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퀸의 9번째 정규 앨범, rd1=Flash Gordon(음반))] [목차] == 개요 == 플래시 고든(Flash Gordon)은 알렉스 레이먼드(Alex Raymond, 1901~1956) 원작의 만화이다. 원래는 1930년대 당시 유행하던 만화 [[벅 로저스]] 시리즈를 모방하여 만든 작품이었지만 어쩌다보니 벅 로저스의 인기를 뛰어넘어 [[스페이스 오페라]]의 원조격인 작품까지 되었고, 현재도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영화인 [[토르 라그나로크]]도 이 작품에 대한 오마주격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플래시 고든 외에도 벅 로저스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나온 만화 작품들은 톰 스위프트, 브릭 브래드포드, 돈 딕슨과 숨겨진 제국, 스피드 스폴딩, 그리고 화성의 존 카터가 있다.] 출판사 킹 피처스 신디케이트(King Features Syndicate)에서 1934년 1월부터 [[신문만화]]로 연재를 시작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Flash_Gordon_comic_strips|연재 목록]] 시대는 대략 근미래. '[[몽고]][* 황제 이름도 '밍'인데 이게 [[명나라]]의 중국 발음이다. 덤으로 2007년 포브스에서는 가상 캐릭터 중 부자 랭킹 2위로 이 밍을 꼽았다. 덤으로 1위는 [[스크루지 맥덕]].]'라는 정체불명의 행성이 [[지구]] 궤도에 점점 접근해오면서 지구와 충돌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자 사람들은 모두 자포자기하게 되고, 대충 지구종말의 마지막 순간을 맞으러 [[런던]]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탄 주인공 플래시 고든이 타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맞는다. 이때 낙하산을 펴고는 우연히 자코프 [[박사]]라는 사람이 [[우주선]]을 만들던 [[연구소]]로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자코프 박사의 우주선을 타고 몽고 행성에 도착하게 되어 모험을 하게 되는 주 스토리. 이야기 자체는 남자라면 누구든지 좋아할 만한 요소들만 모아놓은 집결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단순하고 알기 쉽고, 마초 주인공[* 주인공인 고든은 이 영화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나온다.], 우주여행, 이어지는 대모험, 격투, 거대한 악의 음모를 분쇄하는 등...덕분에 인기를 얻어서 TV시리즈와 극장판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다. 몽고제국의 밍 황제라는 것 때문에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말도 있다. == 등장인물 == [[파일:lf (1).jpg]] 플래시 고든 - 이 작품의 주인공. [[파일:MVgondC6_1912131514451.jpg]] 델 안드렌 - 플래시 고든의 연인. [[파일:flashcom1_(1).jpg]] 한스 자르코브 - 플래시 고든 일행의 공돌이이자 박사. [[파일:Z4FNlKxH_2806192101141gpadd.jpg]] 밍 황제 - 이 작품의 영원한 간판 빌런이자 몽고 제국의 황제. 오로라 공주의 아버지이나 상당히 [[막장부모]] 스멜이 난다. [[파일:GqauBZXc_0207161121531gpadd.jpg]] 오로라 공주 - 밍 황제의 딸. 그러나 사악한 아버지와 달리 상당히 착하며 플래시 일행을 돕는다. [[파일:Screenshots_2023-01-29-18-05-49.png]] 바린 왕자 [[파일:Screenshots_2023-01-29-18-05-32.png]] 사막의 매 건다르 [[파일:flashcom1_(2).jpg]] 썬 더 라이온 맨 [[파일:f59f33a3-17a7-4540-8886-842f34e2543e.jpg]] Gremlin the Dragon == 미디어 믹스 == === 영화 === ==== 연속영화 ==== [include(틀:미국 의회도서관 선정 영구 보존 영화, 연도=1996)] 처음 영화화된 것은 1936년. [[연속영화]]로 만들어져 1940년까지 세개의 시리즈가 나왔다: * 플래시 고든(Flash Gordon) - 1936, 총 13화, 1996년부터 [[National Film Registry|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영구 보존]] * 플래시 고든의 화성 여행(Flash Gordon's Trip to Mars) - 1938, 총15화 * 우주의 정복자 플래시 고든(Flash Gordon Conquers the Universe) - 1940, 총12화 플래시 고든 영상물 중에 가장 유명한 건 이 연속영화 버전이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Ip8e66RJrrIyzFCBfxGQ-Lm2G7q_PDlE|보러가기]] ||[[파일:external/guregor11.files.wordpress.com/flashstar.jpg|width=500]]|| ||그 유명한 [[스타워즈]]의 오프닝 크로울 역시 플래시 고든 영화판에서 차용한 것.|| [[스타워즈]]의 아버지인 [[조지 루카스]]는 어린시절 플래시 고든을 보고 자라 [[스타워즈(영화)|스타워즈]]를 제작했다는 비화가 있는데, 실제로 스타워즈는 제국군과 반군의 대립 구도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애당초 루카스가 만들고 싶어했던 것은 스타워즈가 아니라 플래시 고든의 영화판 리메이크였다. 하지만 판권 소유자의 허락을 받지 못해 그 대신 만든 영화가 [[새로운 희망|스타워즈]]다.[* 재미있는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도 비슷한 사례가 존재하는데 원래는 [[007 시리즈]]의 감독직을 맡고 싶어했던 그였으나 제작사의 반대에 부딪혀서 대신 조지 루카스와 힘을 합쳐 직접 만든 게 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다.] 때문에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초기 컨셉은 플래시 고든 같은 캐릭터로 그려졌다고 한다. ==== 1980년 영화 ==== ||[[파일:external/www.musicweb-international.com/FlashGordon.jpg]]|| [youtube(O6uOHnxf85g)] 1980년에는 [[스타워즈(영화)|스타워즈]]의 붐을 타고 미국과 영국 합작으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2배가 넘는 2000만 달러 이상 자본을 투입해 리메이크 되었는데[*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어진 건 이게 유일하다.] 영화는 영국,미국 흥행 합쳐 4600만 달러에 그친 흥행이었지만 비평가들의 평가도 괜찮았다. 그리고 [[퀸(밴드)|퀸]]이 주제가를 불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애니 [[빅오]]가 오프닝 음악을 이 영화 주제가를 그대로 써서 표절 논란이 되어 결국, 이 음악 판권을 이 주제가를 작곡한 [[브라이언 메이]]에게 줘야했다. 1980년 판 영화가 [[한국]]에서는 '제국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다. 이후, 90년대 에이스 프로덕션에서 플래쉬 고든 이라는 제목으로 재출시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원래 [[폴로]]선수였던 고든이 [[미식축구]] 선수로 바뀌는 등의 약간 설정차이가 있다[* 한국에서 바뀌어진게 아니라 80년판 영화의 설정이다.][* [[NFL]]의 [[뉴욕 제츠]] [[쿼터백]]이란 설정이다. 그런데 제츠는 [[조 네이머스]] 이후론 쿼터백에서는 거의 흑역사를 겪고있어서.(...)]. 의외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한다.[[https://www.womansworld.com/posts/entertainment/queen-elizabeth-favorite-movie/amp|링크]] 플래시 고든이 리메이크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플래시 고든이 아닌 새로운 플래시 고든의 이야기를 제작한다고 한다. [[매튜 본]] 감독이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과 각본으로 [[토르: 천둥의 신]]의 초안 각본을 쓴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담당하게 됐지만...[[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스타워즈]]의 이미지가 겹쳐서 어쩔수 없이 제작 연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8년에 [[오버로드(영화)|오버로드]]의 줄리어스 에이버리가 연출, 제작에 맡게됨에 따라 다시 돌입 중이다. 이와 별개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가진다. [[https://deadline.com/2019/06/taika-waititi-flash-gordon-animated-movie-thor-ragnarok-jojo-rabbit-fox-disney-1202637059/|#]] === 애니메이션 === ||<:>[[파일:external/images-na.ssl-images-amazon.com/61JS9PV7CPL.jpg|width=100%]]||<:>[[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261077-63855-flash-gordon.jpg|width=100%]]||<:>[[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lash_Gordon_Cartoon_DVD_Cover.jpg|width=100%]]|| 애니화는 3번이나 되었다. [[히맨]]으로 유명한 [[필메이션]]에서 만든 1979년 버전은 The New Adventures of Flash Gordon으로 방영되었고 Defenders of the Earth라는 제목으로 1986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 마블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일본의 도에이가 하청하였다. 거기서는 팬텀과 맨드레이크, 루터도 나온다.]과 프랑스에서 합작한 1996년 버전도 있다. 다만 어린이 볼라고 만든 애니인건지 원작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은 대거 순화되었다. == 기타 == * TV시리즈는 1950년대 이후로 꾸준히 나온 결과 2007년에 새로운 TV시리즈가 나왔다. * '''[[소년 점프]]에 연재된 적이 있다.''' 1968년 소년 점프 창간 초창기에 실을만한 만화가 별로 없었을 때라 실은 땜빵적인 성격이 강하긴 했지만서도...그래도 덕분에 [[일본]] 내에서도 약간 인지도가 있는 편이지만 소년 점프 측에서는 전혀 언급을 안 하는걸 보면 플래시 고든을 실었던건 흑역사로 묻으려는 것 같기도 하다. * Fl'''e'''sh Gordon이라는 에로 패러디(...) 영화도 있다. 여기선 맞는 사람을 발정나게 하는 광선으로 지구를 지배하려는 변태 밍 황제에 맞선다는 내용. 상당히 정신나가 있다. 1990년에 후속작도 나왔다. 참고로 실제 영단어 flesh는 성적인 뜻은 딱히 없고 살코기, 과육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친 특급 셋업맨/클로저로 명성을 날렸던 톰 고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고 있는 [[디 고든]]의 아버지다.]의 별명이기도 했다. 던지는 커브가 90마일(144km/h)까지 나와서[* 보통 커브의 구속은 빨라봐야 80마일 넘을까 말까 한다.] 무진장 빠르다고(Flash)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 그 외에도 아들 [[디 고든]]도 발이 빨라서 플래시 고든이라는 별명을 물려받았다. 워낙 유명한 캐릭터인 덕에 성이나 이름이 고든인 선수가 공이 빠르든 발이 빠르든 뭐 하나 빠르면 1타로 붙는 별명. 고든이 꽤 흔한 이름인 덕에 별명이 플래시 고든인 선수는 종목마다 한 명씩은 찾아볼 수 있다. * [[영화]] [[19곰 테드]]에서도 언급되며, 본편에서 주인공 존 베넷과 테드는 플래시 고든의 열렬한 팬이라는 설정이다. 그러한 팬심 때문에 중간에 대형 사고를 치기도 한다. * 영화판 주인공 배우인 샘 J. 존스는 원래 해병대 출신으로 플래시 고든 이후 이런저런 영화판을 전전하다가 직업을 바꿔서 보디가드 및 인질구출을 맡는 회사에 취직했다. ~~리얼 액션 히어로~~ 밑에 19곰 테드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인 [[찰리 브라운]]도 플래시 고든을 좋아하는지, 남들이 자신을 “플래시 브라운”이라고 불러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란 적이 있다. 허나 이를 들은 루시 반 펠트가 친구들에게 퍼트리며 비웃음만 잔뜩 샀다. *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주인공 [[고든 프리맨]]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고든 프리맨]]의 모티프인 주인공의 위엄.--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니 스타크]]가 [[스타로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피터 퀼]]을 비꼬는 의미로 플래시 고든이라 부르자 퀼은 그건 자신에겐 오히려 칭찬이라고 대꾸한다. [[분류:미국 만화/목록]][[분류:1980년 영화]][[분류:톰 루거 참여 작품]][[분류:스페이스 오페라]][[분류: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