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화성 탐사선]] [include(틀:중화인민공화국의 우주 개발)] ---- ||<-2><#E3AB57> '''{{{#FFF {{{+1 톈원 1호}}}[br]天问一号 | Tianwen 1}}}'''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5px" [[파일:톈원 1호.jpg|width=100%]]}}} || ||<#E3AB57> {{{#FFF '''용도''' }}} || [[화성]] [[탐사선]] || ||<#E3AB57> {{{#FFF '''발사일''' }}} || [[KST]] 2020년 7월 23일 13시 41분 || ||<#E3AB57> {{{#FFF '''착륙일''' }}} || [[KST]] 2021년 5월 15일 8시 18분 || [목차] == 개요 == [[국가항천국]]과 중국 국영 우주개발기업인 항천과기집단(CASC)이 제작을 주도, [[화성]]에 보낸 탐사선으로 궤도선(orbiter), 착륙선(lander) 그리고 로버 주룽(zhurong)으로 구성되어 있다. 톈원은 [[굴원]]의 시 천문(天問)[* 해석하면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이다.]의 중국어 발음이며, 주룽은 [[축융(삼황오제)|축융]]의 중국어 발음에서 따왔다. == 상세 == 2020년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2021년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궤도를 돌며 한동안 자료를 수집해왔다. 2021년 5월 15일자로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다. 그리고 22일 오전 10시 40분[* 중국 시간 기준]에 주룽이 안전하게 착륙 플랫폼을 벗어나 화성 표면에 도달, 탐사작업을 시작했다. 2021년 5월 20일 화성에서의 사진과 관측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했다. [[https://www.aljazeera.com/news/2021/5/20/china-rover-sends-back-first-images-from-surface-of-mars|#]] [[https://youtu.be/S0LZp0YdOCQ|소리]]화성에서 처음 녹음한 소리가 공개되었다.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RO 주룽 촬영.jpg|width=100%&align=center]]}}}|| ||<:>NASA의 [[MRO]]가 촬영한 로버 주룽과 착륙선|| 주룽이 착륙 지점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분리된 낙하산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https://m.yna.co.kr/view/AKR20210715191600089?section=international/all|#]] 화성 날짜 기준 90일(지구 날짜 기준 약 92일)간의 탐사 임무를 통해 889m를 이동하며 10GB의 원시데이터를 수집했다.[[https://m.yna.co.kr/view/AKR20210818061600097?section=international/all|#]] 착륙해 탐사한 지역의 표층이 바람에 의한 침식 작용은 물론 물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곳이라는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https://m.yna.co.kr/view/AKR20220308086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화성 저위도 지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비교적 최근, 40만년 전까지도 존재했다는 증거도 발견했다.[[https://m.yna.co.kr/view/AKR20230429024600009?section=international/all|#]] 2022년 5월 18일, 화성 북반구에 겨울이 닥쳐 지상 로버는 예정된 동면모드로 빠졌다. 2022년 12월 봄이 오면 깨어나기로 되어 있지만 2023년 2월이 넘어서까지 동면모드에서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https://naver.me/FpMr7nrA|#]] [[https://www.space.com/mars-reconaissance-orbiter-zhurong-rover-images|#]] 영하 15도 이상 및 태양광 에너지가 140W 이상 조건이 달성되면 자동으로 재가동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태양광 위에 쌓인 화성 먼지로 인해 필요한 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이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타 화성 탐사선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등에도 발생한 문제이다. == 장비 구조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톈원 1호 궤도선 구조.png|width=100%&align=center]]}}}|| * 궤도선 * 400km 궤도에서 100m 해상도의 해상도 카메라 (MRC) * 400km 궤도에서 2m 해상도의 고해상도 카메라 (HRC) * 화성 이온 및 중성 입자 분석기 (MINPA) * 화성 에너지 입자 분석기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로버 주룽과 착륙선 상상도.jpg|width=100%&align=center]]}}}|| * 로버 * 화성 표면에서 약 100m (330ft) 아래를 촬영하는 지상 관통 레이더 (GPR) * 화성 표면 자기장 감지기 (MSMFD) * 화성 기상 측정 기기 (MMMI) * 착륙선 * 로버를 안전하게 화성 지표면에 운반하는 역할 외에는 기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의 에어백과 기능·포지션이 비슷하고 역할이 똑같다. 다만 전통적인 역추진 로켓 방식 착륙선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 평가 == 화성에 궤도선을 보낸 사례로는 이미 ESA와 인도가 중국을 앞섰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제니트 로켓]]을 빌려, 2011년 화성탐사선 잉훠 1호를 발사했으나, 추력이 약했는지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해 실패했고, 2012년 대기권에 재돌입되어 파괴되었다. 당시에 중국은 지구궤도를 벗어날 수 있는 로켓이 없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로켓을 빌려 발사한 것이다. 하지만 2016년 고출력 창정 5호 로켓이 개발된 이후, 톈원 1호는 2020년 자국산 [[창정]] 5호 로켓으로 [[원창 우주기지]]에서 쏘아올렸다.] [[아랍 에미리트]] 또한 근소하게 중국을 앞섰다. 화성에 착륙선을 보낸 사례로는 세계에서 3번째이다. 이전까지 인류 역사상 화성 표면에 랜더나 로버를 착륙시킨 나라는 [[소련]], [[미국]]뿐이었으며 궤도선을 화성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보다 훨씬 고난도의 과제로 여겨진다. 우주개발 선진국이라고 평가받는 [[유럽]]이나 [[일본]]도 해낸 바 없고 오직 우주개발의 양대강국인 소련과 미국 뿐이었는데 이로서 중국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소련의 마르스 3호는 의미있는 정보를 보내오지 못했으며 착륙 뒤 2분도 지나지 않아 망가져 버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인류 역사상 두 번째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텐원 1호의 화성 착륙은 소행성 샘플을 지구로 보낼 정도의 기술력을 지닌 일본에서도 높게 평가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96012?sid=104|#]] 중국항천의 첫번째 탐사선인 잉훠 1호의 실패를 딛고, 여러번의 기술축적 끝에 이뤄낸 성과인데, 화성 착륙선에는 달착륙선인 [[창어 계획|창어 5호]]의 기술이 쓰였다고 한다. 화성은 대기압이 전혀 없는 달과 비슷하게 대기가 지구의 1/100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기저항이 극히 적어서 안전한 착륙이 상당히 힘들다. 톈원 1호와 주롱이 며칠 간 정상작동 하고 있는 지금 중국이 우주개발에 있어 현재의 러시아에 필적하고 러시아를 능가하는 역량을 보여준 첫 번째 사례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화성 탐사는 사실상 미국의 독자 무대였고 우주 탐사 양강이었던 소련-러시아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이는 굉장한 성취라고 할 수 있으며 당연히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에서는 톈원 1호의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2021년 7월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한국 최초로 CNSA의 겅옌 "달 및 행성탐사부" 부장과 인터뷰를 했는데, 미국의 화성탐사와 중국의 화성탐사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으려고 하고, 중국은 지질구조 파악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https://youtu.be/wxdLrcqVluE|#]]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543|중국에서는 이 톈원1호를 기념하는 주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