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rench Knife'''}}} 참호용 단검 [목차] == 소개 == [include(틀:1차 세계대전/연합군 보병장비)] [include(틀:2차 세계대전/미국 보병장비)] [include(틀:보병장비 둘러보기)] 넓은 의미로는 [[참호]] 전투용 [[단검]]을 총칭하고, 좁은 의미로는 미국에서 개발한 [[너클]]과 단검의 형태가 융합된 참호용 단검을 말한다. 서구에선 소위 '''악마의 나이프'''라고 불리는 물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백병전]] 때 적 병사들이 껴입은 두꺼운 [[트렌치 코트]]를 뚫기 위해 개발되었다. [[스틸레토|베기를 포기하고 오로지 찌르기만을 위해 만들어진 삼각형의 송곳형 날]]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두툼한 코트는 물론 몇 겹을 덧댄 가죽도 꿰뚫고 들어갈 수 있었다.[* 지금도 [[중국]], [[러시아]] 등 겨울이 추운 나라의 군대에서 송곳형 [[총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더군다나 일자형 자상과 달리 삼각형 자상은 자르고 꿰메는 게 다였던 당시의 외과술로는 봉합하기도 어려워 트렌치 나이프에 푹 찔리면 과다출혈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는 초기 형태인 M1917 트렌치 나이프 만의 특징으로, 이후의 M1918 트렌치 나이프는 일반적인 양날 칼날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좁은 [[참호]] 속에서 싸울 때는 착검한 소총이나 대검보다 훨씬 길이가 짧아 움직임이 간편했으며, 길고 뾰족한 [[스파이크]]와 적군의 상판대기에 한 방 먹이기 좋은 우툴두툴하고 단단한 [[너클]]의 완벽한 조합은 보기만 해도 살기가 흐르는 흉악한 형태로, 적의 사기를 꺾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거기에 손가락 너클과 조합된 특성상 손에서 쉽게 이탈하지 않아 역수로 쥐고 상대방의 단단한 두개골를 내려찍어 깨부수는데도 유효했다. 현재까지도 [[미국]] 일부 주에서는 아예 판매와 소지를 완전 금지할 정도라고 하니, 그 위력을 짐작할 만하다.[* 이 외에도 참호전 당시에는 삽날을 날카롭게 간 [[야전삽]], 작업용 [[손도끼]], [[곡괭이]], 곡괭이의 나무 자루, 그리고 [[트렌치 클럽]]이라 하여, 병사들이 나무 몽둥이에 못, [[쇠사슬]], [[철조망]] 등 쇠붙이를 박아 만든 흉악한 [[네일배트|급조 몽둥이도 널리 쓰였다.]]] [[독일 제국군]] 역시 트렌치 나이프를 사용했는데, 이들의 것은 의외로 평범한 생김새의 [[단검]]이었다. 그리고 현재 독일 보커사에서 1915년 사양과 동일한 사양으로 재생산 중이다.[[http://www.warrelics.eu/forum/attachments/bayonets-trench-knives-world/582802d1381862776-ww1-german-trench-knife-dsc_3137-large-.jpg?s=e974c47063c5aa4a4cd5b1d9515fa077|사진 링크]] 영국은 robbins of dudley 푸쉬대거[* 푸쉬대거의 일종인데 일반적인 푸쉬대거와는 다른 일반 너클처럼 생긴것의 때리는 부분에 칼날이 달려 있었다.] robbins punch dagger,[* 역시 일반 푸쉬대거와는 다른 알루미늄 손잡이에 가드, 칼날이 조합된 특이한 모양의 푸쉬대거.] robbins of dudley 너클나이프, clement's 너클나이프/스파이크 등과 일반 총검인 P1907같은 다양한 트렌치 나이프를 운용했다. 프랑스는 [[https://en.wikipedia.org/wiki/French_nail|프렌치 네일 (French nail)]]이라고 전쟁터에 굴러다니는 쇠막대기를 굽히고 날을 세워 만든 것을 사용했다. 생김새는 다양한데 양날 대거처럼 생긴것도 있고 가드에 스파이크가 달린것도 있었는데 이것이 미국의 M1917 트렌치 나이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후 일반 양날 대거형 나이프가 트렌치 나이프로 보급되었다. == 종류 == === U.S M19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