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백해-발트해 운하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러시아 관련 문서)] [목차] {{{+2 Беломо́рско–Балти́йский кана́л}}} [* Беломорканал이라고 줄여쓰기도 한다.] [[https://7dogs.livejournal.com/810366.html|운하 루트]] == 개요 == [[북극해]]의 일부인 [[백해]]와 [[발트해]]를 잇는 [[운하]]이다. 1931년~1933년에 건설된 총길이 227km, 인공 수로 48km의 긴 운하이다. 대부분의 운하길은 강과 호수를 따라 이어져 있고 19개 수문이 있는데, 오네가호와 [[백해]] 사이에 몰려있다. 이 운하의 건설에는 [[굴라크]] 수용자 등의 [[죄수]]들이 동원되어 수많은 희생자를 내어가며 완공했다. 때문에 백해-발트해 운하의 왼쪽은 [[공산주의 유머|소련에 대한 정치적인 농담]]을 했던 사람들이, 오른쪽은 그 농담을 듣고 깔깔거렸던 사람들이 지었다는 [[공산주의 유머/소련/정치와 행정#s-10.6|웃픈 농담도 있다]]. === 목적 === 운하를 공사할 당시 [[소련]]의 [[소련 해군|해군 함대]]는 [[북방함대]], [[발트함대]], [[극동함대]] 등이 있었는데, 발트해와 백해를 이어 감시에 걸리지 않고 여러 함대의 연계를 강화시키고 자유로운 해상/해저 작전의 수행을 위해서 건설하였다. 운하 건설 이후의 일이지만 [[냉전]] 시기 발트 함대가 유틀란트 해협을 통해서 나가기에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나토]]의 감시를 피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는 데도 유용하게 써먹었다. === 위치 === 발트해 연안 대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부터 [[라도가 호수]], [[오네가 호수]], [[비고제로 호수]], [[백해]]로 이어진다. 운하의 갑문은 오네가 호수-비고제로 호수-백해쪽에 건설되있다. === 효과 === 대서양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상트페테르부르크-[[아르한겔스크]]까지 4000km의 거리를 절약한다. [[분류:운하]][[분류:발트해]] == 운하의 이름을 딴 러시아의 [[담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elomorkanal.jpg|width=100%]]}}} || || 담배갑 아래에 [[우크라이나어]]로 "흡연은 건강에 해롭습니다"(Куріння шкодить здоров'ю)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우크라이나 생산분으로 추정된다. || {{{+2 Беломорканал}}} [* Belomorkanal, 발음은 대략 [[벨라모르카날]] 정도] 1932년에 [[레닌그라드]]에 소재한 우리츠키 담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러시아와 [[소련#s-6.1|구 소련계 국가들]] 각지에서 생산 중인 담배. 당시 소련 지도부가 야심차게 진행한 대공사이자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 중 하나였던 [[백해-발트해 운하]]를 선전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에도 [[KT&G 신탄진공장|신탄진 연초제조창]] 준공을 기념하여 만든 신탄진 담배,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만든 88시리즈 담배 등 다양한 담배가 선전 목적으로 제조되었으니 그렇게 낯선 일은 아닌 것.] 그래서 담배갑 디자인도 백해-발트해 운하의 지도를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담배의 이름도 백해-발트해 운하(Беломорско-Балтийский канал)의 줄임말인 벨라모르카날(Беломорканал)가 되었다.[* 민간에서는 이걸 더 줄여서 "벨로모르"라고만 부르기도 했다.] 소련 시절에는 한 갑에 25개비가 들어있었다고 하지만 소련의 해체 이후 구 소련계 국가들이 독립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생산하다 보니 규격 통일이 되지 않았는지 18개비가 든 벨라모르카날 담배갑 사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파일:tabak-belomorkanal.jpg]] 출시 연도가 연도이니만큼 필터는 당연히 없고, 담배의 앞쪽에만 담배잎이 차 있고 나머지는 그냥 흰색 마분지로 텅 비어있는 구조. 흡연 중 입으로 담배잎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처럼 마분지 부분을 접은 뒤 피운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대략 '''타르 30~35mg, 니코틴 1.8mg''' 정도.[* [[https://p-i-f.livejournal.com/15552208.html|출처]], 단 러시아어 위키백과에서는 타르 27~32mg, 니코틴 1.5~1.7mg이라고 주장한다. 어느 쪽이든 엄청 독하다는 건 변함이 없다.] 현재 시판중인 일본의 [[피스(담배)|피스]]보다도 훨씬 독하고, 1969년 출시된 [[청자(담배)|청자]]와 비슷하거나 더 독한 수준. 담배가 유해하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1930년대에 출시된 제품이다 보니 말도 안 되게 독하다. 국내에서도 호기심에 이 담배를 피워 봤다가 엄청나게 독해서 당황했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https://arca.live/b/bluearchive/63245887|#]] [[https://bbs.ruliweb.com/etcs/board/300780/read/50205093|#]] 소련 시절에는 보통 1갑당 20개비가 들어있는 다른 담배에 비해 5개비 더 들어있으면서도 저렴한 가격, 적당한 품질, 백해-발트해 운하라는 이름이 주는 노동자 [[영웅주의]] 감성[* 당시 소련 정부는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이나 대규모 토목공사 등에서 활약한 노동자들을 영웅이라고 추켜세우며 초과달성을 독려했다. [[알렉세이 스타하노프]]가 대표적인 예시.]으로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서민 문화답게 이 담배에 대한 다양한 농담들도 존재하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은 비행 지도를 잃어버린 항공기 조종사가 이 담배갑에 그려진 지도를 보고 비행하여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믿거나 말거나]]식 농담이다.[[https://p-i-f.livejournal.com/15552208.html|#]] [각주] [[분류:담배]]캡챠되돌리기