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white {{{+3 투브루크 (리비아)}}}}}}|| ||<-3><:> [include(틀:지도, 장소=리비아 토브룩)] || {{{+2 Tobruk (아랍어: طبرق)}}} [목차] == 개요 == 투브루크라고도 한다. [[리비아]]의 북동쪽 끝 부분에 위치한 [[항구도시]]. 북쪽에 있는 [[지중해]] 해안에 자리잡은 항구도시로서 [[이집트]] 국경에 접해 있다. 인지도에 비해 작은 도시로서 [[2011년]] 기준 [[인구]]는 약 12만명이다. [[북아프리카]] 해안에서는 꽤 좋은 [[항구]] 지형이지만, 근처에 번성한 [[도시]]가 없어서 별로 발전하지 못했다. 가장 가까운 도시가 [[데르나]]로 약 170km 떨어져 있다. 주변은 온통 [[사막]]이고 따라서 인근 지역에서는 [[유목민]]들이나 드문 드문 살고 있다. == 역사 == 먼 과거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였다가 이후 [[로마 제국]] 시대에는 국경 수비용 요새가 있었던 곳이다. 현대에 이르기까지는 [[대상]] 행렬이나 머물곤 하던 알려지지 않던 도시였는데, 1911년 이탈리아 군의 전초기지가 세워지면서 세계 역사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2차 세계대전]] [[북아프리카 전역]] 중 연합군은 아프리카를 침공한 이탈리아군을 파죽지세로 몰아 붙여, 1941년 1월 22일에 이 곳 토브룩을 점령했다. 당시 연합군 주력은 "사막의 쥐"라는 별명의 호주군 9사단. 이들은 토브룩 점령 후 추가 작전을 벌이던 중, 추축군의 포위를 피하기 위해 다시 토브룩으로 후퇴하여 방어선을 구축했다. 토브룩은 이후 1942년 6월 독일의 명장 [[에르빈 롬멜]]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1942년 11월에는 다시 연합군 손에 들어가는 등 엎치락 덮치락 하는 공방전의 중심이 된다. 현재는 1960년대에 사리르 유전과 송유관으로 연결되면서 상업 항구 역할을 하고 있다. == 기후 == 기후는 덥고 건조한 사막성 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BWh 에 속한다. 당연히 매우 덥다. 최고 기온 기록은 무려 섭씨 50도. 반면 가장 추운 달, 아니 가장 시원한 달인 1월의 평균 기온이 섭씨 14.6도. 역대 최저 기온이라고 해봤자 영상 1도니 추위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47.8 mm로 매우 적은 편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중부지방 기준 1200~1500 mm 정도며, 한여름에 쏟아지는 비가 잘 나갈 때는(?) 시간당 48 mm의 강수량이 너끈히 나온다. 토브룩에서 비가 제일 많이 오는 때는 12월로서 연 강수량의 1/4이 내리고, 반대로 여름인 6월, 그리고 8월에는 아예 비가 오지 않는다. == 리비아 내전 == [[제2차 리비아 내전]] 당시에는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측이 시 의회를 토브룩에 차렸다. 이는 [[대표자 의회]]라고 불리며, 사태가 긴급하여 위원회는 임시로 그리스 소속 여객선 "엘리로스(Elyros)" 호를 빌려 본부로 사용하였다. 이 17,000톤 짜리 [[카페리]] 선은 승조원을 태운 채 항구에 정박하여, 의회 본부가 호텔로 이전되기 전까지 임시 본부로 사용되었다. 수도 [[트리폴리]]와 제 2의 도시인 [[벵가지]]는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이미 점령한 상태였다. 서쪽의 [[국가협의정부]]와 달리 동부의 토브룩은 세속주의 정권이 존재한다. [[분류:리비아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