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직역하면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의 줄임말이다. 해양 [[유전#s.2]]에서 중요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시추선]]의 일종이긴 하지만 다른 선박들이 '''이동'''이 핵심인 반면, FPSO는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육상 유전은 단순하게 원유의 채취를 위한 시설이다. [[해양 플랜트|해상 유전]]은 FPSO를 통해 불순물인 바닷물을 분리하고, 기체와 액체 성분의 분리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유조선]]이 올 때까지 각 성분을 저장을 하고 생산물의 하역도 동시에 수행한다. 일반적인 상선이나 군함과 달리 FPSO는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정복하기 힘든 선종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2010년대 국내 조선업계에서 힘주었던 선박의 종류였지만, 실상은 핵심기술인 [[화학공학]]적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밑부분만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라리 하부 구조물만 제작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부 구조물은 국내 메이저 조선소들이 납기와 수주금액 안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턴키 방식으로 FPSO 전체를 수주한 경우엔 납기 지연이 일어나고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원천기술이 부족한 것도 크지만 바다 위의 유전이 터지면 말 그대로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발주자들도 기존의 유럽과 미국 메이저 엔지니어링 회사들이 개발한 기술과 공법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출이 커도, 막상 순이익은 얼마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런데도 FPSO에 힘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어려운 [[조선업]]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FPSO를 FLNG[* 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 LNG-FPSO]라고 한다. 2015년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의 FLNG인 [[프렐류드(해양플랜트)|프렐류드]]를 진수하였다. [[분류: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