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MiG-19]]의 중국 라이센스 버전이다. 오리지널 MiG-19는 1970년대 이미 소련에서 퇴역했지만, 오히려 중국에서는 대량생산되면서 중국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더 많이 사용된 기종이 되었다. 1980년대까지 중국 공군의 현역기로 활약했으며, 잘 안알려져 있지만, 약 4500기가 생산된 베스트셀러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아직 현역으로 구르고 있다. == 상세 == 중국은 건국후 소련과 라이센스 협정을 맺고 여러 소련제 무기의 복제품을 생산하였다. 이미 MiG-15, 17 또한 J-5라는 이름으로 생산했다. 1950년대 후반에는 MiG-19의 라이센스 협정을 맺고, 소련에서 부품, 시제기를 들여와 복제사업을 시작했다. 1959년 선양 항공기 제작공사에서 제작한 초도기가 "동풍 102"라는 코드명으로 초도비행을 했다. 초도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첫 배치(batch)로 33기가 제작되었다. 하지만 이 당시는 [[중소결렬]] 직전이어서 소련의 기술이전이 순조롭지 못했고, 더욱이 중국 자체의 기술이 떨어졌기 때문에 동풍 102기의 성능은 오리지널보다도 떨어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초도기는 크게 흔들리는 단점이 있었고, 실전배치 불가판정을 받아 실전 부대에는 인수되지 못했다. 그리하여 중국은 보완사업에 부심했고 1962년에 나온 두번째 프로토 타입이 실전배치 가능 판정을 받아 양산형이 제작되었다. J-6의 개량사업으로 중국은 독자적인 제트전투기 설계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 기술을 가지고 마찬가지로 소련측과의 결렬로 반쪽자리 기술이전이 된 [[J-7]] (MiG-21) 독자 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J-6을 개량해 공격기 버전으로 만든 [[Q-5]]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Q-5도 성공적으로 배치되었고, 2010년대까지 현역으로 있었다. 이후 1970년대까지 계속 개량사업이 진행되며, 1980년대 후반까지 중국의 주력기였고 1990년대 초반 중국 공군에서 퇴역했다. 퇴역기는 무인기로 개조되어 배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2020년대까지 현역으로 있다. == 해외 수출 == 중국의 우방국들인 북한, 알바니아, 파키스탄, 베트남, 수단, 이집트, 방글라데시, 미얀마, 이란에 각각 수출되었다. == 실전 == * 1960년대 여러차례 대만공군의 [[F-101]], [[F-104]]와 교전했다. *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남 공군은 중국으로부터 원조받은 이 기체로 미공군과 교전하였고, 미군에서도 이 전투기의 저속에서의 공중전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 베트남 전쟁시 북폭후 길을 잃고 중국 영공을 넘어간 미군의 F-104나 A-6, F-4를 중국의 이 전투기로 격추하였다. * 1971년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인도의 Su-7과 J-6이 공중전을 벌였고, 파키스탄 주장으로는 인도의 2기, 자국기 1기가 격추되었다고 한다. * 1979년 [[중월전쟁]]에서도 중국과 베트남군은 모두 이 기종을 사용하였다.. * 1979년 탄자니아-우간다 전쟁에서 탄자니아군의 J-6기가 우간다군을 폭격했고, 이 결과 [[이디 아민]]은 몰락했다. *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양국은 모두 J-6기를 구입해 실전에 투입했다. == 망명 사례 == 중국제 J-6는 중국 인민해방군/해군 파일럿들의 대만 망명을 책임진 기체다. 1962년 처음 실시한 이후 대만은 망명한 중공 군인에게 포상을 하는 포상제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고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현실적으로 개인이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군사 장비인 전투기 등의 항공기의 경우 그 포상이 대단했다. 금전은 물론 안정적인 직업/완벽한 안전 보장등 일단 성공하면 로또인지라 대만이 포상제도를 대폭 축소하기 전인 1989년 9월 15일까지 기종을 불문하고 많이 망명했다. 지리적으로 대만과 먼 지역에서는 한국을 거쳐 망명한 사례도 많으며 한국을 거쳐 간 것은 ★로 표기. 한국 공군에서는 이렇게 입수한 기체들을 적성무기 평가 및 대응작전, 대응훈련 등을 위하여 한동안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직접 운용하기도 했다. * [[1977년]] 7월 7일 중국인민해방공군 제2정찰비행단 1대대 2중대장 범원염(范園炎) 상교가 복건성에 위치한 비행장에서 이륙하여 훈련 비행 도중 이탈, 대만 남부의 타이난(台南) 공군기지에 정찰형 J-6(JZ-6) 기체번호 3171을 타고 착륙, 황금 4000량을 받고 망명하여 대만 공군으로 복무하다 상교(上校)로 전역했다. * [[1982년]] 10월 16일 중국인민해방공군 제1정찰비행단 1비행대대 2비행중대 소속 비행사 오영근(吳榮根)이 J-6 정찰형을 타고 [[서울공항]]에 착륙, 같은해 10월 황금 5000량을 받고 대만으로 망명한 뒤 대만 공군에서 복무하다 소교(少校)로 전역했다. 해당기체는 공군 제29전술개발비행전대 영내에 전시 중이다.★ * [[1983년]] 2월 25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북한군]]의 [[이웅평]] [[상급 장교|상위]]([[대위]]와 [[중위]]의 중간 계급)가 이걸 타고 수원 [[제10전투비행단]]으로 귀순했다. 당시엔 정체를 모르는 북의 최신 전투기였는지라 [[전두환]] 정권에서 천군만마라도 얻은양 좋아했다. 물론 사반세기가 흐른 지금은 120여기의 로우엔드 급이지만... 현재 해당 귀순기는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 [[1986년]] 2월 21일 중국인민해방공군 제4정찰비행단 3비행대대 중대장 진보충(陳寶忠)이 J-6 정찰형을 몰고 랴오닝성 심양 비행장에서 이륙, 편대를 이탈하여 초저공비행으로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 착륙한 뒤 4월 30일 황금 5000량을 받고 대만으로 망명했다.★ * 1986년 10월 24일 중국인민해방해군 항공대의 정재천(鄭菜田)이 J-6를 조종하여 산동성의 내산비행장에서 이륙한후 수원의 제10전투비행단에 착륙했다. 같은해 12월 19일 황금 5000량을 받고 망명했다.★ * [[1987년]] 11월 19일 중국인민해방공군 제49비행사단 중대장 유지원(劉志遠)이 기체 번호 40208의 J-6를 몰고 [[푸젠 성]] 용계 비행장을 이륙하여 훈련비행중 편대를 이탈, 초저공 비행하여 [[타이중 국제공항|타이중 공항]][* 오늘날의 그것이 아닌 옛 수이난 비행장이다.]에 착륙, 포상금으로 황금 5000량을 받고 망명했다. * [[1989년]] 9월 6일 중국인민해방공군 장문호(蔣文浩)가 푸젠 성 용계 비행장을 이륙하여 편대를 이탈한 뒤 진먼 비행장에 착륙, 망명했다. * [[1991년]] 소련 붕괴 직전, 심양군구 소속의 한 파일럿이 이것을 몰고 [[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소련은 당시 중국과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기체와 파일럿을 중국에 송환했고, 이 파일럿은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그나마 우방국으로 갔기 때문에 징역형으로 끝났지만, 대만으로 가려다 실패했으면, 사형감이었다. * [[1996년]]에 북한군 [[이철수]] 상위가 이걸 타고 수원 [[제10전투비행단]]으로 귀순했다. 이웅평 상위 때와는 달리 "아직도 MiG-19 굴리나?" 정도의 반응이 나왔다. 이철수 상위의 귀순기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영내에 전시되어 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 현대전/중국 항공병기)] [include(틀: 현대전/북한 항공병기)] [include(틀:제트전투기/아시아)]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MiG-19, version=172, paragraph=6)] [[분류:2세대 전투기]][[분류:항공 병기/현대전]][[분류:중국군/항공기]][[분류:파키스탄군/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