 --사실 이 쪽의 의미로 절대적으로 많이 쓰인다.-- 최근에는 기업의 ESG평가가 기업의 주요 평가지표로 대두되었는데, 나아가 기업뿐 아니라 개인 역시 ESG를 실천하는 것이 큰 덕목이 되는 것이 추세다. 특히 개인이 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친환경 구매,소비,분리배출이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지구환경을 위해 아껴 쓰고 다시 쓰고 리싸이클링(재활용)하는 캠페인을, 기업은 친환경 소재 및 동물복지적인 상품들의 구매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공익광고협의회]]나 국가기관, [[공공기관]]에서 제작된 [[공익광고]] 같은 것을 많이 떠올리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자체제작한 공익광고에 "(방송국 이름) 캠페인"이란 제목을 붙이기 때문이다.과거와 현재에도 각 방송사의 채널에서만 프로그램 끝난 후 방송순서고지 전에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다.][* 공익광고협의회에서 만든 광고는 내레이션이 끝나고 '공익광고협의회' 다음에 [[징글]]로 끝나지만,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만든 공익광고는 내레이션에 '이 캠페인은 (국가기관 또는 공공기관 이름)이/가/와/과 함께합니다'로 끝난다.] 상업적인 [[광고]]에서도 많이 쓰인다. 일명 '캠페인 광고' 라고 하여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 등을 알리는 것 역시 캠페인에 속한다. 대표적인 예로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나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같은 것. 좀 더 구체적인 예시로 [[코레일]]은 [[KTX]] 개통 초기에 "만나세요, 코레일"이란 캠페인을 전개한 적이 있다. KTX란 고속열차 서비스가 개통되었다고 직접 광고를 때리는 게 아니라, 1일 생활권이던 것이 2시간 생활권으로 줄어들었으니 그간 멀리 떨어져서 못 보던 가족, 친구 등을 (KTX를 타고) 만나보라는 캠페인을 전개한 것.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좀 더 캠페인이란 단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데, 예컨대 신학기 개학/개강 핸드폰 프로모션(지역 대리점의 판촉 행사)을 "봄의 핸드폰 캠페인" 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선거]]에서도 선거운동, 혹은 유세 자체를 영어로 캠페인이라고 부른다. 윗 항목에서 유래된 '특정한 기간 특정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연속된 행동', 특히 전쟁을 방불케 하는 선거 유세에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군사 용어가 일반 용어에 녹아든 많은 예 중 하나. == 제이 로치 감독의 코미디 영화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캠페인(영화))] [[분류:동음이의어]][[분류: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